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이버시티 [436077] · MS 2012 · 쪽지

2013-05-12 21:24:19
조회수 1,362

약물로 우울한 마음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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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밑에 글을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얼마전 톰크루즈가 브록쉴즈가 이러한 약들을 쓴다고 비난하자
미국 정신의학회에선 강력하게 반발했다고 합니다.
톰크루즈의 언행은 지나쳤고 결국 브록쉴즈에게 사과는 했지만
약물 문제는 별개라고 했습니다.

뭐 톰 크루즈의 의견에는 100% 공감하지 않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과연 자신의 마음과 그러한 마음을 부르는 성격을 의학으로 해결할수 있냐는 겁니다.

마음과 성격은 사람의 뇌에서 나오는 것은 맞습니다.
사람의 뇌라는건 뇌답게 최고로 잘짜여진 장기이고,여러개의 신경다발이 있기에
심장마냥 이식 자체가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위장처럼 다른 신체조직을 들고와서 망가진 뇌를 복구한다던가 하는 것도 불가능하구요.
그만큼 말그대로 뇌는 뇌답게 가장 소중하고, 가장 복잡하고 가장 알수없는 장기 중에 하나이구요.

그러기 때문에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존재라고 또 말을 하지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데, 뇌신경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들을
뇌에 인위적으로 쓰는게 과연 쓰는게 올바르냐는 것입니다.
뇌라는 것은 또 인위적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특히나 뇌전류에 이상이 생긴게 아닌 경우나(간질)
혹은 뇌덩어리나 표면 자체에 이상이 있는 아닌 경우(각종 치매, 뇌종양,중풍 등등등)
뇌에 암모니아와 요독등 뇌에 안좋은 물질들이 
쌓이지 않는 질환이 아닌 경우(간성혼수, 콩팥성혼수 등등 사실 이것들도 치매에 포함됩니다.)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서 뇌염색체도 변화하는게 아닌 경우(다운증후군,X취약 염색 증후군등등)
말그대로 유식하게 말해서 뇌 기질상으로 정상인 경우는 저걸 쓰면 올바르냐는 것입니다. 

뭐 나머지 FMRI라는게 있고, 기타 스트레스 지수 등등등이 있는데,
이건 전날 잠을 4시간만 자고, 사소한 감기에 걸려도 변하구요.
전날 술을 많이 먹었다던가 그래서 그날 컨디션에 따라 변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뇌파검사의 경우 특히나 수면뇌파의 경우는
4시간만 자고 또한 그제서야 검사가 시작되는 것이고요.
당일 목이 붓고 열이 나도 뇌파검사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이상이 생길경우에는 사소한 감기가 아니라는 것이구요.
또한 뇌파검사에서 간질을 찾기란 매우 힘든일이고
그만큼 뇌의 이상을 파악하는데 엄격하다는 것입니다.
(뭐 이렇게 적으면 뇌파검사도 좀 논란이 있겠군요. )


근데 뇌CT와 뇌MRI의 경우는 사소한 감기라도 잠을 못자도, 
전날 혹은 당일 술을 왕창 처먹거나 담배를 많이 피워도
그러한 것들이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보통 술을 잔뜩 퍼먹고 쓰러져서 응급실에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근데 뇌CT를 찍는데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이 흔합니다.
뇌MRI도 마찬가지구요.
뇌CT나 뇌MRI는 더욱 엄격합니다. 간질도 안나옵니다.

물론 이렇게 눈에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이런말이 있습니다.
몸이 1000냥이면 눈은 900냥이라는 말.
특히나 눈의 경우는 코,입,귀 혹은 귀구멍보다 더욱 복잡한 시신경들로 되어있습니다.
당장에 눈,코,입,귀,귀구멍을 각각 조금 찔러보세요. 뭐가 더 예민하게 반응하냐

결국 눈에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눈으로 뭔가를 판단하고 그러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라는 걸 말이죠. 눈에도 보이지 않는 말 그대로 단세포 수준의 병에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는 약물을 쓴다는게 과연 옳은지 궁금합니다.

