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일의전사 [914357]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2-10-12 23: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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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씨발수학좆같은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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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수학에만 8~11시간씩 쓰는데 수학 이새끼는 왜 점수가 안오름???? 진짜 국어영어는 95이상 무조건 띄울 자신 있고 사탐도 5050 띄울 자신 있는데 수학<<< 80 84점을 못넘김 씨발 드릴 킬캠에서 현우진이 ‘이건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킬러 이상급 문제고~’ 하는 문제 맞추면 뭐하냐 맨날 5번 11번 이딴거 의문사하는데 씨발 브릿지가 준킬러 빨리 푸는데 좋대서 매일매일 브릿지 3~4개씩 풀고 오답해도 맨날 1~2개씩 별표치고 10번 이런대서 이상한짓해서 틀리고 진짜 답이 없다 씨발 분명 원래계획은 지금쯤 실모 84~88정더 나와준다는 전제 하에 92점 노리는건데 똑같이 3등급 나오게 생겼네 씨발

중딩 이후로 항상 수학이 컴플렉스여서 그거 한번 깨보자고 시작한 반순데 트라우마 남을거같다 매일 밤 아침에 침대에 누워있으면 낮에 실수한 로그 계산이랑 케이스 빼먹은 확통 문제가 머릿속에서 맴도는데 왜 문제만 풀면 뇌절이 가득한지 아휴

첨엔 실력은 괜찮은데 실수땜에 그렇겠지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해서 실수노트도 적고 명상도 매일매일 하고 온갖 짓을 다해봤는데 안 되는거 보면 그냥 내 실력의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하루는 실모풀때 모든 사칙연산이랑 식 옮겨젹기 문자 만들어서 대입하기 이런 모든걸 종이에 두번씩 적어서 풀어봤는데도 부호 잘못 계산한거 보면 너무 막막하다 씨발 주위에 물어볼 곳도 없고…

실모벅벅도 점수가 오르는게 보이고 내가 뭐가 문젠지 진단할 줄 알아야 의미가 있는거같은데 계속 이러다보니까 내 실혁도 점점 퇴화하는거같다 하

그래도 이게 맞는 방향이겠지… 수학은 가우스 함수처럼 오른다는데 나도 언젠가 그 벽을 넘을 수 있겠지… 한학기 휴학도 안돼서 실패하면 내년 1학기는 물론이고 복학해서도 친구 하나없는 개찐따처럼 살아야할텐데 제발 안암 송도 신림에서 술퍼마시고 놀 수 있으면 좋겠다


아 맞다 명상 글 쓰시고 계신 분께…

매일매일 아침에 명상 잘 하고 있고 만트라도 잘 하고 있어요!! 확실히 마음의 안정이랑 잡생각 안 나는건 체감중입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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