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문학 순삭=비문학 시간 보충_수능 국어의 본질(5)
*제가 오르비에 쓸지 말지 정말 고민했던 내용들입니다..
이런게 있단 걸 아는 것만으로
여러분의 실력은 이미 한 단계 오르셨어요. 장담하죠.
문학 첫 시리즈 입니다..! 사실 저는 문학으로 국어 먹은게 맞다고 볼 수 있죠..
전 게시글에 올렸다시피, 언매에 16분, 독서론 헤겔에 또 16분 박고 멘탈 날라갈 뻔 했습니다.
이때 빛을 발한 게 문학이었죠. 평소에 습관으로 회로를 모두 구축해놨고,
매번 같은 방식으로 푸는 걸 훈련했기에 수능장에서도 변함없이 평소처럼 푼 거 같습니다.
20분 만에 문학 끝내고, 비문학 들어가니 다시 페이스를 찾기도 했고, 수능장에서 긴장도 풀렸네요.
그럼 매번 같은 방식이란..?
비문학도 문학도 제가 제목을 똑같이 달고 있죠?
수능 국어의 본질. --> 가장 중요한 것이 문제의 정답 선지이다.
이걸 명심하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문학 시리즈는 단순히 수능 문제만을 푸는 것이 아니라
각 갈래 별로 지녀야 할 태도와 중요한 문학 개념들도 설명해놔서 길이는 길겁니다.
다만, 어떻게 어려워보이는 선지도 순식간에 날리는지, 시나 소설 독해 시 어떻게 빠르고 정확하게 필요한 것만
읽어내는지를 여러분이 엿본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우선 '시'인데요.
그 중 현대시는 딱 한 가지만 기억합시다..!
현대시의 본질 = '현실과 이상의 괴리'
현대시가 등장한 이유이자 목적이기 때문에, 이 본질을 빼고 현대시를 논하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지겨우시겠지만, 정답 선지겠죠? 무조건 괴리가 나타난 부분이 핵심입니다.
무조건인지 어떻게 장담하나요??
현대시가 나타난 이유이자 목적이 저거니까요.. 현대시의 근원입니다.
그럼 각설하고, 문제와 함께 '시'에 대해 살펴보죠..!
문제는 오로지 현대시의 본질이 어떻게 쓰이는지와
시를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지표로 삼으시면 됩니다..!
이 긴글을 보고 실력이 전혀 안 는다..? 제 머리카락 걸게요.( 한 다섯 가닥..? ㅎㅎ)
이제 시 읽어볼게요..!
이제 하나 했어요..! 집중력 잃지 마세요..!
이제 (다) 봅시다..!
우선 시 하나 해보았는데요, 가장 할 말이 많은 건 시고 나머지는 적을 겁니다.
(잘하면 나머지 한 게시물로 될 것도 같고요..? --> 지킨 적이 없네요,, 믿지 마세요 ㅜㅜ)
문학이 되어야 비문학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문학의 모토는 신속, 정확입니다.
독서는 오로지 정확이고요.. 독서에서 신속 따지다가 골로 가는 수가 있어요..
긴 글 보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금방 다른 게시물로 찾아뵙죠!
0 XDK (+4,870)
-
1,000
-
10
-
100
-
50
-
50
-
10
-
100
-
50
-
500
-
후한편인가...
-
ㅇㅈ메타야? 7
이럼 공부를 할 수가 없잖아...
-
독서 이원준 문학 강민철 수특 김승리 언매 전형태 놀랍게도 익히마 계간지 앱스키마...
-
나때 삼수 인식은 그냥 밥축내는 새끼였는데 ㅜㅜ.... 대치라 그런가 확실히 다르네
-
정말 납득이 안되는 선지는 어떡하시나요?? 특히 문학에서 이런걸 가끔 느끼는데 그냥...
-
수국김 일클 까지 완강했는데 문학이 좀 아쉽다는 생각들어서 취클 중간까지...
-
듣기는 다맞고 21~24번에서 두개정도 틀리고 30번대는 감으로 풉니다 .. 지금...
-
어느정도라인인가요?
-
ㅇㅈ 8
펑
-
수학 그냥 절벽에서 떨어짐
-
미사탐 기준 할만한데 ㄹㅇ
-
공대도 필수인가요? 그리고 문과로 설대 지원한다면 제2외국어 최소 몇등급 나와야하나요!??
