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dge [378861] · MS 2011 · 쪽지

2012-03-21 11:39:12
조회수 8,974

고려대 2013학년도 전형계획 Point 정리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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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인 3월 19일 월요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2013학년도 입시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자리를 가득 메우고, 계단에 앉아서 설명회를 듣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처럼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어 오전 11시에도 추가로 입시설명회가 열릴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한편, 올해 고려대학교의 각 전형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시


1. 일반전형


->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다음주에서, 9월22일(자연), 9월 23일(인문)으로 조정되었습니다.
한편, 수능우선선발 조건이 기존에는 인문계열은 자유전공, 정경, 경영은 언수외 1등급,
 나머지 학과들은 언수 혹은 수외 1등급이었으나, 인문계열 전 학과가 언수외 1등급으로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자연계열의 경우 기존에는 수리 1등급, 언외탐 중 1개 영역 1등급(탐구는 2개 과목이 1등급이면 1등급으로 인정)에서,
올해에는 수리 1등급, 외국어-탐구 중 1개 영역 1등급(탐구는 2개 과목이 1등급이여야 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우선선발의 자격요건이 다소 까다로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우선선발로는 정원의 60%를,
일반선발로는 정원의 40%를 선발합니다. 우선선발의 경우 논술 80%, 학생부 20%가 반영되고
 일반선발 면접대상자 선발은 논술 50%, 학생부 50%를 선발하며,
일반선발 최종합격자는 논술 40% 학생부 40% 면접 20%로 선발합니다.


일반선발의 경우 3~5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하여, 면접고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한편, 일반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은 거의 없습니다. 4등급 정도까지는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이고 6등급을 넘어가지 않는다면 논술실력의 여하에 따라 합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정을 정리해보면


1.원서접수: 9월 6~8일 사이 접수


2.논술고사: 9월 22~23일


3.논술성적 채점 9~10월 중


4.수능시험: 11월 8일


5.수능성적발표: 11월 28일


6.우선/일반선발 구분: 11월 28일~11월 30일 


7.우선선발자 및 일반선발 면접대상자 발표: 12월 1일


 


입니다.


예를 들어, 100명이 정원인 학과가 있다고 할 때, 9월 6~8일 사이 원서를 접수하는데
이 때 지원자가 4000명으로 경쟁률이 40대1이 나왔습니다. 한편, 수능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데 이 때  원서접수 직후이기 때문에 원서를 접수하고 논술고사를 응시하지 않는 인원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됩니다.
미응시 인원은 거의 0에 가까울 것으로 보이며, 9월 말부터 11월 까지 논술고사에 대한 채점이 들어갑니다.
한편, 논술고사 성적은 수능성적발표전까지 점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집니다.


한편, 전체 지원자 4000명 중에서, 수능우선선발 기준을 만족한 학생이 300명이라고 할 때,
전체 정원인 100명 중 60명은 우선선발로, 40명은 일반선발로 선발하므로,
60명이 배정된 우선선발 쿼터에 300명이 자격에 해당되므로 약 5대1 가량의 경쟁률을 보이게 됩니다. 
즉 300명이 60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됩니다. 한편, 우선선발에서 떨어졌다면 일반선발로는 사실상 합격이 불가능하므로 그 자체로 탈락입니다.
이는 우선선발로 합격하기 위한 논술점수보다 일반선발로 합격하기 위한 논술점수가 훨씬 더 높기 때문입니다.
일반선발의 경우 3700명 중 최저학력조건인 2등급 2개를 맞춘 학생들이 기본자격요건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3700명 중 2등급 2개를 맞지 못한 1200여명 가량이 자동탈락되게 되고 약 2500명 정도의
수험생들이 나머지 일반선발 40자리를 놓고 1단계로 3~5배수 면접대상자로 약 150명 정도가 선발됩니다.
즉, 일반선발 1단계의 경쟁률은 2500/150 => 16대1 정도로 보면 됩니다.


 


즉, 우선선발시 학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낮으면 2대1에서 높으면 8대1 가량의 경쟁률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일반선발의 경우 1단계 3~5배수 선발에서는 대략 15~20대1 정도의 경쟁률이 형성되고


2단계 면접에서 약 4대1을 추가로 뚫어야 합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전자가 후자보다 훨씬 합격하기에 용이합니다.


 


한편, 고대가 왜 이렇게 전형방법을 바꾸었을까요??


개인적인 추측인데 아마도, 고려대 논술고사의 변별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 논술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보았을 때도 고려대의 경우 상위권 대학 중에서는 다소 난이도가 쉬운 논술고사에 속합니다.
답이 정해져 있고 패턴이 있기 때문에 단타로 준비해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문제가 어렵게 나지 않으면,
논술고사 자체로는 변별력이 다소 떨어져서 합격자 산정에 애를 먹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작년까지는 우선선발 기준도 다소 낮게 설정되어 우선선발자들이 대량으로 양산되고,
그 중에서 누구를 합격시켜야 할 지 결정하는 것도 꽤나 어려운 문제였을겁니다.


