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연세대 전형안 문제 없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교협 입학관리팀에 연세대의 4.26 입학전형계획안에 대해서 문의하였습니다.
대교협에서는 연세대의 계획안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아래는 대교협의 공식입장은 아닙니다. 담당자와의 통화내용입니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일 수 있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대교협: 기존에는 전형을 고르고 모집단위를 고르는 것이었는데, 연세대의 방식은 모집단위를 고르고 전형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이는 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식이며, 원서접수와 관련한 부분은 대학의 재량이기 때문에 관여할 부분이 아닙니다
한편, 모집단위를 몇 개까지 고를 수 있게 할 지는 대학의 자율적인 권한인지라 저희가 관여할 부분이 아닙니다
다만 모집단위를 고른 횟수만큼 6회에서 차감만 제대로 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즉, 한 번 지원에 2개 이상의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한 번 지원에 하나의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으로, 2개의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경우 2회 지원차감으로 반영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말을 듣고
Hedge: 기존에는 한 전형에 한 모집단위를 지원하는게 일반적이었는데, 대학이 수험생에게 몇개의 모집단위를 지원하게 할 지가
대학 자체의 규정에 따른 자율적인 부분이라면, 한 전형에 여러개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교협은
대교협: 이 역시도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기존에도, 한 번 지원할 때 1지망/2지망 등으로 모집단위를 선택하여 지원하여
1지망 모집단위를 떨어져도, 2지망 모집단위에 붙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식으로 전형을 시행했던 대학도 있습니다.
즉, 이미 전 부터 시행했던 대학들이 있던 방식이고, 전형을 고른다음에 모집단위를 고르는 방식이건, 모집단위를 고르고 전형을 고르는 방식이건
몇개의 모집단위를 지원하게 할 지, 전형간의 복수지원을 가능하게 할 지는 대학의 고유한 권한이여서, 이 부분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이 때 여러개 모집단위를 지원한 경우 지원한 횟수만큼 지원기회가 차감되게 됩니다.
라고 합니다.
이 말은 즉슨, 연세대가 전형계획안을 이렇게 확정한 이상
이해관계가 달린 여타 다른 대학들 역시 똑같은 방식으로 한 전형에 여러 모집단위를 지원할 수 있게 해서
중복지원을 가능케 하는 방향으로, 수시모집요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대학 고유의 권한이고, 원서접수와 관한 부분은 대교협 소관이 아니라고 하니까요.
즉 쉽게 말하면, 고려대 역시 일반전형(논술) , 학교장 추천 등 여타 전형들에서 모집단위를 2~3개까지 지원할 수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대학들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계획안에 없던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원서접수와 관련된 부분은 대학의 소관인지라
다소 쉽게 변경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여태까지 입시돌아가는걸 쭉 보면,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연세대가 처음 획기적인 제도나 방법을 도입하면
다른 대학들이 다 따라가는게 일반적인 현상이었던지라, 아마도 이 역시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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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항상 입시에서 변화에 앞장서고 유행을 선도하지요...
결론적으로 보면, 대교협에서 연대의 이번 계획안이 아무 문제 없다고 하는걸 봐서는
연대가 아주 많은 고심을 하면서 내놓은 이번 작품도 결과적으로 성공이지 않나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전형과 모집단위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예를들면...
ex) 연대기준
전형: 일반전형(논술) / 진리자유(내신+사정관) / 과학영재(사정관) / 연세한마음(사회적배려) 등등 이 있는거구요
모집단위: 경영 / 경제 / 사회 / 독어독문 / 노어노문 / 철학 / 심리 ...등등등 이구요
실제로 2001학년도까지만 해도 서울대도 정시에서 1/2지망이 있었고,
이론적으로 그리고 규정 상 문제가 될 것은 없어 보이네요.
오히려 수시 카드를 6개로 제한한 올해 대교협 규정이 연세대에 호의적으로 작용하게 된 셈이죠.
네 대교협에서도 규정이 없는 부분이고, 대학자율적으로 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저번에 대교협과도 통화했을 때도, 이번에 중대등의 전형안을 제재하는 것은
기존에 했던 전형이 아닌, 새로운 전형방식으로 한번 지원에 여러번의 지원의 효과를 내서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 연대의 전형안은 한 번 지원에, 한 번 지원의 효과를 내는거라서, 위에 중대의 사례에 해당이 되지 않구요
6회제한에 맞선 새로운 전형방식이 아닌, 기존에 있던 사례를 활용하는 예라서 대교협에서 말한 "가이드라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즉, 제재 가능성은 현재로서 보았을 때, "0"에 수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이미 대학들이 전형을 확정했으니 바꾸기 어려울테고 내년부터는 각 전형마다 1/2지망 학과 골라서 지원하게 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은 수시 원서접수가 무제한이라 딱히 저럴 필요가 없었는데 올해는 관리가 복잡해지고 대학 내부에서의 중복합격 증가로 인한 추합 증가도 감수하고 저렇게 할 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나 봅니다.
