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6 노베일기
오늘 한 것
백호 생명 문제편 방어작용까지
오늘은 생명과학 위주로 공부했다.
잠을 안자서 기분이 약간 잠에 취해서 텐션이 올라간 상태에서 공부를 해서 그런지
머리에 입력되는 정보가 별로 없고 문제도 잘 풀리진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게 문풀을했다.
목표는 문제파트를 모의고사가 20문제 30분인 만큼 200문제 이상 푸는게 목표였는데
항상성파트인 방어작용까지 130문제 가량을 풀었을 뿐이다.
개념을 학습할 때와 문제를 풀 때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그리고 개념에서 미흡하게 배웠던 내용들이나 미처 배우지 못했던 부분을 문제를 풀면서 익혀나가게 된다.
그리고 계산을 할 때 삼투압이랑 물의량이랑 관계가 반비례하는 것처럼
유동적으로 풀어낼 때 내가 익힌 개념이랑 꼬여서 생각이 잘 안되어
시간을 무한정 준다면 분명 풀 수 있겠지만
단순히 개념만을 익혀서 시험장에서 풀어 낼 수 없을 법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됐다.
유전파트가 아닌만큼 분명 쉬운 파트들임에도 내 생각보다 더 어렵고 어느정도의 기준이나 요령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파트들이 조금 있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목요일까지 과탐을 마무리 하고 2등급 이상의 수준까지 끌어올린 다음 하루 30~1시간동안 투자하며 수능까지 갈 생각이라 조금 바쁘다.
그리고 과탐을 하며 역설적이게도 충분한 문풀을 하면 수학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
문제를 풀 때 주의할 점과 계산을 할 때 사고과정을 깔끔하게 다듬으면
수능까지 수학도 1등급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 6월 모의고사 결과가 나왔다
성적표를 받으러 가진 않았지만
그 당시 실력에 비해 너무 높은 점수를 받았던 시험이라
성적이 별반 의미가 없다 생각한다.
조금 걱정되는 것은
수능 당일날 내가 과탐을 안틀릴 실력을 만들 수 있을까?
오히려 수학은 1등급이라도 다 같은 1등급이 아닌만큼 위로 널널하지만
과탐은 오히려 그날의 운에 크게 좌우될 것 같은 요상한 느낌이다.
경험이 적은 만큼 성급하게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1~2문제를 제외하곤 다 풀어내는
대략 2등급까지 올리는건 확실하게 자신이 있는데
시험에서 어려운 1~2 문제를 다 풀 경지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거기까지 투자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니
결국 운에 따라 45~50 점을 왔다 갔다하는 점수를 얻게 될 것 같은데
과탐은 50점을 받아야 안정적으로 1등급인 만큼 지금처럼 한다면 자신이 없다.
그래도 130일 동안 문풀을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생기겠지.
수능 올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면서 수능까지 시간이 반쯤 흘렀다.
아직 국어와 영어는 윤곽은 커녕 자신이 없지만
다음 주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개념을 돌리고나면 약간의 견적이랑 학습방향이 나올거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한 실력이나 공부 방향이 맞다면
일단 4일 후에 있을 모의고사 즈음이면
수학과 탐구가 2등급 정도에 안착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반드시 저 점수 이상이 나와야 한다.
내일은 물리 역학파트 이외 파트가 매우매우 빈약하게 되어있고 문풀도 안했으니
그 파트를 해야겠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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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3 2
은 현역 때 학교에서 봤는데 풀어서 맞춘 기억이 ㅋㅎㅋㅎㅋ 당시 통통이 4등급 받은 기억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