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칼럼-(3) 그냥 문제를 많이 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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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뉴비 가형100점의 수능칼럼 도전
시리즈로 쓸 생각 차려대로 보시는거 추천
필자의 주관적 생각일 뿐입니다 너무 맹신하진 마세요 옳은 공부법이라기 보다는 제 공부법을 쓴겁니다
제 말을 듣고 안듣고는 맘대로지만 정시러라면 시간 되시면 한번쯤 읽고 생각정도는 해볼만한 글들을 쓸 예정입니다.
이과생이라 필력은 별롭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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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을 대충 익혔다면 이제 문제를 ㅈ나게 풀어야 할 때야 예전에 어떤놈이 개념만 확실히 알면 모든 문제가 풀린다는 개소리를 한적이 있는데 그건 진짜 ㅆ금두뇌라도 힘들어
내가 수학 공부한 방법은 수능전까지 그냥 문제를 계속 푸는거야
문제 분석을 하라는 소리를 많이들 하는데 일단 난 안했어 문제에 대한 꼼꼼한 분석 없이 수능수학을 양으로 밀어붙여도 되는 이유를 알려줄께
일단 시중에 풀려있는 문제 수가 진짜 ㅈ나게 많은데 수능에서 시중에서는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신박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불가능한 일이야. 만약 그렇게 할려면 문제가 지나치게 발상적이어야 하는데 그런건 수능이랑 거리가 멀지. 그러니까 너는 나올 가능성이 있는 최대한 많은 문제를 머릿속에 집어 넣는거야 수능에서는 너가 알고 있는 문제와 유사한 문제만 나올수 있도록 만드는 거지
자 우리가 어릴때 덧셈을 어떻게 배웠는지 생각해 보자. 처음 3+4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자 그럼 보통 처음에는 동그라미 3개 그리고 4개 더 그린다음에 세보라고 해서 답이 7개 라는 것을 보여주지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얘가 하루 지나고 3+4를 물어보면 답을 할 수 있을까? 못할꺼야. 하지만 반복적으로 계속 시키다보면 이제 손가락을 이용해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되고 더 반복하면 손가락 없이 머리속으로만 덧셈을 할 수 있게 되지.
이런식으로 자신이 직접 반복경험하면서 얻은 지식, 굳이 암기하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머리속에 남는 지식만큼 좋은게 없다는 거지
영어에 비유하자면 미국사람은 단어를 굳이 안 외워도 많이 듣고 쓰니까 그냥 알고 있잖아 수학지식을 그렇게 만드는 거야 많이 봐서 그냥 알고 있는 지식으로
그럴려면 그냥 문제를 많이 풀면되. 덧셈을 가르칠때 3+4도 시키고 4+5도 시키고 이것저것 시키는 것처럼 너는 이런문제도 풀어보고 저런문제도 풀어보고 반복하는거야 그럼 수능때 다 너가 봤던거에서 나온다
내 친구중에 국수탐 6점까이고 수학100점인 애한테 수학 잘할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걔가 한 말이야
아 그리고 오르비에 있으면서 '기출분석'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봤는데 일단 난 안해봐서 그 효과를 몰라. 왜 안했냐고? 난 한 문제를 풀고 나면 그다음에 분석을 하고 싶어도 떠오르는게 없어. 뭘 분석하라는 지도 모르겠고. 뭐?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고? 학생들 문제 풀라고 냈겠지 뭐
자기가 기출분석을 할 줄 아는 능력이 되면 하면되. 그건 okay. 도움된다는 사람들 오르비에서 많이 봤으니까 . 근데 내가 봤을땐 대부분 분석 잘 못할껄? 그러니까 나처럼 평범한 머리 갖고 태어났으면 괜히 분석할줄도 모르면서 수학 분석하겠다고 폼 잡고 앉아서 시간 낭비하지말고 그냥 문제 많이 풀어 답지많이 보고
그럼 어떤 문제집을 푸느냐. 일단은 기출문제집 풀어. 사실 기출문제 안 풀고 다른 문제집만 풀어도 수학100점 가능하긴 하거든? 퀄리티 퀼리티 그러는데 내가 보기엔 다 똑같애. 그냥 수학문제야. 근데 왜 기출문제집 먼저 풀라고 하냐고? 가성비가 젤 좋잖아 싸고 문제 많고. 그리고 기출 안보면 뭔가 불안하잖아. 안 푸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다음에는 아무거나 풀어. 인강쌤 책도 좋고 오르비에 파는 n제도 좋고 다 좋아. 그런데 자유사고,샤인미는 진짜 수학에 흥미가 있는거 아니면 굳이 풀지는 말자.
