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참 궁금했던 소재중에 하나입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거의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입학전 사이였을겁니다
마냥 어렸던 저는 우연히 죽음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느낀것 같습니다.영원히 이벌해야 한다는 그 사실을 말이죠
그냥 부모님과 언젠가는 이별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직감한 저는 그날밤을 눈물로 지새운것 같습니다
죽음이라는게 참..
겪어보지않고서는 느끼기 힘든 개념이죠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갈것이며
의식은 어디로 갈 것인가
이런 책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다들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은 다들 인문학도라면 한번쯤 읽어보셨을 책입니다
사실 죽음,정의,행복
이 3소재는 미국의 유명 대학교 강의이죠
아무튼 각설하고..
영혼과 육체의 분리가 가능한것이고
육체없는 영혼의 존재가 가능한가..
이 논제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나가는 책입니다
물론 책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은 아닙니다
이 글을 읽고계신 사람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죽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죽음이후에 대해서 자신의 관점과 철학에 대해서 말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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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못먹죠 ㅠ
치킨을먹지못한다
치킨...
그건 좀 크죠..
생윤에 죽음에 관한 단원이 있는데 필기라도 보여드리고싶네요. 개인적으로 배우면서 생각 많이 한 단원.. 이 학자는 이렇게, 저 학자는 저렇게.. 보면서 뭔가 미묘한 기분..
저 책에서 느끼는게 참 많았는데 사실..
관점에 따라서 많이들 의견차가 생기더라구요
뭐라고 딱 정할 수 없는게 죽음인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버마스와 순자가 인상적이였어요.
하버마스는 어떤 논리를 펼치나요..?
순자는 아래있어서요!
잠자는거
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맹독 스프를 먹었을때?
크...눙물
맹동스프 ㅋㅋㅋㅋㅋ
죽음은 그냥 영원히 잠에드는거같아요.... 진짜 우리가 밤에 잠자듯이!
의식은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심신일원론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음... 심신이원론쪽에 가까운거같아요 몸은 영원히 잠에들었지만 영혼은 꿈꾸듯이 이세상어딘가 존재할거같아요! 실제로 무당이나 퇴마의식...이런것들이 전혀 신빙성이 없는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넵 감사합니다!
살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이지만
피할 수 없는 거고
전 사후세계 전생 후생이 있다고 생각하고
불교처럼 자신의 업보가 다음 생에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진실은 죽었다 살아온 사람이 아니면 모르겠지요(ㄷㄷ)
아 감사합니다!
육적인 세상으로부터의 이탈, 순수한 영적 세계로의 진입(지극히 종교적인 입장 입니다)
넵! 감사합니다
심신이원론에 가까운 입장일진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영과 육이 완전히 연관이 없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초기 기독교에서 득세했던 이단 중에 하나가 육적인 것을 악으로, 영적인 것을 선으로 철저하게 갈라서 생각하는 주의였다고 읽었습니다. 하지만 카톨릭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독교는 육과 영이 대비되는 개념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육을 가진 상태이셨음을 알 수 있고, 요한 계시록을 살펴봐도 최후 심판의 날에 이르러서 모든 사람이 새로운 육신을 입는(이른바 부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리고 기독교에서 믿는 죽음이라 함은 최후 심판의 날까지의 "일시적인" 영과 육체의 분리입니다.
심판이후에는 어떻게 된다구 생각하시나요?
기독교에서의 "심판"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죄를 벌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창세기를 보면 본래 절대자께서 지으신 완전하고 조화를 이루던 세계가 죄로 인한 인간의 "타락"으로 불완전해졌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아의 홍수 이전까지의 인간의 수명은 모두 900세를 전후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명이 점차 짧아지고 있습니다. 즉, 인간이 지은 죄로 인하여 인간의 육신마저 불완전해졌다는게 성경이 전하는 바입니다.
기독교에서의 심판이란 "징벌"의 개념뿐만 아니라 "회복"의 개념 역시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심판"이라는 말은 그러므로 이 불완전했던 세상이 재창조되는 개념이며, 그 자체로서 기존 세계의 종말입니다. 키랄님께서는 육과 영의 개념에 대해서 상술하시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 이 심판을 통해서 인간이 본래 지녔던 순수한 영과 육이 복원됨으로써 영육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믿습니다.
