최상 [396289] · MS 2011 · 쪽지

2012-01-05 15:41:25
조회수 2,755

서울대를 꿈꾸는 지방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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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모논술학원(오르비서 오르내리는 학원중에 한곳)
설대정규반 9강을 듣고 파이널 포기하고 어제 내려왔습니다.
지금은 봐야할 책들이 많다며 도서관에 있을거에요.

엄마 : 왜 파이널 안듣고 내려왔냐?
         다들 파이널 들어야 한다고 지방에서 올라간다던데
아들 : 논술만 봐야하는게 아니고 면접준비도 해야해(사범대 지망생임)
엄마 : 그래도 논술준비하면서 그건 하면 되지 않니?
         딱히 방법이 있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아들 : 엄마 내가 알아서 해...
        
ㅋ 툭툭하니 하고 문열고 나갑니다.
대문소리 나더니 다시 들어와 엄마 거기 내 우수답안 2개있어
근대 총평이 잘했다는건지 아니라는건지 좀 애매하긴 하지만...
이러고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학원생중에 우수답안 2번 냈다는건 어느정도나 될까요?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제출한 정도
그리고 시간 부족해서 밥시간 없애가며 썻다고 하는데
전 아예 감이 안와서
아들이 약간 내성적인 면이 강해서 면접도 무진장 걱정이고
수능은 사범대 점수로 평균점 정도 되는듯하고
내신은 서울대 지균썻던애라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아요
이런것도 여기 오르비에서 눈팅하면서 알았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면접이 쫌 걱정이다면서 안봐도 되는
인문쪽으로 원서를 내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아들은 중학교때부터 사범대쪽을 희망한터라..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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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i · 397570 · 12/01/05 15:47 · MS 2016

    자녀분을 믿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아씨랑 · 323198 · 12/01/05 15:49 · MS 2009

    인문계라면 안해도 되고 자연계라면 하는게 좋더군요

  • hihihihihihihi · 389311 · 12/01/05 15:58

    보통댓글안달아드리는데,


    다른글보니, 고사범을 497점으로쓰셨던데 언쇠-3점기준정도


    근데 지금 고경도 첨엔 저도 -4~4.5예상했으나,뚫리면 -8점도가능에
    고국어문도 -10점~11점
    고인문도 -9점~9.5점가량으로보이네요..
    연경도 님점수로는 최종합충분이고요.



    무튼하고싶은말은 497이면 설사과여도 걱정이없으며, 너무 걱정이지나치신듯합니다..내신까지 좋다고 자랑하시니 제생각엔 전액장학이냐아니냐 정도일듯..

    물론설대는 모든과가 문과이과 다좋고, 올해경우만봐도 1배수최종예상컷이 다들 1점차이내외예상될정도로 우열이 사실상 없음.
    모든과가 그냥다높고 다좋습니다.

  • Deanys · 327582 · 12/01/05 15:59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hihihihihihihi · 389311 · 12/01/05 16:00

    물론전액장학이라는게 진짜 준다는 그런장학금의미한다기보다
    1등이냐논술못써서 고작2등이냐정도라는말씀입니다..

  • 아씨랑 · 323198 · 12/01/05 16:03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최상 · 396289 · 12/01/05 16:05 · MS 2011

    예 고대 사범대 우선합...
    학생말대로 외국어 -2점 제2외국어 낮아서..서울대 점수가 좀 낮아요
    사탐에서도 좀 빠지고 여기서 글 보고 있으면 학생들의 수준 그러니까 높은쪽으로
    어디가 한계인지 감이 오질 않아요.....
    학부모간에도 별반 교류가 없는 부모라 걱정만 태산이랍니다

  • 오로라00 · 384971 · 12/01/05 16:32 · MS 2011

    어제 올린 글에 '혹시 논술에 질려서 그런 것은 아닌가요' 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다행히도 기우였네요.

    아드님을 믿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역량이 있어 보이고요,

    서울대 면접은 압박 면접이기 때문에
    예상 질문에 대비는 좀 해야겠죠.
    그것도 야무진 아드님이 이미 준비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서울대 면접 후기 라고 검색을 하면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
    교수들 질문이 깐깐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면 도움될 거에요.

    좋은 소식 있으실 거에요.~~

  • 최상 · 396289 · 12/01/05 20:59 · MS 2011

    감사합니다.^^ 모두들 원하는 대학에 꼭 입성하시길... 우리 아들을 비롯해서

  • 밝은미래 · 160323 · 12/01/09 11:19 · MS 200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