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강대 재수생의 차해나T 후기
*아이민은 어머니 아이디 빌려써서 그렇습니다.
오빠가 있어서 저 초등학생 때 즈음 가입하셨다고 들었어요.
제목 그대로 조금 이른 감이 있는 어느 강대 재수생의 차해나T 후기 입니다.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다른 분들은 어떤식으로 쓰나 슬쩍 보니까 다들 1월 정도에 후기 올리는 것 같던데 저는 곧 여행갈거라 일찍 올려요.
-----------------------------------------------------------------------------
국어가 제 기준으로는 많이 올라서 신나는 마음에 후기 씁니다.
처음에 쓸 때는 1등급인줄 알아서 신났지..
올해 국어에서 내게 한 줄기의 빛이자 나의 동앗줄이었던 차해나T…. ✨
일단 올해 한 해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할 뿐입니다ㅋㅋㅋㅋ
성적 변화는
국어 (화법과 작문)
22학년도 수능 : 72(3등급)
23학년도 6평 : 82(2등급)
23학년도 9평 : 79(4등급)
23학년도 수능 : 92(2등급으로 추정..ㅠㅠ)
근데 오르비에는 워낙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서..
일단 그래도 인증입니다.
** 2022.12.28 9:44am 이전(22수능, 23 6월 9월) 성적표 내렸습니다
글의 순서는
1. 1년간 국어 공부 과정(ft. 해나t)
2. 차해나T 수업 관련 정리
*음슴체로 갑니다.
*정리한 것 보실 분들은 아래로 쭉 내리시면 됩니다.
—------------------------------------------------------------------------------------------
[1] 1년간 국어 공부 과정(ft.해나T)
필자는 강대 재원생이었음
이런저런 개인적인 이유로 처참한 실력인지라 조기반부터 가려는데
아뿔싸 최저 3합 10도 못맞췄기에 유시험전형으로 수학집중반에 들어감.
선택수업이었나 그냥 독서 수업으로였나,
여튼 차해나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되었음.
솔직히 처음에는 수업을 따라가지 못했음
앞서 이야기 했듯이 개인적인 사유로 여타 수험생에 비해 지금까지 절대적 공부량이 부족했던 탓도 있었을것.
여튼 첫 수업/조기반 1~2월의 느낌은
1. 약간 혼란스러웠음
우유? 딸기우유? 초코우유?(<-수업 들어보신 분들은 무슨 설명인지 알거임ㅋㅋㅋ)
외연내연? 뭐지? 예약지문? 기차 예약이 뭐가 다른데?
애초에 이건 내 독해력 부족과 공부량 부족이었음
수업에서도 다른 사람들은 시간 주시면 그 안에 다 풀던데 난 글이 눈에서 핑핑 돌았음.
2. 수업이 명료해서 나랑 잘 맞았음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하고 딱딱 떨어지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선생님께서 설명하는 방식이 다른 미사어구 없이 해야 할 말만 하는 스타일 같아서 좋았음.
애초에 강의력이 좋으시긴 함
처음에 선생님의 방식?을 하나하나 배울 때 마다 포스트잇에 적었음
A의 a 라던가, A하면 B 할 수 있다/해야한다 등등.. 요즘은 ‘구문’이라고 표현하시는 듯
처음에는 개념 하나 마다 전부 처음듣는거여서 기억하는 것 부터 힘들었음.
그래도 최대한 기억하고 적용해보고자 함
+ 6월까지 전부 기출 지문에서 이런 개념들을 녹여서 설명해주셨던 걸로 기억함
+초반~중반까지는 내가 정리하면서 공부했는데
나중에는(9월) 개념도구집에 전부 정리되서 나와서 굉장히 편했음.
* 개념도구집은 말그대로 차해나T 독서 개념 담은 교재
1월~2월
: 이렇게 계속 공부를 해나갔음
근데 수능 공부를 거의 처음해봐서 해내는 양이 적었음
예를 들자면, 실전연습이라고 주간지 프린트도 서브로 주시는데(조기반부터 정규반 종강까지 매주 주셨음)
처음에는 그거 한 묶음이 한 달동안 하는건줄 알아서 첫 주차에 DAY1만 풀어갔음;;
3월
: 내가 코로나에 걸림
4월 ~ 5월
: 코로나 이후로 밀리고 꼬인 숙제&벚꽃시즌과 함께 약간의 슬럼프가 왔던 것 같음.