다만 그 이후에는 선택받은 성도들이 천국에서 절대자를 영원히 찬미한다는 식의 서술로 성경은 끝을 맺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따지고 보면 꽤나 고리타분한 결말이 아닐 수 없겠죠. 나니아 연대기의 마지막 장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여기서 영감을 받아 서술된 걸로 압니다.
아무쪼록 진심으로 의견감삳ㅇ립니다!
연대 신학과 가면 이런 내용을 4년동안 듣게 될 거에요. 혹시 연대 간판 따려고 지원 생각하시는 분들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많이 힘들 겁니다.
넵! 감사합니다!
전 이과라서요 ㅠㅠ
디지는거
ㅠ 맞긴하죠
진심 궁금하긴함
책 한번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저는 도가에서 장자가 말하는 죽음..과 같은생각!확실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만물은 계속해서 돌고도는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분인거같아요 결국은
우리 인간은 기가 모여 만들어집니다.
죽는다는 것은 모여있던 기가 흩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삶과 죽음은 기가 모이고 흩어지는 것에 불과하니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도 슬퍼할 필요도 없습니다.
네!!!이거요ㅋㅋㅋ
ㅋㅋ 서양식으로 하면 엔트로피 증가랑 비슷한 이론이군요. 전 빨리 죽었으면좋겠는데... 고통없이 의식없이 죽는게 소원이네요.
자면서 죽는게 천운이라 하더군요
그렇군요. 고통없이 죽으려면 평상시 좌망과 심재를 하셔야 합니다.
네 엔트로피 증가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르면 엔트로피는 한 방향으로 흐를 수 밖에 없는 비가역 변화이지만, 도가에서 말하는 '기'는 가역 변화를 합니니다. 즉, 기는 스스로 뭉치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는 것이죠.
오홍... 엔트로피랑은 또다른해석이군요. 역시 동서양의 입장차이란 ㅋㅋ 그나저나 닉값 ㅋㅋㅋㅋ
오... 의견감사합니다
뭉치고 흩어지는 역학적관계를 규명하시지는 않으시죠..?
심신이원론이시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끝이 아니죠..잠시 숨 돌리는 곳.
그리고 어떻거 된다 생각하시나요?
완전한 소멸이요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설령 소멸이 아니라 하더라도 산 사람은 인지할 수 없는 세계로의 진입?
넵! 의견감사합니다
참 그게 궁금하죠
사후세계에 대한 의문이요
우리 인간은 기가 모여 만들어집니다.
죽는다는 것은 모여있던 기가 흩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삶과 죽음은 기가 모이고 흩어지는 것에 불과하니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도 슬퍼할 필요도 없습니다.
의견감사합니다!
ㄱ닉값ㅋㅋㅋㅋ
으앙 쥬금
갓..
우리가 잠잘때 꿈이아니라면 아무것도모르고 깨날때 바로 깬거같잖아요. 그러니 죽고나서는 죽은 상태는 아무 의미가없다가 어떤식으로든지 '지각'이 생기면 비로소 다시 의미가 부여된다고 생각해요.
육체만으로는 몸을 움직일수없죠
그것은 마치 무형물을 가져놓고 생명이 있다는 소리와 같습니다
그러면 생명의 기원은 어디서부터 시작될까요?
영혼이요?
그럼 그 영혼은 어디서 시작될까요?
육체와 분리되어 있을까요?아닐까요?
사실 이 발상에서부터 시작하는 논점이라서
상당히 형이상학적이라서 굉장히 심오하네요
우리는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죠.
죽음은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죠..
저에게 온다 해도 저는 죽는다는 것을 못느낄거 같아요
에피쿠로스 학파같네요 ㅋㅋ 이렇게 말하니
후.. 아직은 멀긴하죠 ㅋㅋ
베르나르베르베르의 타나타노트라는 소설을 보면 각나라, 각종교에서 다루는 죽음의 관한 설화들이 매 챕터마다 나와있는데. 소설내용 못지않게 흥미롭게 읽었네요. 대부분 설화의 공통점은 생전의 업이 내세에 영향을 미친다는점이었네요. 실제로 그럴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그런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저도 저 책 엄청 인상깊게 읽었었어요ㅋㅋ
닉부터 베르베르 좋아하실거 같아요 ㅋ
죽고나서 다음생같은게 없다면 뭔가 끔찍할것 같아요.. 앞으로 무한한 시간을 아무것도 아닌상태로 보내야한다는게.전 이 생이 끝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100년은 너무 짧네요
그쵸..
