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CPA) cpa관련 질문 받아요~
안녕하세요
현직 회계사 회계하자입니다.
예전에는 글 열심히 쓰다가 바빠서
오랜만에 오르비에 들어왔네요ㅎㅎ
cpa(회계사시험) 관련 궁금하신점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개인적인 질문은 쪽지로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ㅎㅎ
그리고 오르비에 cpa 관련하여 정성들여 쓴 여러 글들을 이전에 오르비에 많이 올려놨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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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고 회계관련 자격증하나 맛만 볼까싶은데 전산회계 취득해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욤
맛보기라면 전산회계정도면 괜찮은거 같아요~
이번에 초시동차수석합격한 분은 얼마나 괴물이신건가여?
1주일에 순공부시간 100시간씩 하셨다고 알고있어요. 참고로 저는 1주일에 순공시간 60시간정도 했었습니다
세법같은거 재미로 공부해볼만한가요??? 먼가 세법이 실생활에서 쓰이니까 관심좀 있는데
각잡고 공부하기보다는 일상이랑 밀접하게 관련 있는 소득세, 증여세 위주로 한번 공부해보시는건 어떤가요
회계사 10억벌면 소득세 1억도 안냄?
아무리 회계사라도 탈세를 하지는 않습니다...ㅎㅎ
1. 합격생 중 최고령자 몇 살까지 봤나요
2. 합격하는데 몇 년 걸리셨나요
1. 저는 옛날나이(윤석열 나이X) 기준으로 33살까지 봤어요
2. 저는 3년정도 걸렸습니다
1. 일반적으로 연봉은 어느정도되나요? 2. 시험합격 많이 어려운가요?
1. 3-4년차에는 영끌하면 연봉 1억은 나오는거 같습니다
2. 이전에 제가 올린 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CPA 합격. 보통 얼마나 걸릴까?“
https://orbi.kr/00066035618
"CPA 공부량 체감하기"
https://orbi.kr/00065982841
한국회계사로 외국 나갈 수 있나요?
영어를 잘하면 당연히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 못해서...
흠 법이 다른데 그런게 다 통용되는 건가요?
회계 기준서는 한국이 외국에서 만들어진걸 번역해서 쓰는거라서 큰 차이 없습니다. 물론 세무와 관련된 업무를 한다면 많이 다를꺼 같긴합니다
그리고 암기량이 얼마나 되는 지 궁금해요. 지금 제가 정치와 법/사회문화를 하는 중인데 혹시 경험해보신 과목이 있으시면 대충 이거의 몇배 정도 이런식으로 얘기 부탁드립니다
저도 오래되서 사탐 분량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CPA 공부량 체감하기"
https://orbi.kr/00065982841
제가 쓴 이 글 보시면 암기량이 수치상으로 느껴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대충 페이지수만 봐도 정법보단 50-70배는 되는거같네요…ㄷㄷ 심지어 이걸 전부다 알고있어야한다니
저게 기본서 page 기준이라서 더 많아보이기는 합니다ㅎㅎ 요약서 기준으로 필요한 내용만 가져가면 범위가 많이 줄어들긴 하는데 그래도 많긴 많습니다
행정.외무고시 비교해서 cpa 공부량 차이가 어떻게 될까요?
행정고시랑 외무고시는 제가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두 시험이 cpa보다 어렵고 합격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과 가서 1학년때부터 할수있는 공부인가요?
대부분은 한 3학년 때부터 하는거 같아요. 1학년은 거의 못봤어요
회계사할 정도로 능지가 좋진 않고... 공인중개사 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어떤가요
아직 어리시니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잡아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일하시느라 바쁘실텐데 이렇게 질답해주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여쭤보고 싶은거는 업계에서 종사하고 계시는 입장에서, 회계사의 전망은 어떤가요??회계사가 꿈은 아니지만, 고려해볼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질문드려요!!
