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뭐그냥 [417735] · MS 2012 · 쪽지

2013-10-15 07:22:03
조회수 3,117

상변모의도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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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책은 수학 모의 빼고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어제 상변 모의 1회 풀었는데, 전반적으로 괜찮긴 하지만

평가원처럼 세련되게 난이도를 높이진 못한 듯 합니다.

난이도를 높이는 대신에 약간 평가원 코드에서 벗어나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특히 24번 40번 42번)
답은 맞췄지만 평가원 모의에서 문제 맞췄을 때의 느낌(?)이랑 좀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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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덕이ㅋ · 402423 · 13/10/15 07:58

    어쩔수 없죠.. 그게 가장 나은거

  • 연의대 14학번 · 463452 · 13/10/15 08:31 · MS 2013

    솔직히 오르비모의도 포모 해모빼고는 그닥 ㅠ

  • 아니뭐그냥 · 417735 · 13/10/15 09:18 · MS 2012

    탑모는 별론가요?

  • in709 · 408186 · 13/10/15 09:32 · MS 2012

    탑모도 좋다고 봐요
    TOP책 자체도 ㄱㅊ

  • 옥시싹싹 · 454535 · 13/10/20 13:15 · MS 2018

    탑모 조아요

  • 죽은N수생의도시 · 459169 · 13/10/15 10:20

    상변모의가 좋긴한데 9평 35번과 36번처럼 지문 난이도 높고 매력적 오답 있는 킬러가 없어서 조금 아쉽다는 ㅜㅜ

  • libertas. · 452083 · 13/10/15 11:21 · MS 2018

    그래도 제가풀었던 영어 모의중에 상변 모의가 가장 괜찮은듯

  • 상변선생 · 342667 · 13/10/15 11:46 · MS 2010

    먼저 모의고사에 부족한 면이 있던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립니다.
    올해 계획에도 없던 모의고사를 갑작스러운 권유에 의해서 하다 보니 포모나 해모처럼 충분한 준비기간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만든 것이라서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는 교재였습니다.

    1회 24번 같은 경우에는 평가원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선지를 너무 심하게 꼬았습니다. 한 문제를 바꿀 기회를 준다면 이 문제의 선지 하나를 바꾸고 싶습니다. ^^

    40번은 recover가 EBS원문에 있었던 resilient란 형용사 의미에 가장 가까운 동사로 활용된 것이라서 정답이 되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계획은 resilient를 직접 활용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너무 문제 출제의 정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recover를 가져온 것입니다. 오답이었던 escape은 "도망"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학생들이 단어장을 통해서 얻은 escape이란 어휘의 의미는 단순히 "벗어나다"란 의미가 되기 때문에 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을 경우에 틀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영사전의 의미를 찾아가면서 혹시 제가 가질 수도 있는 단어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면서 만든 문제라서 40번 문제가 이상한 문제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escape를 "도망가다"라고 해석한다면 이 문제는 아주 명확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를 만들다 보면 지문의 난이도가 높아도 선지를 너무 뚜렷하게 만들면 난이도가 하락하고 (예를 들어 1회 25번), 선지를 너무 꼬아버리면 평가원스타일에서 벗어나는 (1회 24번) 경우가 발생하네요... 좋은 문제는 이런 것들의 균형을 잘 잡아가야만 만들어 질 수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검토 과정이 충분했다면 극복될 수도 있었던 부분이지만, 올해 아무 준비없이 시작해서 너무 급하게 하는 바람에 몇 몇 문제들이 평가원 스타일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써주신 평가를 감사하게 마음에 새기고 다음에 모의고사를 제작하게 된다면 정말 평가원스럽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상변 모의평가란 이름의 모의고사를 오르비에서 더 이상 출간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제 이름을 단 모의고사를 언제 다시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올 수능 이후부터 준비해서 언제가 됐건 최고의 모의고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모의고사에 관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자신을 더 채찍질하고 최고의 문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

  • dmleorkffody · 431214 · 13/10/15 11:53 · MS 2012

    일개 학생글 하나에 이런 장문의 댓글을 다는 상변T Class

    존경 합니다 ㅠㅠ 저는 모의고사는 아직 안샀지만

    변형문제 전부 다 잘 풀고있어요 문제 진짜 좋은거같아요 ^^

  • 카르스트 · 386307 · 13/10/15 16:45 · MS 2011

    상변쌤은 진리입니다

  • ㅇㅇ이낭` · 440632 · 13/10/15 13:03 · MS 2013

    빈칸은 soarhigh도 괜찬튼데요

  • 11111재수 · 436370 · 13/10/15 23:05 · MS 2012

    평가원에서 내는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영어 젤 잘하는 교수들이 모여서 문제내는데 어떻게 따라잡음???? 그런건 쫌 감안해야하지않나요???

  • hellolaw · 425479 · 13/10/15 23:37 · MS 2012

    평가원은 당연히 교수님들이 막대한 사명감과 국가의 지원아래 문제 1개당 100만원짜리 문제를 만들지만
    일반인이 혼자서 이정도 만든거면 진짜 잘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 잔토필 · 464955 · 13/10/16 02:24 · MS 2017

    평가원 수준의 문제는 절대 몇명이서 만들수 없죠;;

  • bks10172 · 424195 · 13/10/16 15:56

    솔직히 오르비 모의고사중 포모,해모빼고는 다 그닥입니다 오르비언들이 빠는 승동도 논리적인 비약이 좀 있고요

  • Ezreal · 454788 · 13/10/23 22:29 · MS 2013

    1회 24번은 그냥 문제없이 풀었는데 40번은 진짜 고민했음 ㅠ recover를 쓰면서도 긴가민가 하는 느낌 ㅠ 그래도 이정도면 굿이죠 ㅋㅋ 우선 비연계 30이 있는모의고사가 거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