때문에, 우선선발이 되었을 때의 경쟁률을 낮추기 위해 우선선발 조건을 강화시켰고,
일반선발의 경우도 면접고사를 실시해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한게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연세대 우선선발시 인문계열기준 합격선에 해당되는 논술점수는 약 60점대 중후반에서 70점 정도인데 반해,
 고려대의 경우 우선선발시 인문계열 기준 합격선에 해당되는 점수는 80점대 중반대입니다.
두 학교의 문제가 다르므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보통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양교 모두 지원하는걸 감안하면 모집단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연세대가 고려대에 비해 합격선이 낮다는 말은 그 만큼 문제가 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고려대의 경우, 9월 22~23일로 논술고사를 땡긴건 수능 직후 논술고사를 실시할 경우,
9월 초에 일단 원서는 넣어두었다가 수능가채점 성적에 따라 서울대에 합격이 가능한 정도의
 점수가 나오면 고려대 논술고사에 미응시하는 경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쟁학교인 연대의 경우 
10월 초 논술고사를 실시하는데 이 경우 수능전이므로 수능이 잘 나올지 못 나올지 장담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를 응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즉, 수능을 쳐서 서울대에 합격이 가능한 점수가 나올 수도 있지만,
수능 전에 논술을 치면 지원을 했다면 논술에 응시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서울대에 갈 만한 성적이 나온 학생들을
많이 데려갔었습니다. 고려대도 연세대에 뒤지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입시에 있어서도, 기본적으로는 위험회피성향에 따른 행동을 하는 수험생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수능의 결과가 나온 시점이 아닌 그 이전 시점에 배팅을 하는 것이 대학의 입장에서는 유리한 것입니다.
수능시험이 치루어지게 된 후 논술을 보면 수능가채점성적에 따라 논술응시여부를 계산하여 따지지만,
그 이전에 논술을 보면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계산을 해서 응시여부를 결정할 수가 없게 됩니다.
즉, 안정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좋든 싫든 응시를 무조건 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서울대가 정시인원까지 마구 줄여버린 상황에서 정시로 서울대만을 고집하는 행위는
사실상 자살행위에 가까운 상황에서, 어떤 수험생이 똥배짱으로 연고대 수시에 아예 지원조차 안하고 Only 서울대를 고집할 수 있을런지요.
즉, 이전같았으면, 수능보고나서 나름 잘 쳤다 싶으면 고대 논술 응시를 안할 학생들까지도 응시를 하게 만드는 것이죠.
특히 고대 입장에서는 이미 연대가 그렇게 하고 있는데,
고대만 안하게 되면 이건 상대적으로 불리한 싸움을 하는 것이기에 우수한 수험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참고로 9월 6~8일 접수면, 9월22~23일 논술고사 실시라는 일정은, 고려대에서 할 수 있는 한 가장 빠른 시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는 대학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앞당겨서 논술을 실시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담인데, 이 때쯤이 대략 정기 고연전이 치루어지는 때와도 겹치네요. 수험생들에게 고려대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올해 추가된 면접고사 과연 무엇을 볼까요?


고려대 입시설명회에서, 학교측은 "면접이란, 인성면접이 아닌 면접구술고사가 대세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어떤 면접을 보는지는 이 말로 설명을 대체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즉, 20~30분 가량의 준비시간을 주고 문제를 풀게하고 이를 면접관에게 구술하는 식의
 구술면접고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하는 것이 변별력 강화라는
일반전형의 면접 추가이유와도 맞기 때문입니다







2. 국제전형


 


국제전형의 경우


영어면접이 아닌 한국어 면접이 진행됩니다. 다만, 국제학부의 경우 영어면접이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자연계열 학과들에 인문계열 학생들이 교차지원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는 국제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서이기 때문인데, 수능최저가 없으므로 수능에서
수리 나형과 사탐을 보더라도 문과가 아닌 자연계열 어떤 학과를 지원하든지 스펙만 된다면
수능에서 짤릴일은 없으므로 가능했던 것입니다.  올해 역시 가능은 하지만, 자연계열의 지원자격에
"수학과 과학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역량을 갖추고" 라는 말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말이 없다가 추가가 된 것이,
인문계열 학생들의 자연계열지원을 막겠다는 말로 들립니다.


사실 여태까지는 입시지도할 때, 자연계열 학과에 국제전형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을 교차지원시켜서 합격시키고는 했습니다.

고려대 자연계열에서 이과생을 원하는 전형으로 과학전형이 따로 있으므로,
 국제전형에 최저학력조건이 없으니 인문계열 학생들 중 국제전형으로
인문계열 합격은 어렵더라도 자연계열로는 해볼만 학생들을 많이 집어넣곤 했습니다.
 대략적으로 인문계열 학과들의 경우 토플 IBT120점 만점에 117점 이상은 되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고, 자연계열의 경우 100점 정도면 경쟁력이 됩니다.
115점 이하 100점 사이인 인문계열 학생들을 자연계열로 교차로 넣고는 했는데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먹히지 않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고려대의 경우 텝스보다는 토플을 위주로 점수를 산정하므로 이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1단계로 서류100으로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서류 60 면접 40으로 최종선발합니다.






3. 과학전형


 


심층면접이 실시되고


심층면접은 필수과목으로 수학이 들어가고, 물화생지 중 택1하여 문제를 봅니다.


20분간 답을 준비할 시간을 주고,  면접관에게 답을 말하는 형식입니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딱히 크게 바뀐 내용은 없습니다.


