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마음먹은 친구들에게 하는 조언 by 5수생
안녕하세요 새벽하늘입니다.
2023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시간이 꽤나 흘렀네요.
아마 많은 학생들이 이 사이 시간동안 논술 공부와 면접 준비로 바빴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혹은 누군가는 정시 지원을 할 수 있는 대학 라인을 알아보느라 바빴을 것이구요.
이런 학생들과는 다르게 어떤 학생들은 재수, 삼수, N수를 마음먹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4학년도 수능을 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작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0. 확실한 목표를 잡아라
- 수험생활 동안 중요한 것은 '확실한 목표치'를 '인지'하고 그것을 얻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몇등급 받겠다! 정도만 계획을 짜고 시작하면, 금방 풀어지기 마련이에요.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어떤 학교의 어떤 학과'를 가고싶은지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세요
1. 1년 동안 공부했던 공부목록들을 정리해라
- 1년 동안 수능을 준비하다보면 정말 많은 공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거를 돌아보지 않으면 자신이 어떤 공부를 해왔는지 스스로 인식하는게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면 본인이 공부에 있어서 부족함은 있었는지 혹은 어떤 과목 공부를 등한시했는지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1년을 되돌아 보기 위한 '첫걸음'으로 과목별로 공부했던 것에 대한 목록을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공부량이 적었다면 적어도 한 해 더 공부할 때는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활용하시고 만약 공부량이 충분한데도 성적이 잘 안나왔다면, 1년 동안 추가로 더 공부하면 그 토대가 빛을 발할 것이라 스스로 믿으세요.
2. 수능에서 틀렸던 문항들에 대해서 스스로 왜 틀렸는지 이유를 찾아라.
- 수능날 문제를 다시본다는 것은 굉장히 기분 나쁜 일입니다. 괜히 수능날 잘못했던 판단들이 속을 아프게 만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런 문항들이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그렇기에 수능날 감각이 최대한 가까이에 있는 바로 지금! 수능 문제들을 하나한 꼼꼼히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문제 하나하나 풀면서 시간이 오래걸렸다면 왜 오래걸렸는지, 틀렸다면 어떤 사고를 못 해서 틀렸는지 이유를 간단하게 메모할 것.
(중요한 건 기록을 남기는 겁니다. 단순히 눈으로 슥슥 보는게 아닙니다!)
- 문제를 풀 때 당황을 했거나 지문을 읽을 때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면 어떤 부분때문이었는지 확인할 것. + 그게 정답의 근거로 직결 됐던 문항인지도 스스로 점검하기.
3. 부족했던 역량과 이를 채울 방법을 고민하고 스스로 작성해라.
- 단순히 성적이 잘 나왔고 못 했고와 별개로 시험을 한번 쭉 보다보면 간과했던 문제들이 보입니다. 실전력이 너무 부족했는지, 혹은 너무 암기를 가볍게했는지. 이런 문제들이 이제 조금씩 보일겁니다.
이런 내용들을 기록해두고 책상에 붙여두고 공부하면 좋을듯합니다.
4. 고쳐야할 생활 태도를 찾아라.
- 고3이었다면 자신이 생각보다 많이 나태했음을, 재수생이었다면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기록해두지 않으면 결국 까먹기 마련이고 내년에도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꼭 기록해두고 이 습관만큼은 고치겠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5. '고속성장 분석기'와 같은 정시 지원 관련 자료를 통해서 명확학 목표치를 확인해라.
- 보통 재수, 삼수를 마음먹은 학생이라면 정시에 올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만의 기준치도 명확할 거구요. 이런 경우 사실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을 정시로 가려면 성적을 얼마나 높여야하는지 명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져봐도 자세한 점수표나 어떤 과목을 몇점 받아야하는지 그 내용이 잘 안나와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약한 과목과 강한 과목들을 얼마나 올려야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에 맞춰 공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면에서 '고속성장 분석기'와 같이 스스로 국수영탐 성적을 집어넣어서 정시 라인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약한 과목을 어디까지 올려야 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에 맞춰 공부를 했으면 합니다.
6. 수강하고자 하는 선생님을 과목별로 골라라.
- 보통 재수 이상을 하게 되면 인터넷 강의는 거의 필수가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추천해주는 선생님들을 그냥 무지성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인터넷에서 추천해주는 1타 강사님들 강의를 처음에 많이 들었구요. 하지만, 수험판에 오래있다보면 1타 선생님이 자신에게 잘 맞는게 아니며, 타수가 낮은 선생님들이더라도 정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1타 선생님 강의 그냥 따라가겠다는 마음을 가지지 마시고, 지금 시간 많을 때에 여러 선생님들 강의 한 강정도씩 들으면서 선생님의 특징 + 자신이 바라는 선생님의 특징 등을 고려해서 따라가고자 하는 커리를 만들어보세요.
