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대학 가기 전까지 할 일 없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것들
1. 여행가기
가장 강추합니다. 국내든 해외든 상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해외를 더 추천합니다. 당신들 자녀들이 좋은 대학 붙어서 자랑스러워서 뭐든 해 주시고 싶을 시기에 빨리 부모님을 구워 삶아서 경비를 마련한 후 다녀오세요 ㅋㅋㅋㅋ 공부만 하느라 못 보고 있던 세상 구경 하고 낯선 공기도 마시고 낯선 풍경 앞에서 사진을 찍어서 남기면 평생에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자 경험이 됩니다.
2. 알바
물론 대학 가서도 부모님들께 용돈 타 쓰시게 되겠지만, 그와 별개로 본인 힘으로 돈 한 번 벌어 보는 것도 좋은 인생의 공부입니다. 주머니 사정도 좋아질 뿐더러, 돈이 얼마나 벌기 힘들고 소중한가를 느끼게 되며, 동시에 돈이 벌긴 참 힘든데 쓰는 건 얼마나 쉬운가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새삼 여러분들 부모님한테 감사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3. 운동
아마 그 동안 계속 책상머리 앞에서 앉아만 있느라 살도 많이 찌고 건강이 많이 나빠지신 분들 많을 겁니다. 두어달 정도 남은 지금, 헬스장이든 필라테스든 뭐든 끊어서 운동을 열심히 해 보세요. 돈이 좀 더 들겠지만, 운동을 강사나 트레이너에게 배워 보시는 걸 더 추천합니다. 효과도 좋을 뿐 아니라 이후에 혼자서운동 하실 때도 올바른 자세로 계속 건강하게 하실 수 있으니까요.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외관 상에고 당연히 좋을 뿐아니라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4. 머리 하기(펌,염색 등)
이건 말 안 해도 새내기들이 알아서들 다 하고 오긴 합디다만 ㅋㅋㅋㅋㅋ 고학년 되고 취준 하고 하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시기가 옵니다. 지금 할 수 있을 때 인생에 다시 없을 정도로 덕지덕지 꾸며 보세요. 완전 원색으로 탈색도 해 보고, 길러도 보고 볶아도 보고 하세요. 어차피 젊은 나이라서 다 용서가 되고 풋풋함으로 소화가 가능할 때입니다.
5. 게임하기
이건 사실 건강 상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만, 시간 보내고 동시에재밌게 지내는 데는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특히 그 동안 하고 싶은 거 못하고 억눌려 계셨던 분들 많으실텐데, 지금 더없이 한가할 때 즐기세요 ㅋㅋㅋ 대신, 지금 원 없이 하시고 대학 가서 개강하고 나서는 조금 자제하시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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