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 의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제 말이 다 맞는 것도 아닐테니 맹신하지 마시고, 여러 사람의 말을 모두 듣고 지원하십시오.
1. 지거국(경부전)
그 지역에서 살 경우에는 참 좋은 의대다.
그러나 졸업생의 대부분이 서울로 올라가서 레지던트를 해서
정작 자교 병원은 미달이 나는 상황.
주변 의대에 경부전 출신 교수가 많아 갈 곳이 많다고는 하나
빅3에서 펠로우 한 해당 의대 출신보다 우위에 서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 지역에서 살 것이라면 연고가 없는 한양 경희 이화 중앙보다는 지거국이 나을 것이다. 정말 그 지역에 살 것이라는 전제 하에.
하다못해 지역 의사회에서라도 힘깨나 쓸 것이다.
(나는 힘을 쓴다는 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른들이 그런 게 있다고 하시니 그러려니 한다.)
그리고 지거국이나 인서울 의대를 나오면 빅5 병원에 가더라도 지사립 출신보다 예후가 상당히 좋으므로 지거국을 버리고 지사립을 가는 우는 범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연세대 원주
통계를 보면 세브란스에 정원의 30~40% 정도 들어가는 것 같은데
빛 만큼이나 그림자도 많은 학교다.
신촌 OS같은 경우는 연대 원주도 길을 어느 정도 닦아 놓아서 원주 출신인 것이 큰 메릿이 될 수 있고 많이 뽑힌다.
그러나 OS 등 몇몇 과를 제외하면 딱히 원주가 이득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특히 강남세브란스 내과 같은 곳에 많이 가는 것으로 홍보를 하는데
그런 곳은 내과 인기가 떨어져서 신촌 연세대는 관심도 없기 때문에 원주가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의국에서 신촌 출신을 감싸는 와중에 원주 출신은 찬밥에 가깝다. 원주 출신 1등급이라도 신촌 출신 적당한 상위권이 지원하면 치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많이 부딪히면 열린다고 신촌에 원주 출신 교수도 은근히 있는 것 같은데, 그것으로 원주 출신이 우대받는다고 하기는 좀 그렇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세브란스 내에서 어느 정도 힘을 쓰는 지사립 정도 되겠다.
흔히 한림, 인제나 순천향 등과 경쟁하는 것 같은데, 그 쪽 의대들과 비교했을 때 연대 원주의 가장 큰 장점은 오히려 '문화'다.
선후배 관계가 유하고 좋다고 한다. 연고전도 나가서 재밌게 논다.
3. 고려대
한양, 경희와 같이 묶일 대학은 아니지만 울산, 성균관이나 가톨릭에 비하기엔 병원이 너무 초라하다.
고려대는 3개의 3차병원이 있지만 메인이라고 하는 안암 - 구로병원의 매출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병원 수준으로
3개 병원의 매출액을 다 합쳐도 아산병원의 절반 수준이다.
연구력 같은 경우에도 SCI 논문은 많이 찍어내는 것 같은데 IF 10 이상 저널에 실린 논문의 경우 서연울성의 절반 수준이다.
*의과대학에서 낸 IF 10 이상 저널에 실린 논문 편수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울산대 9 12.5 18 15.5 6.5 16
성균관 6 7.5 6.8 9 9.3 16
서울대 9.3 9.5 9.3 25.5 14.7 14
연세대 3.5 5.7 9.7 14.8 16 11
가톨릭 1 1 0 2.5 2.3 1
고려대 3 0.5 0.5 0 7.6 7
(cf : 가톨릭대 뭐지 -_-;; 예상 밖임;;)
전국 의과대학 SCI/SCOPUS 국제학술지 발표 논문, 2012.1 ~2012.12
단위 : 편
서울대 676.77
성균관대 531.37
연세대 515.83
가톨릭대 476.84
울산대 469.71
고려대 423.22
경희대 196.58
최근 고려대의 연구력이 양적,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다른 의대를 멀찍이 따돌렸지만 빅4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다.
한편 인기과 TO는 울산대, 성균관대보다 훨씬 좋고 가톨릭과 비슷하다. 정원 대비 인기과 비율 전국 1위인 고려대이며 순혈주의가 강해 가톨릭대처럼 타교 출신이 마이너를 가져가지도 않는다.
또 상위권 일부가 아산 - 삼성 - 서울대로 빠지기 따문에 원하는 과를 전공하기도 비교적 쉽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제 아무리 서울대 출신이라도 50% 이상은 개원가로 나가야 하는데, 스텝을 따지기보단 개원을 했을 때 어떤 점이 이득인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다.
뭉치는 고대 특성상 사회 곳곳에 뿌리박은 고려의대 동문이 줄 수 있는 도움은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문 수가 1/10인 울산의대나 성균관의대는 그런 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병원이 많기 때문에 자교 스텝으로 남기도 좋으며 가천의대 길병원과 순천향대병원 등 타교에도 고대 출신이 많아 스텝 진출도 괜찮은 편이다. 이처럼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이지만 최고 수준의 병원이 없기에, 한양 - 경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소위 메이저에 비교하면 약간 모자란 것 같다. 특히 과거에 브랜치였던 곳들에 자교생들이 크기 시작하면서 더욱 그렇다.
4. 울산대, 성균관대
네임 밸류 때문에 일반적으로 성균관대가 울산대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것 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아산병원이 삼성병원보다는 더 쳐주는 병원이고, 역사도 5년 정도 길어 아산 네트웍을 갖춘 울산대가 나은 것 같다.
그래도 어차피 도찐개찐이므로 나라도 두 군데 다 붙으면 예과를 즐기기 좋은 성균관대를 가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두 의대의 장점으로는 장학금과 아산 - 삼성이라는 막강한 병원 파워를 꼽을 수 있겠지만,
전공의 보호는 '마지막 1명까지 붙여주는' 서울대, 연세대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이번에 서울의대는 snuh에 130여명이 지원해 1명만 떨어졌다.