참고하라고 내가 풀었던 것들 적어줄께 솔직히 말하면 나는 재수생활때 공부 시간이 진짜 적은편이었거든? 내가 수능 스타일공부를 진짜 싫어해;;(완벽을 위한 무한반복;;)하루에 국수탐 합쳐서 7시간 정도씩 한거 같은데 그래도 저 정도 양이 되. 재수생이라면 쓸데없는데 시간 쓰지 말고 집중하면 저 정도는 풀 수 있을거다. 인강 많이 듣는 스타일이면.. 힘들긴 하겠다
뉴런(미적 기벡 확통)
시냅스(미적 기벡 확통)
너희들의 기출문제(미적 기벡 확통)
마약 n제 (미적만)
규토 n제
19수능 대비 숏컷 (미적1~7,미적 final1~6 기벡1~6)
샤인미 2/3정도 풀고 중단
자유사고n제 절반정도 풀고 중단
수능플러스(미적 기벡 확통)
수능특강(미적 기벡 확통)
수능완성
해시태그 2750 0~13
포바이텐 0~13
서바이벌 제로 1,2,3
이해원n제 미적2
이해원n제 기벡
드릴 미적2
드릴 워크북 미적2
하이포텐1,2 권
일읍필살 미적2확통
일읍필살 기벡
일읍필살 refresh 8회분+4점 68제
19수능대비 si머 월례+서바 총 20회분
이해원 모의고사 4회분
한석원 모의고사 총 22회분
강대모의고사&더프 모의고사(작년에 시행했던거 다 12회?쯤)
좀 많아 보이긴 하지? 걱정마 남은 시간이 더 많아
여기까지가 전체적인 수학공부 흐름이고 다음편부터는 부가적인것들(답지활용법,오답노트,실모등) 적어볼께요
질문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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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모고 어때요?
전 좋았습니다. 수능보단 시간내에 풀기 좀 어려워요
근데 21 30번 아니면 다 푸는데 이것만 막히면 강의를 통한 학습을 한번 하고 푸는게 나을라나요. 현역때 미적 킬러 버리다싶이 해서 도구정리가 아예 안되어있는데
제가 인강을 듣지 않아서 강의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ㅠ 21,30번 해결력은 킬러문제를 많이 경험하시다 보면 점점 풀리기 시작할겁니다!
초반에 잘 못푸는 상태에서는 답지 보면서 학습하셨나요?
네 곧 답지 활용에 대해서도 올릴 예정입니다
문과도 n제 많이 푸는게 좋나요?
문과는 잘 모르겠지만 많이 풀수록 좋으면 좋지 나쁘지는 않습니다!
글 감사합니당 ㅠㅠ혹시 같은문제집 여러번 보셨나요? 아니면 그냥 다른문제집들을 많이 풀면서 그 비슷한 유형들을 익히신건가요?
기출은 남들이 하도 중요하다길래 2번 보긴 했는데요 다른 n제들은 몰랐던 문제만 오답노트에 써서 나중에 다시 봤습니다
킬러 문제는 어떤거 푸셨나요?? 문제집
저기 적혀있는거 중에서 마약,규토,숏컷,이해원,하이포텐,드릴이 모두 킬러 문제입니다. 하이포텐은 강대 컨텐츠라 구하기 힘드실꺼고 숏컷은 si머 껀데 중고나라에서 구했습니다
한완수 어떻게 생각하시나용
직접 안풀어봐서 확실히는 모르지만 책구성이 개념과 문제가 함께 있는거로 봐서 수학을 시작할때 보기에 괜찮을겁니다. 유명한 책들은 그냥 다 좋은책이라 보시면 됩니다.
현역 예비고3인데 수학 84~88만 진동중입니다 한완수 제대로 끝내면 도움될까요 제 성적대에 추천해주실만한 교재 있으실까요 ?
