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고 있을 수험생들께-이맘때 썼던 반수일기를 읽고
그냥 새벽감성에 작년 이맘때에 반수생활때 썼던 일기를 읽고 몇마디 적어봅니다.
돌이켜보면 그렇게 떨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일기 썼던걸 보니 걱정도 많이하고 떨기도 많이 떨었나봅니다ㅋㅋ
그때 제가 가장 걱정했던게 평소 등급을 수능에서 그대로 맞을수 있을까? 수능에서 점수가 오를수 있을까? 였네요ㅋㅋ
물론 여기계신 분들이 저보다 공부를 훨씬 잘하시는 분들이라 제 말이 필요 없을것 같긴 하지만 정말 입시는 수미잡, 대입잡인것 같습니다ㅋㅋ
수미잡은 다 아실테도 대입잡은 대학입학미만잡(?) 입니다ㅋㅋ
그러니 끝까지 희망 잃지말고 잘 버팁시다!
먼저, 저는 고3 현역 때 자만심에 가득찬 채로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봤다가 생전 처음보는 등급을 맞고 반수를 결정하게된 케이스 입니다.
그래서 반수 내내 국어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살았었어요. 다른 과목들은 다 1로 올렸는데 유난히 국어만 2에서 머물러 있었습니다. 진~짜 불안했어요.
근데 뭐 별거 있나요. 그냥 기계처럼 끝까지 놓지않고 공부했습니다.
결과는 98점. 아마 98퍼인가 99퍼 1등급이었을꺼에요.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심지어는 모든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한번도 나온적이 없었으니까요.
지금까지 봤던 점수들 잠시 잊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지금 이시기에 그냥 앞만보고 달려가는 겁니다.
수능에서 다들 제일 잘봤던 것보다 한등급 떨어진다 하지만 전 올랐어요. 그것도 오르기힘든 국어를요!
이시기에 머리속에서 걱정지우고 기계적으로 앞만보고 달렸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두번째로는, 창피하지만 저는 현역에서 수능을 정시로는 쓸곳이 없을정도의 수능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름 있는 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7~8위 하는 대학이요ㅋㅋ 바닥 점수로요
그리고 반수했을때 수능에서 실수한게 많아서 다시 돌아갈것 각오하고 있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반수성공했습니다!
저보다 수능 잘봤던 사람들이랑 비슷한 수준의 대학으로 입학한 거였어요.
수능 성적이 전부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입시는 끝나봐야 알아요. 이건 진짜에요.
수능 혹~시나 망했다고해서 절망하지 마세요. 그 뒤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는 겁니다.
지금 이 시기에는 불안감, 걱정, 근심 모두 떨쳐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것만 생각하며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침 점심만 먹고 저녁 안 먹기 ㅇㄸ? 두끼 먹는다고 머리 안 돌아가는 건 아니니까 걍 안 먹을까
-
현 고2이고 대학 합격한 것도 아니지만 질문해봅니다 현재 공대 희망하고 있는데,...
-
중3 겨울방학 때 가족들이랑 해외여행갔는데 거기서 뭐 연령제한? 확인받는게 있었음...
-
나 한 1주일 정도 먹다가 효과 ㅁㄹ겠어서 안 먹고 걍 일상생활 하면서 차근차근...
-
40대 이전 변호사들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보는게 맞나요?
-
오프닝 노래까지만듣고 그냥 잤음... 오늘은 꼭 1화 다 봐야지....
-
카르텔 ㄷㄷ
-
양심고백 10
오늘 애니 한 편도 안 봤음
-
중독돼버렷
-
인싸 모자 안에서 머리카락으로 조종하면 사실상 내가 인싸인거임뇨 노벨상은 확정인 거임뇨
-
미친척하고 숙대 1
영어 2인데 상향으로 미친척하고 숙대 넣기도 무리일까요…
-
백종원 죽는다
-
미적 76 2컷 4
공통 5개 틀리고 미적 1개 틀린 76인데 2컷 안될까요?
-
제 아이민이면 5
화석일까요
-
못참고 사버렸다 2
2029 수능...봐야겠지?
-
영어 조교 0
교재 검토 같은 일을 하는 조교는 보통 언제 뽑나요? 영어로 유명한 팀은 어디가 있을까요?
-
올리버 색스 6
대단하심.. 제가 신경과/신경외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이기도 한 분 나중에 저서...
-
미적이랑 지구 1컷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뭐가 더 현실성이 없는지 개인적인 의견...
-
그래서 내 하루가 날아감 크리스마스에 밤새고 다시 해야지ㅋㅋ
-
화미물지 97 84 44 41 (원점수) 영어는 4등급입니다. 추합가능할까요?
-
생1 지1이랑 각각 비교해서
-
평일에 잠을 충분히(6시간)잤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빡시게 공부한 날에는 너무...
-
와 이 돈주고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아이스크림 맛도 일반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랑 별...
-
학교에서 배우는 윤사는 그럭저럭 할만한데 생윤은 얼마나 어려움? 더 자세하고 지엽적인가..?
-
백건아 인스타에 1컷 46으로 예상하던데 46으로 떨어질 확률 있을까요??
-
훠훠..안 나오면 자살할궙니다..쩝쩝
-
뇨씨들 처단한다 9
오타아님요
-
현역때 본 지문을 3번 이상은 푸는
-
키작남의 삶은 서글프뇨..
-
보통 몇 지문 읽나요?
-
심지어 88에서 갈리는게 주류의견인듯뇨
-
다군에 쓸게없음 2
7칸 아니면 3칸임 ..
-
휴가 짤린뻔했네요
-
대학을굳이가고싶지가않아져요 그냥평생을집에서살고싶어요
-
구글에 이름만 쳤는데 클리앙 디씨 펨코를 불문하고 게시글이 나오는걸까.. 심지어...
-
데칼코마니 전형으로 서성한도 ㅆ가능 아님?
-
22 브레턴우즈 해겔 카메라 23 게딱지 24 너는잊는것이병이라생각하느냐 갑순할매...
-
갑자기 돌아보게됨 나만 그러냐
-
숙려제 쓸려면 보통 몇일 정도 절차를 밟고 쉴 수 있나요?
-
완전귀여워요
-
배고프지배고프지배고프지배고프지
-
서강대 4
영어 1등급과 9등급이 겨우 8점 차이라니 원망스럽다
-
[속보]홍천 산악지대서 훈련 중 굴러떨어진 20세 육군 일병 사망 2
강원 홍천 산악지대에서 육군 일병이 훈련 중 경사에서 굴러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
흠
-
시대인재 갤러리에 투과목 만표 가지고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
모밴을 당합니다
-
본인 생윤 보통 2정도 나오는데 이번 수능에서 34점받고 망함 국어에서도 법지문...
-
밥량줄이고저녁샐러드 매일운동 버스보다는걷기 엘베보다는계단 실천중임뇨
희망글이군요. 이시기에 꼭 필요한
문단을 나누면 보기 편해여. 격려 감사합니닷!
결론은 수시?
고마워여 ㅠㅠㅠㅠ반수 중에 이런글보면 진짜 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