반면 울산대, 성균관대 하위권은 인턴부터 쳐내서 8등급 바깥이면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2014 국시 자료를 보면 울산대는 재수생 3명을 포함해 38명이 응시해 37명이 합격했고 성균관대는 재수생 3명을 포함해 41명이 응시해 38명이 붙었다고 하는데, 인턴은 각각 27명, 28명 붙었다. (73~74%)
들어가서 하위권 하면 대학 덕 전혀 못 보니 공부 열심히 하기 바란다. 상당히 공정하게 뽑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성적을 메꾸기도 어렵다.
한편 STAFF 보호는 두 대학 모두 상당히 괜찮다.
- fellow를 마칠 나이가 된 졸업생 수(남자 기준 2014년)
울산대 11기, 315명
성균관대 2기, 76명
* 여자의 경우 울산대는 14기, 성균관대는 5기까지 가능하므로 울산대는 340명 정도, 성균관대는 100명 정도가 스텝 할 연차가 되었음
- 울산대, 성균관대 부속(협력) 병원 내 자교 출신 스텝 현황(2014)
STAFF 임상전임강사 계
서울아산 29 6 35
울산대 14 0 14
강릉아산 3 0 3
(기초의학) 4
계 50 6 56
STAFF 임상전임강사 계
삼성서울 5 12 17
강북삼성 1 1 2
삼성창원 2 0 2
(기초의학) 1
계 8 13 21
* 임상전임강사는 스텝과 펠로우의 중간 단계로, 1~2년간 머무는 자리. 스텝이 될 수도 있고 스텝 못 달고 떨어져나갈 수도 있다.
보호율이 상당히 괜찮다. 서울대나 연대에서도 자교 메인 병원에 남는 것은 정말 어렵다.
울산대의 경우 분당서울대 3명 차병원 4명을 비롯 타교에도 많은 스텝을 배출했다.
(cf: 울산대는 초창기 입지가 불명확해 입결이 낮고 명문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점, 정원이 30명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한다)
성균관대도 성대 출신들 스텝으로 남기려고 학교 차원에서 애 많이 쓰는 것 같으며 인제대와 부산대 등에 스텝 배출했다.
(역사가 워낙 짧다보니 울산대에 비해서 많을 수가 없다)
또, 지극히 현실적인 관점에서 볼 때 장학금과 전공의 연봉 차이를 고려하면 다른 명문 의대보다 1억을 더 벌고 시작하는 것이므로 두 의과대학은 연세대에 견줄 만 하다고 생각한다.
댓글 중 울산대, 성균관대 출신은 아산 - 삼성 스텝을 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길게 서술하였다.
5. 가톨릭대
산하에 병원이 많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각에서는 공정 경쟁으로 가톨릭대 출신이 타대에 많이 밀려 중위관 양성소라고 폄훼하기도 하던데, '인기과'와 '주교육병원 서울성모'의 50% ~ 70% 정도는 가톨릭대 출신에게 돌아간다. (가대 출신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분수에 맞게 지원하면 대부분 붙여준다.)
2012년 전형 자료를 첨부한다. 가톨릭대의 정원은 93명 + alpha다.
http://ir.cmcnu.or.kr/bbs/noticeView.do?bbs_no=1088&cPage=1&ST=ALL&SV=%B0%E1%B0%FA
더불어 8개 병원으로 가톨릭대 출신을 뿌리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병원이 워낙 많다보니 서울성모를 제외하면 타대 출신이 많이 들어와서 스텝을 하지만 서울성모 스텝은 거의 가톨릭대 출신이며 다른 병원도 가톨릭대 출신을 우대한다.
위치도 서울 반포로 알싸라기같은 땅에 위치하고 있어서 예과를 즐기기에도 좋은 것 같다.
다만 나머지 빅4가 계속 앞서나가는 반면에 서울성모는 연구로나 규모로나 처지는 것이 단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분당서울대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연구력은 고려대에 밀리는 형국이다.
한편 다른 단점으로는 순환 근무를 꼽을 수 있는데, 주교육병원으로 서울성모병원 배정을 100% 받는 것도 아니거니와 서울성모로 배정받더라도 전공의 4년 중 1년 반 ~ 2년 반은 다른 성모병원에서 순환근무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가톨릭대 지원자들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수련받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함을 고려했을 때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서울성모 구경도 못하고 레지던트를 마칠 수도 있는데, 성적이 하위권인 경우 조심해야 한다.)
총평하자면 '빅5'로서의 명성이 예전같지 않아 그런 점에서 '최고'의 의대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인기과 따기도 좋고 교수 자리도 많고 병원 수준도 훌륭하며 동문도 많은 등 모든 면에서 상위권인 균형잡히고 실속있는 의대라고 할 수 있다.
6. 중앙대와 이화여대, 한양대와 경희대
자교 병원이 아니더라도 TO를 가져갈 수 있는 병원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테면 경찰병원 OS는 죄다 서울대 출신만 뽑는다고 한다.
그리고 CMC나 아산, 삼성, 성심 등 TO가 자교 정원에 비해 많은 곳도 존재하기 때문에 TO가 적다면 그런 곳을 노려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대와 이화여대는 지나치게 TO가 적다. 내가 원하는 과에 나보다 높은 사람이 지원하면 나는 다른 병원이나 다른 과를 알아봐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지방 의대 다니다가 자교병원 버리고 서울에서 수련받으려고 2차병원 비비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서울에 부속병원이 있는 중앙대나 이화여대도 좋은 선택이지만, 병원이 2개가 있는 한양이나 경희가 된다면 되도록 그 쪽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7. 가톨릭관동대
지방 가톨릭 병원을 모아 icmc를 만든다고 하는데 어떤 계획인지 궁금하다. 가톨릭대 소속으로 인천성모, 부천성모, 대전성모에서 일하는 전공의, 교수진들이 가톨릭관동대 소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면 좋아할 리는 없을 것 같고 난항이 예상된다.
이 문제 관련해 관동대 선후배끼리 막말을 하면서 오르비에서 키배를 뜨는 것을 봤는데 참 가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선배의 말에 따르면 인천성모만 넘어와도 다행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 분 말이 더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았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도 않은 자료를 믿고 인생이 걸린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그리 좋은 방법인 것 같지는 않다. 공식 발표가 시급하다.