이 때, 1타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5타, 6타 선생님도 좋습니다. 실제로 저는 6타 선생님도 들어본 경험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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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명한 선생님들은 검색해서 특징을 좀 정리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만약 시간을 많이 써도 괜찮다면, 같은 부분 강의를 서로 다른 선생님 강의 전부 수강해보시고 느낌 오는 선생님 수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수를 69수능이랑 비교해서 별 차이가 없는데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의지만 있다면 포텐셜이 없어 보여도 밀어붙이는건가요
재수,삼수라면 의지만 있다면 해보는 것도 좋지만, 만약 4수 이상이라면 포텐셜이 없다라는 판단일 들 때 빨리 그 판을 떠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재수,삼수 정도면 아쉬움 남지 않게 빡세게 공부하는 것 추천합니다
머리가 존나 멍청한데 해도 될까요?
공부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하는 거라면 O
그냥 남들 재수 하니까 하려는거면 X
정석민 강민철
현우진 이창무 + @
이명학
물리 누구하지
오지훈 이훈식
개인적으로 방인혁 t 메인으로 가져가면서 약한 영역을 배기범 특강같은걸로 보완하면 좋지않을까 합니다.
배기범 강의가 워낙 많고 템포도 빨라서 커리가 약간 단순한 분을 메인으로 가져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취직을 위해서 재수를 해서 급간을 올릴 수 있다면 하는게 맞는건지
그냥 수시로 붙은거 좀 낮은 대학가서 열심히 포폴만들고 재수할 노력을 포폴에 갈아넣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컴공/전자통신)
막연히 현역보다 재수가 점수가 더 낮을거 같다는 두려움도 있고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중요한 건 올해 공부를 하면서 포텐셜이 보였느냐일 것 같아요.
딱히 그런 방향이나 잠재능력 부분이 안 보였다면 그냥 대학을 진학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역때 인강은 하나도 안 듣고 학원+과외만 했는데 재수 때는 재종 수업이랑 인강 병행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음.. 성적이 어떻게 나오셨을까요?
한두과목 정도는 인강까지 병행하는 것 추천하지만, 그것보다 많은 과목을 병행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4235 나왔는데 탐구를 제대로 말아버려서... 인강 들으면 아마 수학이랑 사탐 들을 것 같아요
지구과학이 모고때는 늘 1,2등급인데 2년째 수능만 치면 4로 떨어지는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생지인데 차라리 물생으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이건 근본적인 이유를 일단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공부 방향의 문제인지, 시험장에서 겪는 멘탈적인 문제인지 등을 스스로 일단 분석해보신 다음에 과목을 갈아탈지 말지 고민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수학 기초개념강의 처음 들으면 어떤 강의 추천하시나요?
현우진t 시발점, 배성민t 워밍업 플러스,
한석원t 생각의 질서 정도 고려중인데
어떤 강의를 들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시발점을 제외한 나머지 기초강의는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시발점이 유독 개념강의 중에서 난이도가 높은편인거죠. 이 경우 그냥 강의 한 강씩 들어봤을 때 더 잘 이해되는 선생님 고르시면 됩니다
방금 카페글 읽고 네이버쪽지 드렸는데 확인 및 답변 부탁드립니다!
쪽지 답변 보냈습니다~
선생님 17111 같이 극단적?..인 성적대 같은 경우에는 재수를 할 경우에, 현역때 잘하던 과목은 거의 하던대로 하고 못하는(사실상 안한) 과목에 과반이상의 시간을 투입하는식으로 하는게 맞을까용ㅇ..?? 그리고 이런 경우에 물론 스스로의 계획가 목표가 가장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그냥 (목표)대학포기보다 재수를 해볼만한 가치가 있긴하겠죠...?
지금 시기에는.. 과반이상 투자가 별로일 것 같아요. 수학 안 보는 대학으로 정시원서 쓸 것이 눈에 보여서...
솔직히 저라면 재수할 것 같습니다. 안 긁은 복권 같은 느낌이라
아 그쵸 재수하게되면 과반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진짜 긁어야하는 복권 느낌이라
감사합니다!! 수능 치고나서 다시 한번 정독하면서 계획 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