영원한 끝인건지
저도 참 생각많이하는 소재입니다
흙되는거요
물..이 될수도.?
물의 일부일 수도 잇겟네요 ㅋㅋㅋ
닐 월시 책들 봐보세요.도움 많이 될거에요.
닐 윌시요?
추천서적좀 말씀해주세요 ㅜ
국내에 번역된 닐 월시 책들은 다 좋은데요.
일단 '신과 나눈 이야기' 봐보세요.
키랄님의 인생을 90도 바꿀수도 있는 책이에요.
평생 저한테 고마워 하실수도...??ㅋ
꼭 보세요.^^(기독교 관련 책 아니니까 오해 마시길)
잠자는것과같은상태 내가죽었다는것도인지못하는상태
감사합니다
죽음은 우주의 끝을 의미합니다.
우주란 철학적으로도 물리학적으로도 굉장히 잘짜여져 있지만 완벽한 해석이 불가능하죠.
우리의 삶이 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굉장히 잘 짜여져 있지만 완벽한 해석이 불가능한.
그렇기에 죽음이란 곧 우주의 끝을 이야기합니다.
육체와 영혼의 분리가 될 수 있냐 라는건
삶이 그 두개가 합쳐진 것이라고 한다면(살아있음을 인식하는것이 삶),
우주로 빗댄다면 공간과 에너지(물리학적)가 서로 분리될 수 있냐는 의미가
되겠네요.
사실상 분리는 가능합니다. 공간이 없다고 에너지가 사라지는 거였다면 빅뱅 이론도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문제는 그 영혼이라는것이 어떤것을 매개체로하여 존재하냐는 것입니다.
하물며 약력 강력 중력 전자기력, 4대 물리학적 힘도 그 매개체가 확실한데..
어떻게 존재하는 걸까라는 의문은 인간이 차차 밝혀내야하는 거겠죠.
저는 거기에 대해서 영혼을 속박시키고 분리시키는 매개채가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도 뇌파가 존재하죠. 뇌파가 존재한다는건 뇌파가 사라지지않고 어딘가로 계속 흐를 수 있다는 얘기구요.
모든 생명 기능이 정지된 상태이더라도 살아있을때 전파되었던 미세한 뇌파들이 영혼을 매개하는것 아닌가 하는 터무니없는 예상을 하고있어요.
심신이원론이라고 생각할경우
그 에너지는 어디로 간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육체 없는 영혼이 존재할수 있는것인가?에 대한 생각두요
그 에너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우주의 일부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현대 사회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서 네트워크라는 세계를 만들었죠.
모든 인간의 사회적 정보 , 개인적 정보를 온라인에 데이터로 기록해서 그것을 하나도 묶은 통합형 정보실. 그게 바로 네트워크이자 인터넷이죠.
근데 인간이 거기서 만족했는가? 아니죠. 뇌연구도 활발히진행되서 인간의 감정,생각 심지어 꿈을 인식화 시키는 연구도 개발중이죠.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그런 욕구를 따라갔다면, 분명 우리가 존재하는 이 우주라는 거대한 세계도 비슷하게 이루어져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데이터화 되어서 이 세계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가 사이트를 만들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처럼 그 에너지들이 우주의 에너지 순환을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육체 없는 영혼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통 우리가 '영혼은 매개가 되어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하는 이유가 그것을 증명한 것이 없기 때문이죠.
혹시 '이미테이션 게임'이란 것을 보셨다면 쉽게 이해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튜링이 이런말을 하죠
" 집중해요.당신에게 질문을 하겠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아닙니다.
주도권은 내가 가지고 있어요.
자.. 저는 기계입니까?
사람입니까? "
경관이 대답합니다.
" 대답하기가 어렵군요. "
위의 내용과 같이, 영혼 자체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면, 영혼이 매개체에 들러붙어서 삶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합니다.
우리가 인공지능을 비록 컴퓨터를 매개하여 만들고
그 인공지능을 어떤 컴퓨터나 로봇에 부여하는 것처럼
모든 인간의 이치가 이 세계에 적용된다면
영혼이 생기는 원리 혹은 원인이 있을경우에, 차차 매개체에 적응하고 붙어서 삶이 형성되는 경우가 이 우주에 존재할 수 있다라는거죠.
많이배우네요
의견감사합니다
뇌의 전기신호가 끊겼을 때?
