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가정불화를 겪다보니까
사소한 가정 내 상황에 대해서 걱정이 너무 많아진거같다
어제도 대충 집안이 유신체제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량 진입했다고 알림 뜨는데 2시간 넘게 엄마가 안 올라오시길래
ㅅㅂ 뭔일이지 했는데 걍 차에서 잠드신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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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추합 발표까지 D-2h38m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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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그대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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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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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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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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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불 물 뭐가더 유리해요.
ㅠㅠ
아 진짜 나 군대가면 어쩌지
가정 문제가 남에게 이야기하기도 어려운 문제인 듯...
ㄹㅇ 애매해요
저도 너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 진짜 찐친한테만 얘기했었음...
근데 듣고있는 입장에서도 대응이 애매해요
친구가 자기 집안 사정 얘기하면서 부모님을 원망하던데 뭐라고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러게요 욕해줄 수도 없으니 공감 말고 해줄 수 있는 반응이 없음
제가 그런 F식 공감? 잘 못해주기도 하고 여기서 같이 욕해주면 그건 또 탈룰라잖음...
병무청은 빨리 나한테 상근을 달라
그냥 ㅠㅠ 말고 해줄 수 있는 반응이 없어요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그 늘상 깔려있는 불안감, 불편감
이건 어쩔 수가 없죠 잘 버텨내야 같이 힘내요
기분이 그대로 태도가 되는 집안에서 20년을 산다는 것..
저 어릴때만 해도 그래도 집안이 화목한 편이었던 거 같은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