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먼저 정리해야 국어 1등급까지 '확실' 하게 갑니다.
기본적으로
선지에 등장하는 문학용어를 전부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문학모의고사를 푸시는거에요. 선지나 보기에 등장한 문법 개념은 다 알고 계셔야 해요. 그 다음에 문법 기출문제를 몰아 푸는거에요. 어느정도는 겹치는 과정이지만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를 풀게되면 계속 오해가 쌓이게 되죠.
여러분 시나 소설에서 물어보는 '대상'이 뭔지 아시나요? 대상에 대한 화자의 태도. 대상에 대한 인물의 태도. 이렇게 어려운 개념을 판단하기 전에 대상이 뭔지는 정확하게 정의하고 있어야겠죠. 대상은 21학년도 수능까지 평가원 선지에 무려 191번 등장했습니다. 시에서 대상이라고 쓴다면 1) 화자가 바라는 대상 2) 주된 묘사 대상 이 두개를 지칭하는 것이고 소설에서의 대상은 서술되어 있으면 전부 대상으로 인정합니다.
다만 앞에 수식어가 붙어서 '비판의 대상' 이렇게 등장하는 경우 비판의 목적물이라는 뜻으로 쓰인 개념이에요. 그 시/소설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목적물을 찾으면 되겠죠. 이정도까지는 설명할 수 있어야 수월하게 문제를 안정적으로 풀 수 있습니다.
단어는 선지를 구성하는 부품입니다. 부품에 대한 판단도 안되면서 큰 부분을 처리하려고 연습하다보면 계속 소위 말하는 '감 풀이'를 연습하게 됩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더 신중해야겠죠?
저는 모든 개념어를 이렇게 관계망까지 정리해두었습니다. (관계도 스케일링은 안된 상태)
![](https://s3.orbi.kr/data/file/united2/5489066546bb4cb283797bb78d0c1a55.png)
![](https://cafeptthumb-phinf.pstatic.net/MjAyMjAyMjNfMTIg/MDAxNjQ1NjA0Nzc0MzAy.4HUFrqu82VBFxctNR1zUfaeBNVu2Lr38jjusPLWfR6Ug.mW3rfesO62zeRqnHxfxJ4ExlaH7UTTzYumzkzHFwMeQg.PNG/%EC%8A%A4%ED%81%AC%EB%A6%B0%EC%83%B7_2022-02-23_%EC%98%A4%ED%9B%84_5.25.04.png?type=w1600)
저는 가깝고 먼 개념어들을 이렇게 정리해서 모든 개념어들간의 노드를 정리했습니다. 묘사의 대상 비판의 대상 풍자의 대상 등에서 대상이 사용되는 것이겠죠? 그래프만 보면요. 즉 자주 사용되는 개념어끼리의 관계를 정리해둔 것인데요. 개념어 공부를 하라고 열심히 외치고 다니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할지는 잘 모르더라구요.
현재 개념어를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는 강의/교재는 없습니다. 시험에 등장하는 개념어가 200개가 넘고 그 200개들이 각자 기출에 어떻게 등장했는지는 완벽하게 경험의 영역이어서 각자 공부량에 달려 있습니다. 너무 어려우면 문학 개념어 강의를 들으세요. 그렇지만 각자 창의적인 방법으로 정리해서 훈련을 해두셔야 해요.
노트로 정리하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데, 왜냐면 점점 실력이 늘어갈수록 수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에요. 컴퓨터 앱을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최소한 워드 파일을 이용해서 업데이트 하시는 방식으로 정리하셔야 한다는점 말씀드리고 싶어요.
누구는 이런 방식으로 성적을 올리고 누구는 다른 방식으로 성적을 올리지만 문학 개념어 잡아서 성적이 안올라간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단언컨데 시간단축과 성적 향상의 가장 빠른 길 중 하나입니다. 오히려 선지에 있는 용어도 잘 모르면서 모의고사를 풀고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합니다.
다음에는 비문학을 어디에서 시작해야할지 한번 얘기해볼게요.
- 이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눌 한 공부ㅜ 2
드릴드를 벅벅
-
이전 시즌 과제도 다 못 끝내서 파이널 중간에 합류할까 생각중인데 어떤가요 ㅠㅠ?
-
작수 물지 22떴는데 사탐런 때리는게 나을까요??
-
T1팬이봐도 말이 안됨 디펜딩 챔피언 edg 서머 우승 쵸비 룰러 Msi 우승한...
