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삼수해서 서울대갔을 때, 제일 고민했던 거(경험담)
나보다 나이어린 선배들이랑 어떻게 지내지? 이거였네여
나는 삼수해서 들어가니깐 난 22살이고
2학년 될 한학번 위 선배들은 21살이니까
걱정많이 했었습니다.
아마 삼수 이상 하시는 분들 많이 고민하실 것 같은데요.
근데 막상 대학 와서 신입생 환영회하니까
재수학원 2년 물먹은 저보다 1년 대학물먹은 애들이 뭔가 확실히 더 선배같아서
잘 지내긴 했네여.
좋은건지 나쁜건지, 당시엔 학번제 문화가 쪼끔 남아있다보니
강제로 말놔야하고 그런 게 있긴 했는데
신입생환영회부터 새터가기 전날까지는 모두 존댓말 써주고 그래서 위화감이 덜 들었어요
죄다 말놓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거리감 없고 야야 하면서 잘지냈습니다.
물론 동기들이랑은 형동생하면서 아주 잘 지냈죠.
그러다가 1학년 중간쯤에 선배애들이 쫙다 군대가버리는 바람에 그냥 동기들끼리 잘 놀았네여
또 1학년 말에 내가 후배받을 때쯤 되니까
아 선배 얘들도 별 거 없었구나 싶었어요 ㅋㅋ
그러니까 저처럼 저런 쓸데없는 고민하지 마시고
공부 열심히 해서 가고 싶은 대학교 가세여
뭐 또 고민있으신 분 질문 달아주시면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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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만' 입마개를 씌우면 된다. 라는 입장과 대형견, 소형견 구분없이 모두...
그리고 요즘엔 웬만한 상위권 대학은 체교과 정도 빼고 학번제 없을거라서여
내년 24살 군필인데 거리감없을까요?
거리감이야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어떡하느냐에 따라 잘 어울려서 지낼 수도, 아싸가 될 수도 있죠!!!
정말 선배다!! 이런 생각으로 지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