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선 몰랐는데…" 한국 시집 온 일본女 '분노'
한국으로 시집 온 일본인 여성들이 “일본 정부를 대신해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죄를 하겠다”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14일 yun합뉴스에 따르면 24년 전 한국인 남편을 따라 충북 청주로 온 아라이 미요코(53ㆍ여)씨는 “일본 정부가 나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미처 알지 못했던 한ㆍ일 간의 역사를 한국에 와서야 알게됐고 그 때마다 마음의 짐이 쌓여갔다고 한다.
그녀는 “일본에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교육조차 받지 못했다”면서 “왜 일본 정부가 이 사실을 숨기면서 대책조차 마련하지 않는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손기정 선수도 일본 사람인 줄 알았는데 한국인인 것을 알았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때 시아버지가 일본군에게 무자비하게 폭행당했던 시아버지(78)로부터 며느리로만 인정받는 데만 7년이 걸렸다는 말도 전했다.
한국에 온 지 29년째인 미야자키 사요코(58ㆍ여)씨 역시 중학교에 다니던 딸이 일본인 엄마를 뒀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게 속이 상했다고 한다. 그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듣고 딸을 가진 엄마로서 분노했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기회가 생긴다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께 용서를 구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에리카와 야쓰에(65ㆍ여) 대표는 “한국으로 시집 온 일본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조직”이라며 “우리 활동이 역사적 죄를 씻기엔 부족하겠지만,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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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쉬쉬된 측면이 크긴 하지만 일본여자 중 위안부로 끌려간 케이스도 꽤 있는 걸로 압니다...
그런 경우야 누구도 관심이 없다보니 표면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겠죠.
짝짝짝
일본의 역사왜곡이 일본에서 저런 사람들이 생기는걸 막는데 큰 역할을 하죠.
대학살을 했다는걸 모르는 사람도 많을걸요.
일본사람들 원폭 맞았다고 자기들이 2차대전 피해자인 줄 알고 있음...
전 세계사람들을 피해자로 만들어놓곤 말이죠...
역사교육은 진짜 오묘하네요 혹시 우리도 왜곡된 교육을 받은게 아닐까 가끔은 궁금하네요
아 진짜 저런분들이 계시긴하는구나 ㅠ 감동
일본우익쓰레기들대신 저분들이 정치/외교하는게 낫겠어요
일베자료좀 그만쳐날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