 


1단계로 서류 100으로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서류 60에 면접 40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4. OKU미래인재 


 


요새 관심이 많은 OK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기존의 선발예정인원인 150명이 아닌 80명을 선발합니다.


OKU미래인재의 경우 연세대 창의인재와 비슷한데요


우선, 지원자격은 없습니다. 즉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서류로 5배수를 선발합니다. 이 때, 서류는 자기소개서, 스펙요약서, 추천서가 이에 해당됩니다.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제출했던 스펙요약서의 증빙서류에 해당되는 실제 내용들을 제출합니다. 여기서 일부 인원을 자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류 40%, 리포트 20%, 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리포트는 강의를 듣고나서 이에 대한 리포트를 제출한 것을 의미합니다.


강의는 문/이과로 크게 2그룹으로 나누어서 진행이 됩니다.  
또한 강의는 TED강의를 생각하면 됩니다.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아마도 TED보여주고 이에 대한 리포트를 요구할 것으로 봅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리포트는 면접고사 당일 오전에 쓰는 것이고, 오후에는 면접을 봅니다. 집에서 써오는게 아닙니다.)


한편, 면접은 30분가량 진행됩니다. 면접시간이 30분이라는 것은
굉장히 긴 시간으로 지원자의 지식을 밑천이 드러날 때 까지 테스트를 해보겠다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5. 학교장 추천


추천전형 중에서 학교장 추천전형의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학교별로 문/이과 1명씩이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학교별로 문/이과 2명씩이 지원이 가능합니다.
한편, 지원자격이 재수생까지이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일부 학교에서는 마땅한 인재가 없다면
전년도에 우수했던 재수생을 추천하는 학교도 있을 수 있습니다.


 


1단계로 서류 100으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로 서류 60에 면접 40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서류는 비교과, 자소서, 추천서, 학생부 등을 종합 평가합니다











2) 정시모집


 


 


정시모집에서 자연계열의 수능반영방법이 바뀌었습니다.
고려대의 경우 문이과 모두 언수외탐 반영비율이 2:2;2:1 이었으나
문과는 올해 이 반영비율을 유지하지만, 이과의 경우 반영비율이
 2:3:2:3으로 수탐을 가중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우선선발의 경우 수외탐만을 4:2:4로 반영합니다. 
즉, 올해부터는 수탐의 영향력이 강화되었습니다.


기존까지는 다른 대학들에 비해서 언외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다소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최근 입시결과를 보면, 이에 대한 나름 설득력있는 답이 나옵니다.


고려대와 연세대 자연계열 입시결과를 보면, 최초합격자 커트라인의 경우
동일과 기준으로 연세대가 더 높지만, 추가합격자 커트라인의 경우 동일과
기준으로 고려대학교가 더 높거나 같았습니다. 이는 즉, 연세대학교에 보다
우수한 학생들이 더 많이 지원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학생들은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아니라 서울대나 의대로 가는 학생들이고, 연세대학교에
실제 남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더라 하는 겁니다.


연세대의 경우 서울대나 의대로 많이 빠져나가면서 최종커트라인이 많이 낮아지므로
고려대 입장에서는 굳이 연세대와 반영비율을 다르게 하지 않더라도
한 판 제대로 붙어볼만 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최초커트라인은 다소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세대는 기존에 비해 추가합격이 더욱 대량으로 발생하게 되고,
고려대의 경우 추가합격이 거의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최종적인 결과로 놓고보면,
연세대가 빵꾸가 날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즉, 의대나 치대, 서울대를 쓰는
학생들이 고대보다 연대로 몰려버리게 되고 결국 이 학생들이 연대를 이탈하게 되면
빵꾸는 고대가 아닌 연대에서 나게 됩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고려대 입장에서는 손해볼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연세대가 이리 되면 12월 말에 최초합 발표때는 크게 웃지만,
결국 2월에 최종적으로 서울대와 의대로 빠져나간 인원들을 제하고 나면
실속은 오히려 고려대보다도 떨어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 되면 연세대의 경우 고려대와 비교할 때 경쟁률이 2는 더 높아야 본전은 쳤다고 봅니다.
즉 고려대가 3대1이 나오면, 연대는 5대1은 나와야 커트라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결론은 2/3/2/3의 반영비율에서 고대는 입결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하게 됩니다.
이는 연대와 같은 반영비율에서 상대적으로 약간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작 결정적인 치명적 빵꾸는 연대서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품이 죄다 연대로 가버려서, 정작 연대 점수권에서 연대 지원을 못하고 하향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나 의치 서울대로 많이 빠지는 학과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한편, 올해의 경우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이 12월 21~26일로, 서울대가 12월 21~22일 조기마감하는 것과 달리
기간이 좀 더 깁니다. 작년의 경우 서울대와 같은 기간으로 원서접수기간을 땡겨서 받았었는데
이로 인해서 고려대는 문이과를 막론하고 중위권 모집단위는 커트라인이 대단히 상승한 반면
위아래 학과들은 펑크가 났습니다. 고대입장에서는 작년의 모험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딱히 손해는 없었지만 하위권 학과들의 커트라인이 더 낮아진 것은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작년 대부분 학교들은 하향지원으로 위는 빵꾸가 나고 아래는 오히려 몰렸지만 고려대의 경우 중위권이 몰리고
아래도 빵꾸가 났습니다. 이는 좀 기형적인 결과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원서접수를 조기에 마감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 불펌금지 -



아래는 고려대학교 학사관리시스템에 공지로 올라온 내용입니다.


