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때문에 그러는데요.. 제가문제인가요?
저는 지금 삼반수생입니다. 일단 컴퓨터가 아니라서 오타도 있을지도몰라요.양해바랍니다.
독서실에서 독재중이에요. 근데 이제 제 주변에는 전부 군대를 떠나고 아니면 갈 예정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친한친구가 있는데, 진짜 남들이 밖에서 저를 보면 그 친구 만나러가냐고할정도로 너무친해요. 그정도로 다들 친하다는걸 알고요. 근데 너무 충격인게 오늘 그 친구가 군대를 갔습니다. 저도 알고있었고요. 2월에 발표되었으니...2주전에 새벽에 진지한 얘기하며 웃고떠들고 했어요. 군대가기싫다고도 하면서 이야기도했고요. 근데 오늘 저한테 연락한통 없이갔어요. 전화오겠지오겠지 싶었는데..결국안왔어여.
토요요일에 제가 일요일에 보자고했었거든요. 카톡내용이
-낼 점심먹자.
몇시?
-12시정도에
몰라 상황보고
-약속잇어?
ㄴㄴ낼상황보고
이렇게얘기하고 끝나고 저녁10시까지 연락없어서 제가 먼저 카톡했는데, 다른친구랑 있으니까 이따 만나자고해놓고 오늘까지 연락없다가 그냥 갔네요....
너무 화가나기도하고, 어이없더라고요.
그리고 어떻게보면 저도 진짜 병신같고. 근데사실 제가 먼저톡할때는 약속없다했는데, 그럼 약속잡을때 저랑 먼저 약속잡는게당연한거아닌가요? 저를 너무쉽게생각하는거같기도해요.
저는 단 둘이만나느걸 좋아해요. 얘기가잘통하니까.. 근데 이친구는 뭐든 잘어울려요. 여럿이도, 아니면 단 둘이도. 근데 이 친구가 여럿이 노는 무리가있는데, 그 무리들은 저를 되게 싫어해요. 그냥 왜그런제는모르겠지만 저를되게싫어햇어요.
그리고 이 친구가 그 무리에있고, 저랑 그 무리가 만났을때, 몰래 숨었어요.
근데, 그냥 알고넘어가줬어요. 그리고 이 친구도 나중에 사실대로 말햇어요. 그때 인사못해서미안하다고. 내 친구들이 너 싫어해서 눈치보엿다고. 그 전엔 느낌이엇지만 그 말듣고 확실히 그 무리들이 저를 싫어하는걸 알게된거죠.
아무도없어서 이 친구라고있으니까 좋았고, 행복했는데, 떠날때 웃으면서 갔으면된거잖아요...왜그런지도모르겠어요.
사실 요새는 거의제가연락하는 상황이엿어요. 혼자매일먹으니까, 밥먹고싶을때 이 친구찾았는데, 귀찮았을까요, 제가?
그냥 너무어이없어요. 친구사이에 밀당이존재하나요? 제가 잘몰라세요..
그냥 나름 잘 살았어요. 저도 이 친구만 있는게아닌데, 중학교시절 잘 지낸 친구이고 꾸준히만난친구인데, 저를 귀찮았던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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