과제도 안해가고, 선생님 강의만 열심히 들었음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나 싶다.
당연한 말이지만 과제를 안해가면 의미가 없음.
5월 중순
: 정신이 들었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수업 관련 질문을 다 정리해서 질문을 드렸음.
질문이 진짜 많긴 했다.
선생님께 질문&상담
시작은 브레턴우즈체제(작수) 질문이었음.
그러던 중 질문하는 것 자체가 꼬여서 선생님께서는 질문부터 찬찬히 정리해서 말해보라 하셨고 나는 그것도 되지 않았음.
그러면서 이런저런 문제점을 이야기 해주셨음
1.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면 모르는 용어 등의 명사들에 집중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건 뭐지..?’하며 정신을 못차린다는 것(정신 못차린다는 건 내가 쓴 표현임)
피드백으로는
1. 서술어에 주목해서 읽을 것
2. 현재 글 요약조차도 되지 않는 상태
→ 문단별 요약을 해오고 앞으로 검사를 받자
평소에는 애들한테 요약을 잘 안시키는데 나한테는 필요해보인다고 하셨다.
그렇게 5월 19일 부터 지문 요약을 시작하게 되었음
(대충 첫 지문요약 사진)
+단과도 듣기 시작했음(6평 1주 전)
처음에는 EBS를 털고 싶어서 EBS단과를 들으려 했으나 어쩌다보니? 단과를 듣게됨
지금 돌아보면 탁월한 선택이었음
6월
: 6평을 쳤음.
점수는 82로 2등급.
아직 실력이 오르지 않은 상태라 비타민K는 날림
사실 그 외에도 부족한 점은 정말 많았음.
6월에도 거의 매주 구조도를 선생님께 검사 부탁드렸음
두세번 한 검사한 뒤부터는 문단별 요약말고 지문 전체를 엮어서 요약해보라고 하심
여름 7월~8월
: 숙제와 구조도(=지문요약, 앞으로 구조도라고 부르겠음)를 열심히 했던 것 같음
여름에 진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구조도라도 하면서 독해력/정보처리력을 늘리고자 했음
+ 선생님께서 EBS도 하셔서 수완 EBS도 매일 저녁마다 들었음
+ 단과 숙제로 요즘독서 푸는데, 어느 지문을 풀면서(풍선불고 날아가는거)부터
지문을 예상하며 읽는다는게 뭔지 느끼기 시작했던 것 같음
확실히 맨 처음 1월에 글 보면 핑핑 도는거나, 읽자마자 까먹는 것은 사라졌음을 느낌
++이감 파이널2부터 매주 주말마다 사설모고 풀었음(이감/강K)
참고로 점수는 8월부터 11월까지 항상 80~88이었음.
60점대 일 때도 두세 번 있었고 70점대도 여럿 있었음
9평
: 솔직히 6평 때 실력이 많이 부족했지만 그럼에도 2등급이라서 이번에 1등급 맞을 걸 기대했음
근데 파마늘 보기에서 5분 걸리고
독서 첫 지문으로 잡은게 유류분이었는데 정말.. 괴상하게 읽어서
(무상처분이 없었다고 가정할 때~ → 아 그럼 유상처분으로 줬다는건가~? ;;;; )
뭐.. 시간도 엄청 날리고 웹페이지 지문도 날리는바람에
79점에 4등급이라는 작수보다 못한 등급으로 충격을 받음
아무리 9망 수잘이라지만 이대로는 잣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절대 안심할 수가 없었음
8월~9월
: 수업 주간지, 수업 과제 열심히 했음
파이널 교재 나갔음
* 리트나 학평 등 요즘 출제 기조를 반영한 지문을 수록한 교재
처음에 성체장줄기세포로 시작했는데 진짜 어나더레벨임을 느꼈음.