2013학년도 대학 입시일정을 공지하오니 입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붙임 : 2013학년도 대학 입시일정


입학관리팀









PS 작년에 있었던 오르비 인덱스를 개선한 새로운 수시모의지원 프로그램을 기획중입니다.
수시모의지원을 통해, 모의평가 성적으로 수능때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의 위치를 진단하여
수시지원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각 대학의 수시전형에 따라 합/불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시모의지원에 참여하시는 분들께, 각각의 상황에 맞는 개별적인 Coment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이용에 있어 별도로 과금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많은 이용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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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dge · 378861 · 12/03/21 12:00 · MS 2011

    "좋아요" 좀 눌러주세요

  • 이해원(난만한) · 347173 · 12/03/21 12:49 · MS 2010

    눌렀어염

    이 분석글 포만한에 올려도 될까요?? 출처 쓰구요 ㅋㅋ

  • Hedge · 378861 · 12/03/21 14:06 · MS 2011

    넹 ㅋ

  • sky!! · 268831 · 12/03/22 17:20 · MS 2008

    포만한이 어딘가요??
    (좋아요는 눌렀습니다~---"좋아요" 좀 눌러주세요---- ㅋㅋ귀요미^^)

  • 베리타스루스미아 · 284850 · 12/03/22 08:40 · MS 2009

    저도 눌렀어요. 쓰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겠어요. 저도 고대 설명회 갔다와서 정리하는 글 써볼까 하다가 너무 엄청 나서 미루고 있는 중이었는데, 감사해요.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예측까지 하시는지. 머리가 핑핑 돌아요.

  • Hedge · 378861 · 12/03/23 15:03 · MS 2011

    이짓만 7년째 하다보니, 면역이 되버렸나 봅니다. ㅎㅎ

  • 연경돌이 · 351103 · 12/03/21 13:22

    추천했습니다. 진짜 이런 정보 너무나 고맙습니다.
    몇가지 질문좀 드리고 싶은데 제가 2학년 4월 초에 자퇴생인데요. 사실상 스펙이라 할 것이 거의 없습니다,
    1학년때 입학사정관제 준비하면서 몇개의 보고서와 봉사실적등이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oku전형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보이네요..
    그렇다면 제가 넣을 수 있는 수시전형은 일반전형인데
    일반선발 경우에는 면접대상자를 논술과 학생부40%까지 반영한다고 적혀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논술점수로 비례해서 비교내신을 적용시키는 것인지 궁금해요..

  • Hedge · 378861 · 12/03/21 14:14 · MS 2011

    OKU에서 자소서에서 공선사후정신과 리더십, 창의력 등을 잘 보여준다면 가능성이 없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추상적인 말인데, 고려대도 이렇게 말을 해서........
    몇개의 보고서가 특정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고, 그 분야와 관련된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는
    이야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전형에서 비교내신대상자는 7수생 이상이거나 검정고시생으로 학생부가 없는 자 인데
    논술성적에 따라서 학생부 비교내신을 부여합니다.
    확실한건, 이 경우 당락은 논술에 의해서 갈리게 됩니다.
    학생부 때문에 논술을 잘 쳐도 합격이 불가능한 경우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논술전형에서 비교내신의 경우 유불리 없게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검정고시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은 거의 합격하지 못하지만, 논술전형으로는 합격하는 사례는 많이 있구요

  • 12중대장 · 389979 · 12/03/21 13:33

    좋네요.

  • 연대제밝 · 338739 · 12/03/21 14:47 · MS 2010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고려대가 이렇게 바꾸면 연세대추합이 더 도는 이유는 뭔가요??

  • Hedge · 378861 · 12/03/21 15:32 · MS 2011

    연세대가 지금 수탐 가중인

    2/3/2/3의 반영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려대는 2/2/2/1이었구요

    즉, 수탐을 망친 상위권은 고대로
    수탐을 잘보거나 언외를 망친 상위권은 연대로 지원했구요
    한편, 고르게 잘 나온 경우 둘 다 붙을 수 있으면 가급적 연대를 지원하구요

    즉, 일반적인 기준일 때, 입결이나 선호도가 자연계는
    연>고 인데

    연대와 고대가 반영비율이 같아져 버리게 되면

    반영비율 때문에 고대를 넣었던 학생들이 죄다 연대로 가버리게 됩니다.
    즉, 어차피 연대나 고대 학생이 아닌, 서울대나 의치대 학생들이
    가군에 연고대에 거품으로 끼어있는건데

    고대가 연대랑 반영비를 똑같이 맞추어 버리면
    선호도상 연>고 이므로

    고대쪽에 거품이 연대쪽으로 이동해버립니다.
    즉, 고대는 최초합 커트라인은 다소 떨어지는데, 대신 고대 지원하는 학생들은
    점수 남겨서 안전빵으로 고대 하나 넣고 서울대나 의대가려는 학생들이 아니라,
    고대를 가고 싶어서 쓴 학생들이 지원하게됩니다. 이런 학생들은 죄다 연대로 가버리구요


