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의 필요성 / 총력전.....
1. 계획을 세우는 기술을 지난 7년간 발전시켜 와서 정말 지금은 세계 최고로 과학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만.... 어느 순간 너무도 융통성 없게 공부를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2주 전쯤 계획을 폐기하고 그냥 하고 있는데요... 쩝... 속도가 느리니 혹시라도 진도를 못맞추면 많은 부분을 보지 못하고 수능을 봐야 할 것 같은...ㄷㄷ;; 지금까지 점검한 바로는 밀리지는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간단하게라도 계획을 하면 좋긋...죠? ㅋㅋ..?? 혹시나 나중에 다 못나갔을까봐 두렵 ㄷㄷ...
2. 정말 공부를 총력으로 해야 서울대 정시를 뚫을텐데... 공부하는 태도가 항상 만족스럽지 않네요 ㅠㅠ 만족스럽지 않은 거에 비해 성적은 잘 나오니까 그나마 다행이지만... 성공한 사람들 수기 같은 거 보면 정말 괴물인데... 이 시점에서 오르비에 이 글 쓰고 잇다는 것 자체도 좀 그런 것 같구... ㅠㅠ 그런 사람들 어떻게 따라가는 걸까요 ㅠㅠ 아 진짜 저는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무한히 앉아있으면서 미친듯이 진도나가는 형은 아닌듯요... ㅠㅠ
음... 분명 고등학교 공부도 재밌을 요소가 있고... 1학기 때 중도에서 대학 공부 할 때는.. 정말 공부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졌었는데.... (아 그립다 대학시절.... 공부하고픈 방식대로 공부하고 경험할 것도 많았던 그시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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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과거를 돌아보며 노력에 대해 미화해버리는 일이 너무나도 많고
수험생들에게 명문대에 간 사람들이란 교주와 다를 바 없기때문에
수기는 그렇게 믿을만한 것이 못됩니다.
본인의 평소모습에서 조금만 더 하는 정도면 그것도 충분히 노력이라고 볼수있다고 생각하고
이 노력을 매일매일 유지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수기 따라가려고 목매달 필요는 없다고 봐요.
흠... 지금에서야 이런말하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계획법은 지킬 수 있어야만 도구로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지킬 수 없는 계획은 나를 나태하고 진부하고 부정적인 인간상으로만 만드는
단지 그 계획을 만드는 순간에만 '아직 시간이 있구나'라고 자기위안을 하게 만드는 달콤한 마약같은 존재일 뿐이라고 봐요.
반면 충분히 지킬 수 있는 계획표는
그 계획을 세우고 완성함으로써 동기부여도 되고 '나도 해낼 수 있구나' '공부가 이런 맛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줌으로서 정말 소중한 도구가 될 수 있겠죠.
계획표를 세울때 누가뭐래도 첫번째 조건은 '이 계획표를 해낼 수 있을까?'에요.
심지어 하루에 1시간만 공부하는게 공부 계획이라고해도 그 자체로 충분히 도움될거라고 봐요.
이것과 관련지어 저는 '난 엄청 열심히했고 하루에 16시간씩 공부했고 365일간 하루도 쉰 적이 없다'를 주장하는 사실확인이 되지않은 수기는 학생들에게 도움되긴 커녕 부정적인 마음만 피어오르게하는 좋지않은 수기라고 생각해요.
공부 태도나 양은 타인을 기준으로 세우지말고 어제의 나를 기준으로 세우세요.
수능이든 뭐든 결국 나와의 싸움이고 남은 신경쓸 것 없어요.
어제의 나를 이겼으면 그걸로도 충분히 멋진 승리입니다.
아 오르비 댓글 지우고 다시 다느라 순서가 바뀌었네요 ㅋㅋ;; 아래에 단 댓글에 대한 댓글 맞죠? 감사합니다 ㅠㅠ
맞아요.. 항상 지키기 어렵게 세워왔는데... 자꾸만 남들 공부'양'을 의식하다 보니 그렇더라구요... (근데 진짜 제가 느리긴 너무 느려서 ㅋㅋㅋ... 가장 최근에 그나마 지킬 수 있다 싶어서 짠 계획(무너졌지만..)을 봐도 양 너무 적을걸요 ㅠㅠ) 맞아요 일단 지킬 수 있어야죠... ㅋㅋ 일단 지금은 제 방식대로 되고 있는 것 같으니 잘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ㅠㅠㅠ
흐음... 근데, 물론 방식은 제 방식대로 하면서, 간단한 계획이라도 세워보긴 해야겠네요 ㅎㅎ... 계획 없이 2주간 해오다 보니 좀 불안... (오늘 점검해보니 다행히 밀리진 않을 것 같지만...)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으아 그런가요 ㅠㅠ 감사합니다..
흐... 그렇지만 항상 제 공부 태도나 양을 보면... 타인의 기준으로 진짜 나태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자꾸 들어서요 ㅠㅠ..
그래서 계획을 아주 빡세게 항상 세우다가 엉크러졌기에... 이번에는 내게 맞게 해보자 싶어서 제게 맞게 하고 있는데... ㅋㅋ 맞는 거겠죠...? ㅠㅠㅠㅠ (아니면 이전에는 의지부족이었고 지금은 의지충천이니까 다시금 빡센 계획을 짜볼까 싶기도 하지만... 남들의 공부진도 속도는 제게 안 맞는 것 같아요.... ㅋㅋ) 아, 물론 이건 계획 안세우는 거하고는 무관한 겁니다 ㅎㅎ... 그게 제 방식이란 건 아니고요 ㅋㅋㅋ (일정 부분 맞는 점도 있는 것 같긴 하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