ㅇㅇ
조만간 한번 봅세 ㅎㅎ
안녕하세요 ㅈㅅㅎ님
와 ㄷㄷㄷ
그렇다면 이미 계획안을 발표한 고대같은 경우도 2회 지원이 가능하게 바뀔 수도 있다는 말씀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sk/ssh 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원서를 sk/s까지만 낼 확률이 높아진다는 거죠?
연대는 확실하게 지금 그렇게 하는걸로 계획안이 나왔고
대교협 승인도 문제가 없을걸로 보입니다.
한편, 고대등 다른 대학들 같은 경우도 연대와 같은 방식을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울학교가 이런학교구나..
ㅈ..좋은거겠죠?;;
틈새시장을 노려서 서성한을 다 써야겠군
ㅋㅋㅋ
어차피 전형 많이 넣을수도 없는데 나는 ㅡㅡ 나같은애들은 더 안좋네
이렇게 된 이상 서울대도 정시에서 1/2지망 부활시켜줬음 좋겠습니다 ㅋㅋㅋ
ㅇㅇ
역시 연대...
연대 이외 학교에서 따라할거같네요
지금 대학들이 전형 수정 할수있나요?
이건 전형수정이 아니라, 원서접수 관련 부분을 손대는 것입니다.
원서접수 일자 변경이라든지, 원서접수 관련된 부분의 변경은
전형안 승인과 달라서 대학이 고유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교협이 학생들한테 도움주는게 아니라 대학 입시 과점하는 단체같구만요
그리고 수능 전 논술을 하는거면요
미리 채점을 해서 등수를 매기고 학생들한테 등수대로 번호표 주고 수능 점수가 나오면 그걸로 짤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좋은 글에 이런 댓글 달아서 죄송하지만 정말 입시는 돈벌이용 같다는 생각에 댓글 쌋습니다.
입시로 돈 벌어먹는 사람 중에 한 명이지만,
입시가 단순해지면 더 좋겠습니다.
복잡하면 복잡해질 수록 저도 귀찮아지고,
정시때 정시상담인데도 대학별 환산점수도 아닌
반영방식이나, 반영비율 고려조차없이 단순 표점합기준으로 합불 가능이야기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실력없는 사람들이 입시로 수험생들 등쳐먹어도 입시가 복잡하면 빠져나갈 구멍이 많아지거든요.
그냥 깔끔하게 수능, 정시로 90% 뽑고, 수시는 사회적배려대상자라든지 정말 특기가 있는 연대 창의인재 같은 걸로
10% 정도 뽑는걸로 갔으면 하는게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딱! 제생각입니다. 추천 눌렀습니다.^^
옳쏘!!
이렇게 되면 서울대 정시에도 영향이 많이 가나요?? 예측하기 어렵겠지만 ㅜㅜ 정말 궁금하네요
2011수능때는 국사선택자가 18% 작년2012수능 국사선택자가11%로 대폭감소 했는데 ....
항상 이분의 자료는 퀄리티가 진짜 .. ㅎㄷㄷ..
Hedge님 진짜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제가 고대 사범대 목표라서 질문좀 드릴게요 개뜬금없지만 제가 영어를 진짜정말완전대박 싫어하거든요? 영어를 못하는건 아닌데 수능 외국어영역 만점찍고 그걸 끝으로 내인생에 영어는 없다! 라는 마인드로 지금 영어공부하는중인데.. 다름이 아니라 사범대에서 영어강의가 많나요 ?? 아예 없을거란 기대는 안하는데.. 사범대라면 영어강의 비중이 적을거라고 기대중이거든요..전 국어교육,역사교육 목표예요..교사가 꿈이구요 설마 국어,역사가르치는데 영어강의로 하진 않겠죠.... ㅜㅜ? 이번에 연대가 송도로 가면서 영어강의100% 라고해서 연대 원서쓰지말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영어가 싫은데.. 답변부탁드려요.. 저한텐 나름 심각한 고민임.. 영어강의 비중이 예상대로 적다면 의지를 더 불태울수있을듯
있는데 영강 의무로 몇개 들어야 하는데 살포시 학점 깔아주고 들으면 됩니다.
영강은 절대평가라서 출석만하면 F는 면합니다.
저 역시 영어는 아주 안습이라...ㅎㅎㅎ
국교 역교면 전공 강의 중 영어강의 별로 없을걸요. 사대 내에선 영교만 대부분 전공이 영강이에요. 그리고 고대 졸업하려면 학과불문하고 영어강의 5과목 이상 들어야 졸업이 가능해요.
가장 슬픈 점이 이 점이죠 ㅠㅠㅠㅠㅠㅠㅠㅠ
흠.. 그럼 사실상 확정이네요.. 근데 뜬끔없지만 전부터 궁금한 게 왜 대교협은 고대 논술전형 변경안은 막은 걸까요??
아참..헷지님 질문있어요.. 그러면 만약에 제가 논술전형에서 연대 경제와 연대 영문을 썼는데 둘 다 합격할 수 있는 건가요??
ㅇㅇ골라서 등록염 ㄱ
한 번 이성적으로 판단해 보세요.