저도 아직 일을 오래 해보지는 않았지만, 저년차일 때는 일이 많이 힘든거 같아요. 하지만 그건 어떤 전문직종에 종사하던 똑같이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계사 시장이 요즘에는 조금 불황이긴한데 호황 사이클은 다시 돌아올 것이고, 무엇보다도 정년없이 나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거 같아요. AI 대체 이야기도 있지만, 회계사라는 직업의 존재 자체가 사라질만큼 크리티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회계사 괜찮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진로에 대해 더욱 고민해볼 수 있을것 같아요!! 날씨도 이제 많이 추워진다는데, 몸조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회계사공부는 어떻게 입문하는게 좋을까요
경영학과이시면 주변 친구들 따라서 자연스럽게 입문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상경계열이 아니시라면 보통은 회계원리 강의를 결제해서 들으면서 입문하는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음.. 제가 경제라서그런데 마찬가지라고보면될까오
“CPA 언제 진입하면 좋을까?”
https://orbi.kr/00066648614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경제라도 보통 주변에 한명쯤은 있을꺼 같긴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회계원리를 시작으로 커리큘럼을 짜면 될 것 같아요. 들어야할 강의 순서나 강사 추천 같은 경우는 다음카페인 “회계동아리”에 가입하셔서 정보를 얻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합격수기 많이 읽어보시면 어떤식으로 시작해야할지 감을 잡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쟈합니다
시즌에 밤샘 안해도 괜찮은 곳도 있나요?
시즌에 밤샘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회계사로써 감사 본부로 진로를 정하셨다면 야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나중에 연차가 많이 쌓이면 로컬로 나갔을 때 밤샘은 안하게 된다고 듣긴
들었던 것 같아요. 저년차 때는 시즌에 야근으누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공부 어디서 하셨나요?
기숙사 살면서 교내 고시반과 집 근처 독서실 중에 어디가 더 나을까요
저는 고시반에서 했습니다. 혼자하는것보단 같이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직기준으로 보았을때 회계사의 업무범위가 의료와 엮일 여지가 다분할까요?
병원 감사나 의료 경영자문이 있긴 하지만 너무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엮일 여지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나을꺼 같아요
나중에 cpa합격하고 회계법인 들어가면 학벌 같은 건 크게 안중요한가요??
회계법인 들어갈 때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들어가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의미 없는거 같아요
경제학과 가서 회계사 되는게 꿈인데 회계사 시험은 아무리 공부해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건가요? 공부량 보니까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ㅜㅜ
저는 열심히 하면 충분히 붙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 보면 열심히 노력한 친구들은 웬만하면 다 붙은거 같아요
대학 가자마자 공부하는건 어떤가요? 아마 경제학과 가면 바로 준비할거 같은데 별론가요?
“CPA 언제 진입하면 좋을까?”
https://orbi.kr/00066648614
제가 이전에 쓴 글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빅4 가려면 별다른 준비가 필요한가요? 학벌이랑 CPA합격증이랑 공인영어만 챙기면 되나요?
혹시 회계 관련 자격증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기업 경영할 때 득이 될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기업경영이라는게 가업 승계를 말하시는건가요~? 도움이 될만한 부분은 있겠지만 기업경영이 최종 목표면 가성비가 너무 안나오는 시험인것 같아요
개업하다가 망하는 비율 몇 프로 정도인가요
자리 잡으면 세후 2-3억 정도 버시나요 궁금
저도 정확하게는 말씀 드리기는 힘들 것 같아요. 확실한건 회계사로 개업은 분명 쉽지 않은 길이고 자리만 잡는다면 어느 직업이든 많이 버는건 확실한것 같아요
요새 씨파합격자들의 소수성이 떨어졌다는데 맞나요 ?
요새 많이 뽑는다고는 해도 합격만 한다면 매력적인 자격증이라는건 변함없는 것 같아요.
회계사 도전하고싶긴한데 몇년해도 떨어질까 두려워 망설여지네요ㅠㅠ
빅4 갈때 학벌이 많이 중요한가요? 중앙대는 디메리트가 큰가요?
요즘 회계사 시장이 좋지는 않아서 중앙대 합격자 중 60%정도만 빅펌 가는걸로 들었던 것 같아요. 근데 사실 그런거 생각 안하고 공부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거에 집중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