-
아는 거나 어렵지 않은 적용 그런 문제 푸는 건 어느정도 뚫는 재미도 있고 속도도...
-
파란색을 0.28로 시켰네.. 근데 딱히 나쁘지 않은듯
-
딸피분들 메인글 무시하삼 CPA에 비하면 수능쯤이야 뭐 2
수능 들어오세요 화이팅!!
-
히히 볼펜왔당 11
-
팔로워300달성하는법 22
10년동안오르비에죽치고앉아있는다
-
내가의대에가겠다
-
나이먹고 수능 하는게 쉬운 일 아니라고? 웃고 갑니다 1
개쉬워요 제발 물1 골라주세요 제발제발제발
-
https://youtu.be/RxftrlPXJJw?si=8s63uI-400MOdyd...
-
1945년 8월, 일본
-
과목은 영어입니다! 기출 문항 해설서 관련해서 여러분들은 무엇을 더 중요하게...
-
ㅈㄱㄴ
-
걸어보등가
-
ㅇㅈ 18
ㅎㅎ
-
2키로나 쪘네… 역대 최고
-
진짜 죽어야겠다 오늘 확실히 알아버림
-
매일매일 하긴 해야하는데 빼먹을 때도 많고 매일 4지문씩이면 좀 적은거 아닌가 해서요
-
겨울에 추운건 잘 참는데 에어컨 바람 차가운건 못참겠엉 ><
-
공군질받 4
ㅈㄱㄴ 현재 공군병장입니다 아무거나 질문해주세요
-
내가 춘식이 때문에 대성 듣는다 ㅋㅋ
-
어려워 0
-
오늘 디코에서 친구 목소리 안좋길래 물어봤더니 배가 아프대서 좀 쉬라고 하고...
-
나 ㄹㅇ 술찌였네 10
이제 안마실래
-
왜케 사람이 2
성격이랑 내면이 ㅂㅅ같지.. 또 엄청 충동적인데 멘탈도 약해서 그로 오는 슬픔과...
-
에어컨 키면 너무 춪고 16
에어컨 끄면 너무 더움 30도가 원래 이렇게 춥나
-
요즘 진짜 피곤해서 영화리부를 거의 안봣구나 와 ;; 쌓여있겠네 개꿀
-
3만 5천원이라니 혜자혜자레전드혜자
-
3합6 못맞춰서 아쉽네요 ㅠ
-
저는 재미 순 미적>>>>수2>>>>>>>>>>>>>>>...>>>>>>>수1
-
집가는데 심심함 23수능 공통 1 선택 1 24수능 공통 1 틀함
-
해모 질문 0
작년 해모 시즌3이랑 시즌4 문항들 올해 나올 것들과 겹칠까요? 안 겹치면 작년 거...
-
잘자용 2
-
좀있으면 수험표로 짝수니 홀수니 몇분거리니 이러고 있을게 눈에 선하네요 시간이 넘...
-
난 찐따라 친구들이라곤 걔네가 전분데 내 친구들은 죄다 인싸라 나 없어도 친구 많음
-
근데 아침먹어야되는데 참자..ㅜㅜ
-
에휴... 0
진짜 살고싶지가 않다
-
차라리 그시간에 문학이나 비문학 지문을 읽는 게 낫지 않나 그만큼 정제되고 깔끔한...
-
(곧 형법총론 과목 성적도 말아먹을 학생의 게시글입니다.)
-
문학도 귀찮아서 안했는데 문학 독서 다 해야함?
감삽니다ㅠㅠ
칼럼을 써놓고 한꺼번에 방출하시는 느낌인데요 ㅎㅎ 암튼 좋습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5.gif)
하나 더 있는데, 연속 글쓰기는 안된다고 경고 뜨네요..!흠흠 칼럼 나중에 정독해서 쓰신글들 헛되지 않게 사용할게요 ㅎㅎ
절대 시간 아깝지 않을거에요!!!
덕코 감사해요 ㅎㅎ
Take my Duk-Ko
ㅎㅎ 또 와줘서 고마워요..!
엄청난 칼럼이다 ㄹㅇ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거에요..!
출제자의 의도파악 … 보기독해를 활용하여 문학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한 방안 열기 … 진짜 엄청난걸 배워가네요 좋은칼럼 감사합니다 !!