더불어 icmc를 만들더라도 모병원인 국제성모가 빅5 수준에는 한참 떨어지는 병원인데다가 2015 전공의 to는 15명이라서 전 협력병원이던 명지병원으로 관동대 졸업생들이 많이 가는 형국이라고 한다. 병원이 1000병상급이라도 전공의 to가 15개면 관동대 졸업생에게 떨어지는 건 티오 15개인 것이다.
그리고 icmc 소속으로 들어가는 병원들도 지방(서울이 아님) 2차병원이라서 관동대 재학생들이 홍보하는 대로 되더라도 삼룡이나 지거국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지거국(경부전)
그 지역에서 살 경우에는 참 좋은 의대다.
그러나 졸업생의 대부분이 서울로 올라가서 레지던트를 해서
정작 자교 병원은 미달이 나는 상황.
주변 의대에 경부전 출신 교수가 많아 갈 곳이 많다고는 하나
빅3에서 펠로우 한 해당 의대 출신보다 우위에 서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 지역에서 살 것이라면 연고가 없는 한양 경희 이화 중앙보다는 지거국이 나을 것이다. 정말 그 지역에 살 것이라는 전제 하에.
하다못해 지역 의사회에서라도 힘깨나 쓸 것이다.
(나는 힘을 쓴다는 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른들이 그런 게 있다고 하시니 그러려니 한다.)
그리고 지거국이나 인서울 의대를 나오면 빅5 병원에 가더라도 지사립 출신보다 예후가 상당히 좋으므로 지거국을 버리고 지사립을 가는 우는 범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연세대 원주
통계를 보면 세브란스에 정원의 30~40% 정도 들어가는 것 같은데
빛 만큼이나 그림자도 많은 학교다.
신촌 OS같은 경우는 연대 원주도 길을 어느 정도 닦아 놓아서 원주 출신인 것이 큰 메릿이 될 수 있고 많이 뽑힌다.
그러나 OS 등 몇몇 과를 제외하면 딱히 원주가 이득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특히 강남세브란스 내과 같은 곳에 많이 가는 것으로 홍보를 하는데
그런 곳은 내과 인기가 떨어져서 신촌 연세대는 관심도 없기 때문에 원주가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의국에서 신촌 출신을 감싸는 와중에 원주 출신은 찬밥에 가깝다. 원주 출신 1등급이라도 신촌 출신 적당한 상위권이 지원하면 치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많이 부딪히면 열린다고 신촌에 원주 출신 교수도 은근히 있는 것 같은데, 그것으로 원주 출신이 우대받는다고 하기는 좀 그렇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세브란스 내에서 어느 정도 힘을 쓰는 지사립 정도 되겠다.
흔히 한림, 인제나 순천향 등과 경쟁하는 것 같은데, 그 쪽 의대들과 비교했을 때 연대 원주의 가장 큰 장점은 오히려 '문화'다.
선후배 관계가 유하고 좋다고 한다. 연고전도 나가서 재밌게 논다.
3. 고려대
한양, 경희와 같이 묶일 대학은 아니지만 울산, 성균관이나 가톨릭에 비하기엔 병원이 너무 초라하다.
고려대는 3개의 3차병원이 있지만 메인이라고 하는 안암 - 구로병원의 매출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병원 수준으로
3개 병원의 매출액을 다 합쳐도 아산병원의 절반 수준이다.
연구력 같은 경우에도 SCI 논문은 많이 찍어내는 것 같은데 IF 10 이상 저널에 실린 논문의 경우 서연울성의 절반 수준이다.
*의과대학에서 낸 IF 10 이상 저널에 실린 논문 편수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울산대 9 12.5 18 15.5 6.5 16
성균관 6 7.5 6.8 9 9.3 16
서울대 9.3 9.5 9.3 25.5 14.7 14
연세대 3.5 5.7 9.7 14.8 16 11
가톨릭 1 1 0 2.5 2.3 1
고려대 3 0.5 0.5 0 7.6 7
(cf : 가톨릭대 뭐지 -_-;; 예상 밖임;;)
전국 의과대학 SCI/SCOPUS 국제학술지 발표 논문, 2012.1 ~2012.12
단위 : 편
서울대 676.77
성균관대 531.37
연세대 515.83
가톨릭대 476.84
울산대 469.71
고려대 423.22
경희대 196.58
최근 고려대의 연구력이 양적,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다른 의대를 멀찍이 따돌렸지만 빅4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다.
한편 인기과 TO는 울산대, 성균관대보다 훨씬 좋고 가톨릭과 비슷하다. 정원 대비 인기과 비율 전국 1위인 고려대이며 순혈주의가 강해 가톨릭대처럼 타교 출신이 마이너를 가져가지도 않는다.
또 상위권 일부가 아산 - 삼성 - 서울대로 빠지기 따문에 원하는 과를 전공하기도 비교적 쉽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제 아무리 서울대 출신이라도 50% 이상은 개원가로 나가야 하는데, 스텝을 따지기보단 개원을 했을 때 어떤 점이 이득인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다.
뭉치는 고대 특성상 사회 곳곳에 뿌리박은 고려의대 동문이 줄 수 있는 도움은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문 수가 1/10인 울산의대나 성균관의대는 그런 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병원이 많기 때문에 자교 스텝으로 남기도 좋으며 가천의대 길병원과 순천향대병원 등 타교에도 고대 출신이 많아 스텝 진출도 괜찮은 편이다. 이처럼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이지만 최고 수준의 병원이 없기에, 한양 - 경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소위 메이저에 비교하면 약간 모자란 것 같다. 특히 과거에 브랜치였던 곳들에 자교생들이 크기 시작하면서 더욱 그렇다.
4. 울산대, 성균관대
네임 밸류 때문에 일반적으로 성균관대가 울산대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것 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아산병원이 삼성병원보다는 더 쳐주는 병원이고, 역사도 5년 정도 길어 아산 네트웍을 갖춘 울산대가 나은 것 같다.
그래도 어차피 도찐개찐이므로 나라도 두 군데 다 붙으면 예과를 즐기기 좋은 성균관대를 가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두 의대의 장점으로는 장학금과 아산 - 삼성이라는 막강한 병원 파워를 꼽을 수 있겠지만,
전공의 보호는 '마지막 1명까지 붙여주는' 서울대, 연세대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이번에 서울의대는 snuh에 130여명이 지원해 1명만 떨어졌다.
