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띵언 왤케 많냐
고통을 겪으면 인품이 고결해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행복이 때로 사람을 고결하게 만드는 수는 있으나 고통은 대체로 사람을 좀스럽게 만들고 앙심을 품게 만들 뿐이다.
한 인간이 얼마나 다양한 특질로 형성되는지 아직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한 인간의 마음안에도 좀스러움과 위엄스러움, 악의와 선의, 증오와 사랑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음을 너무도 잘 안다.
그때만 해도 나는 인간의 천성이 얼마나 모순투성이인지를 몰랐다. 성실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가식이 있으며, 고결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비열함이 있고, 불량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선량함이 있는지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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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고전이아니죠
예전엔 고전 쳐다도 안봤는데 요즘 고전 도장깨기하면서 재밌는 책이 많이 보이네요
인간의 굴레에서도 보셨음?
아뇨 재수하면서 간간히 읽는거라 많이 읽진 않음
서머싯 몸의 인간의굴레에서 꼭보셈 진짜 ㅈㄴㅈㄴㅈㄴㅈㄴㅈㄴ재밋음
해외 문학이 진짜로 인문학적 소양 기르기에 최고라고 생각함요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고갱의 삶에 빠져들었던 책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표현력같은것도 굉장히 뛰어났던 작품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