전기신호의 유무로 죽음을 판단하신다면
육체를 지우고 뇌만 두고 전기신호만 주입한다면 죽음이 영원히 일어나지 않는걸까요?
음.. 생명을 정의할 때 '스스로'라는 말이 붙죠. 뇌만 있다면 스스로 전기신호가 생길것 같진 않네요.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때가 살았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고로 인해서 의식이 돌아 오지 않는 상태인경우 전기신호가 안들어올수있는데..
이경우 사망으로 보실수두있으시단 말씀이신가요?
그때는 대뇌에 신호가 들어오지 않고 나머지 뇌나 신경에는 전기신호가 가겠죠? 뇌사가 아닌이상..
음 ㅋㅋ 식물인간은 살아있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생각을 못하면 인간으로서는 죽은게 아닐까 합니다.
식물인간에서 다시 회복하는것은 육체는 있고 영혼만 움직이는것이라고 생각하시는것인데..
그럼 그 영혼은 그동안 어디서 있었던 것일가묘?
오호 그러면 육체는 생물학적이고, 영혼은 자신을 자각하고 생각하는 힘을 가진 무언가가 되나요?
만약 영혼이 있다는 전제하에 생각한다면.. 식물인간의 영혼은 대뇌가 아닌 나머지 신경에 있지 않을까요? 거기에는 여전히 전기화학적신호가 존재하니까요...
왜 댓글이 두개가 달리지 ㅠ 사실 저도 확실하게 자리잡힌 생각이 아니라 횡설수설한 느낌이 드네요
아 감사합니다
죽고 나면 아무것도 없죠. 생명의 역사는 더 오래 생존하기 위한 역사라고 생각 됩니다. 그 장대한 흐름 속에서 인간이란 생명체는 지능을 얻었고 결국 오래 존재하고 싶다는 욕망 비슷한 본능이 사후세계라던지 윤회사상이라던 지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낸거죠.
영혼이라는 것도 참 웃긴 얘기죠. 우리는 단지 분자들 사이의 화학반응에 의해서 숨쉬고 생각하고 있을 뿐인걸요.
자유의지에 대해서는 화학적으로 규명할수있다는 의미이신가요?
자유의지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이 정의한 추상적 개념들 같은 것들도 출발은 분자들 사이의 기본적인 법칙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죽는다는 것은 단지 이러한 화학 반응들이 중지된 상태인거죠.
영이란게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직은 과학적으로 의식을 가지고 움직일수있는 원리에 규명을 못하는데..
물리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한건지에 대해서요
옛날에 읽어서 실험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가장 간단한 신경계를 가진 생물의 시냅스 연결을 모두 파악한 후 그대로 스캔해서 컴퓨터에 프로그램화 시켰더니 컴퓨터 속에서 스캔된 생물이 마치 진짜 생명체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하나하나의 세포는 의미를 지닐 수 없지만 그것이 합쳐졌을 때 생물적 특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를 OO현상이라고 했는데 까먹었네요 ㅋㅋ
쨌든 이쪽을 연구하는 분야에서는 생명 현상이 나타나는 최소 단위를 찾기 위해 지금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영혼 같은 사상은 지극히 인간 중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번식하려하고 죽기 싫어하는데 죽은 뒤 인간만을 위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네요..
저 스스로가 '제가 태어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거라고 생각해요
넵! 의견감사합니다
소멸. 죽으면 뇌가 소멸되면서 저장되어 있던 데이터들이 날라가는 거라 생각해요. 사후세계니 뭐니 그런거 없다고 생각함. 자는 것과도 완전히 다른 완전한 소멸이라고 생각함.
그럼 자유의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실 생각이신가묘?
일어날 에너지가 없는거 그대로 잠 쿨쿨
감사합니다
죽으면 죽는거죠뭐
그렇긴하죠 ㅠ
우리는 잠을 잘 때 어느순간 의식이 탁 끊겼다가 잠에서 깨어날 때 다시 돌아와서
'아 내가 잠을 잤었구나' 하고 느끼잖아요,
그런데 죽음은 잠과 같이 의식이 끊기는 하는데 두번 다시 깨어나질 않으니 그냥 의식이 영원히 없어지는것이 아닐까요?
무섭네요 ㄷ
죽은뒤에는 "없어진다"는 표현은 아무의미가 없지않을까요
꿈을 꿀까요? 그럼
평행세계가 있다고 믿어요
있다면 어떤..?