반면 울산대, 성균관대 하위권은 인턴부터 쳐내서 8등급 바깥이면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2014 국시 자료를 보면 울산대는 재수생 3명을 포함해 38명이 응시해 37명이 합격했고 성균관대는 재수생 3명을 포함해 41명이 응시해 38명이 붙었다고 하는데, 인턴은 각각 27명, 28명 붙었다. (73~74%)
들어가서 하위권 하면 대학 덕 전혀 못 보니 공부 열심히 하기 바란다. 상당히 공정하게 뽑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성적을 메꾸기도 어렵다.
한편 STAFF 보호는 두 대학 모두 상당히 괜찮다.
- fellow를 마칠 나이가 된 졸업생 수(남자 기준 2014년)
울산대 11기, 315명
성균관대 2기, 76명
* 여자의 경우 울산대는 14기, 성균관대는 5기까지 가능하므로 울산대는 340명 정도, 성균관대는 100명 정도가 스텝 할 연차가 되었음
- 울산대, 성균관대 부속(협력) 병원 내 자교 출신 스텝 현황(2014)
STAFF 임상전임강사 계
서울아산 29 6 35
울산대 14 0 14
강릉아산 3 0 3
(기초의학) 4
계 50 6 56
STAFF 임상전임강사 계
삼성서울 5 12 17
강북삼성 1 1 2
삼성창원 2 0 2
(기초의학) 1
계 8 13 21
* 임상전임강사는 스텝과 펠로우의 중간 단계로, 1~2년간 머무는 자리. 스텝이 될 수도 있고 스텝 못 달고 떨어져나갈 수도 있다.
보호율이 상당히 괜찮다. 서울대나 연대에서도 자교 메인 병원에 남는 것은 정말 어렵다.
울산대의 경우 분당서울대 3명 차병원 4명을 비롯 타교에도 많은 스텝을 배출했다.
(cf: 울산대는 초창기 입지가 불명확해 입결이 낮고 명문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점, 정원이 30명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한다)
성균관대도 성대 출신들 스텝으로 남기려고 학교 차원에서 애 많이 쓰는 것 같으며 인제대와 부산대 등에 스텝 배출했다.
(역사가 워낙 짧다보니 울산대에 비해서 많을 수가 없다)
또, 지극히 현실적인 관점에서 볼 때 장학금과 전공의 연봉 차이를 고려하면 다른 명문 의대보다 1억을 더 벌고 시작하는 것이므로 두 의과대학은 연세대에 견줄 만 하다고 생각한다.
댓글 중 울산대, 성균관대 출신은 아산 - 삼성 스텝을 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길게 서술하였다.
5. 가톨릭대
산하에 병원이 많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각에서는 공정 경쟁으로 가톨릭대 출신이 타대에 많이 밀려 중위관 양성소라고 폄훼하기도 하던데, '인기과'와 '주교육병원 서울성모'의 50% ~ 70% 정도는 가톨릭대 출신에게 돌아간다. (가대 출신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분수에 맞게 지원하면 대부분 붙여준다.)
2012년 전형 자료를 첨부한다. 가톨릭대의 정원은 93명 + alpha다.
http://ir.cmcnu.or.kr/bbs/noticeView.do?bbs_no=1088&cPage=1&ST=ALL&SV=%B0%E1%B0%FA
더불어 8개 병원으로 가톨릭대 출신을 뿌리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병원이 워낙 많다보니 서울성모를 제외하면 타대 출신이 많이 들어와서 스텝을 하지만 서울성모 스텝은 거의 가톨릭대 출신이며 다른 병원도 가톨릭대 출신을 우대한다.
위치도 서울 반포로 알싸라기같은 땅에 위치하고 있어서 예과를 즐기기에도 좋은 것 같다.
다만 나머지 빅4가 계속 앞서나가는 반면에 서울성모는 연구로나 규모로나 처지는 것이 단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분당서울대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연구력은 고려대에 밀리는 형국이다.
한편 다른 단점으로는 순환 근무를 꼽을 수 있는데, 주교육병원으로 서울성모병원 배정을 100% 받는 것도 아니거니와 서울성모로 배정받더라도 전공의 4년 중 1년 반 ~ 2년 반은 다른 성모병원에서 순환근무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가톨릭대 지원자들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수련받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함을 고려했을 때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서울성모 구경도 못하고 레지던트를 마칠 수도 있는데, 성적이 하위권인 경우 조심해야 한다.)
총평하자면 '빅5'로서의 명성이 예전같지 않아 그런 점에서 '최고'의 의대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인기과 따기도 좋고 교수 자리도 많고 병원 수준도 훌륭하며 동문도 많은 등 모든 면에서 상위권인 균형잡히고 실속있는 의대라고 할 수 있다.
6. 중앙대와 이화여대, 한양대와 경희대
자교 병원이 아니더라도 TO를 가져갈 수 있는 병원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테면 경찰병원 OS는 죄다 서울대 출신만 뽑는다고 한다.
그리고 CMC나 아산, 삼성, 성심 등 TO가 자교 정원에 비해 많은 곳도 존재하기 때문에 TO가 적다면 그런 곳을 노려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대와 이화여대는 지나치게 TO가 적다. 내가 원하는 과에 나보다 높은 사람이 지원하면 나는 다른 병원이나 다른 과를 알아봐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지방 의대 다니다가 자교병원 버리고 서울에서 수련받으려고 2차병원 비비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서울에 부속병원이 있는 중앙대나 이화여대도 좋은 선택이지만, 병원이 2개가 있는 한양이나 경희가 된다면 되도록 그 쪽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7. 가톨릭관동대
지방 가톨릭 병원을 모아 icmc를 만든다고 하는데 어떤 계획인지 궁금하다. 가톨릭대 소속으로 인천성모, 부천성모, 대전성모에서 일하는 전공의, 교수진들이 가톨릭관동대 소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면 좋아할 리는 없을 것 같고 난항이 예상된다.
이 문제 관련해 관동대 선후배끼리 막말을 하면서 오르비에서 키배를 뜨는 것을 봤는데 참 가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선배의 말에 따르면 인천성모만 넘어와도 다행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 분 말이 더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았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도 않은 자료를 믿고 인생이 걸린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그리 좋은 방법인 것 같지는 않다. 공식 발표가 시급하다.
