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전과조언좀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르비에 글을 쓰기가 사실은 참 많이 부담이 됩니다 ㅎㅎ
여긴 현역시절의 저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하신 분들이 대다수셔서,
사실 약간의 열등감도 있네요. 높은 성적보다 그 의지가 더욱 부럽기도 하구요.
저는 수능 때 평소보다 2등급 정도 낮게 나와서
반수를 선택했었습니다. 지방에 있는 국립대 다니구 있구요.
하지만 엄마의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네요.
바로 밑에 동생도 있고 뭐....사정이 복잡해져서요.
저는 현역 때 문과였어요. 문과 말고는 아예 생각도 고려도 해보지 않았구요.
그런데 대학 오니 슬슬 현실이 보이더라구요.
사실 제 꿈은 법조인이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취업을 원하죠. 그래서 이과로 내년에 다시 도전을 할까 고민중이에요.
16수능을 보는 것은 확정이고 문과로 보느냐 이과로 보느냐가 문제에요.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과외는 커녕 사설 인강도 듣지 못해요.
오로지 EBS와 독학으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내년엔 어떨지 모르나 반수 중에는 딱 연계교재만 사주고 독서실도 안 보내줄 정도로 지원이 형편 없어요.(동생은 정 반대인데 저보다 성적이 안 나온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
제가 독학으로 이과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가 어떨까요?(탐구의 난이도, 수학 등등등)
만약 제가 이공계 대학을 졸업 한다면 로스쿨은 들어갈 수 있는건가요?
답답하네요 그냥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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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28 92 수학 142 99 영어 1 한국사 4 생윤 64 95 윤사 62...
법조인을 하고 싶으신데 현재 문과이고 16수능을 준비하신다면
문과로 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로스쿨은 학교,학점,리트,어학
이렇게 4가지가 중요하고 전공은 다양한데 아무래도 문과가 대다수죠.
이공계여도 로스쿨 들어갈 수 있고 특히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은 상대적으로
우대해주는 느낌도 있어요.(학점볼때 기준 좀 다른느낌) 연고대 공대 정도만
해도 우대해주는건 전혀 없는거같고요.(그래서 손해죠. 공대가 학점이 따기힘드니)
그리고 로펌에서도 공대 변호사뽑을때는 공대쪽 일 시킬려고 뽑을겁니다.(특허 분쟁 등 공돌이 필요한 분야) 물론 공돌이 일이랑은 좀 다르겠죠.
하지만 님이 공학에 관심이 없는데 (참고로 공대 = 물리) 공대에 오시면 4년간 생활이 괴롭고 로스쿨 갈 학점도 못만들기 쉬워요.
그렇군요....저는 뼈문과라서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겠네요.
특히 말씀하신 특허 이런 부분은 변리사도 있으니....ㅠㅠㅠㅠㅠ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탐구는 물리화학 선택했었는데, 확실하게 문이과 결정 되고 나서 다시 질문 드려도 될까요?
이과로 만약 돌리시면 과탐은 물리빼고 화생지 중에 하시면 엄청 크게 부담은
안될텐데 수학이 부담이죠.
보통 수학 100이나 실수로 1개 정도 틀리면 이과 진도 때면
2~3등급 수준이라는게 중론입니다. 센스 있는 분들은 훈련 지속하면 이과에서도 1등급 받을 수는 있겠죠.(요새 수학 A 만점자가 5천명 가량 되는데 B 1등급이 6천명 입니다. A형 1등급은 2만명이고 B형 2등급은 1만 5천명.)
저라면 문과로 수능 열심히 공부해서 SKY나 성대 한대 정도 목표로 할 것 같네요.(자교 로스쿨 덕 보는 대학들)
그럼 화이팅.
ㅇㅇ 윗 분 말씀처럼 물리 빼시고 화 생지 중에 두개 선택하세요
수학도 양이 많은데 물리까지하면 너무 힘드니까요
좋은 선택 내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