    이렇게 되면, 연대는 거품이 잔뜩끼게 되는데요
    문제는 원서접수시 경쟁률이 비정상적으로 거품이 잔뜩끼게 되면
    정작, 지원해야 할 학생들이 지원을 못하고 망설이게 되고
    점수가 아주 높은 학생들이 안전지원하거나 낮은 학생들이 소신지원하게 됩니다.
    즉, 중간층이 비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자연계열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매년 연대가 최초합격 커트라인은 고대보다 높지만
    최종컷에 가면 연대가 고대보다 낮거나 비슷해지는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고대의 이번 반영방법 변경은 이러한 현상을 심화시킬것으로 예상이 되는 바입니다.

  • Hedge · 378861 · 12/03/21 15:46 · MS 2011

    참고로 작년

    서울대는

    서 4:5:4:3
    연 2:3:2:3
    고 2:2:2:1

    이었습니다.
    실제 표본을 돌려보아도
    서울대와 고려대간의 점수 상관관계의 유사성이
    서울대와 연세대간의 점수 상관관계의 유사성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즉, 이 말은 서울대를 썼기 때문에 가군을 안전하게 써야 하는 학생들이 연대가 아닌 반영비율이 잘 맞는 고대를 안전빵으로 쓴다는 것 입니다.
    물론 점수가 높아서 연대만 넣어도 안전한 경우라면 그럴 필요가 없지만, 점수가 낮은 축에 속하는 경우에 말입니다.
    실제 서울대 농대와 고대 상위권 학과가 많이 겹쳐서, 추합이 많이 돌았구요

    하지만 2/3/2/3이 되면, 고대를 쓴다고 해서 반영비율상 더 유리해지는 것도 없고 어차피 서울대를 쓸 정도 점수면, 가군에 연대나 고대는 반영비율 안맞아도
    여간 안맞는게 아니라면 적당히 과 낮춰서 넣으면 못 가지는 않거든요. 이렇게 되면 고대를 넣기보다는 연대를 넣게 되는거죠

    즉, 나군에 서울대 농대를 써서, 가군에 안전을 해야 하는데, 가군에 안전하게 하려면 연대 중하위 학과를 넣거나
    고대는 반영비가 맞아서, 화생공이나 생명처럼 원하는 학과도 안전이 된다면, 학과를 보고 고대를 넣을 수 있는데
    반영비가 연대와 고대가 동일하면, 가군에 안전지원대상으로 연대 중하위 학과 내지 고대도 생명이나 화공은 못넣고
    중위권 학과를 써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러면 보통, 연대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이런 학생들은 상당수가 서울대로 빠져주고요.

    쉽게 말하면

    연대에는 상당수의 의치대,서울대 지원자와 어느 정도의 연대 적정 지원자, 그리고 일부 성한대급 점수의 소신지원자로 구성이 되고
    고대에는 상당수의 고대 적정 지원자와, 상당수의 성대/한대 지원자가 구성이 됩니다.

    이러면, 최초점수는 서울대 지원자를 가지고 있는 연대가 높겠지만
    실질적인 실 등록자(최종컷)기준으로, 연대에서 서울대나 의치대 적정권은 다 빠져나가고
    연대는 연대 적정 지원자와 소수의 성한대 지원권의 소신지원자들이
    추가합격하게 됩니다. 이 때 연대 적정권 점수대가 정작 서울대나 의치대 점수권에 눌려서
    하향지원을 하게 되거나 하면, 성한대급 점수로도 연대 커트라인이 형성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죠.

    한편, 고대쪽은 서울대나 의치대로 빠져나갈 인원이 없으니,
    고대 지원자와 성한대 지원자로 지원자 풀이 구성이 되도
    커트라인이 고대 지원자 점수권에서 나오게 되는거구요.

    이러면 최종컷에서는 역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 Hedge · 378861 · 12/03/21 15:47 · MS 2011

    아무튼 고대의 2/3/2/3 변경은 연대와 같은 비율로 바꿈으로서
    그 결과적으로 거품(의치대/서울대)을 연대에 떠넘기는 효과가 날겁니다.

    그리고 거품은 항상 빵꾸가 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구요.

  • sky!! · 268831 · 12/03/22 17:30 · MS 2008

    적확한 분석인 것 같아요! 요점 정리가 끝내줍니다..

  • Hedge · 378861 · 12/03/21 15:51 · MS 2011

    물론 정확한건 수능의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작년보다 어렵게 나온다는 전제하에서
    올해는 빵꾸가 난다면 고대보다는 연대쪽이 아닐런가 하는 생각입니다
    다만 최초합격자 커트라인은 연대가 작년보다 더 높게 형성될 것이구요.

  • 물량공급 · 311238 · 12/03/21 15:05 · MS 2009

    와 머싯어요

  • Hedge · 378861 · 12/03/21 15:26 · MS 2011

    어머나 멋찐 물량공급님이시네영!

