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늬 [636627] · MS 2015 · 쪽지

2016-07-19 15:54:33
조회수 2,582

한의사도 포화 변호사도 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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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변호사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든 포화되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맞습니다. 포화상태죠. 망하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데 한 번 따지고봐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포화가 아닌 분야가 어디있나요? 쓰리디 업종 등 그런 쪽은 빼고.. 그렇게 따지고보면 공대도 포화고 경영대도 포화고, 대학의 '과'로 따지자면 모든 분야가 포화상태일 것입니다.


그런데 전문직만 유독 포화상태가 되었다고 유별나게 취급되고 기사화도 되는 이유는, 우리 세대 이전의 전문직에 대한 인식과 로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면허만 따면 누구나 자리잡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그 시절 말이죠.

지금은 그 정도까진 아니고 전문직 중 하위권 사람들 중에는 망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슈화가 되는 것인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직까진 그래도 전문직은 전문직입니다. 아무리 포화가 되었다고 해도 다른 비전문직 분야와 비교했을 때 포화도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망하는 사람은 망하겠지만, 하위 20%를 제외한다고 치고 중위권 위로만 들어간다면 평균 기대수입에서 전문직과 그 외 직업의 소득차이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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