더불어 icmc를 만들더라도 모병원인 국제성모가 빅5 수준에는 한참 떨어지는 병원인데다가 2015 전공의 to는 15명이라서 전 협력병원이던 명지병원으로 관동대 졸업생들이 많이 가는 형국이라고 한다. 병원이 1000병상급이라도 전공의 to가 15개면 관동대 졸업생에게 떨어지는 건 티오 15개인 것이다.
그리고 icmc 소속으로 들어가는 병원들도 지방(서울이 아님) 2차병원이라서 관동대 재학생들이 홍보하는 대로 되더라도 삼룡이나 지거국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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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나서 이해가 가네요 그와중에 개헌으로 덮으려고 하는 클라스보소 진심으로 어이없고 화나네요
관동대지원할거같은데 도무지 어케될지모르겟네요..ㅠㅜ TO 증가는 전혀없을까요 ..?
다른 병원 TO는 계속 삭감하는 가운데 국제성모만 늘려주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아 그런데 국제성모로 들어가지 못하면 그냥 따른 수련병원 들어가야되나요 ㅜㅜ?
네 당연하죠. 국제성모 들어간다고 엄청나게 좋은 것도 아니고 아쉬워하실 것까진 없습니다. 어디든 가게 되어 있겠죠.
감사합니다!!일단 어디든 들어가고 봐야겟네요 ㅎㅎ
티오는 새로지은 병원은 원래 안주는 것이고 실적이 늘면 늘려주는 것입니다. 티오 모자르면 카의(빅5) 가서 수련 받으시면 됩니다. 카의는 마이너과 티오도 넘쳐나서 타교생 줍니다. 가서 공부만 잘하면 서울대 병원 수련도 가능합니다.
공부 잘하면이잖아요 못하면요?최악의 경우까지 봐야죠
다만 병원이 1개이면 교수가 되는 것은 좀 어려워보입니다......
이분최근미생배우시는분
7번에 관동대 졸업생이랑 재학생이 키배뜨는거 아닙니다. 인증도 안하신 분들이 키배뜨시는건데 관대생이라 하지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지국대의 영향력의 메리트는 점점 의미가 줄지 않을까 합니다
지국대의 연고 지역에서의 메리트는 일찍이 개교하여 네트워크를 쌓아온 것에서 기인합니다
하지만 각 지사대 의대들도 역사가 30년 가까이 되어가면서 발전해왔고
부울경지역의 인제대 백병원의 경우 부산대와 투탑체제라고 보아도 무방할 수준이 되었고요
지국대만은 아니지만 자교에서의 이탈 경향도 아쉬움을 남게하는 구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중간에 SCI 논문 얘기가 나와 있는데,
일반적으로 분과 의학 저널 (내과, 외과 등등)은 IF 10점 넘어가기 어렵습니다.
IF 10점 넘어가는 의학 저널은 NEJM이나 LANCET 처럼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학저널인데 이런 곳에다가 내려면 정말 논문의 Quality가 좋거나 대규모 연구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http://impactfactor.weebly.com/medicine.html
그나마 IF 높으면서 쓰기가 아주 어렵지 않은 게 기초 의학 저널 쪽인데 (사실 IF는 피인용지수이기 때문에 연구 논문이 많은 기초 쪽이 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의과 대학 외에 다른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한 가톨릭대의 한계를 보여주는 거라고 봅니다. (울산대의 경우 아산병원 자체의 덩치가 워낙 넘사벽이라 예외)
비슷하게, 소위 지방삼룡이라 불리는 대학의 경우 병원과 스텝이 많다보니 논문은 많이 찍어내서 IF 총 합은 높은 편이지만 IF 높은 논문은 가대처럼 거의 없고 평균도 낮은 편입니다. 오히려 지거국 3개 대학이 높은 IF 논문도 써내기도 하고 평균은 더 높죠.
성/울의 경우 현재 높은 스텝 잔류 비율은
모교 출신 스텝이 없는 상태에서 재단이 의도적으로 밀어주는 경향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선배가 없을 때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들어간 것에 대한 혜택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위에 자리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니까요.)
즉 지금 막 들어간 신입생의 경우 저 정도로 많이 남겨주는 것을 기대하긴 어려울 거라는 겁니다.
대체적으로 악화살?선생님의 말이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자세히 가르쳐 준다 생각합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위에 논문에 대한 선생님의 댓글 잘 읽었고 언제나 수준 높은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은 각각 스텝을 600명, 400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매머드급 병원 아닙니까. (방금 교육수련부 홈페이지에서 찾아보고 왔습니다) 단순하게 계산해서 교수를 35살부터 65살까지 30년간 한다고 생각하면 매년 아산, 삼성에 러프하게 잡아도 20, 13자리는 나는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울산대나 성균관대가 저렇게 교수를 많이 배출해도 같은 기간에 서울대 출신으로 아산 삼성에서 수련받으셨거나 서울대병원에서 수련받고 아산, 삼성으로 가신 교수님들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재단이 밀어주는 것도 있기야 있겠지만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보실 이유는 딱히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당연히 아산/삼성 남기엔 울산대/성균관대 출신이 제일 유리할 겁니다. ^^
그리고 자교 우대는 지속될 거기 때문에 스텝 남기에 좋고요. 그리고 모교 출신들이 타대학교 가서 스텝하기 시작하면 선배들이 개척한 길을 따라 타교 가서 스텝하기도 수월해질 겁니다.
다만 선배들이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라면 선배들이 없었을 때에 비해서 모교 병원 남기가 지금 졸업생보다는 어려워질 가능성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현재 의료계 상황이 신규 TO를 늘리기도 어렵기 때문에 신규 TO가 생겨나던 2000년대 초반과는 상황이 좀 다르기도 하고요.
물론 그게 지금은 모교에 15-20% 남는 게 10-15% 정도로 낮아지는 정도랄까요? 대신 타 학교로 가는 스텝들도 동문이 축적되면서 늘어나겠죠? 그런 점에서 두 학교 전망은 충분히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교 출신들이 대학병원에 많이 남게되면 대학병원과 의대 간의 관계가 더 돈독해질 가능성이 높고요.