지금은 파이널교재 문제를 전보다는 수월히 풀지만.. 처음의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음
근데 파이널교재 들어간게 이건 8월이던가? 아 맞네 8월이에요
(수능 보고 뇌를 비우는 중이라서. .아무튼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쏟아지는 과정을 잡는 것, b세포 포도당 등등(문과입니다)
모르는 용어에 정신을 쏟기보다 처음과 끝, 과정의 목적에 중심을 두어 정보 처리하는 걸 습득하고자 했음
물론 그 전에도 수업 하긴 했는데, 위에 지문 하면서 그게 여전히 어려움을 여실히 느꼈기 때문에..
단과수업에서 강K 문학도 다뤄주셨음
문학의 기본 전제와 함께 주목해야할 포인트와 예상하며 읽기를 말씀해주셨음.
연계지문은 줄거리 간단히 설명해주심.
* 여름 지나면서 구조도 그리는 것은 뜨문뜨문 했음.
이제 이전보다 잘 되는 것 같다고 듣기도 했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래서.
그러던 중 10월에는 이제 그만 그려도 되겠다고 하심
뭔가 긴 미션을 완료한 기분이라서 기분이 좋았음.
9월 ~ 10월
: [개념도구 총정리]라는걸 주심.
교재는 앞에 얘기했던 지금까지의 차해나T 독서 개념을 총정리 한 것
1월부터 했던 수업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있는거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국어를 타 강사는 거의 안들어봐서 어떤지 모름)
구문들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음.
1월부터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들어서
이젠 어느정도 체화된 걸 다시 한 번 정리 할 수 있었다는게 큰 역할을 차지한 것 같음.
뒷부분 주제별 정리까지는 시간없어서 못했지만
그건 수업시간에도 여럿 다뤄주셔서 + 관련 자료도 이미 주셔서 그나마 마음놓고 내려놓았음.
(4-5월에 경제학 관련 개념정리, 10월에 물리학 관련 개념정리 교재를 주셨음)
11월
: EBS위주로 정리했던 것 같음
한 장 정리라고 EBS독서/문학 정리해서 주시는데
그것 보면서 기억 안나는 건 지문 다시 보기도하고 그랬음.
나는 구조도 그린 건 웬만한건 다 기억나서 하길 잘했다 싶었음
그 외에 뭐 했는지는 솔직히 정신없이 했던지라 이젠 기억이 안남..ㅋㅋㅋㅋ
하루는 1029사건으로 수업 내내 내가 정신을 놓고 있어서(수업이 일요일 아침임)수업을 아예 날리기도 했음
*참고로 내년에는 주말 아침 수업은 안잡겠다고 하셨으니 안심하시길
마지막 수업에서 끝인사와 함께 만점받아오라는 말로 종강
수능
가장 최근의 평가원 점수가 4등급이었던지라 걱정이 매우 컸음
수능날 지난번처럼 4등급 받으면 어떡하나 하고..
아무튼 올해는 확실히 작년보다는 수월했고,
그 사이에 실력이 늘기도 해서(+연계를 열심히 한 편이라) 92점으로 마무리 했음.
처음에는 1등급인줄 알고 엄청 신났는데,, 지금은 좀 아쉽.
며칠 걸쳐서 쓰는 바람에 텐션이 앞이랑 뒤가 다른게 느껴질거임
어쨌든 올해 필수 수업 독서/문학 선생님이 나는 잘 안맞았어서(주관적임)
독서/문학 모두 차해나T만 잡고 갔던 사람으로서(+화작문 201T. 201T도 정말 좋았음!!!)
올해 굉장히 도움 많이 받았음
—-----------------------------------------------------------------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올해의 1년을 쭉 썼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사실 만점자도 아니고, 저보다 훨씬 잘 보신 분들이 여기 많아서 이런 글 올리는게 민망하기도 하네요.
이런 사람이 있구나~하고 봐주세요.
궁금한 분들 있을 것 같아서..
1년간 구조도 변화과정입니다.
노트 한 권 썼는데 몇 개만 가져왔습니다.
[2] 차해나T 수업 관련 정리
1. 수업 스타일
1) 깔끔함
아까 말한 것 처럼 명료하고 쓸데없는 것 없이 필요한 말만 하시는 편
그렇다고 무뚝뚝하다는 건 아니고
수업에서의 할 말과 1대1에서 할 말을 딱 선을 긋고 명확히 구분하시는 편?
