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제의 '생명과학ll 8번' 출제과정서 문제제기 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058981
수능시험 출제와 검토가 이뤄졌던 지난달 중순, 고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검토위원들은 생명과학ll 8번 문항의 오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났고 과학적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문제를 너무 꼬아놓아서 답을 찾기 어렵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직 교수 4명과 교사 1명으로 구성된 출제진은 검토위원들의 의견에 반대했습니다. "학생들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는 '치사한 문제'일 수는 있어도 과학적으로 '틀린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었습니다. 10여 차례의 논의 끝에 과학적 오류는 아니라는 이유로 출제됐습니다. 그러나 출제를 강행한 교수들도 오류 논란을 사전에 예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능 출제위원들은 자신이 만든 문제에 예상되는 이의 제기와 이에 대한 반박 근거 등을 보고서로 제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에 현재 복수정답 논란이 일고 있는 2번 선택지를 택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실린 겁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의 이의 제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복수정답이 인정될 경우 2번을 고른 수험생 2만 5000여 명의 점수가 올라 등급 커트라인이 바뀌는 등 입시에 일대 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지난해 세계지리 출제 오류 때문에 당시 박백범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이 곧 대기발령 조치, 당시 수능출제부위원장 경징계 예정이라는데,
생명과학 II 출제 교수들은 논란 가능성을 알고서도 출제했으니 책임이 더 큽니다.
다시는 수능 출제에 발도 못 들이게 해야하고 평가원은 저 교수 4명과 교사 1명을 업무방해로 고소해야 한다고 봅니다.
논란거리를 알면서도 출제한다니... 무슨 자기들 논문 대필도 아니고, 학회도 아니고 객관성이 보장되는 시험에 논란거리를 출제한다니 이건 분명히 법적 책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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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참 논란이 끊이질않네
웃긴분들이네
수능이 장난인가..
세계지리도 검토진들이 오류를 지적했지만 씨알도 안먹혔다고 하는데 이쯤되면 문제내는 구조가 진짜 잘못되어있네요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노답
무슨 개인이 자작모의고사 내는것도 아니고
저런 식의 오류는 진짜 딱 제가 급하게 모의고사 만들 때나 날 법한 오류네요.
정몽주니어 1승 추가
평가원진짜 해체해야겠네
꼰대네꼰대
저는 이 기사를 보고 저들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난 너희들 혼란에 빠지고 입시판 난장판 될 거 알고 있어^^"
어떻게 알면서도 출제를 강행할 수가 있죠??
진짜 처벌해야돼요
박근혜 대통령 진짜 평가원 해체하고 싹 다시 꾸리면 좋겠음
2번을 고르는 사람이 많을거라고 예상한건 아마 [결합한다] 부분이 아니라, 그림의 ㄱ/ㄴ (조절유전자와 구조유전자 프로모터)때문일거라고 한거겠죠. 딱봐도 그 부분 헷갈리라고 낸 문제인데...
그리고 ㄱ/ㄴ때문에 이의제기가 들어온다면 충분히 반박할 수 있을 거라고 믿은 거에요. (실제로 조절 유전자를 RNA중합 효소가 지나간다는 부분은 아무도 이견이 없을 거라고 믿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시킨 겁니다.
지금 문제되고 있는 부분은 [결합한다]는 어휘사용 부분이죠.
...이 교수는 아마 어휘가 문제될거라고는 예측 못했나봐요.
진실은 그 사람 머릿속에나 있겠지만 말이죠.
음 Eschara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어휘에서 걸릴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너무하네
교수중에 권위의식 쩌는 인간들 많음 자기가 낸 문제 컴플레인 걸면 받아들이려 하질 않음 ㅡㅡ
여기 있는 사람들 아무도 "경징계"라는 부분에 관심을 안 주는거 같아요??;;
솜방망이 처벌이 일상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