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모노의 대학생활 썰
1. 대학 붙고 처음 술자리를 가봤다
갑자기 다들 급발진 하며 술게임을 시작했는데
내 대가리 속엔 이새끼들 뭐지란 생각 밖에 안들었다
술게임을 하나도 몰랐기에 내 차례가 될때마다 계속 걸려서 소맥을 먹었다
그렇게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중간에 나혼자 런했다
2. 조별과제가 있었다
당시 여자2 남자 4이었다
남자 2명은 친구였고 남1여1도 친구였다
그렇게 둘만 분위기 싸하게 있길래 말이라도 걸어봤다
돌아온것은 바로 단답이었다
그 뒤로 그분과 한번도 말을 섞은적이 없다
놀라운 사실은 나머지 4명하고도 단톡을 제외하곤 말을 해본적이 없다
3. 또 다른 조별과제가 있었다
당시 수능 전날 수업이 있었는데
그 수업에 우리 조는 한명도 오지 않았다
4. 나는 대학에 와서 연애는 커녕 친구를 사귀어 본적이 없다
슬픈것은 내 나름대로 말을 열심히 걸어봤다는 것이다
5. 나는 대학에 와서 누구와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다
100% 혼밥이었다
6. 놀랍게도 적은 모든 이야기가 사실이란 것이다
니들은 나처럼 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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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
저도 여자들이랑 대화할때 갑분싸 만들어서
반수하는김에 탈주함요
그래도 대화라도 해봤네...
야 사적인 대화일리가 없잖아?
난 공적인 대화도 못해봄
님?
나는 교양때 팀플 강제였는데 ㅅㅂ이
하
하 저도 그러네요 ㅠㅠ
아니 난 인생4컷 찍은적도 없다고 ㅅㅂ
그거 고등학교 친구인데요.. 대학 친구는....
저는 고등학교친구랑도 못찍어봄요
정확힌 고등학교 친구도 없음
음.. 전 남고라서 특이케이스인듯
나도 22..
????
저는 모든학기 다합쳐도 2.8임요
ㄱㅁ
ㅗ
이거보고 대학가기 싫어졌다
말을 계속 걸어야지 한번걸고 빠지는건 뭐 조이궁이냐
내년에 같은대학가서 친해지죠
아 진짜 저 대학 들어가면 이렇게 지내게될거 같아서 너무 슬퍼요....
아..
전 학창시절 내내 아싸 출신이어서 그런가 대학 첫학기 시행착오가 꽤 많았어요
한 학기 지내보면서 느낀 게... 마이너스에서 0으로 갔다고 해서 그게 자동으로 플러스까지 발전하는 건 아닌 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지내다가 반수나 해야지 하고 반수해서 대학 가면 그 대학에서 또 이러고 살고 있음 무한반복 ㄷㄷ
ㄹㅇ임
아니 대학생활 해본 사람들은 이거 msg 좀 많이 친거 알텐데.. 대학이 그럴수있는 구조가 아니지 않나요..? 진짜 100프로 혼밥이고 친구도 한명도 못사귄거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대단한거긴 한데.. 안믿어 거짓말치지마요ㅋㅋㅋ
이쯤되면 서울대 합격해야 한다 ㄹㅇ
하...
점심 ㄷ3
엥 술자리만 나가도 그 다음날부터 인사는 주고 받는 사이 되지 않나요.. 좀 과장 심한 듯
조별과제나 공모전 하는데 나 말고 다 여자인 경험 해보신적 있나요? ㅋㅋ
아뇨 고추밭 학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