2) 유동적
학생들 전체적인 수준에 맞추어 강의/커리큘럼를 조절하시는 편
학생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시려는 것 같음
+ 소수를 기준(앞자리 앉는 사람/질문 자주 하는 사람)으로 하는게 아니라
전체 설문조사 or 평가원 점수/상담 설문지 바탕으로 해주셔서 좋았음
2. 교재
*올해 이것저것 새롭게 하신게 많았다고 들었음
1) 본교재
- Template
- 요즘국어(독서/문학)
- 파이널
1.5) 주간지
- 실전 연습
- 주간지(파이널 들어가서 부터 나옴)
2) EBS해냐듀냐(수특 독서/문학)
해설이 전부 지문 놓고 줄마다 밑에 구어체로 되어있어서 공부 안될 때 읽기 좋았음
문학도 해설서 깊이 있어서 좋았음
3) 00학 기본개념 시리즈
올해 받은 건 경제학/물리학 기본개념
모두 기출/EBS에서 나온 내용을 담은걸로 알고 있음 +교과서 수준 기본 개념들
박사 과정 밟은 분께 검토 부탁해서 오개념은 없을거라 장담하셨음
참고로 나는 전부 다 하진 못했음. 기본 개념 부족하다 싶은 사람들한테는 도움이 많이 될듯함
4) 개념도구총정리
선생님의 모든 독서 개념을 총정리한 교재
‘구문’을 정리해둬서 독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한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나는 9월 -10월에 정리 차원에서 도움이 많이 됨.
파트별로 나눠져 있어서(개념/인과/선후/주는이 받는이 etc) 해당 부분에서 연습할 수 있어서 좋음
개인적으로 이 개념도구집이 최고라고 생각함
(안그랬으면 좋겠지만)삼수한다면 개념도구집 프린트 쟁여둔 것 부터 다시 풀면서 다시 감 끌어올릴거임
올해 EBS에서 이걸로 개념강의 찍으신다하니 독서 부족한 분들은 들으시는 것도 좋을듯
5) 한 장 정리
말 그대로 한 장 정리,
10월 말~11월 즈음에 나오는걸로 EBS연계지문을 모두 짧게 정리하여 나오는 것
사실 나는 처음에 수특 지문 다시 풀면서 복습했음.
‘직접 하고나서 한 장 정리 보면 기억이 더 잘나겠지?^^’ 이런 생각이었음
그런데 하고 나서 한 장 정리 보니까, 중요 부분이 그대로 정리되어 있어서 현타와 함께 시간낭비다 싶어 한 장 정리로 EBS정리함. 수능날도 그거 들고가서 봤음
마지막에는 시간없어서 중요도 별표표시 된거 위주로 했는데
전날 잘라놓고 직전에 읽은 재량행위, 최소제곱법있어서 혼자 풀면서 뿌듯했음 도움된 건 당연
+최소제곱법 이감에 나왔을 때도(수능 2~3주 전) 열심히 설명해주셨던터라 정말... 정말 감사함
여튼 한 장 정리의 위력은 문학도 마찬가지))
3. 선생님
1) 상담
모의고사 끝나면 상담해주신다.
당연히 평소에도 찾아가면 상담해주심
아무래도 독서 교육을 전공하시다보니 시험지 흔적을 보고어떤 부분을 잡았고 못잡았는지 파악하셔서(ft.아이트래킹) 솔루션을 주신다. 처음에 엄청 신기했음ㅋㅋㅋ
상담할 때 “내거 (교재/강의)하면 돼~”하고 끝나게 아니라
“지금 000이 안되고 000이 필요하다” 라고 문제상황/원인/그것에 대한 해결방안을 명확히 짚어주셔서 좋았음.
예를 들자면 실제 6평 이후 전화 상담이었는데,
차해나T: 지금까지 내가 한 말 한 번 요약 해볼래?
나 : ... (뭐더라? 학고 기억이 나면서 안나고 요약이 안됨을 탁 느낌)
차해나T: 평소에 일상적으로 하지 않는게 글 읽을때도 안되는거다.