한완수는제가 구성을 잘 모릅니다.ㅠ 제가 푼 책 중에서추천을 하자면 수학 84~88이 수능 점수라면 준킬러를 위한 일읍필살이랑 킬러를 위한 규토 같이 병행 하시는거 추천 드리고요, 84~88이 고2 교육청점수라면 개념서하나 아무거나 사셔서 거기에 있는 문제는 거의다 풀 수 있도록 만드는게 먼저일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한완수로 먼저 해봐야겠네요
뉴런 시냅스 드릴은 걍 강의 안보고 교재만으로 독학하신건가요?
네 n제용으로 썼습니다
저정도 양 풀려면 우선 준킬러 한문제 한문제들을 빠르게 풀어야되는데 한문제에 10분씩 잡고 있으면 양치기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한문제 10분 잡아도 100문제에 16시간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n제의 경우에는 문제 수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요
재수생이면 하루에 5시간씩 300일하면 1500시간 입니다 200문제짜리 문제집을 거의 50권을 풀수 있네요
시간은 충분합니다
궁금한거 쪽지 보내도 될까요?
네네
교사경보다 다른것(n제)이 중요하다 생각하셔서 안하신건가요?
전 n제 문제가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6월 전까진 기출과 개념에 치중하는 공부를 하려 했는데 양치기가 맞는 걸까요..?
자신이 개념이 하나도 안된 상태라면 6월까지 개념서 들고 거기있는 문제 다풀줄 알도록 만드는게 맞고요 개념서에 나오는 문제정도는 이제 대충 다 풀줄 아는데 개념공부른 6월까지 하는건 시간 낭비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언제까지 뭘하겠다고 정해두지 마시고 스스로 다 됬다고 생각하면 넘어가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개념과 기출공부를 하는데 4월쯤 되니까 개념서에 있는 문제도 거의다 풀리고 기출에도 모르는 문제가 없다 이러시면 그다음부터 n제 풀고 하시면 될거같아요
문제를 많이 풀어야하는 건 알겠는데 틀린문제나 헷갈린 문제들은 어떻게 하는게좋을까요??
오답노트를 통해 기록합니다
형님 칼럼 잘봤습니다
저는 수학 문제 푸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문제집 한권을 끝내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데 어떻게 할까요?
처음엔 오래 걸리는게 당연하죠 느려도 꾸준히 열심하시면 됩니다
전 다 만족했어요ㅠ 다만 느낌이좀 다릅니다. 규토는 킬러 대비형이고 케이스분류 많이 시켜줘서 그쪽으로 도움 될꺼구요 일격은 준킬러대비인데 요즘수능 킬러난이도정도의 문제들도 실려있어요 준킬러 푸는 속도가 느려서 연습이 필요할때 좋은거 같습니다. 이해원의 경우 모든 난이도의 문제가 섞여있습니다. 다만 킬러의 경우 수능에 나오지 않을 문제들도 더러 있긴 합니다.
그럼 개념 공부(대충 핵심개념 다 알 정도)하신 후에 인강이나 수업 일체 안 들으시고 위에 있는 문제집/모의고사만 계속 푸신건가요??
전 그렇게 했죠
이해원 n제는 언제쯤 나오나요
올해껀 저도잘 ;;
혹기 샤인미 인피니티 판매가능하신가요?
저 다 버렸어요 ㅠ
확통 때문에 너무 힘든 문과생입니다ㅠㅠ
확통 노베 상태로 시발점 한번 빠르게 듣고 (쎈 . 기출 등등 경험 전혀X) 바로 뉴런 들어와서 순열과 조합 따라가고 있는데 다른 과목들은 풀이 하다가 막히는데 확통은 그냥 접근 자체를 못하는데 어떡할까요? 그냥 다 처음 보는 유형들이라서 어떻게 시도를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인게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인데 케이스 분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제를 해석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서 그냥 답지 보면서 유형을 익혀야 할까요?
문제의 길이 안보이면 답지 보면서 익혀야죠
많이 접하다보면 자연스레 길이 보일겁니다
혹시 킬러 문제는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푸나요?
저는 킬러문제 풀이를 읽었을때 그 풀이가 이해가 될 정도가 되면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풀이를 읽었을때 이정도면 할만한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