만일 다른 대학들도 연대식 수시전형을 하면, 정시는 어떻게 될지..
지금 대학 대교협 문교부 전부 제정신이 아니에요.
법망만 피하면 된다! 그렇게 하라지!
법망만 피하면, 그게 정의다! 그렇게 하라지!
상식은 필요없다! 그렇게 하라지!
저번 입시에 이어서, 제가 또 한 번 예상할게요.
저 번 입시에서 제가 수시납치로 인한 정시 펑크 가능성을 처음 말할 때, 모든이들이 비웃었었지요. 그러나, 결과는 모두 현실로 드러났고요..
일부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거에요...
만일 다른대학들도 연대식 수시전형을 채택한다면, 올해 서연고서성한 정시는 모두 펑크입니다. 100%..
작년에는 상위권 학과만 펑크났지만, 올해는 모조리..
작년에 펑크난 대학 학과는 주로 반수생들 차지였지요.
부담없이 스나했으니.. 올해는 더 하겠네요..
엉망진창..
무슨 돈놓고 돈먹는 좌판도 아니고..
화가나서 좀 과격하게 썼지만, 조금도 과장은 없다고 맹세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책임은 그 잘난 서울대와 연대가 져야 할 거에요.. 왜 서울대/연대 싸움때문에 모든 입시가 망가져야 합니까?
지들은 정시인원 극소화 해 놨으니 관계없다 이건가? 작년에 펑크나고도 아직도 모르나?
모든 대학들이 지들에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 그만한 책임과 소명의식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만 살자?
그러고도 명문대 자격이 있는건가?
아뭏든, 여러분 공부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하는 者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지요.
어떤 경우에도..
그러면,고려대도 연세대 방식을 따라서 긴급수정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고대가 정말 명문대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상식을 지키고 서울대/연대를 마음껏 비웃어 줘야 할거에요. 그러면, 서성한도 그러지는 않을거에요.
고대까지 그러면, 서성한은 머뭇거릴 필요가 없겠지요.. 대한민국은 수능 몇달 앞두고도 입시요강 막 바꾸는 나라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연대를 높이 샀었는데..솔직히 고대보다 한 수 위로 봤었어요. 이 번에 제 생각 완전히 바꿨어요.
제발 고대만이라도.. 그러면, 저는 이제부터 고대빠 될거에요..
음....이렇게 된마당에 고대는 조항하나긴급수정을 할 수도 있겠는데요....그건 법에 위배되지않는다니 뭐...내부적으로 회의가있을지도모르겠네요지금쯤
흠. 점점 박터지는군요.
입시에대해 정말문외한이라서그러는데 올해바뀐방식이
연대에 2개중복지원할수있다는말인가요??(다른학과로)
이 새X들 중앙대는 이런다고 하니까 온갖 클레임 다 걸어서 지X 했으면서 연대가 하니까 설설기네 ㅋㅋㅋ 허 참 ㅋㅋㅋ
대교협이 말하는 가이드라인이라는건
1. 1개 지원은 1개 지원으로 끝나야 하고
2. 기존에 있던 전형들이나 방식들은 문제삼지 않지만(암묵적 합의), 6개제한 때문에 완전 새로운 전형방식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제재
입니다.
중대는, 1,2 모두를 위배한거고
연대는 1,2 모두다 해당되지 않습니다.
기준이 그러다보니 이렇게 됬구여...
제가 봐도 참...
중경외시는 진짜 빵꾸학과 많이 뜰듯
수시 논술이랑 정시로 연고한 노리는 이과생인데요
이번 연대 전형안이 주는 영향이 뭐죠..?
송도유배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인원이 쏠리나요? 고대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ㅠㅠ
그럼 정시를 바라보는 학생들에게는 이득이되는건기요 제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되면 상위권 학생들이 정시로 오지 않고 수시로 빠질 수 있지 않을까요 보통 상위권도 아무리 잘해도 수시를 아예 안넣지는 않으니까요 인서울 의대를 바라보는 현역생으로서 질문드립니다
(참고로 여기서 상위권은 인서울의대 정도를 바라보는 학생들을 의미하는데 생각해보니 의대를 비라보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런거 상관없이 계속정시로 밀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Hedge님 요번 발표가 서울대 정시 문과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다른대학들도 바꿀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점점 입시는 카오스로....
결국 고대, 서성한도 중복 지원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그러면 수시 지원 6회 제한도 10회 정도로 풀거나 아니면 한 해만 실시하고 폐지하거나...
근데 학교생할우주사(전 진리자유)같은 경우는 하위과 상위과 1개씩 쓰는 경향이 있을까요??
1차 통과하더라도 2차 자소서등에서 지원학과에 대한 열정이나 이런걸 잘 표현할수 없을것 같은데요.. 보통 수험생들이 이미 목표학과 1개를 정해놓고 관련스펙을 쌓곤 하니까요...
진리자유로 대기과학, 지구시스템(하위과)노리는 지구과학빠돌이인데, 하위과 박터지게 될거란 소리들으니 불안하네요...
논술같은경우는 하위과 상위과 1개씩 쓸것같긴한데...
운영자 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