-
궁금한데 먹어볼까
-
문학 어떡함 2
어제오늘 이감하는데 둘다 문학 4-5개씩 틀림 시간도 35분씩걸리고.. 국어 공부...
-
호형훈제 2
정병호 정병훈 커리 병행 할건데 개념 기출 실전개념 각각 커리 추천좀
-
학원에서 이감이랑 간쓸개를 안 팖.;;
-
이거로 비문학 공부해도 됨?
-
비문학 외엔 다 잘가고있는데 비문학이 쪼끔 애매한 상황
-
241122는 어느정도 풀만한데 231122같이 나오면 그냥 건들지도 못하겠음
-
약을 먹은 이후로 웃거나 슬프거나 화내서나 그런 감정을 표현하거나 공감하는게 상당히...
-
효과도 거의 없음요…. 36먹는데… 차라리 부작용 있고 집중좀 됐으면하는데
-
난이도가 떡상한거 같아. ㅇㅇ.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래.
-
여고인데 애들 공부 존나 안 해서 다른 학교에 비해 내신 난이도가 낮은 편이란...
-
역시 또 사걱세 새끼들이야 ㅋㅋㅋ 30번 : 단조 감소 수열 어쩌고 하면서 해석학을...
-
아끼던 락스 2
오픈
-
세얼간이 vs 세와이프 19
아 누구랑 만날까…
-
가족 말고 남이랑 수영장이나 사우나 같은곳 가본적이 거의 없는데 가서 뭔 얘기해야...
-
https://orbi.kr/00067082169 만26세로 입학해서 현재는...
-
한 가정의 가장 9분이 희생된 끔찍한 사고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
-
갑자기 그런거 존재하는거같음 살면서 이런 느낌 나만 받나
-
스카퇴실 7
주말이면 수학 매듭짓고 원하는 공부쭉하겟구먼
-
작수 78 미적 3등급 출신입니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수학만 쭉 달려서 발상적인...
-
이상하다 왜 4시간이 흐른거지
-
나보다 내신 높은 친구 데리고 피시방 감
-
국어 기출문제는 몇년도 이후부터 괜찮다고 보시나요? 0
국어 기출문제는 몇년도 이후부터 괜찮다고 보시나요? 원래는 최근 5개년만 N회독...
-
정신나갈거같네 ㅋㅋㅋ 수특 하루컷 이런거 도전하는 사람들 진심으로 존경하게됨
-
이성적으로 강하게 끌리는 사람이 있음..
-
93점2등급개억울해서 미적하는ㄷ해보니까드만큼차이날만한듯ㅇㅇ..
-
혁오밴드 신곡 4
이렇게 잘 할 거면서
-
젤라또 진짜 맛있네요!
-
어 형은 가을야구도 못갈거 같애
-
작수 22번 2
이거 뭔데 안풀리지...
-
공통만 n제 많이풀고 미적은 기출 무한회독 하려했는데 미적도 n제 양치기 하는게 낫나요
-
1세트 버리고 2연속 평가원 1뜸
-
오늘도 살짝 한풀이 가능? ㅋ 오늘은 회식했는데... 공황장애, 우울증, 적응장애...
-
남자만 들어와라 12
ㅇ
-
다인자까지 겨우 극복햇는데 이제 가계도 해야하는데 무섭네
-
수학문제 10개 푸는 동안 실수 12번한거면 ㅁㅌㅊ임? 0
2문제는 실수없이 풀었고 몇몇문제는 문제 하나당 실수 두세번함 뇌빼고 푼거아니고...
-
쥐 지지 말라고 2
하..
-
누가 2위만 올라오면 줘패네 롯데한테는 다 퍼주던데 기아오빠 강강약약 존멋 ㄷㄷ
-
ㅅㅂ인생 8
ㅈ같네..
-
술먹고 치킨먹고 군것질 했더니 피부가 아작났는데.... 님들은 어케 관리하심......
-
소신발언 2
6평수학 15번에 2번 아녓음 미적1컷70점대에 수능표본으로도 컷 작수이하
-
음.. 생각보다 많이 널널해졌네 수능.. 쳐야겠지?
-
헬스장 입갤 3
sex
-
언매 미적 한지 사문 99 96 3 96 98 140 135 69 66 상경 희망합니다
-
그러면 안씻어도 되는거 아닐까요 자동으로 새 피부가 나오는데
*수특에 정리된 개념어들도 좋습니다. 딱히 강의 안듣고 공부하는 친구라면 수특 문학에 등장하는 설명들부터 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