평소에 요약하고 다시 되돌아가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봐라
6평: 상위 개념 잡는게 안됨, 지문의 목적을 잊어버림 → 1문단의 정보를 계속 가져와야 한다. 계속 의식하면서 읽어라
9평: 정보를 너무 많이 잡음 → (기억안남)
라고 솔루션 주셨음
다른 강사분은 안들어서.. 이런 피드백이 당연한 부분이라면 음.. 예 뭐 넘어가죠.
2) EBS
EBS에서 해나T 수특/수완 +a 강의가 올라온다
잘 맞는 선생님 강의를 EBS에서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경제적 여건이 어려우신 분들은 EBS에서 차해나T 수강하는 것 적극(x100) 추천함
단과나 기존 강의에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임.
(애초에 EBS의 역할이 이거죠)
3) TMI
- 동안이심
- 난 웜톤인줄 알았는데 완전 쿨톤이라고 하심
사실 퍼스널컬러 잘 모르긴 한데,, 아직도 믿기지 않음
- 딸기를 좋아하심
- 우유도 좋아하심
—-------------------------------------------------------------------------------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다 읽으신 분이 있다면 일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여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그런데 오늘 점심부터 내일까지 일정이 있어서 일단 오늘내일은 답 못드린다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강대 분들은 누군지 맞추지 마시고 그냥 지나가주세요ㅋㅋㅋㅋ
수능을 준비하는 분들, 차해나T 관련 궁금한 것들이 있었던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화작 92의 1등급을 기원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팀화작화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강대 유시험 빡센가여??…
와드
일단 저는 조기선발반 유시험 전형으로 들어갔으니까 정규반/편입 말고 조기반 관련해서만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유시험 전형은 국어/수학만 보는데, 제가 수학이 5-6등급....;;이었거든요.
제가 당시에 국어는 독서는 부족해도 문학은 다맞히는 편이었는데, 문학이 어려웠던걸로 기억해서 걱정했죠. 근데 문제없이 들어간걸 보면 조기반 유시험은 웬만하면 붙여주는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그래도 걱정되신다면 S2나 강대 본관말고 별관이나 위업에 들어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다만 정규반은 유시험 전형으로 바로 들어가기 어려울거에요.
작년에 조기반에서 들은 말에 따르면(ft. 자칭 얼굴이 무섭다던 유00t) 애들이 워낙 많아서 정규반 유시험으로 뽑은 사람이 엄청 적다고 들었거든요. 유시험에서 4명..도 안된다고 하던가.. 무튼 그랬어요.
물론 개강하고 1달 동안은 빠지는 사람, ㅅㄷ로 갈아타는사람 등등 굉장히 많아서 대기 걸어놓으면 봄 되기 전에 들어갈 수 있을거에요. 그래도 중간에 들어가는게 싫으시다면 정규반에 선착순전형이나 등등 최저가 안맞는 분은 조기반부터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한테 조기반은 뭘 엄청 달린다기보다 N수 생활에 적응한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혹시 이전에 공부를 잘 안하신 분들은 그런 걸 얻어가는 것만 해도 의미가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이건 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ㅎㅎ)
결론적으로 조기반은 빡세지 않은 편 이라고 봅니다.
+ 그리고 들어가서 전자기기는 걸리지 않도록 하세요.
초반에 걸려서 제적된 애들 10명 넘어요..ㅋㅋㅋ
단과를 어디로 다녀야 할지 고민하는 중이라 궁금한게 많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1 작년에 민철쌤 수업 들었는데 해나쌤도 민철쌤처럼 현대소설 독해포인트(인물정보-갈등상황-반응태도) 이런 것들 체크해가면서 읽으라고 하시는 편 인가요?
2 문학이 너무 애매하다고 느껴서 ㄱㅇㅇ쌤 수업 들을까 했는데 해나쌤도 문학 잘 잡아주실까요 ㅜㅜ ㄱㅇㅇ쌤 듣다가 차해나쌤으로 옮길 것 같은데 언제 옮기는게 마지노선일까요?