  • 신토불이고대 · 385236 · 12/03/21 18:28 · MS 2011

    감사합니다 작년 언어멘붕으로 광탈이후 올해는 우선선발노리고있습니다 ㅠㅠ

    우선안되면 면접까지보네요..ㅋㅋ 면접때도 멘붕할듯

  • Hedge · 378861 · 12/03/21 18:41 · MS 2011

    면접은 지금은 구술면접고사 볼거 같은데,
    인성 볼 수도 있긴 있어요.

    다만 변별력땜시 면접도입한건데 인성볼거 같진 않네요
    게다가 입학처장님이 "요즘 면접이라 함은 인성면접이 아닌 구술면접을 의미한다" 라고 이야기 했던 것도 그렇고
    그런걸 고려하면 .........

    결론은 maybe 구술면접고사

  • Hedge · 378861 · 12/03/21 18:40 · MS 2011

    연대 계획안 뜨면 분석해서 올릴게요

  • 오솔길* · 374490 · 12/03/21 19:53 · MS 2011

    감사합니다.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3/21 21:25

    대체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분석 같네요.
    다만, 두가지만 첨언한다면..

    1. 수시/우선선발 최저학력 강화는, 작년의 경험으로 자신을 얻은 것이겟지요. 거기다가, 추가합격자도 정시지원이 금지되고.. 수능전에 논술을 치루면, 우수학생들이 울며겨자먹기로 시험치러 올 수 밖에 없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봅니다. 사실 그렇지요..
    완벽한 수시납치 작전으로 보입니다.

    2, 자연계/정시의 반영비율을 바꾼 것은, 헤지님의 분석도 일리가 있지만,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하자면.. 전술보다는 전략적인 면이랄까..

    수시납치를 피해 남아있는 고득점자들은 뭔가 하자가 있는 고득점자들이 대다수일거라 본거겠지요. 그리고, 이과 우수생들 중 하자가 있다면, 언어/영어에 있를거라는 확신..사실 그렇지요..
    그렇다면 정시에서 굳이 언어/영어를 반영을 많이 해서, 언어/영어 점수가 비교적 나쁜, 정시로 패자부활을 하려고 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연대/성대/한대 등으로 빼앗기고 싶지 않은 것이지요.. 올해 실제로 그런 현상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거의 동일한 반영비율로 전형을 하면, 그런 현상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글쓴님의 말처럼, 덤으로, 펑크의 리스크를 연대로 전가하는 효과도 예상할 수 있었겠지요..

    요즘 상위권대학들의 요강을 분석해 보면..
    이제 정시는, 설렁탕으로 비유하자면, 재탕 정도? 알짜는 수시로 납치하겠다는 전략이 뚜렷해요. 고대뿐아니라, 모든 상위권대학들이 다..

    이런 이유로, 아무리 정원이 줄었다지만, 정시는 수월해 지는 면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 Hedge · 378861 · 12/03/22 01:21 · MS 2011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우선선발을 수외탐으로 한다는것이

    내년도에 도입되는

    국어 A
    수학 B
    영어 B
    의 난이도에서

    국어 A의 말도 안되는 쉬운 난이도때문에 국어의 반영비율을 낮추거나 혹은
    국어의 반영을 빼려는 복선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누구는 우선선발 4/2/4 반영을 보고, 글로벌 시대에 의대를 언어안보고 뽑는거냐고 말하지만
    입시를 제대로 볼 줄 안다면, 이렇게 보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위권대학중에서 유일하게 언외를 다소 많이보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서 고대가 다소 다른 대학들이랑 차이도 많이나고 해서, 이번 기회에 다른 대학들이랑 차이를 줄일려고 한 것도 있구요.

    고대가 펑크의 리스크를 연대에 전가하려는 생각으로 바꾼거면, 대단히 머리를 굴린 것이겠고, 아마 거기까지 생각 못했어도, 반영비율 변경의 효과로 이런 부분도 기대해 볼 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 SKY의꿈 · 401887 · 12/03/21 22:22 · MS 2012

    조으다... 이런 분석 완전 조으다..

  • Hedge · 378861 · 12/03/22 02:50 · MS 2011

    - 오르비에서는 생각보다 얻어갈게 많습니다.-

  • 화생공뿐이다 · 394167 · 12/03/21 23:02 · MS 2011

    입시관계자 : 으아니 간파당했다

  • 세일러 맨 · 385493 · 12/03/21 23:46 · MS 2011

    제가 알기론 국제전형에서 자연계학과에 지원한 인문계 학생들은 1단계 통과까진 가능하지만 최종합격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들었어요 .... -- 더군다나 각 과 정원이 소수라고 알고있는데/..

  • Hedge · 378861 · 12/03/22 02:36 · MS 2011

    과학전형이 따로 있어서, 수학/과학에 능한 자연계 학생들은 국제전형이 아니라 과학전형으로 지원해요. 국제전형은 원래 외국어 특기자전형에서 나온거라서 작년까지만 해도 공인어학성적이 절대적이었어요. 그리고 문과생들이 이과생들에 비해 공인어학성적이 우수한 편이라, 일부 교차지원으로 붙기도 했구요. 거의 없진 않아요. 그 숫자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적진 않아요.

