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 [1127168] · MS 2022 · 쪽지

2024-12-26 00:15:51
조회수 1,485

연고대 경영 vs 지방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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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고 서울 살아요.

재수생이에요.

삼반수할 생각 있고요. 

아마 연고대 가면 2학기 휴학, 약대가면 무휴반 할거같아요.

최선은 반수 성공해서 의대 가는거지만 (치한은 생각 없어요),

삼반수쯤 되니까 실패했을때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원래는 재수 시작할 때는 메디컬 아무대나 되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약대 되는 성적이 나오니까 또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지방에서 6년 살아야되는데, 그 후에 페이약사로는 금전적인 보상이 안 따른다는 게 좀 걸리기도 하고, 개국하면 워라밸이

없다는데 그럼 메리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약대생이

너무 많아서 포화상태다 이런말도 좀 마음에

걸리고.. 원래부터 약사가 되고 싶었던건 아니여서 직업에 대한 애정이 없을까봐 걱정되기도 해요.


연고대 경영가면 A매치 금융공기업이나 cpa 목표로 할 것 같구요.

그런데 이게 또.. 쉽지만은 않고.. 평균 수험생기간이 3-4년이라는얘기 듣고 나니까 갑자기 또 막막해지는건 있네요.. 만약 cpa 안되면 그때되서 그냥 약대갈걸 후회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적성은 회계사나 금공이 더 잘 맞을거 같고 재미도 있을거같은데

아무래도 주변에서는 그래도 안정성 측면에서 약대가 낫지 않겠냐.. 여자한테 약사만큼 좋은직업은 없다..

이런 얘기 들으니까 또 이것도 맞는 말이여서 그냥 약대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진짜 수능 끝났는데도 너무 힘드네요..ㅜ




ㅇㄷ

최대 1개 선택 / ~2025-01-02 0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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