제가 의대 들어올 때 울산대/성균관대의 장래에 대해서는 조금 의구심이 있었지만 (아주대 케이스에서 볼 수 있듯이 재벌 버프가 사라지면 추락할 가능성이 있었죠.) 10년이 넘은 지금으로서 두 의대 위상은 연세대, 가톨릭의대급으로 확립되었다고 봅니다.
울산대출신 타교 교수가 많은 이유는 새로 임용되는 교수를 자교 출신으로만 임용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3 정도를 타교 출신으로 임용해야 하는데요, 따라서 울산의대 출신이 아산에서 수련받고 실력이 있으면 타교로 진출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우도, 울산 출신 스텝 비율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니, 울의 출신 교수가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네 선배들이 타교 가서 좋은 평판을 많이 쌓는다면 후배들의 길이 더 넓어질 겁니다.
또한 한가지 첨언하자면 현재 레지던트 선발서 대학교간의 차이를 유의미하게 둘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인서울의대는 확실히 보여주나
지방대인 경우에서는 몇몇 상위 의과대학(지국대나 지사대중 상위 몇개 대학)과
하위 몇개 대학 제외하고는 차이가 없다고 하는게 맞으며(이 또한 큰차이 안납니다.)
사실 서울대나 연대 아니고서는 2-3등급이 뒤집힐 정도의 차이는 없습니다.
최근들어 걱정스러웠던 것이 지방 국립의대에 대해 환상이 있는 분들이 있어서 우려스러웠는데,
엄연히 서울에 오면 인서울 의과대학이 레지던트 선발시에도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할것은 없습니다. (표면화된것은 없지만.)
그런 의미에서 TO도 좋은 편이 아닌 대학들을 높은 점수로 갈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민한 주제인데요, 이에 대해 실례를 들어가며 작성할까 하기엔 제 정체가 탄로나기 때문에, 비유를 들어가며 오늘이나 내일중 작성할까 합니다.
인서울과 지거국 간에는 큰 차이가 없고 지거국과 지사립은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림, 인제, 순천향 등 소위 지방삼룡 대학도 괜찮습니다.
근데.... 궁금한게요
윗년차 없는 의국 들어가서 아랫년차 꽉꽉 채우고 나오는 입장에서는..;
인턴 선발에서야 뭐 제가 뽑는게 아니라 모르겠지만 레지던트 선발에서는 최소한 학교는 별로 보지 않게 되던데요?
오히려 언급한 빅5중 몇개 학교는 오히려 좀 꺼려지는 경우도 있었구요..
서울에 오면 인서울 의과대학이 유리하면 유리했지 라는 부분이 어떤 면에서 그러한지요?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예전과 같은 스텝(병원 임상 교수)에 대한 환상은 이제 버려야 할겁니다.
리베이트금지, 선택진료비 폐지, 승진시 연구업적기준 상향, 연금 대폭삭감 등으로 최근 스텝선생님들 막다른 구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나간다면 잡는 시늉도하지 않습니다. 바로 충원되기 때문에 그러니 봉급 올려달라는 소리는 찍소리도 못하고 하염없이 내려가는것을 수용할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빅 5라고 하는 큰병원 제외하면 스텝선생님들 페이는 동년배 대기업 직원과 다를바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봉직의나 개원이 답인데 이게 인기과 라는 것과 직결되어있습니다.
최근 피안성정재영 하기 위한 경쟁은 거의 전쟁수준이라고 봐야합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서울대 출신 내과전문의 보다 서남대 출신 성형외과 전문의가 더 낳은 시대입니다.
이분 최소 산부인과 전문의
교수 경력 20년 넘고 호봉도 어느 정도 쌓이고 사학연금도 괜찮게 받을 수 있는 교수님급이면 모를까,
5-10년 정도 밖에 안된 교수님들은 많이 불안하죠.
그렇다고 때려치고 나와서 개업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스텝을 하면 경제적인 면을 떠나 의학자로서 최선단에 설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요즘 교수는 돈보고 하는게 아닐텐데
카대가 수련을 로테식으로 받는데 서울성모는 로딩이 극악이라 오히려 인기없을걸요 ㅎ 스텝이면 몰라도
의정부,수원이런데가 더 헬이죠
그리고 메이저과를 하면 로테이션을 많이 돌지만 인원적은 마이너과는 본원위주,cmc중에서도 큰쪽으로 있게되기도 하고요
의정부성모 로딩의 '악명'은 유명하죠...
성적이 좋은 사람이 대체로 본원에 배치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성모병원이 로테이션이고 대개 메인병원을 제일 많이 돌고 그 외 병원을 도는데 (예를 들어 피부과는 2년은 자기 메인 병원, 2년은 반년인가 한번 씩 그 외 병원 돕니다.)
대개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대 출신을 배치한다고 압니다.
병원에서 연구요? 이건 절대다수 임상의사가 되길 바라는 의대학생들하고는 거의 상관 없는 겁니다.
대학평가 올리기 위해서 대학총장이나 병원장이 좋아할일이지 학생하곤 무관합니다.
의대선택의 알파와 오메가는 인턴을 자교에서 할수있는가? (자교인턴도 다 수용 못하는 학교 가 많습니다, 졸업생 떠돌이 만드는거죠)와 레지던트 진입시 원하는 전공과를 할 수 있는가? (이게 의대선택 이상의 진정한 전쟁이죠.).
부분적으로는 공감합니다만 인기과는 매년 바뀌고 인기과 입성한다고 인생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면모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아주대학교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한양대/경희대와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주대는 정원 40명 티오 48개로 티오도 넉넉합니다. 한때 연대 식민지였으나 현재는 자교생 위주로 스텝을 뽑고 있다고 들었으며 문화도 좋은 등 한양 - 경희에 꿀릴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문이 적은 것은 단점일 수 있습니다.
아주대가 대우 버프받던 시절에는
성균관대/울산대 그 밑의 격으로 아주대가 대접 받던 시절도 있습니다.
(재벌 버프)
이대 이번에병원신축하고있다는데 그럼중대나경희대보다좋아지는건가요?