    그리고 이과에서 정보통신대학, 건축 등 문과적요소도 있는 학과들의 경우 문과학생들의 합격비율이 다소 높았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다른 대학에서는 문과로도 뽑는 학과들에서 말이죠

  • 참치털 · 400072 · 12/03/22 11:28 · MS 2012

    쪽지로 다소 긴 상담 부탁드렸습니다... 도움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edge · 378861 · 12/03/23 14:56 · MS 2011

    답변드렸습니다.

  • niche · 404943 · 12/03/22 18:21 · MS 2012

    너무 감사히 보고갑니다^^

  • Hedge · 378861 · 12/03/23 14:56 · MS 2011

    네 감사합니다.

  • 아이폰3GS · 372395 · 12/03/22 19:08 · MS 2011

    검정고시 텝스950인데, 국제 1단계 통과 노릴 수 있을까요?
    제가 중졸하고 바로 검고라서 정말 이런저런 스펙이 전혀 없어요.
    대신 이제 꾸준히 교육봉사 다니게 되었는데, 가능성이 있을까요?

    인문/영교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 자연계에 지원도 가능하다면,
    정보통신대학에 어필도 가능할까요? 제가 초중 IT 영재경력이 있구요.
    씨 언어랑 자바 꽤 다룰 줄 알아요. 고려대 정말 가고 싶어요 ㅠㅅㅠ

  • Hedge · 378861 · 12/03/23 14:55 · MS 2011

    네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고대 국제전형은 어학능력이 굉장히 많이 반영됩니다.
    다만, 텝스보다도 토플을 좋아하니, 토플 점수를 따놓도록 하세요.

    그리고 정통대 넣어볼만 하겠네요.
    C++과 JAVA를 다룰 줄 안다면 더욱 좋은 상황인것 같습니다.
    이런걸 자소서상에도 잘 써주도록 하세요.

  • 아이폰3GS · 372395 · 12/03/23 20:10 · MS 2011

    정말 감사합니다!

    만약 1단계 통과 후 2단계 면접평가에서,
    학과 별 학업능력 면접 또는 자연계 통합 수학/과학 면접
    둘 중에서 어떤 종류의 면접이 진행될까요?

    정통 관련이라면 괜찮은데, 수학/과학이라면 헉 이라서요 ㅠㅠ

  • Hedge · 378861 · 12/03/26 12:16 · MS 2011

    수과인데 정통은 정통쪽으로도 이야기가 나올겁니다.

  • 백학처럼날자 · 334976 · 12/03/22 20:07 · MS 201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일반전형 내신산출할려고 고려대 모집요강을 보니까 z점수와 석차백분율만 구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내신산출하는 방법이 공개되어 있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고대에 물어보니까 그 방법은 비공개라고 하던데 '4등급 정도까지는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이고 6등급을 넘어가지 않는다면 논술실력의 여하에 따라 합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내신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 Hedge · 378861 · 12/03/23 14:54 · MS 2011

    여태까지 붙은 애들의 내신성적대를 보고 말씀드렸습니다.
    4등급까지는 큰 지장없었고, 6등급대까지도 우선선발에서는 많이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물론 논술을 잘 썼다는 전제하에서지요.

    Z점수를 반영한다는건, 등급간의 점수차이를 좁혀줍니다.
    1등급 안에서 점수차이를 크게 두고, 2등급 밑으로는 점수차이를 크게 줄여줍니다.

    백분위 반영과 표준점수 반영에서

    3~5등급대 과목에서, 탐구과목이 표준점수로는 2~3점 밖에 차이안나는데, 백분위로는 20까지 차이날 수 있는건데, 백분위 대신 표준점수(Z점수)를 봐준다는데, 이건 아래로 갈 수록 차이가 덜 나는 반영방식에 해당됩니다.

  • qpwmalfr · 329466 · 12/03/22 23:23 · MS 2017

    지금 현역이고 내신 3.4~3.5에 모의고사 4~5등급대 쓰레기인데 어떻게 전략을 짜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학,과학이 언,외보다 더 자신은 있는데,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아니거든요.. 제가 지방이라 주변에는 다 입사제로 간다는데, 너무 걱정이네요. 스펙은 교내상3개에 생기부관리 약간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정시로 가자니 언수외탐 처음부터 다 완벽하게 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논술 우선컷도박은 정시를 포기하는것과 같아서 너무 도박같고.. 지방이라 입사제가 좋은데,
    내신도 별로라.. 자소서 매우 심도있게 쓰고, 생기부관리해서 인서울 중하위권 노리는게 낫나요?

  • Hedge · 378861 · 12/03/23 14:50 · MS 2011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답변하는건데
    재수까지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올해 적당히 수도권이나 지방 4년제라도 갈 생각이면, 최대한 모의고사위주로 준비하면서 내신관리 해주는 수 밖에 없겠고, 재수를 하더라도 서울에 있는 괜찮은 대학을 가고 싶은 생각이면 재수까지 생각하고 공부하는게 좋겠습니다.

    재수까지 생각하고 공부하는게 좋겠다는 말은, 지금 모의고사 4~5등급이란 소리는 고1 내용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과 같은데, 2년있다고 생각하고 중3수학교과서부터 제대로 완벽하게 이해하고 소화하면서 다시 진도 제대로 나가라는 것입니다.

