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학 좀 이상하지않나요?
고등학교때 다르게 가르쳐서 대학와서 적응하는데 너무 힘든 여러가지 기호들이 있어요.
가령 고등학교에선 밑이 10인 로그를 log로 배우고, 밑이 e인 로그를 ln으로 쓰는데
대학에 오면 log는 그 자체로 밑이 e인 자연로그를 의미한다던지,
고등학교때는 combination을 nCr로 쓰는데, 대학에선 (n r) (n과 r은 세로로) 쓴다던지.
고등학교때는 벡터를 a위에 →를 써서 나타내지만, 대학에 오면 a안에 세로줄을 긋던지 b앞에 세로줄을 그어 lb처럼 쓴다던지,
좌우극한을 표시할때 lim아래에 →0±를 쓰는걸 lim아래에 오른쪽위, 오른쪽아래 방향의 화살표를 쓰는 것 등등..
왜 처음가르칠때부터 이런방법으로 가르치지는 않을까요? 덕분에 대학와서 고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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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발빠른 수강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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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개념강의랑 기출강의가 끝인듯 ^^ 지금이라도 갈아탑니다 메가 박선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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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까도 끝이 없는 30
김지혁
lim 기호는 최근에 표기법이 바뀐 거 아닌가유?
벡터는 고등학교 수학에서 말하는 벡터와 선형대수학에서 말하는 벡터가 조금 다르지 않습니까. 고등학교 수학에서 벡터는 크기와 방향을 가진 물리량 아닌가유? 그렇기 때문에 화살표 표기법이 적절하겠쥬.
생각하셔야 할 것이 고등학교까지는 기본 교육인 반면 대학교는 심화과정이쥬. 고등학교 교육을 받는 모두가 미적이나 선형대수학을 배우진 않는다 말입니더.
상식 수준이라면 벡터와 로그를 저런 식으로표기하는 게 이해하기 쉽거나 실용적이지 않을까유. 전 교과서 만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을거라 봐유. 뭐 역사적인 이유도 있겠구유.
어차피 나중에 바꿔서 써야한다면 처음부터 그런 방식으로 가르치는게 옳지 않을까요?
과학탐구만봐도 주요 원소기호들이나 물질이름들 전부 대학에서 쓰이는 영어식발음으로 바꾸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메탄 -> 메테인 처럼) 수학은 왜 그렇지 않을까 해서 제기하는 의문입니다.
그런거 가지고 고등학교 수학시 이상할꺼까지야.... 로그는 좀 헷갈린다 해도 나머지는 그냥 표기만 바뀐거 아닌가요?
벡터 -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combination - 행렬과 헷깔려서
ln - 이공계 서적에서만 밑이 e인 로그로 log를 쓰는데 사실 ln으로 쓰는곳도 많음
극한 - 역시 고교과정이랑 동일하게 표기하는교재도 많음
나중에 다른교재 공부해보시면 대학교랑 고등학교가 다른게 아니라 걍 교재마다 자기맘대로 쓰는구나 라는걸 알게될거에요 각 교재마다 그에 맞는 정의를 읽고 표기법을 따로 익혀야되요
그렇군요. 명쾌한 해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