확실히 짓기만 한다면야... 경희대는 이미 병원이 2개입니다.
경북대vs인설의
어디가 나은가요.? 사는곳이 대구면
지금 대구에 산다고 앞으로도 대구에 살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므로 저라면 놀기 좋은 인서울 의대로 가겠습니다만 사실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소데스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의전에서 돌아온 인하대는 어떻게보시나요??
가천의대 길병원에 비해선 많이 밀리는것같아보이는데....
길병원이 과대평가되는 병원이라 봅니다.
적어도 인턴 던트한테는 최악의로딩을주죠
괜히 kill병원이아닙니다.
최악의 로딩이란게 어떤걸 의미해요?
도찐개찐입니다. 장학금 더 주는 가천이 나아보입니다. 전원 기숙사도 주는 것 같던데 이 점도 큰 메릿입니다.
신촌 연세대학교는 어떤가요?? 자교병원에서 스탭이나 교수님이 되기가 힘든가요? 연세대학교의 스탭되는 비율이나 난이도 또는 성적이 낮을경우 갈 수 있은 다른 병원은 오디인지 궁금한데 알려주세요
비슷할겁니다.
전공의의 경우, 연세대는 성적이 낮더라도 대부분 자교에 수용합니다. 뒤에서 손가락 꼽히는 사람들은 뭐... 어쩔 수 없죠. 그렇게 막장으로 6년간 다녔으면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합니다.
울산의대 동창회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20기 졸업 기준) 총 681 명의 동문 회원 중, 개원의로 88명, 교수(임상교수 포함) 및 촉탁의로 103명, 봉직의로 81명이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레지던트, 인턴, 군의관 등등은 제외겠죠.. 펠로우는 포함 된건지 모르겠네요
교수 및 촉탁의에 펠로우가 포함된 겁니다
확실한가요? 펠로우 30명 빼면 사람이 좀 비는 것 같습니다만.. 보통 펠로우를 교수라고는 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면 다른비슷한수준의 의대들에비해 관동대는 전망이좋지않은건가요
비슷한 수준의 의대가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평범한 지방대가 될 수도 있고 연대 원주에 비할 만한 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리그얘긴데 왜정독한걸까...ㅋㅋ
인설의갈 성적은 안되는데 충남에 살아서 가장 가까운 충남의를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충남의를 버리고 경부전을 갈만한 메리트가 있을까요?
굳이 경부전 갈 메리트는 없다고 봅니다.
근데 TO가 뭐의 약자임? 정확히 무슨뜻이에요?
table of organization
원광대의대와 영남대의대를 붙었을 때
어디를 선택하는 게 나을까요?
사는 곳은 수도권입니다
두 의대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습니다만 큰 차이가 있는 곳 같지는 않습니다.
영남의대 추천합니다
글 정말 잘 봤습니다 근데 선생님 질문이 있는데
드려도 될까요...
펠로우는 무급으로 일하나요??
그리고 울산대나 성대에서 성적 하위권은 아산 삼성에서 인턴부터 쳐낸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울산대 성대출신 성적 하위권의대생들은 보통 전공의 수련병원은 어디로 가는 건 가요???
그리고 성대울산대 졸업하고 나서 부산이나 지방 내려와서 페이닥터 할수 있을까요??페이닥터 뽑는 원장선생님은 나이가 많으신분이라 울산대 성대를 명문의대라 생각 안하실거 같은데..그렇다면 지방 같은 경우는 그 지역권 의대출신을 더 우대해서 뽑지 않을까요 아니면 어디서 수련했다는걸 볼까요?? 이런 부분이 매우 궁금합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게요ㅠㅠ
정식 펠로우는 월급이 나오고 병원이 아닌 의국에 소속되서 일하는 펠로우는 무급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한푼도 못 받기보단 연구비에서 인건비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페이닥 뽑을 때 출신대학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다만 해당지역 의대를 나오면 선배들이 많이 있으니 페이닥 자리 받을 때 소개 받아서 갈 수 있는 장점은 있겠습니다.
별거있나요? 인턴이나 레지던트 본원에 안가면 그냥 다른 대학병원이나 2차병원급에 one of them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다른 것은 선생님들이 설명해주셨으니 첨언하자면 울산대나 성균관대 하위권의 경우 울산대학교병원이나 강북삼성병원 등으로 많이 간다고 합니다.
강북삼성병원은 하위권 못가요 여긴 서울삼성병원보다 커트라인이 높습니다
울산대병원도 한해에 많아야 본교생 두세명, 창원삼성은 이보다 적은 수준이라 보면 됩니다
가는 인원이 전부 자교의 메리트를 누리며 가는건 아니고요
방금 브로셔 뒤져보니까 정말 강북으로 가는 게 매년 1명 수준이네요... 미아가 되는 게 맞군요.
성균관대는 서울 마산 창원 합쳐서 인턴을 뽑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대는 서울과 강릉을 합쳐서 뽑고, 울산대학교 병원은 따로 뽑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지방에 있는 병원인 관계로, 요구하는 성적이 높지는 않습니다. 매년 2~3명씩 가는 것은 맞고요, 하위권 학생들이 미아가 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삼성병원은 부산의 일신기독병원 등 지방의 2차병원을 파견병원으로 받을뿐
강북삼성병원, 창원삼성병원은 별개로 인원모집을 합니다
그리고 마산 창원이 별개가 아니라 마창진통합이 되면서 마산->창원삼성병원이 된거고요
창원삼성병원이나 울산대병원 둘 다 지방병원이라 커트가 높은건 아니나 자교생에게 어설프게 메리트를 주며 오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본교생 한두명 더 오게하느니 주변 학교에서 골고루 오도록 해서 정원 채우는게 병원입장에선 이득이거든요
인턴,레지던트 올라가면서 들어오고 나가는 인원이 생기는건 흔한 일이고 각자 처지에 따라 하는 선택이니 그러려니 하면 됩니다
원주의대생으로 한마디 적자면, 선후배관계 유한거 진짜 장점. 잘챙겨주시고 후배들도 적당히 선지킴. 연고전도 좋았고.. 단 원주에고립되다보니 동아리문화가 필요이상으로 중요해지고 동아리중심으로 다니게됨
재학생으로서 공감되네용..... 원주인거빼고는 다 좋아요 ㅋㅋㅋㅋ....ㅠㅠㅠㅠ
지잡의는 오늘도 웁니다..