    수학을 예로 들어, 수학 5등급이면, 예를 들어 가령, 함수의 정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리가 없습니다. 함수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서 답을 맞췄다면, 그것은 정의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아마도 기계적인 공식같은것을 외워서 그걸 통해 맞춘 것일테구요. 심지어 1~2등급 나오는 학생들 조차도 이러한 경우가 많구요.

    2년 남았다고 생각해서, 1등급까지 올린다고 생각하고 계획짜서 체계적으로 공부하거나, 혹은 올해 정말 죽을각오로 공부하는 수 밖엔 없겠구요.


    참고로, 제 동생이면 재수 생각하고, 지금부터 고1진도 다시 나가게 했었을 겁니다.
    1년 늦는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1년 더 투자해서, 지방대갈 성적에서 서울 주요대학에 갈 수 있는 성적으로 상승한다면, 그건 1년을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 qpwmalfr · 329466 · 12/03/23 22:49 · MS 2017

    수학은 그렇게 까진아니고 어느정도 기본은 갖춘상태입니다.. 30~33%까지는 됩니다. 언어는 이번에60맞아서 5등급 나왔고, 외국어는 거의4~5입니다.
    수학은 킬러문제같은거는 많이 어렵던데.. 2등급까지는 자신있는데 1등급을 맞아야 하는데 걱정이군요.. 언어외국어가 특히 문제인데, 걱정이 많이되는건 사실입니다.
    집안형편상 재수학원을 보내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시고 내년에 과탐 교육과정이 바껴서 재수가 더 꺼려지는 건 사실입니다..
    죽기살기로 한다는 말은 지금 230일 남았는데 이 시간을 6시간 충분한 숙면을 취하면서, 자투리시간,점심,저녘시간,쉬는시간,야자시간 1분 1초를 아껴서 완벽하게 집중력있게 공부하면은 가능할까요?
    다른애들도 더 열심히 하고, 더욱 교육환경 좋은 사람들도 많은데 과연 그렇게 해서 제가 원하는 서울에 대학을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님의 말씀처럼 재수를 생각하면서 해야하나 싶습니다.
    제 학교가 교육 분위기가 좋지는 않고, 언어,외국어 적으로 너무 머리가 안되어서 걱정이네요..
    그렇다고 제 내신으로 입사 찔러보는거나(3.4~3,6, 모범상2과학발표대회1,생기부약간 관리)인데 자소서를 잘쓸 자신도 없고, 면접도 잘할 자신이 없네요..ㅠ 근데 다들 수시로 정시보단 훨씬 좋은대학 간다고 계속 압박을 가하네요.. 미치겠습니다. 왠지 수시로 가야할것 같고.. 적성검사도 있던데 그건 너무 도박같아서 꺼려지네요.. 정말 진짜 걱정이네요..

  • 문과형이과생 · 401338 · 12/03/24 01:01 · MS 2018

    지금 내신이 2.7정도 되는 자율고 이과생입니다. 영어 공인점수로는 토플이 106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영어 말하기 1등상이나 영어 경시 같이 영어 관련 상도 있고요. (기타 상은 더 많음)
    이 정도로 국제 전형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어느 과 인가요?

    지금 2학년 모의고사랑 3월 기준으로 상위 99.1~999.4 정도가 나오는데 (언수외백분위,92.99.100.98) 차라리 정시에 서울대 매진하는게 더 나을까요??

  • Hedge · 378861 · 12/03/28 10:47 · MS 2011

    106이고 이과면, 어학은 괜찮은것 같구요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맞는 스펙들 준비해서 지원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적이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고대 넣기에는 점수가 좀 아까울 것 같습니다.
    9월달에 원서 쓸 때 판단해야 겠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못하는 상황일 때 그 때
    상황봐서 고대 넣어야 겠습니다.

  • 월드컵은군대에서 · 390030 · 12/03/25 10:13 · MS 2011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은 1~3학년 국영수사 전 과목의 평균등급이 반영되는건가요?

  • Hedge · 378861 · 12/03/28 10:45 · MS 2011

    네 맞습니다.

    1~3학년 문과는 국영수사, 이과는 국영수과 전 과목이 반영됩니다.

    이 때 평균등급이 아니라 Z점수가 반영됩니다.

  • 또도 · 402916 · 12/03/25 16:54 · MS 2012

    14수능 보는 고2 이과생인데요 ㅎㅎ
    정시 줄어든다 하는데.. 수능만 파도 승산잇는 게임일까요??

  • Hedge · 378861 · 12/03/28 10:44 · MS 2011

    고2면 수능만 파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내신 잘 받아놓고, 내년도 초에 대학들의 전형계획안이 나오는걸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 노다웃해라 · 367413 · 12/04/07 21:27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꾸드립 · 406060 · 12/04/14 00:50 · MS 2012

    고대 우선선발 4/2/4 이거 의과대학은 제외인가요?
    제가 언어가 가장 않나오는데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

  • 에르디시 · 384988 · 12/04/27 13:42 · MS 2011

    정말감사합니다^^ 원하던 정보가 요기에 다있네요~ 이런 횡재가!!!

    질문이 있습니다.
    OKU전형에 <미래인재우수활동요약서, 목록표>를 제시하라고 하더군요...
    그런 양식이 따로 있는건가요?^^

    윗분들의 질문에 비하면 허접하네요...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