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작성 팁
*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일반론적인 얘기라 참고만
1. 사람의 심리는 대개 80%를 경계로 편향이 있다
합격확률이 82%, 78%인 원서가 있다고 할 때 전자가 훨씬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원서 쓸 때 합격확률을 개인이 받아들이는 것은 편향의 영향을 받음
합격확률이 정량적으로 엄밀하게 추정되는 성격의 것은 아니지만, 대강 참고하시면 좋을 듯
2. 대개 이 시기의 수험생들은 극단적이다
“어차피 재수할 건데” 라며 극단적인 상향을 박거나, “지금 놀고 있는 게 너무 달콤해서라도 수험생활 1년 추가는 안돼” 라는 생각에 극단적인 안정픽을 박는 경우가 많은데, 중용이 중요합니다.
3. 정시 컨설팅은 대개 합격확률의 상승보다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준다
결국 모든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컨설팅 받고 떨어져 봤자, 컨설팅 비용 환급받는 것 이상으로 컨설턴트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본인이 여기를 안 쓰면 억울해서 죽을 것 같다면 쓰는 것이고, 여기를 쓰면 억울해서 죽을 것 같다면 안 쓰면 됩니다.
물론 그에 따른 책임 역시 본인이 져야 하지만, 어차피 남의 말 듣고 쓴다고 해서 남이 책임져 주는 것은 아닙니다.
4. 서울대 주의
내년에 투 풀리면 올해보다는 빡세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투는 족쇄이자 특권인 만큼 올해의 지원에 참고하심이 좋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으로 다들 하향지원할 것으로 생각하여 상향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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