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를하면서
안녕하세요. 저는 독서실공부하고 잇는 독재생입니다 .
요즘 들어 너무 힘들고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지도 많이 사라지고 내 친구들은 연고대를 갔는데 나는 왜 못가고 여기에 있을까라는 생각이 막 들었습니다. 이러다가 내가 삼수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닌지... 아니면 내가 바다의 파도에 휩쓸려서 운명이 정해지는 해파리 처럼 성적이 맞춰서 대학교를 들어가게 되는 걱은 아닌지 라구요..
재수는 말 그대로 죄수다 라는 말 그리고 1년을 더 해도 성적이 크게 향상되지는 않는다라는 저주스러운 말에 민감해 지고 6평이 다가올수록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고 기상시간이 늦어지는 악순환에 여러차례 낙담을 했습니다..
더구나 저는 난독증이라는 학습장애 때문에 저번 주 까지 3~4시간이 걸리는 병원에 반년동안 다녀서 많은 시간이 낭비되었죠.. 그렇다고 난독증이 완치 되는것도 아니라서 ... 그러는 동안 미래가 불안해지고 지금 이 상태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다시 돌이켜 보니 제가 재수를 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것을 얻었다는 것을 느낄때가 많습니다.고딩때 1등을 하면서 되도않는 실력을 가지고 설쳤던 제가 이제는 남을 업신여기지도 않고 차분해지는 것을 느낍니다.집안 형편과 사정도 생각하게 되고 내 미래는 내가 개척하는 것이다 라는 자립심도 커지는것 같습니다.
사실 재학 중 반수나 명문대에서 다른 좋은 명문대로 가기위해 재수를 하는것에 비해 그냥 재수 엔수를 하는것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편견을 이겨내고 성공하는것이 더욱더 값진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재수엔수 여러분 모두 힘내고 건승합시다!!
(그냥 독서실에서 잠시 생각이나서 막써서 매끄럽지 못한글 양해부탑드립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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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는거죠.. 난생처음 해봄.. 그냥 애플이 친숙해서 샀는데 괜찮은거 맞나요?
명학쌤 강의 듣는학생인데 쌤이 그러시더라구요...(독재)
"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너네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너네가 중학교때 가출을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그래서 재수하냐??
거의 대부분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해왔고 엄마가 원하는대로 살아왔잖아. 그냥 점수 몇점 모자라서 여기 앉아있는거아냐..."
저도 1월부터 계속 자책감을 가지며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5달만에 이 소리 듣고 좀 맘이 괜찮아 졌고 부모님 돈 쓰는것도 되게 미안했는데 쌤이 수업중에서 또 너네가 지금 잘할수 있는건 공부밖에 없다고... 알바에서 50~60 만원 보탠다고?? 그거 별로 도움 안돼. 지금 여러분들이 제일 잘할수있는건 공부야.... 이 말 듣고 되게 위로가 됬어요..
글고 몸 관리 잘하세요..ㅠ 저도 1월 부터 계속 앉아만 있다보니까 저번주에 찌루..가걸렸죠... (엄청 아프더라구요..ㅠ지금도 아파요..) 5일동안 독서실 못갔어요.. 그냥 누워만 있었어요.. 지금도 약바르며 다니는중.....
화이팅 하세요!
네 . 건승합시다!^^
아 저도 명학쌤 강의들으면서 울컥할때 아주 가끔 있어요.
저번에 자기는 스무살에 즐길 수 있는 것들 다 즐겼는데 너네는 감옥같이 여기 쳐밖혀서 뭐하는거냐고
스무살은 스무살 다운 향기가 있는데, 슬프지 않냐고. 재수학원 처음 들어왔을때 그 억울함과 분함을 공부에 쏟으시라고 하셨죠
바로 어제인강보다 들은말이네요 ㅋㅋ
저 죄송한데 이명학쌤 커리를 어떻게 짜셨는지 궁금해서요...
첫 머릿말은 흔한 재수생의 세상만사 이야기...였는데
난독증에 대한 언급과 재수하시면서 느끼신 것들이 경의를 표하게 만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ㅎ 경의라니 ;;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ㅜ
이겨냅시다 !! 분명 가치있을거에요!!
네 건승!
저도 작년에 혼자 반수하면서 참 외롭고 힘들었기에 남일같지 않네요. 그러나 지금 쓴맛은 순간이고 그 뒤에 참 달콤한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앞을 보고 계속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건승을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재수 다 해요. 특별히 의미를 두지 마시길.. 후회가 남지 않는 훗날 그때가 그리워지는 재수 하세요~
위안이 되는말이네요 ㅎㅎ
힘내요 모두 다~!!!!!
네 힘냅시다 !^^
저도 작년에 독재했고 님이랑 비슷한 생각 많이했어요 그래도 좌절하지않고 1년 잘 버텨서 대학 잘 왔습니다...
대학을 잘가고 못가고를 떠나서 1년을 어떻게든 잘 버티시면 정말 값진경험되리라고 장담합니다 독재생들 힘내세요 정말..
저도 해봤기에 더 잘압니다 그래서 독재생들보면 밥한끼라도 사주고싶고 그러네요.. 힘내세요!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힘들때마다 위안이 될것같네요 ㅜㅜ
화이팅.. 늘 꿈꾸는날!
힘내세요~! 난독증 치료에 관해 궁금한게 있는데 쪽지 확인부탁드려요....
네
저도 독재생인데 님이랑정말똑같은심정이네요 정말 힘냅시다
이런 똥글에 댓글을 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