지금 죽어도 영혼은 살아 리셋되고 그영혼은 다음평행세계로넘어가서 다시사는거죠
https://www.youtube.com/watch?v=17rKSn2JPkE 한번 봐보세요
헉ㅋㅋㅋㅋ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ㅋㅋㅋㅋ 유쾌하면서도 의미있네요 ㅎㅎ
제가 기독교거든요..
영생을 얻는거라 생각해요
넵 의견감사합니다!
진짜 죽음을 목도하기 전까지는.. 하나의 맹목적 이미지에 불과했습니다
자살이란 건 이 모든 삶의 고통으로부터 나를 해방시켜주는 구원이라 믿었고
신조차 줄 수 없는 낭만이라 믿었던 죽음을 포기하게 된 건
죽음이 낭만이 아닌 현실임을 직시한 후였습니다
넵..감사합니다
세속주의적 견해로 보면,
인간은 결국 끝이 있는거 아닐까요?
인간은 죽으면 끝이죠.사후세계는 있으면 좋겠지만...만일 그런 사후세계가 지옥과 천국이 있다면 끔찍할것 같네요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냐부터가 의구심이들구 그렇네요 사실
영혼과 육체가 저는 분리될 수 있다고는 보는데,
영혼역시 영원하지는 않을겁니다.영원히 살면 끔찍할거에요..
그럼 사망이후 영혼은 어찌된다고 보시는가묘..?.
영혼은 죽음이후 바로 소멸하지는 않겠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소멸할겁니다.결국 영혼역시 물질이겠죠..
물질만으로 자유의지가 있는것을 규명하실수있으시단 말씀이군요
그럼 나중에 인공지능도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하시나묘..?
물질이니까 가능하지도 않을까요?
제가 보았을때,제가 70살정도 먹으면 인공장기만들어서 건물처럼 보수하면서 오래살것같네요.
어짜피 장기도 건물의 부품과 같을테니,장기가 낡으면 복사해서 새로만들고 또 교체하고,몸도 교체하고 뇌도 백업했다가 새뇌에다 넣고 영원히 살날도 올수도 있겠네요 ㅋㅋ 생각하면 엽기적이지만
하루 먹고살기 바빠 그런생각을 할 시간도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죽음은 스위치가 꺼지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각도 없고 의식도 없는 작동중지상태로 바뀌는거같습니다.
종교를 가지고있긴한데 사후세계에 대해선 아직 믿음이 없네요..
깨꼬닥
3년인가 생각해도 안나오길래 죽을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알아보기로 했어요
어느 순간엔가 자기 자신을 인식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거잖아요? 죽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인식하기 전과 같은 상태라 생각해요 그냥 소멸상태?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것은 해봐야하는 일이지만 인생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최대한 현실세계에 삶의 초점을 맞춰야할것같아요.. 죽음이란건 늘 두려움이 따라오는것이니까요 저도 중학생때 죽음에 대해생각하면 소름끼칠때가 많았는데 이젠 잊고 행복하게 살려구요
유한의 끝.
모든 인간을 모든 측면, 관점에서 평등하게 하는 방법?
배터리가 없어 전기 신호가 끊겼지만 충전이 불가한 기계
죽창앞에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영원한 작별(문송합니다)
죽음에 대해선 이과라고 부르는쪽에서도 밝혀낸게 거의없다고 보시면됩니다ㅋㅋ
죽음이란, 삶의 유한성을 부여하는 것이자, 그를통해 인간을 실존하게 해 주는것 입니다.
죽음에 대한 진지한 인식과 그를 기반으로한 성찰을통해, 인간은 삶의 유한성을 깨닫게되고, 의미있는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이는곳 실존으로 이어집니다.
이거 호르헤였나
이런저런 철학자들의 인용을 제하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가 감각적인 경험을 하기 전에는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참고만 할 뿐이죠. 아무도 죽음이 뭔지 경험해보지 못했고, 여기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제시하는 것은 구체(공 모양 물체)를 아스팔트 바닥에 정확히 수직방향으로 떨어뜨려놓고 어디로 갈 것인지 예측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죽음은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대상이기에, 그것이 주는 의의에 대해서도 표현할 수 없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공허. 잊혀진다는 것같네요 너무 감성적인듯 ㅈㅅㅈㅅ
내가 죽고 시간이 많이 흐르면
내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조차 잊혀질테니까
뭔가 좀 허무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죽기전까지 의미있게 살아야겠다고 생각은하지만,
생각뿐이고 수능끝나니까 엄청게을러지네요...
