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카이스트 자살했던 어떤 학생이 했던말중에
`공부가 다 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런 말 죽기전에 했었다고 하던데
그 사람이 어떤 뜻으로 저 말을 했을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학창시절을 오로지 그냥 공부가 다라고 생각하고 공부만 잘하면 무조건 내가 남들보다 잘될거야
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음. 근데 막상 그 대학을 가고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보니
자기가 생각해오던거랑 다르게 인생에는 공부 말고도 수 많은 요소들이 있다는걸 알게되면서
자괴감과 허무함이 몰려오지 않았나 싶음
내가 왜 이런 글을 쓰냐면 이런 사람 요즘 엄청많은것 같음...
여기 갤러리에서 쓰는 표현중에 공부뽕이라는 말이 있던데 딱 그 말 처럼 공부뽕을 너무 학생들에게 주입시킴... 사회분위기 자체가..
막상 나이먹고 시간 지나면 정작 성공이고 뭐고 10대만이 즐길수있는 그 즐거움들이 그리워지고
그냥 더 놀걸 이런생각이 들더라 진짜로
미친듯이 성공 하든 적당히 살든 뭐 사람 사는거 다 비슷하다는걸 알게되면서 허무감이 몰려옴...
그리고 한번 성공이 영원한것도 아니고, 운에 따라 어떻게 될지도 아무도 모르는거고...
그게 인생인데 그저 공부만 잘하면 다 된다 이런 마음을 주입시키니..
내 동창중에서도 친구 관계 다 끊고 TV 휴대폰 인터넷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애들 한심하다고 말하고 공부만 하는놈 있었는데, 그게 좋은 인생이냐 ?
그 애도 100% 저 카이스트 학생처럼 허무한 감정 느끼고 있을거다.
시간 지나고 나는 초중고등학교 오로지 공부만 하고살았어 ! 라고 말하는게 제대로 된 인생일까 ;;
노는것도 중요하다. 밸런스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것같다.
난 그래서 요즘 되게 성공한 인강 수학 강사가 맨날 말하는 `무조건 공부만 하라`는 그런 말들이 많은 학생들을 불행에 빠뜨리고 있다고 생각함.
심지어 학창시절 그런 대학에대한 환상을 평생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존나 많음 여기만 봐도 그렇고;;
진짜 생각 조금만 바꿔도 대학이니 학벌이니 좆도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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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러세요;; 더프가지고 뭔
저는 그걸 알고도 왜 재수를 시작했을까요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대학은 좋은데 가고 싶나봐요..
이왕 한 이상 열심히하셔야죠. 지나고 나서 후회만안되면 될거같습니다. 솔직히 결과가 안중요하다고는 말할수없지만 뭐 그래도 결과가 어떻게되든 대체적으로 사는데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거같아요
막줄 ㅆㅇㅈ
나이먹을수록 점점 그렇게 느껴지는듯
글쎄요 전 사람은 후회의 동물이라 무엇을 하더라도 과거의 행동과 생각을 후회할거라 생각해여 그러니 제가 그나마 자신있고 그나마 길이 보이는 공부할래여
당연히 자신있는거 해야죠. 제가하고싶은말은 대학하나잘갔다고 우월한 인생 산다고 생각하지말것이며 못가도 실망할건 없다는거죠. 지금 목숨을걸고하는일중에서도 지나고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도 많으니깐요. 물론 전 입시는 열심히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외의 것들을 등한시 하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것들도 인생에서 배워나가는 공부인데 입시나 정량적으로 점수 딱딱 나오는것만이 공부라고 생각하는게 문제겠죠
저도 공부만 하다 대학 와서 방황하는 건 맞지만 생각이 좀 달라요. 카이스트에어 자살한 학생은 공부 특화형 인간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부 말고 다른 거 즐기게 해 줘도 못했을 겁니다. 그나마 잘하는 게 공분데 그게 먼치킨급이 아니라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아 죽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할수도있지만 사람은 환경에 따라 달라질수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즐기지못할거라는건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학생은 묵묵히 공부하는 것이 역할입니다
수험생은 입시공부해야죠. 하지만 그 이후에는 그런거에만 매몰되는것도 문제에요. 아무도 자기밥그릇 챙겨주는사람은 없어요. 금수저 아닌이상 자기먹고살것은 끊임없이 고민해야겠죠
리얼 이거 맞는 말
입시사이트에다가 이런 글(본문)을 왜올리는지 저는 아직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밥그릇을 챙기려고 공부하는거구요.
수험생 및 졸업생 사이트라서요
입시가 저랑은 이제 거리가 멀기도 하구요.
중학생이 오르비에 뭐해야하냐고 질문할때 놀아야된다고 답하는분들 많던데 중학교를 경험한 입장에서 그때 노는게 맞다고 말하는거잖아요. 이 글도 미리 경험한 어른입장에서 자기의 의견을 얘기하는건 그거랑 비슷한 맥락이겠죠
그 얘기도 학생이 묵묵히 공부해야 된다는 것에 대한 좋은 반박은 못되겠네요.
이 글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묵묵히 공부해야된다는것도 요즘시대에 안맞는말이라고 생각해요....굳이 의견을 얘기하라면 수험생때는 그렇게 공부해야되는게 맞지만 그런공부가 공부의 전부라고 생각하는것도 편협한시각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맞는 글
공부 말고도 일상에 소소한 추억들을
쌓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목표가 생겨서 공부하는거구요.
맞아요. 바라는거 잘되시길
교수급되는 인간들은 또 달라요
그사람들은 공부가 노는거임
공부를 진정 즐길수있다면야 거기매달리는게 맞겠죠. 전 공부에 별다른 흥미는 없는데 전망따지고 무조건적으로 학벌따야된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회원들을 겨냥해서 퍼온거에요
여기 99.99퍼센트가 수험생 신분이라 씨알도 안먹혀요. 어찌보면 꼰대처럼 보일 수도ㅇ있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요. 이건 겪어봐야해요. 군대 갔다오고 여러 일들에 치여보면서요
대학만 잘가고 공부만 잘하면 뭐든 다 된다는 50대 어른이나 할만한 안일한 말하느니 꼰대가 되는게 낫겠죠
제가 진짜 평소에 통감하는 내용을 담은 글이네요
어느 순간 돌이켜보면 자기가 할줄 아는거는 공부밖에 없거든요
그나마 그 공부란것도 날고 기는 수준도 아님..고작해봐야 좀 좋은 학교 다니는 수준
반수하던 시절에 내가 진짜 한낱 먼지같은 존재구나 하고 현자타임 진하게 왔었는데
그것도 결국 다 지나가더라구요
그냥 본인이 특별하다라는 생각 자체가 뿌리부터 다 부서지는걸 감당하고 나면 그러려니 해집니다
근데 중요한건 공부하는애들한테 저런말이필요한거예요.맨날 학교끝나고 피시방으로달려가는 애들이 노는것도 중요하다 이러면 꼴불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