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학 분석자료 무료배포 : "쉬워도 너무 쉽다, 현대시"]
Part 2_현대시 _ 지문을 읽다와 문제를 풀다의 정의.pdf
숙제2_현대시.pdf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 강사 김승리입니다.
오르비는 매우 오랜만에 들어오지만,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으시겠지만(ㅠ.ㅠ)
오늘도 여김없이 여러분의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1626년.
네덜란드는 자국 이민자들의 거주지를 위해
인디언들에게 지금 돈으로 24달러를 주고 맨해튼을 사게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맨해튼은 월가(Wall Street),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UN 본부, 센터를 파크 등이 있는,
그래서 지구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동네 중 하나죠.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누가 봐도 이 인디언들은 정말 미련한 사람들이죠.
'바보짓'도 이런 바보짓이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두둥!).
월가(24달러에 팔린 맨해튼에 있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투자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존 템플턴(John Templeton)'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인디언들이 땅값으로 받은 돈을 연 이율 8%(물론 이런 이율은 현재 없죠!-_-)인
복리로 이자를 주는 채권을 샀다고 가정해보자."
그 결과는?!
그 금액은 2006년 기준으로 약 120조(!!!!) 달러.
맨해튼을 두 번 사고, LA까지 사고도 남는 금액이죠.
이러한 '복리 효과'를 두고
인류 역사상 최고의 과학자로 꼽히는 아인슈타인은 이야기합니다.
이제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매 순간 작아지는 자신을 보게 되죠.
특히나 '목표'와 '내가 처한 현실'의 격차.
이것은 우리를 주눅들게 만들곤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죠ㅠㅠ)
이로 인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꾸준함'은 '복리'와 같은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특히나 '공부'에서는 말이죠.
보통 꾸준히 공부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저번에도 이야기했듯이 '성적'은 "y = x²"의 형태로 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x²이 반드시 x를 역전하듯이.
역전의 순간은 반드시 옵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의 성과는 여러분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복리'는 '반드시 실현되는 마법'이니까요.
그러니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주눅들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24달러에는 이자가 붙고 있을 테니.
오늘따라 서론이 매우 매우 기네요.
혼자 사무실에 남겨져 있어서 그런지 감성이 폭발했나!
자 이제 여러분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놨으니
냉철하게 현대시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같이 보도록 합시다.
문학은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입니다.
문학은 비문학과 달리, 객관적이고 명시적인 문장으로 구성되지 않고
상징이나 함축이 담겨 있는 문장 혹은 표현법을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학의 특성이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를 하게 만들곤 하죠(예를 들어 맹목적인 작품 정리).
물론 제가 수험생이었던 시절보단 더욱 '평가원스럽게'
가르치시는 선생님들과, 양질의 콘텐츠가 많아졌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위의 정의에서 드러나듯이 문학은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한 예술이다보니,
작품을 창작한 사람이 아닌 이상 해당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작가의 의도를
100% 객관적으로 잡아낼 수는 없습니다.
일례로 최승호 시인(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의 경우,
자신이 쓴 시에 대한 수능 문제를 풀어보았는데 작가인 자신이 모두 틀렸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작가 본인이 아닌 제삼자의 입장에서는 결코 해당 작품에 담겨 있는
작가의 의도나 상징성을 만장일치가 가능하게
해석할 수 없음을 단적으로 드러나는 사례죠.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최소한 정답만큼은 만장일치가 될 수 있을 만큼 명확하게'
객관식 문항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해석"을 하지 않게끔 만들면 됩니다.
즉 독서와 마찬가지로 객관적으로 참일 수밖에 없는,
혹은 거짓일 수밖에 없는 선택지를 정답으로
결정짓는 능력을 갖추면 되는 것이죠.
물론 문학은 글의 갈레적 특성상 독서와 구별되는 지점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문학적 개념어를 들 수 있겠죠.
그러나 수능 국어에서의 문학의 '본질' 역시 결국엔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이고
이는 결코 '작품 정리나 해석'을 통해서 배양될 수 없는 능력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독서 지문을 읽을 떄와 마찬가지로
'있는 그대로, 그러나 일정한 패턴에 근거하여'
작품을 읽어야 합니다.
다행히, 독서에 비해 문학 지문이 훨씬 쉬울 뿐더러
(특히 현대시는 더욱!) 선택지에서 우리에게 애매함을 부여하는 정도 역시
미약하므로 우리는 결코 문학에 발목을 잡힐 수 없습니다.
특히 이렇게 문학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이유의 기저에는
'출제자가 원문에 조금도 손을 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독서 지문이 출제자에 의해 직접 구성된다면,
문학은 원문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특정 부분만 발췌하여 활용해야 하므로
문항을 어렵게 구성하는 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정답을 결정짓는 사고 역시 독서에 비해 많이 단순할 수밖에 없고요.
이번 칼럼은 문학 중에서도 '현대시'에 관해 길지 않지만,
본질만큼큼은 확실히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작성했습니다.
여러분의 눈이 '트이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반드시 출력해서 정독하세용!)
첨부파일의 구성 요소는 "숙제 + 분석 칼럼"입니다.
다루는 지문은 16학년도 수능 B형 현대시와 15학년도 수능 B형 현대시입니다.
이미 풀어본 거라 할지라도,
본인의 사고와 칼럼을 비교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숙제부터 출력해서 풀어보고
나른대로 지문도 분석해보는 것이죠.
그 다음에 칼럼을 읽으시면서 체화하시고
다른 기출에 동일한 관점을 바탕으로 적용해 보도록 하세요!