죽으면 걍 죽는거 아닌가요ㅠ
그러니 저는 죽기전에 해보고싶은거 다해보고 할수잇는거 다누리고
가지고 싶은거 다가져보고 죽을꺼임~~!!!!!
지금 현재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고 생각을 할 수 있는 인간 '나'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만약에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면, '나'라는 개념도 없어지는 거죠.
그런데 그건 말이 안 됩니다.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근본적인 근거를 댈 수 없는 명제에 대해서는 인간이 손을 댈 수 없습니다.
즉 사람이 죽으면 저는 '또다른 나'로 환생한다는 쪽의 이야기를 옹호합니다.
참고로 저는 자연계열 학생이고요
종교는 없습니다.
다만 사람이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큰 모순점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십시오
환생 자체도 근본적으로 근거를 댈 수 없으므로.... 성립되지 않는 명제 아닌가요?
전 데카르트를 존중합니다
음...일단 죽음을 모두가 두려워하는 건 지금껏 내가 있던 현실과의 단절, 즉 익숙해져 있는 상황과의 완전한 단절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둘째로는 죽음 너머 무엇이 있는지 알지못함에 따른 두려움이겠죠. 우리가살아가면서 겪는 대부분의 경험은 책과 같은 매체 등을 통해 간접경험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coma상태에 빠졌다 다시 깨어나신 분들을 통해 coma에 대한 경험을 듣기도하죠. 죽음은 그 아무도 직접 겪어보지못했기에 모두에게 힘들고 무거운 주제인 것 같아요.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아니지만 그냥 한 번 끄적여봤습니다. 아직 저에게는 참 힘든 주제네요.
뇌사랑 같은걸껄요 차이점은 장기도 죽는다는거?
평범하게 자라 인간의 죽음을 눈으로 본 일은 태어나서 한 번 뿐이지만 정말 호상이었어요 외할아버지 온 가족이 다 모인 본인의 자택 어두운 본인의 방에서 주무시다 돌아가셨습니다...그때 어렸지만 죽음에 대해 느낀 점은 슬프기보다는 고귀하고 엄숙한 의식이구나 였습니다.
지구에서의 삶을 끝내고 다시 우주로 돌아가 떠도는 것
어릴때 부터 생각을 좀 해봤는데 알고보니 이게 심신이원론이더군요. 전 영혼은 영원불멸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가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영겁의 시간 동안 줄곧 우주를 떠돌고 있었다고 믿어요.
또 우주를 떠돌던 무지막지한 시간 속에서,'지금'이라는 현재를 지구에 존재하기로 결정한 '나'를 생각하니, 뭔가 의미있는 인생을 살지 않으면 안 될것 같더군요.어짜피 환생할 거, 개망나니처럼 살아보자 가 아니라 어짜피 환생할 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걸어보자 라는 생각쪽으로 많이 기울었어요.
'진정한 빛나는 사람은 남도 빛나게 만드는 사람이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습니다. 어린 왕자가 죽어가는 이 시대에서, 어짜피 저는 불멸이니 기똥차게 살아보렵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꼭 떠오르는게 '시간'입니다. 잠을 잘 때, 우리는 멈춘 시간 속에 있다 온것처럼 느끼죠. 그러나 시계를 보면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있습니다. 저는 이게 어릴때부터 정말 궁금했어요.
'투더문'이라는 게임을 아실겁니다. 게임 중에 여주인공이 바닷가에서 밤새 무언가를 고민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러다가 해가 떠버립니다. 갑자기 여기서 소름이 돋았어요. 진짜 개충격받았습니다. 생각하다가 해가 떠버리는 장면을 시각적으로 보니까 갑자기 '시간이 뭔데 가는거지?'라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1&docId=233809361 이건 제가 지식인에 한 질문입니다. 시간이 뭔데 가는건지 너무 궁금해서 바로 게임끄고 질문했는데,키랄님도 아시면 좋을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음... 몸의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경우를 다양하게 겪어보면 새롭게 느끼는 바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아픈 경우라든가, 혹은 그냥 잠에 막 들거나 깰 때라든가...