3 해나쌤은 구조독해 그읽그풀 중에 어떤 편이신가요? 비슷한 스타일로 가르치는 쌤 아시면 알려주세요 ㅎㅎ
4 구조도, 지문요약은 작성자분이 정보량에 걱걱대셔서 하라고 하신건가요? 구조도는 문제 다 풀고 채점까지 마친 후에 하는건가요 아님 처음 지문 읽을때 하면 되는건가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차해나쌤 수강한 강대다녔던 학생입니다. 문학은 행동강령 잘 잡아주시고 독서는 그읽그풀과 구조독해는 제대로된 독해에서 구분할 수 없다고 둘 다 사용하는게 맞다고 설명하셨습니다.(생각해보면 당연한게 이해와 구조파악 중 하나만을 사용해서 글을 읽을수는 없어요 따지자면 구조독해를 중시하시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해하고 체화하다보면 그 구조독해 자체가 너무나 당연한 그읽그풀이 됩니다) 수학에서 도구정리가 필요하듯 독서에서도 개념도구를 정리해주시는데 진짜 좋습니다. 1년 풀커리 타시고 수업 잘 따라가시면 절대 후회할 일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긴 댓글 잘 안남기는데 차해나쌤 도움 정말 많이받았고 더 유명해지시고 잘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답글 달아봐요.
앞의 분께서 답변을 이미 해주셨네요.
저도 차해나T 수강생으로서 모두 동의하는 내용들이에요.
이미 답변이 있으니 저는 간략하게만 이야기할게요.
(* 아 글자수 제한이 있었네요ㅠㅠ)
1. 일단 저는 강민철T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이 점을 감안 부탁드립니다.
독해포인트를 말씀해주셨는데, 예를 들어주신 인물정보-갈등상황-반응태도와 같은 부분은 강민철T든, 차해나T든 누구인지를 떠나서 수능 문학을 풀 때 누구나 잡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Yes라고 답할게요.
물론 제가 강민철T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답하는 것일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한 한에서는 이건 당연한 부분이라 이걸 크게 고민할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2. ㄱㅇㅇ선생님 또한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이게 좋다 저게 저렇다 말하기 되게 애매하네요.
일단 답할 수 있는 한에서만 답할게요.
차해나T는 독서가 더 많이 알려져있긴 한데, 저는 문학도 좋았어요.
단과는 6월 이후로 들어가서 이전에 개념적인 부분은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모르겠지만(그전부터 듣던 건 독서 수업!) 강대k나, 문학교재(요즘국어), 한 장 정리 등등 수업에서 도움 여럿 받았습니다.
옮기는 마지노선은 질문자님께서 어느 정도이신지 몰라서 답하기 쉽지는 않네요. 일단 독서는 차해나t는 처음에 들어가면 적응기간이 좀 필요하긴 해요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아예 처음부터 들어가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가면 구문적인 것은 저희한테 너무나 자연스러운 부분이라서 6월 넘어서 오시면 초반보다는 수업 적응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할거에요.
근데 듣다가 옮기면 이도저도 안될까봐 좀 걱정되네요. 아예 12월에 둘 다 걸어놓고 들어보시다가 질문자님께 잘 맞는 수업을 골라서 쭉 가시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3. 윗분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입니다.
윗분 답변 참고해주세요.
4. 걱걱대는게 뭔진 모르겠는데, 일단 쏟아지는 정보처리가 어려웠고 정보를 계속 끌고 다음 문장/문단으로 가는 것도 어려웠어요.
저는 구조도 그리는 건 때에 따라 달랐습니다.
독해력이 올라오지 않았을 때+지문이 너무 어려울 때는 문제를 푸는 것 보다 읽어내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런 경우에는 지문 읽으면서 일단 구조도 그려보며 파악을 했네요. 그렇게 어렵지 않을 때에는 풀고 했던 것 같기도요?
정리하자면, 제대로 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구조도를 그리며 전체적인 글의 흐름을 잡고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정해진 틀은 없으니까 여기에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질문자님께서 이런저런 방법을 취해보시고 적절한 것에 익숙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늦게 댓글 달지만 답장 부탁드립니다 ㅠㅠ 차해나 선생님 단과 수업 들으려고 하는데요. 혹시 과제(주간지)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과제에 평가원 기출 분석이 파이널로 가서도 계속 과제를 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문학 수업 방식이 궁금합니다!
저...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현재 차해나선생님 수업 듣는 강대재종학생입니다...! 저도 지문 구조도를 그리는 연습을 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게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보니깐 제대로 그려지는 것 같지 않고 어떻게해야하나 막막한 느낌만 드는 상태에요. 혹시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