이해가 안 되는 설명이 있다거나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거나
혹은 연애 상담(!!!!)도 좋으니(?!)
댓글로 맘껏 질문하세요.
여러분의 질문은 손가락이 "마르고 닳도록(!!!)"
성심성의껏 답변해 보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현대소설'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제 칼럼의 피와 살이 됩니다.
클릭 한 번이면 되는데!!ㅎㅎ
오늘보다 더 멋진 내일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항상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0 XDK (+20)
-
10
-
10
-
일단 할거없어서 만들어 봤는데 좀 어렵나 기출(교사경 포함), 반영 근데 올해...
-
COMMENT미적분처럼 보이지만 수학 1/수학 2 개념으로도 충분히 접근이 가능한...
-
뉴런 시냅스 웬만한 문제는 다 풀리는 정도인데 수1 사인코사인법칙 나오는거 진짜...
-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되게 복잡하게 나오던데 탄젠트 점근선 공식이 뭔가요?? 예를...
-
간단한 수열 자작문제 11
(Uniz Auspicious Test 1회 공통 17번) 답이 너무 쉽게...
-
(Uniz Auspicious Test 1회 공통 21번)
-
수열+적분 자작문제 11
(Uniz Auspicious Test 1회 공통 19번) 좀 더 수준 높게 만들어...
-
자작한거 몇 문제 올려봄여 평가 좀 부탁드립니당
-
문제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은 17학번 머스크 님의 수완출 수1입니다.) ....
-
https://youtu.be/6q76h0PSimU 해설지 1도 도움 안 돼서...
-
ㄱㄴㄷ 나와도 거의 다 수2 관련이고 수1 ㄱㄴㄷ는 저번에 10월 모고 삼각형 빼면...
-
강기원 스1 2
강기원 선생님 미적반 듣고있는데 공통 수1부분이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현재 겨울에...
-
공통수학 n제 사려는데 추천 해주세요 짧은 책이면 좋을 것 같아요!! 짧으면 1주...
-
더프 진짜 오류인가 글올린지 한시간됐는데 아무도 답을못하네 ㅋㅋㅋㅋ 1
.. 제글읽어주세요
-
지금 중3인데요, 수상수하수1까진 하고 이번 여름에 수하 심화를 할지 수2선행을...
-
고3 수학 0
원래 대학 갈 생각이 없다가 무슨 계기로 너무 가고 싶어져서 이제 막 공부를...
-
수1수2 질문 2
고3 원래 대학을 갈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너무 가고싶어져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저번주부터 시대인재 엄소연 공통 수업듣고 있는데 선생님 수업이 마음이 들어서 미적...
-
2021 겨울방학 때 학원에서 수1 처음 시작을 고쟁이로 하고 한 바퀴 돌아서 개념...
-
시발점 강의듣고 예제문제 풀라하면 많이 틀리는데 어캐해야되나요… 먼저 풀이법을 듣고...
-
EBS에 정유빈T 2023 수능개념에 있는 '슬기로운 한 판 쓰기' <- 이 강의...
-
수1 쎈발점 끝내고 뉴런 들어가도 많이 안 어려울까요? 시발점이랑 뉴런 각각...
-
마플 수능기출총정리 수1, 수2 팝니다 노트에 풀어서 거의 새 책이고 스프링 제본...
-
워밍업에 강의수 너무 적은거같은데 바로 빌드업 들어가는데 나은지 워밍업->빌드업이...
-
갖고계신분은 쪽지 주세요!!
-
수학1이고 택배비 해서 만원에 넘겨.. 사가줘 ㅠㅠㅠ
-
택포1.3에 대려가세요ㅠㅠ 쪽지주시면 쿨거 하겠습니다!
-
미개봉 고득점 n제 나형은 22000원에 팝니당 학원 과제도 벅차서 고득점 n제는...
-
자이스토리 수1 0
수1 자이 1등급마스터 빼고 똑같은거 2번 풀었는데 이제 오답만n회독 하려하는데...
-
수1 실력정석입니다 정석의 서술방식이 헷갈려서 그러는데, 사진을 보시면 지수를 좀더...
-
안녕하세요? 저는 규토님이 여신 이벤트에 당첨?되서 후원해주신 책으로 공부하는...
-
처음 비주얼 봤을때 KIAAAA 여윽시 띵가원 29번 터뜨릴려고 작정을 했구나 하고...
-
아래로 볼록인 이차함수의 그래프가 있을 때 이 이차함수가 음수인 함숫값을 가진다면...
-
재수 문과생인데 수1 후딱 정리하고 가야될까요..? 1
재수문과생인데 수1 한번 인강으로 후딱돌려야될까요?
-
이번에 재수들어가는 재수생입니다. 제가 고1 때 막장으로 살아서 수학 8등급을...
-
진짜 다른데는 다 괜찮은데 맨날 저기서 점수깎여요 ㅠㅠㅠㅠ그다지 어려운 부분이...
-
제가 이과인데요,이제 수학내신을 준비하려는데저희학교 내신이 딴학교처럼 익힘책에서...
컥
이제야 확인했습니다ㅠ
숙제자료에 비문학이 올라갔네요ㅠㅠ
지금은 제가 퇴근을 해서 컴퓨터가 없는 관계로 내일 오전 중에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당~
첫 댓글 저도 감사합니다::)
가ㅁ사합니당ㅎㅎㅎ
저도 가ㅁ사합니당ㅎㅎㅎ
크..
크으으..
드디어 찾은것같습니다ㅋㅋㅋ
수능국어150점맞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쌤★
아 샘 진짜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