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께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사회 전반적으로 무시(?)당할 대학은 아니지만, 딱히 칭찬받을만한 대학도 아닌,
소위 말하는 서울에 중위권 대학에 붙어 두고 다시 도전을 치뤄 본 재수생이에요..
이 대학 정도면 학점을 정말 잘 받으면 명문대생 부럽지 않을 취직도 가능하다는 건 알지만,
4년 내내 최상위권을 해야하는 희박한 일에 매달리는 게
과연 수능 공부 다시하는 것 보다 쉽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부모님은 나이가 많을 수록 취직이 힘들어지는 데,
의대를 갈 것도 아니면서 또다시 하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합니다..
제 인생에 대학 이름이 얼마나 좌우를 할 지는 알 수 없겠죠
팔자라는 것도 꽤 있고,
입시 이외에, 인생의 어딘가에서 다른 어떤 큰 행운이 나타나 줄 수도 있어요
그치만 인생의 여러 방면에 욕심이 많은 편인 저로써는
명문대가 아니라는 흠이 평생 따라다닐 것을 생각하니
평생 한으로 남으면 어쩌나.. 싶어요 이 생각하면 정말 자다가도 깨요..
취업준비를 해보신 분들이나, 가까이에 그런 분들이 있으신 선배님들께
꼭 여쭈어보고 싶은데,
의대가 아니라면, 3수해서 서성한정도로 올라가는 것보단
있는 대학에서 학점 잘받는 게 확실히 더 나은걸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탐 가산 받았을 때 연대도 합이 뜰 가능성이 높음 반대로 영탐 1등급 연대...
-
그냥 타자 타닥타닥 치는 시급 1.1 쌍윤 편집 알바 올라와서 지원했는데...
-
3시간쭘 하면 마지막 30분은 나도 비몽사몽
-
엥
-
나우러 적정표본도찼잖아ㅏㅏㅏㅓㅓ
-
죄다 고능아 전용 뱃지단 고닉밖에 없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안녕하세요 심리학 공부하고 오르비에 국어/영어 칼럼 쓰는 퍼런입니다. 글 적을...
-
ㅎㅎ 탈릅은 안할거임뇨
-
1칸짜리 지원하고 물 떠놓고 기도하면 붙더라 진짜임
-
으아 0
졸리어라
-
궁금
-
영중일스는 썰리는 거 아는데 프어 독어도 그런가?? 그렇게 메이저는 아닌거같아서
-
실지원 못할거같긴한데 특히나 대체할수있는 학과가 안정뜨는경우엔
-
데스노트도 2쿨이 나를 ㅈㄴ 실망시켰는데 돈이 중요한건 알지만 아쉽네
-
경제가 400도안되고 자전이 401도안된다고..? 이거맞음? 설대 서울대 설경 설자전 설문과
-
수1 뉴련 하고있는데 이제까지 끝낸건 시발점, 시발점워크북, 쎈b, 수분감step0...
-
갑자기 표본이 확 빠지니까 개무섭네... 이거 폭나는거 아니겠지..?
-
ㅇㅅㅇ
-
돌려서 기만하는 것도 결국 ㄹㅈㄷㄱㅁ이에요
-
탈름함뇨 10
덕코주고가게 댓 ㄱ
-
아직 벌스가 더 남았는데.
-
메가패스 사는게 맞겠죠? 탐구 과목도 해야 하고 메가패스 최대의 장점이 언제든지...
-
올해 왤케 1
경한 586중반도 떨어질 것 같냐
-
저격 14
순천향대는 국<영인데 이거 마즘?... 덕분에 영어 2여서 1칸 신세... ㅎ
-
나군에 서강대 어문써놓고 가군에 연세대 경영 지른 사람 되게 많네요 이분들은...
-
쉬고있는데 노래듣느라 앞에 이야기를 제대로 못들은 상황 여자: ….. 인스타...
-
다른건 적당히 짠데 특정과가 약간 이해가 어려울 정도로 짬;; 표본도 거의 찼는데...
-
나름 학군지에서 인강패스도 끊고 시대나 러셀 단과 한두개 들으면서 사교육 많이...
-
ㅇㅇ?
-
미적 공부법 0
대학 3학년 과정 마치고, 약대를 목표로 올해 수능을 다시 보려고 합니다. 미적 +...
-
광운대 국제통상 고속에선 소신이라 그러고 낙지에선 최초합이라 그러는데 이건 ㅅㅂ...
-
8칸에서 떨어짐 :)
-
강원도에 놀러가는데 물리책을 들고 가는 사람이 있다고? 4
어 나야 ㅋㅋㅋㅋ
-
중대,경희대,이대 10
1. 경희대 경제학과 (통학 2시간) 2.중앙대 중국어문or일본어문 (통학 1시간)...
-
올해 수능 응시하고 인서울 의대 성적이 나왔는데, 메디컬은 선호하지 않아...
-
치대 가고 싶은데 10
설연치 아니면 안보내준다네
-
3개 다 0칸을 쓰면 오를일 밖에 없다
-
맞팔 ㄱㄱ 6
정말 매우 순수하게 롤 얘기만함 아니 이샛끼는 일어나서 롤만 보나 싶을정도로...
-
이정도면 어디가요?
-
진학사가 짠건가 젤 낮은 중문 유문도 497은 간당간당
-
현역이고 서강대 기계공, 화공, 경영, 경제 다 6칸입니다. 물화를 2학년 내신때...
-
하읏헤응 3
헉헉
-
강원도 간다 2
네 학부 별로 차이 안나면 나이가 깡패
근데 인생선배 나이는 아니니까 흘려들으셍6
몇살이신데요
비밀입니다.
여기서 취업 조언은 얻기 정말 힘듬요
아이고오..ㅠㅠ 그런가요..?ㅠㅠㅠ
문과시면 모르겠는데 이과면 그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3수 좀더 나은 대학보단 학점이요?
네
자연대 -> 공대 같이 계열을 바꾸는게 아니라면요
님 글솜씨를 보니까 어딜가든 잘할 것 같네요 본인 소신을 따르시길 그리고 1,2년 늦는건 큰 흠이 아닌것 같아요
본인 인생은 본인 것이니까 소신이 강하다면 따르는 게 맞겠죠.. 그렇지만 둘 중 어느거다 하는 확신은 안 서네요..
글솜씨 칭찬은..ㅎㅎ 감사합니다 :)
음 저라면 하겠어요 전 학벌욕심도 굉장히 강한편인데다기 괜히 자격지심?같은게 나서 남들은 뭐라안하더라도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실패한존재로 바라볼 것 같아서요
이번에 재수한 사람이니 흘려들으시길
번외리그(?) 출신 사람으로서 정확한 조언을 할 수 없겠으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더 높은 리그에 도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것이 자신이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수준을 정하는 가장 큰 요소거든요. 하지만, 그것이 나이라는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가질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성별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에서 나이는 별 거 아님에도 불구하고 별 것으로 취급받는 이상한 존재입니다.
명확하게 몇 년을 쓸 것인지를 정하고,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견을 전제로 말씀드리자면, 3년 이상 쓰면 안된다고 봅니다. 계산을 해보면 3년 + 4년 = 7년이 되는데, 보통 그 정도 시간이 되면 취업과 결혼을 고려할 때 나이가 불리한 요소로 바뀌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냥 재수생이에요, 스무살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