지잡의가 왜울죠 ㅡ
인설의 가고싶어서요ㅜ
단국대 예1이신 것 같은데 좋은 학교고 인서울 의대라고 딱히 좋은 점도 없습니다.
TO 같은 경우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2015 인턴 / 전공의 1년차 TO 구글에 치면 PDF 파일을 구할 수 있을겁니다.
예 감사합니닿
아... 저러니까 카대가 연구중심병원 떨어졌네요....
뭔가..ㅁ..뭔가 재밋다(?) 이거 혹시 치대버전도 누가 써주실 수 있을까요??
수도권 의대들 아주 가천 인하 같은곳들은 big5 갈 때 지사립에 비해 딱히 장점이 있나요?
딱히 없습니다. 아주는 약간 메릿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삼룡의 다니는데 교수될 수 있을까요?
스텝으로 남는 것은 서울대 출신이라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만 노력하는 자에게 길이 열릴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곳에서 실력 박치기로 타교 출신 선생님들이 자교를 누르고 교수가 되셨습니다.
다만 삼룡의 경우 자교 교수 보호가 그렇게 강한 것 같지는 않더군요...
메이저 갈 결심으로 반수했는데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우울합니다. 점수가 낮은 인설의 정도 나온 것 같은데 나중에 인턴이나 레지던트할 때, 1년 늦는 것의 불이익이 큰가요?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옮긴다면 이유는 학교 이름에 대한 열등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철없고 물정 모르는 생각일까요? 주변에 의사 분들이 적어 여쭤볼 곳이 없어 막막했는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이익이 크지는 않습니다. 된다면 좋기야 좋겠지만 큰 메리트가 있겠나 싶습니다. 서울의대를 노릴 정도의 성적이 자주 나온다면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공한다면, 삼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도 여쭤보고 싶네요
부속병원과 협력병원은 다릅니다.
부속병원은 병원수입이 모두 대학이나 병원에만 쓰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협력병원 전문의는 정식교수 지위와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http://blog.naver.com/dha826/220093822108
가톨릭의대의 경우 정식교수가 1000여명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8개의 부속병원을(약 6천병상)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협력병원이 아닌 부속병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톨릭의대 정원 대비 약30%이상이
본교부속병원에 정식교수로 임명되는 것입니다.
연세대세브란스 계열도 부속병원이지요.
종교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대학들은 많은 병원들을 부속병원 지정하지요.
가톨릭관동대도 최근 인천교구가 소유자가 되면서
국제성모병원(1000병상)을 부속병원으로 지정하고,
2016년3월에는 인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지정예정,
2017년에는 가톨릭계열 7개를 추가로 부속병원지정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톨릭교구는 편리상 지역별 구분이지 결국 하나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등 모두 훌륭하지만, 서울소재 병원들은 협력병원이지요.
기업이 소유자이기때문에 부속병원이 아닌 협력병원체계를 유지하겠지요.
따라서 만약 의대 정식교수로서 전문의를 꿈꾼다면
현재 부속병원이 많거나, 향후 많아지게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정식교수가 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편리상 지역별 구분이라는게 좀..
서로 완전 독립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네요
협력병원 전문의가 교수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사학법이 개정되었으며 우리나라는 영리병원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재단 내에서 번 돈이 재단 내에서 도는 것은 같습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때부터 울산의대 성균관의대 협력병원이었고 이제는 이런 논란이 불식될 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http://m.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08
가톨릭의대가 부속병원이 많아 정원의 30%가 스텝으로 남을 수 있다고는 하나 연세, 울산의대(성균관의대는 역사가 너무 어려서 제외)도 자교 타교 합쳐 30% 이상 스텝을 내고 있습니다. 8개 병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서울성모를 제외하면 타교 출신이 많이 들어오며 앞으로 타교 출신을 더욱 늘리기로 했기 때문에 단순 숫자로 셀 수는 없다는 점은 잘 아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울산 - 성균관을 가톨릭보다 높고 연세와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1.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고 2. 전원 기숙사를 제공하여 싼 값에 편하게 숙소를 해결할 수 있으며 3. 전공의/펠로우 봉급이 많아 1억 3천 ~ 2억여 원의 돈을 더 벌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의 위상으로만 판단하면 가톨릭, 울산, 성균관은 동급이겠죠.
이제는 자교라고 하더라도 더 실력이 뛰어난 타교생이 있으면 스텝에서 밀리는 추세고 현재 신입생들이 스텝으로 나올 15년 후에는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질 것인데, 학교의 그늘에 숨기보다는 노력해서 쟁취하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빅4가 어딘가요? 울산서울연세성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앞으로도 아산 - 삼성의 파워가 늘면 늘었지 줄어들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사학법이 개정되어 협력병원 겸임교수 가능하지만 총량제한을 받으며,
의대생 실습교육이 미진한 단순 협력병원일 경우 지속적으로 제제를 받을 것이므로,
사학법이 개정되었더라도
전임교수되기는 부속병원 많은 대학이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가톨릭의대에서 타교출신 많이 뽑는것은
자교생(90여명) 충원하고도 TO가 너무 많아서 겠지요.(올해 247명)
결론적으로 전임교수 되기를 꿈꾸는 학생은
부속병원이 많은 의대가 훨씬 유리할 것이며,
원하는과 전공도 훨씬 쉽겠지요.
총량제한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늘릴 수 있으며
tenure track을 타지 않더라도 임상교수가 잘리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한국 최고의 수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아산 - 삼성이 의과대학생 실습에 미진하다고 볼 근거도 없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 나중에 글을 하나 더 쓰겠습니다.
저희 삼촌이 지거국대학병원 중 외과과장이신데 아산병원에 계시다가 밑으로 내려오는 거거든요 근데 아산병원도 울산대는 거의 잘 안받는다던데 그곳도 이미 설의팸이 잇데요
아산병원에 울산대가 교수로 남는 숫자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예전보다는 울산대 인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과에 따라서 울산 출신이 많은 과도 있고 적은 과도 있었던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