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롤리타는
아빠도 없고 엄마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어린 여자애가 양아빠에게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는데
양아빠는 그걸 알고 이용해서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써 학대하는 내용이예요.
글빨&말빨 뛰어난 남자가 배심원을 현혹하여 형을 덜기 위해 쓴,
보기 좋은 미사여구로 자신의 행동을 미화하고 아이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글입니다.
작가가 노린 거죠. 인터뷰에서 주인공 같은 부류를 매우 싫어한다는 말을 했었다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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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 특유의 뭐랄까... 현학적이고 아이러니한 문제가 굉장히 두드러지는 소설이죠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진짜 대단한 작가입니다. 어찌 이렇게 언어를 아름답게 구사할 수 있는지.... 볼 때마다 놀라운 작품이에요.
소치 올림픽 개막식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보고 있었는데 '러시아의 알파벳'에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모국어로 출판하지 못하고 망명해야 했던 설움이ㅠㅜ
슬프지만 사랑받고 싶었던 어린 여자아이의 슬픈 이야기이기도 하죠.
슬프지만.... 그거로라도 사랑받고 싶었으니까...
머리는 컸지만 마음은 아직도 아이에서 멈춰있는 것 같아요...
줄여야 함을 알면서도 늘리고 있는 그 비참함이란...
오 닉이...
하숙집 주인 아줌씨 성이 헤이즈였져?
헛 그러고보니...!!
소설에선 Haze
스펠링은 몰랐네영 ㅋㅋㅋ
롤리 롤리 롤리팝!
영화에서는 여자애가 먼저 유혹하던데 원작이랑 다른부분도 있었네요?
영화는 원작을 너무 왜곡해서 말이 많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