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세계사 간단 총평
자, 이번엔 세계사 총평입니다!
(자료는 동아시아사를 주로 올렸지만 세계사도 할 수 있는,,)
기본적으로 저도 풀면서 "와 ㅅㅂ 현역때 이랬으면 빡빡했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뭐,,, 아방궁 얘기 많이들 나오던데,,, 아방궁 말고도 힌트가 있었던 문제입니다.
"수도 셴양" 셴양=함양입니다. 여기를 수도로 한 중국 왕조는 진나라 정도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굳~~이 2대 황제라고 언급한 것도 힌트가 될 수 있겠죠.
물론 아방궁이 제일 큰 힌트긴 했어요.
전반적으로 어려웠긴 했습니다.
그리고 관계사, 외교사적인 문제가 꽤 나왔는데,
약간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 동아시아사가 수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그래서 동아시아사스러운 문항을 낸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가), (나) 국가 빈칸 뚫어놓는 문제가 6월과 9월에 등장을 안하다가
드디어 외교사로 등장을 했네요.
페이지마다 생소한 선지들도 몇개 보였고요.
거기다가 오-헝 제국 얘기도 나오고,,, 시험장에서 완전 총체적 난국이었을 것
같은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려웠겠다고 생각했던 문제가 10번하고 18번 정도였네요.
역시 동아시아사와 마찬가지로 연표 문항이 거의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가), (나) 사이 시기 문제도 없었고요.
이젠 정말 제시문 해석이 관건이고, 수특, 수완뿐만 아니라
사설 N제, 실모들로 충분히 해석하는 훈련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차근차근 해석하는 연습을 계속 해서 속도를 올려야 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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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때는 온갖 욕을 다 했는데 어쨌든 모래주머니 확실
용기모고 50뜨고 아 이제 됐나보다 싶었네요
그쵸그쵸..! 독도바다님 모의고사랑 권용기T 모의고사가 아마 제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ㅋㅋ
아방궁 호해 진시황릉에서 살아남기 봤으면 기본지식ㅋㅋ
ㄹㅇㅋㅋ
만화로 보는 초한지 유딩때 안읽었으면 틀렸을 거 같네요
아방궁이 참 애매하긴 합니다..! 교과 내 내용이긴 하지만 수특에서 있었는지도 참,,,
참고로 자료 속 여산릉=진시황릉임을 알았으면 좀 더 수월했을 수도..
그쵸그쵸,,,,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유리한 역사과목,,,
동아시아사 풀면서 어 뭐야 연표 왤케 없지 했는데 세계사도 그런 거 보면 아예 경향이 바뀌었나보네요.
아니 이번 수능은 무슨 천지개벽 수준이네요 대부분의 과목이? 어휴..
근데 솔직히 역사 과목에서 연표를 지엽적으로 ㅈㄴ 쳐묻는 게 본질에 어긋난다고 보기 때문에 반가운 변화라고 생각됨.
이러면 내년엔 동사세사 해야 하나.. 세사 연표 싫너서 도중에 드랍한건데 쓰읍~
정확한 판단을 하셨군요,,, 연표가 사실 내기 제일 쉽지만 그거만큼 역사교육의 목적과 안맞는 문제 유형도 없어서,,,
이 기조가 유지된다면 다시 세사 할 것 같네요. 연표 때문에 역사가 싫어져서 그나마 꿀인 동사만 남겨둔 거거든요.
이럼 역사 안 할 이유가 없죠 역사만큼은 아주 바람직한 변화인 듯 호
ㄹㅇ 연표 외우는거 안좋아하고 자료해석하고 추론 좋아하는데 재밌었어요
어려웠군요! 저는 시험 보면서 좀 헷갈리긴 하지만 오르비 들어가면 "아, 너무 쉬웠는데?"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 물론 다 맞긴 했지만 오르비 여론이 약간 예상과는 다르네요...
공부를 열심히 하신 겁니다 :) 그리고 아마 국어 수학 영향이 꽤 됐을거에요...!
14번도 그렇고 18번도 그렇고 진짜 개어렵다고 생각을 했고 전 11번을 틀렸내요. 아니 동사는 많이 쉬웠다만 세계사는 진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왜 도대체 1컷이 50점인걸까요...ㅠㅠㅠ
표본이 고여서,,,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