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인이 자기 시가 나온 문제를 푼다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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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7시 45분에 일어낫습니다 근데 아현이 너무 이뻐서 베이비몬스터 뮤비보느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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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이건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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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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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뒤 체험해봐라 …. 22수능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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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싶어!!!! 그러니까 최저만 맞추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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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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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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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인데눈물나올것같음 난 수12처럼 걍 겨울방학에해도 되는줄알았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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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찬공기냄새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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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4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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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맞는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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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겁이 없네 10
내 발 바로 옆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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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남았군. 7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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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모 시간 3
꼭 8시40-10시에만 푸시나요 아니면 오후에도 시간 80분 재거 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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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7도 최고16도 엄청 춥진않아서다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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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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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날때 고양이가 얼굴 부비대면서 똥꼬내밀고 아침인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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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이리추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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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볼 때 화장실에 사람 많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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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이야… 옯붕이들아 축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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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겨서 한번에 마킹되게 하는거거든요. 이거 쓸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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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30분의기적 파이널 총정리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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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의 2도까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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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도 축구협회장인데 얘도 각 부 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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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완성에 실모 5개씩있는데 그것도 연계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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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파이널 1,2중 좀 어렵고 괜찮은 회차 추천좀 해주세용 다 샀는데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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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사문 선택자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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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등장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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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게 평가원 모의고사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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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지출 이번 달부터 늘어난 걸 생각을 못 하고 막 써버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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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큰거옴tv
저는 사실 기술자님의 그 글을 보고서
교재에서 느꼈던 것과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저게 본질일까?'
그분의 교재와는 상관 없는 글입니다.. 죄송..
개인적으로 기술자군님을 수능 국어 참고서 저자로서 존경합니다.. 내용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만한 퀄리티로 책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니까요.. 열정이 있는 분 같아 보이고.. 문학의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공자가 아니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제 의구심은 오르비 내에서 주목받는 다른 분에게..
그리고 수능 국어의 본질은 두개라고 봅니다.. 하나는 지문에 실린, 그리고 앞으로 실릴 글 자체.. 다른 하나는 유형.. 글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은 솔직히 수능형 공부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예 역발상으로 접근해서 기초적인 수준에서 글을 쓰고 글이라는 것을 이해해야하는데(마치 논술수업처럼).. 대한민국 수능 교육시스템에서 그게 진짜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능 200일정도 남았는데 국어 공부랍시고 기초적인 논설문 설명문 쓰고 첨삭해주면 수험생 입장에선 선생님 멱살을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글에 대한 본질적 이해는 어느정도 수준에 한정시킨 다음 수능에 대한 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사실 유형적 접근으로 글을 많이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수능/평가원 국어 기출 전부 모아놓으면 1000페이지는 될건데 이걸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이니.. 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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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맥락은 '아무리 시인이라고 해도 독자에게 자신의 의도대로 감상하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였죠. 아마 전공자시니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대한 개체적 지식을 알기 위해서는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가 하는 점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작품을 읽는 주체가 어떤 관점에서 작품에 접근하는가에 따라 작품에 담겨 있는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_국어 교육의 이해(사회평론,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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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글에서 작은따옴표로 쓰신(제 글에는 저런 문장이 없었습니다만...) '시는 독자의 것이니 자유롭게 해석되어야 한다'에서 '자유롭게'가 '자기 마음대로'라면 저도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 주제로도 한 번 글을 길게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