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잡지식 39 : 홉스 왕립학회 짤린 썰
홉스는 <리바이어던> 등을 통해 사회계약설을 주창한 대표적인 학자입니다.
그 명성은 지금까지도 익히 알려져 있죠
그러나 지금의 명성과는 달리 홉스가 살아갈 당시 홉스는 입지가 넓은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왕립학회에서 제명당한 게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가장 큰 요인은 홉스의 경직되고 독선적인 태도였습니다. 언제나 학계와 동떨어진 주장을 하면서 절대 남의 의견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 태도는 당시 학문 공동체에서 많은 미움을 받는데 충분했죠.
크진 않지만 찰스 2세와 홉스의 관계도 한몫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찰스 2세부터가 홉스를 매우 극진히 대우해 주었고, 홉스도 그러한 찰스 2세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온 바 있는데, 안 그래도 절대 군주의 존재를 옹호한다는 이유로 여러 비판을 받아 온 홉스였기에 이런 부분은 의심받기에 충분했을 거라는 게 제 생각
어찌되었던 홉스는 왕립학회에서 제명되었고, 이후 보일과의 실험 과학 논쟁 당시 왕립학회 회원들에게 두드려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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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후자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긴 한데 홉스 입장에서 보면 참 난처하기 그지없습니다. 처음에는 사싱이 급진적이라고 욕 먹고 그 담엔 그럼 너 무신론자냐 국교회 존중 안 하냐 이러면서 욕 먹고…
오늘의 역사 잡지식도 정주행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