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로스쿨로 인하여 고대가 초기에는 로스쿨인가 반납을 시도하는 등 잡음이 많았습니다. 고법위상에 맞지않게 똑같이 120명을 할당 받았기 때문이지요. 이후 초반 몇기에는 어수선한 분위기 등으로 예전 고법의 위상을 살리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다시 안정적으로 예전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3기 이후라고 보통 이야기들합니다)

사실 로스쿨로 인하여 오히려 고대가 덕본 것도 있습니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261

위자료에서도 볼 수 있듯 서울대 2832명에 이어 고려대가 2167명으로 2번째로 많이 입학하였기 때문이지요. 연대 2035명, 이대 966명, 성대 872명 한양대 762명 경희대 382명 순입니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321

위자료에서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서울대는 매년 100명 고정적으로 입학하고 고대는 7년간 138명으로 2등, 연대는 98명입니다. 고연대 다음으로 7년간 카이스트 37명, 포항공과대 13명, 경찰대 12명, 성대 8명 진학하였습니다.

매 기수 150명 중에 100명을 빼고나면 50명이 남는데요, 사실상 연고대가 각각 20명 안팎으로 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만 고대가 서울대 로스쿨 진학실적이 평년에 비해 낮았는데요, 올해는 서울대 로스쿨 입학한 지인을 통해 20명정도 된다고 들어 다시 회복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 글의 자료에는 로펌자료가 빠져있었는데요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240

사실 다음 글에서도 알수 있듯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로클럭이 오히려 로펌에게도 밀리는 형국입니다.특히 대형로펌의 경우 선호도가 높죠. 고려대는 전통적으로 로펌 친화주의입니다. 사실 고대는 자소서를 쓸때에도 변호사 위주로 쓰는 게 좋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88

이 자료에서도 로클럭중 상당수가 로펌으로 빠진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30985881

이자료를 보시면 고대가 로펌(10대 로펌)에서 2위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1~4기 기준 고대 85명 연대 78명 성대 25명 이대 13명입니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76

여기서도 고로가 주요 로펌 수습생이 서울대에 이어 2등인것을 알수 있습니다

설로 : 525명 고로 : 257명 연로 : 204명 성로 : 118명

이 추세는 아직까지도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고법의 위상을 아직까지도 무시못한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395

올해 사법연수원 우수상 수상 인원은 6명이 서울대, 3명이 고려대, 1명이 한양대 였습니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460

또한 지난주 상반기 검사 임용수를 보면 서울대 21명, 고려대 15명, 성대 6명, 연대 4명 등 입니다.

그리고 올해 로스쿨 검사도 상당히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점점 예전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는 증거로 보입니다.

기존 법조계에서 고대의 위상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저번의 자료에 설명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정보 제공차 글을 써봅니다. 자교 로스쿨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자교 로스쿨에 대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저번 글에서 분명 존재하였기 때문입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연대 고대 서열을 따지는 분란의 여지가 있는 것 같아서 추가 말씀드리면 저는 법정계열은 고대가 확실히 우위야 연대는 우릴 못 넘봐 / 혹은 연대가 상경계열에서 확실히 고대에 비해 우위야 고대는 못넘봐 이런식으로 주장하는 극단주의가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며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생산적이고 선의의 경쟁을 해서 경쟁력이라는 파이를 키워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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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 441063 · 16/02/01 18:02 · MS 2013

4~5기부터 법대생이 소진되서 인지 고대가 연대에 본격적으로 발리던데요. 로스쿨 전체 합격생도 그렇고 설로 입학생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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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 · 638781 · 16/02/01 18:10

설로 경우 2010년 2명차이로, 그리고 작년에만 연대가 고대에 비해 많이 합격하였습니다. 작년의 경우 평년에 비해 낮았다는 본문에서도 말씀드렸고요 하지만 올해의 경우 20명정도 합격한 상태입니다. 과연 연대가 그정도 나올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겠지요.
4~5기부터 고대가 연대한테 발린다구요? 사실관계도 확인하시지 않은채 막연하게 이야기를 하고 계시군요 .4기에서는 고대가 연대보다 70명 많이 합격하였고 5기 입시에서는 오히려 고려대가 서울대를 제치고 334명으로 가장 많이 합격하였습니다. 6기에는 고대에 비해 전체 합격자수가 많았지만 12명의 차이가 그렇게 발린다는 표현이 합당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겠지요 . 그렇게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니 저도 이렇게 밖에 답변 못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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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 441063 · 16/02/01 18:27 · MS 2013

나름 분석 한다는 것이;;맘 상하셨네요
기분 나쁘셨다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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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 · 638781 · 16/02/01 18:30

아닙니다 연대도 로스쿨 출범 이후 두각을 확실하게 나타내는 대학이고 전통의 맞수답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학교를 낮추지는 말아주시길 하는 바램에서 그랬습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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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dkek · 541440 · 16/02/01 18:30 · MS 2014

애초에 법쪽은 걍 고대임. 비록 로스쿨초반에 학교에서 방향을 잘못잡아 방황햇지만 결국 다시 그 위상을 찾을 수 밖에 없죠. 그동안 쌓여온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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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한의해 · 409481 · 16/02/01 18:34 · MS 2012

로스쿨을 따지는건가요? 학부를 따지는건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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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 · 638781 · 16/02/01 18:38

학부와 로스쿨을 명확하게 자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입학 할때는 학부가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로스쿨을 졸업하고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들이 다 다릅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고려대 로스쿨은 고대 법대의 후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지 거기에 학부를 따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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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한의해 · 409481 · 16/02/01 18:41 · MS 2012

애초에 이어져온 전통이 있기에 설로를 제외하고 연로, 고로, 성로, 한로 붙으면 10명중 8명은 고로갈거같은데 ㅋㅋ 아웃풋이나 인풋따위 신경안쓰고 고로 간쥐남! 리트잘보셔서 고로 합격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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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얄포 · 573369 · 16/02/01 19:17 · MS 2015

연상고법이괜히있던말은아니죠
서열조장아닙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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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 · 638781 · 16/02/01 19:24

네 저도 서열조장을 하고자 쓴 글은 아닙니다. 그냥 저평가되고 있는 것 같아서 사실관계를 좀 쓰고자 하였습니다만 분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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뫈스터 · 216481 · 16/02/01 19:21 · MS 2017

고법이 잘나가는거랑은 별개로 고로가 과거 고법이 가지던 확실한 2인자가 아닌건 이미 현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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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 · 638781 · 16/02/01 19:26

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겠죠. 과거소위 연상고법으로 통하던 시대는 아니니까요. 로스쿨 출범이후 연대가 고대를 따라잡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경쪽에서는 고대가 연대를 따라잡고 있죠. 시대가 변하고 제도가 변함에 따라 영원한 것은 없겠지만 서로 생산적인 경쟁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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ㄳㄳ · 623817 · 16/02/01 19:51 · MS 2015

상대도 뭐 딱히 연대가 확실한 우위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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