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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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원 다닌지 1달이 넘어가는데요.
이거 잘못 가다가는 왠지 위험할것 같아서 그러는데요.
그래도 1달밖에 안지났으니까 그냥 집에 가는줄 알았는데
학원 끝나고 같이 오락실 가잡니다....-_-;; 스트레스 풀러 가자고 말입니다. 원래 고등학교 이래로 한번도 간적없었는데 말입니다.
순간 "무슨 재수생이 오락실이야...-_- 얼마나 공부했다고....-_-" 이런 생각이 확 들더군요.
일단은 그 친구랑 집에 가는길도 비슷하고 거절하기도 머해서 일단 승낙했습니다.
오락실에서 1시간 30분정도 있었습니다. 게임 1시간정도 하고 노래방에서 몇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오락실로 가자 라고 말하면서
헤어졌습니다.
비록 한시간정도 밖에 안했지만 왠지 마음에 씁쓸한거 같네요.
지금 부모님꼐서는 열심히 일하시고 있는데 누구는 여기서 오락이나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게다가 이 친구랑 같이 있으면 왠지 위험할 것 같은데
일단은 그 친구(동갑)랑 저랑 성격이 너무 다릅니다. 그 친구 성격을 보니까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애들끼리 틈만 나면 계속 학원에서 이야기 합니다.
여자 친구도 계속 만나는거 같습니다.
제가 그 친구를 싫어하는것아니지만(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좀 안 좋게 보여지는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렇게 해서 재수 성공할 수 있겠나 ... 재수 한 번도 안해봐서 모른가? " 아무튼 그다지 공부를 열심히 안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게 심한건 아니지만
군대 갔다왓으면 무언가 할떄는 딱 해야 한다는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안 보이는거 같네요. 그냥 적당히 해서 가겠지라는 느낌인거 같네요
그래서인지 저한테는 그 친구가 어떤 면에서는 좀 안 좋게 보이더군요. 제가 군대 가기전에 재수를 한 경험이 없으면 그냥 그러겠지 하는 생각으로 넘어갈수도 있겠지
만 제가 재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문뜩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제 가치관이랑 달라서 그럴수도 있겠지요
지금 저는 현재 말수도 점점 줄었습니다. 원래 2~3주 까지는 그 친구랑 함께(5~6명 포함) 점심, 저녁으로 노가리 까면서(심지어는 축구게임으로 복불복까지)
했습니다만 생각해보니까 이건 좀 아닌다 싶어서 점점 공부모드로 가고 있습니다. 저보다 어린 군 제대한지 3일밖에 안 된 친구는 말년 휴가 나갈떄 학원 등록
해서 자기는 서울대 목표라면서 밥 먹으면서까지 공부하더군요. 쉬는 시간 이용해서 계속 공부합니다. 정말 그 친구(동갑)랑 비교되는군요.
그래서 자극 받아서 공부모드로 간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천천히 버로우 타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한게 정말 공부하면서 자극이 될 만한 사람하고 제한할 생각입니다.
학원에서 친구 많이 사겨봤자 그다지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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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때는 주위 사람들과 웃으며 인사만 할 정도의 친분을 유지하시고
조용한 친구들 3명 정도만 사귀세요.
네 그럴려고 생각중입니다. 왠지모르게 그 친구랑 너무 친해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문뜩 들더군요. 이러다가는 술까지 마시게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될듯합니다.
좋지 않습니다.
재수학원가서 친구 잘못사귀다가 망하는 부류, 꽤 됩니다.
친구를 가리고 사귀지 않는건 중요하지만, 모든건 '중용'을 지켜야 하는겁니다.
잘 생각하셔서 판단하시길.
네 제가 학원가면서 그런게 우려가 될거라고 예상했는데 지금 선행반인데 반 갈라지면 점점 끊을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토,일 날에 학원가려고 한것도 그 애들떄문에 그냥 도서실에서 공부할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용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