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이다"의 뜻 3가지 [술어논리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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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어논리를 공부하면 문장을 좀 더 섬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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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다"는 □와 △에 무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논리적인 의미가 달라집니다.
ㄱ. 다산은 정약용이다.
ㄴ. 다산은 사람이다.
ㄷ. 사람은 포유동물이다.
ㄱ은 □와 △ 모두 단칭어인 경우입니다. 이때 "□는 △이다"는 □와 △가 똑같다(=)는 뜻입니다.
ㄴ은 □는 단칭어, △는 일반어인 경우입니다. 이때 "□는 △이다"는 □가 △의 원소(∈)라는 뜻입니다.
ㄷ은 □와 △ 모두 일반어인 경우입니다. 이때 "□는 △이다"는 □가 △의 부분집합(⊂)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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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어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성을 나타내거나 관계를 나타내거나. 전자를 1항술어, 후자를 다항술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두뇌보완계획100(두보계) 독서클럽에 다음주부터 올라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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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명사도 단칭어이고, 한정기술구(확정기술구)도 단칭어입니다. 이외에 자잘한 게 더 있긴 한데, 위 두 개만 단칭어로 알아도 충분합니다. 하여튼 단 하나의 사물을 가리키면 단칭어입니다. (단칭어, 일반어 등에 대한 내용은 강의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홀홀,,,
이과 멈춰......!!
Klein-Gordon equation 생각하고 들어왔네요
잠깐인데도 재밌는 수업이네요. 잘봤습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A=B 라는 식은 정의일수도 있고, 앞문장에서 도출된 결론일수도 있고, 방정식일 수도 있으니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는 얘기를 종종 하는데요.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수리논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수학에 가까운 국어수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