전달이 된 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ㅎㅎ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7.png)
칼럼 죄다 스크랩해두고 날 잡고 다 봐야지 ㅋㅋ![](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5.png)
칼럼 쓸 원동력 충전..!![](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2.png)
스크랩해둿습니다!![](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2.png)
나중에 꼭 읽어주세요..! ㅎㅎ노고가 느껴집니다. 정말 감사해요 ^^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6.png)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하고 그 응원에 노고는 씻겨 내려갑니다삭제하지말아주세요 ㅠㅠㅠ
문학때문에 국어 3년째 망했어요,,,
감사합니다
제 모든 글은 평가원 망하면 삭제됩니다..!
감사합니둥..
열심히 기출 분석하고 계시네요..! 응원해요 :)
훈도의 향기가...
그 분의 명성은 자자해서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그 분 수업을 제가 접해보진 못했네요ㅜㅜ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22.png)
깨달음을 얻으셨길..! 후속 시리즈나 전 시리즈들도 봐주세요 ㅎㅎ오호 고슈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7.png)
칭찬 감사해요..! 더 열심히 쓰라는 소리로 알겠습니다 ㅎ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나중에 모아보게 지우지 말아주세요
평가원 망하면 다 지워요~
진짜진짜 잘보고있어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5.gif)
점수 느는 소리가 들리는데요…?문학풀때 지문하나읽고 선지로갔다가 지우고 나머지지문읽는 형식으로 실전에서푸나요?
딱히 정해두진 않아요...! 혹시 두 작품 간의 연결성이 보이면 다 읽고 풀고, 그렇지 않으면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한 작품씩 지문 문제 지문 문제 그렇게 풉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보는데 도움 많이 되네요!!
험,,주제가 담긴 선지는 답이거나 답의 반대다,라고 들었었는데 보기문제 4번은 별로 핵심이 담겼다고 느껴지지가 않네요
부호가의 적막이라는 표현이 틀린줄 알려면 애초에 주제인 ‘인간은 공평하지 못하다’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공평하지 못한 부분을 알려주는 게 부호가는 잘해주고 야생의 꽃은 와롭게 큰다는 부분이기에 주제를 나타내는 핵심 표현이었습니다.! :)
확실하게 주제와 직결되는 5번과 다르게 4번선지는..실전에서 딱히 주제라고 보이진 않을거 같아서요.
저는 답선지가 주제와 관련된게 보이면 더 확신을 가지거나 빨리 답을 찾고 관련없는 내용은 빨리 넘겨서 시간을 단축할수 있게 되는걸 생각했는데 좀 다른가요?
주제가 중요하단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지문을 해석할 때 소설이나 수필처럼 긴 산문형식의 글을 읽을 때 시간을 단축하려면, 주제가 나타난 문장과 주제를 활용한 문장을 미리 표시해놓으면 됩니다. 그래서 저 문제의 경우 부호가의 적막에 대한 부분을 저는 '주제에 대한 예시'라고 옆에 표시하고 넘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인간이 불공평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예시로 그 부분이 쓰였다는 거죠. 이렇게 특정 부분을 일일이 읽어나가는 게 아니라 그 부분이 전체 글에서 어떤 역할을 갖는지 밝혀나가며 읽으면 빠르면서도 정답이 나올 부분을 찾으며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문 부분에서 미시적인 내용에 매몰되지 않고 거시적으로 특정 부분의 역할을 규명하는 독해를 해주셔야 괄목할만한 시간 단축을 이뤄내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올해는 시간내에 다 풀게요
22번의 4번 고향의 ‘분절된 이미지’를 고향 사람들끼리 분절 되어 부정적인 단어로 보고 1번의 ‘어두운 분위기’를 암울한 분위기 정도로 해석해도 되나요?
정말 (다)를 저렇게 몇줄만 읽어도 되나요?? 적어도 (다)는 내용을 잘 파악하면서 꼼꼼히 읽어야할거같은데요..
왜 쉽게 느껴지는거지….어려운데 분명…
거산호2는 왜 현대시가 아닌가요??
여기는 수정을 제가 안 했네요,, 현대시라고 봐도 되고 아니라고 봐도 되어요. 사실 현대시지만요. 상관 안쓰셔도 됩니다
문학에서 항상 헤매고 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독존님 옛 칼럼들 국어 위주로 보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