전 예전에 헬스장에서 심하게 운동하다가 거의 기절할 뻔했던 경험을 했는데, 그 때 이 상태가 극단적으로 나아간 게 죽음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물론 이런 경험을 고의로 만들 것까진 없지만요 ㅋㅋ)
이렇게생각하면 이해되지않을까요 깊게잠들면 눈감았다 뜬 거같은데 7시간 넘게 지나갔잖아요 근데 그 눈 감았다 뜬 중간단계가 지속되는거죠 자아의 소멸... 이렇게생각하면 너무 허무함
저도이렇게생각해요 ㅎㅎ
제시문 가는 죽음이 끝이 아니고 살의 연장선상이며 죽음과 기꺼이 함께 하려 하고 인간이 삶의 본능을 초월한 존재라고 보구요 그래서 매장 풍습도 화려해요
반면 제시문 다는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고 죽음을 기피하고 공포스러워하고 인간이 삶의 본능에 사로잡히고 매장 풍습도 간소해요
동물은 죽음의 개념에 대해 생각할 줄 몰라요
그냥 탄소 덩어리 하나가 분해되는 과정
엔트로피가 증가함.
저는 삶의 이유 따위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왜 삽니까? 결국 우리가 살아야만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살고 있어서 그 관성을 유지하는 겁니다.
삶이 아무 의미가 없기에 죽음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삶의 의미는 인간이기에 찾는게 아닐까요?
죽음을 뭐라 딱 정의할순 없지만
죽어서 모든게 끝나버린다는게 저는 너무 슬프다고 생각하기에 사후세계를 무의식적으로 믿는듯
다른 차원,세계로의 이행
tv전원 꺼지는거랑 같음
음... 죽고나면 살아생전에 사유하고 지각하던 행위들이 모두 불가능해지겠죠.
눈으로 사물을 보고 코로 냄새를 맡고 귀로 소리를 듣고, 그리고 뇌로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여러 감각적, 지각적, 그리고 이성적 작용이 다 불가능해지니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 육체는 부패하여 흙이 되고 토양이 되고 생명을 탄생시키는 자연의 품으로 회귀하는 것이죠.
결국 사람의 육체를 구성하는 작은 원자들, 그리고 더 깊게 들어가 에너지가 이 세상만물을 구성하고 있는 에너지들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사후에는 현세처럼 세상만물을 인식하고 지각하지는 못하겠지만 세상 만물 그 자체에 녹아들게 되므로 사라진다거나 완전히 죽는다고는 볼 수 없는거죠.
개인적으론..바로 지금이요..
시체가 걸어다니는 느낌이랄까
이과로서 그냥 끝이라는걸 직감하지만서도 사후세계에 대한 희망(?)과 바램..
끝, 마지막인 동시에 다시 처음으로 시작
인간이 영원히 풀 수 없는 난제지요. 내가 태어나기전에는 그 자아가 어디 있었고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아니면 애초에 아무것도 없는지 아무도 모르죠.
개인적으로 사후세계를 믿지 않아서요.
영적인 일이나 초자연적인 일에 대해 단지 일어날수 없는 일이다! 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죽은 후에도 현실에서처럼 여러 고통들을 느낀다면 싫을 것 같고 뭐 고통없고 행복만 가득하다...라고 한다면 그런 세계가 존재한다는게 믿음이 가지 않네요. 전생이라는게 있다고 하면 이전생의 나도 있고 다음생의 나도 있다는건데 나도 모르는 내가 있다는게 싫고... 죽음으로 모든것이 끝나는게 제가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나자신화이팅
off겠지만 그래도 윤회같은게 있었으면
저 역시 죽음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돌아다니던 중에, 어딘가 책에서 보았던 것 같아요.
사람은 죽으면 우주의 별이 되고 우리는 그 곳에서 우주를 내려다보지만 아들러의 심리학에서처럼 인간관계의 단절로 인해 고민이나 고통 등은 없어지고 그렇게 어느샌가 시간이 지나다 보면 다시 환생하여 인간으로 살아가게 된다고...
저 말이 사실이라면 우주는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비단 별 뿐만 아니라 혜성 등의 존재도 이전에 무엇인가였다는 거니까요.
일단 저는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ㅋㅋㅋ
의지의 소멸 = 죽음
과연 죽는게 두려운걸까 죽는순간의 고통이 두려운걸까
이젠 누군가의 기억속에 새겨지는것
이제서야 봤네요. 저도 그 책 열심히 읽었어요. 전 심신일원론 쪽입니다. 다만 영혼의 존재는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