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최선의 기준
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 최선의 기준 "
입니다.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구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체
몇시간 동안,
어느정도의 양을
공부하는 것인지.
본인이 보낼 수 있는 최선의 하루.
사실 그 하루를 타인에게 묻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조언을 드리는 제가 보냈던 재수 시절과
최선을 묻는 여러분의 상황은 결코
100%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공부의 숙련도, 진도 상황,
현재 과목별 실력, 복습을 몇번 했는지,
문제 풀이는 얼마나 걸리는지
습관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지 그렇지 못한지.
이미 다른 점이 너무나도 많고
이건 같을 수 없습니다. 절대로.
따라서 전 최선의 기준을 묻는 이들에게
'얼마나 몇시간 동안 공부를 하여라'
라는 조언 대신
저 래너엘레나의 칼럼인 만큼 단순하게
자기 전 스스로에게 딱 두가지 질문만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첫번째 질문.
'나는 오늘 나의 목표에
걸맞는 하루를 보냈는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이 목표를 달성한 사람
그 사람은 이렇게 하루를 보냈을지
스스로 질문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하시고
내일은 그 부분을 채워서
하루를 보내는데 주력하시면 됩니다.
오늘 낮잠을 잤다면
내일은 안자도록 하시고
오늘 쉬는 시간을 허투루 보냈다면
내일은 소중히 쓰시고 오늘 복습을 빠뜨렸다면
내일은 반드시 복습을 반드시 하는 식입니다.
그 질문과 피드백, 실천을 매일 되풀이 하세요.
그럼 점점 최선에 가까워 질 거고
궁극적으로 목표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두번째 질문.
'다시 오늘 하루를 보낸다면
오늘과 똑같이 보낼 것인가?'
조금은 본질적인 질문이 아닐까 싶었네요.
'오늘을 후회없이 보냈는가?' 에 대해서요.
이 질문을 했을 때 첫번째 질문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채워서
다음날 이와 똑같은 질문을 그날 밤,
잠에 들기 전에 스스로에게 하였을 때
자신있게 '똑같이 보낼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루를
보다 소중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이 2가지 질문들.
바로 오늘 밤에 당장 자기 전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내일은
오늘 보낸 하루보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더
나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기준' 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 7. 29
래너엘레나
바뀐 것은 없다.
단지 내가 달라졌을 뿐이다.
내가 달라짐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이다.
ㅡ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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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잘못됐길레 지금 슬슬 수시가 끝나가는데 아직도 이렇게 텅텅 비는지 잘모르겠어요
나도 연세대의대가고싶다......하....
감사합니다.
두번째질문 심쿵
감사합니다
어제의 나를 이길것이다.. 내일의 나가 오늘의 나를 이기기 쉽게하기위해서 오늘 좀 놀아야지 데헷 ㅋ
좃망행 ㅠㅠㅠ
아포리즘이 이럴때는 도움이 되는듯 하네요. 또 일회성이겠지만.
현실적자아가 본질적자아를 항상 이기는것이 싫을뿐 입니다. 언제쯤 악수를 건넬 수 있을까요?
헛
글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