시중에 파는 감기약도 몸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하물며 뇌에 직접 작용해서 인위적으로 바꾸는 기능을 하는
항우울제라던가 이런 약들은 과연 어떨까요?
그것이 양악이던 한약이던 간에 말이죠.
저는 그래서 톰크루즈씨의 그러한 의견에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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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여하는고뇌 · 433686 · 13/05/12 21:59 · MS 2012

    약만으로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약은 보조고 상담이 주를 이룹니다
    상담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약을 나중에는 못 끊습니다

    이동식 현대인의 정신건강
    전현수 생각사용설명서 권합니다

  • 死이버시티 · 436077 · 13/05/13 09:05 · MS 2012

    알겠습니다. 그런데 상담은 꼭 의사들만 하는게 아니기때문에, 도장 사범, 선생님, 사회복지사 그리고 주위의 소중한 가족들과 친구들도 있구요.... 네 한번 그 책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

  • 잉여하는고뇌 · 433686 · 13/05/13 09:42 · MS 2012

    그런 의식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사회복지사면 모를까 언급하신 다른 사람들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은 상처 받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상처를 더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리상담가나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死이버시티 · 436077 · 13/05/13 18:55 · MS 2012

    학교 은사들도 예전에 좋은 은사가 있으면 가서 이야기를 나누는것 괜찮습니다. 더구나 교사도 상처받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가도 배운 사람이구요.. 심리상담가나 정신과 전문의는 말 그대로 남입니다. 제가 아는 정신과 의사가 있는데, 알고보니 저보다 더 성격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심리상담가도 마찬가지겠지요 그 사람들도 여러군상들을 상대하다보니 똑같이 되기 때문에 가장 좋다고는 볼순 없을것 같습니다. 어려울땐 어릴적 은사를 찾아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겠지요.

  • CtrlA · 403441 · 13/05/14 00:43 · MS 2012

    ???

  • 카이라스 · 413473 · 13/05/13 14:32

    ㅋㅋ

  • tseliot · 436525 · 13/05/13 23:25

    ㅋㅋㅋ 님은 항우울제 복용하신 적 있으세요?
    불안해서 잠 안오신적 있으세요? 가슴이 너무 떨려서 숨을 제대로 못쉬고 엘레베이터도 못타게 된 적은요?
    힘들어서 하루종일 침대에만 누워본적은, 입맛이 너무떨어져서 밥도 제대로 못먹는 적, 너무 우울해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지속되본적은 있으세요?
    경험해보지 않았으면 몰라요. 자살을 아깝게 왜 하냐는 질문이랑 비슷하네요.
    선생님, 사회복지사 상담으로 치료되는건 병이 아니에요 '고민'이죠.
    이미 정신적인 문제가 몸의 문제로 나타는 때 약을 먹는거에요.
    약이 좋다는게아니에요.
    그 안좋은, 특히 정신과약은 부작용도 되게 심한데 그거라도 몇알씩 먹는 이유는 그만큼 너무 힘들기 때문이에요.
    급 흥분해서 오글거리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ㅋㅋㅋㅋ;;

  • 死이버시티 · 436077 · 13/05/14 19:10 · MS 2012

    뇌MRI.뇌파에서 이상만 없다면 충분히 자신의 의지로 고칠수 있습니다. 님이 말한 그러한 보이지않는 정신적인 뭔가의 힘든 것은 이거 5개중에 하나도 없거나 경험하지 않았더라면 님이말한 정신적인 문제는 충분히 이길수 있습니다.. 1번 중풍 2.간질 3.염색체질환(예를 들어 다운증후군, X취약 염색체 증후군,페닐케톤뇨증,윌슨병같은 질병들) 4. 노인성 치매를 비롯한 각종 치매(두부손상에 따른 치매 그리고 간성혼수, 콩팥성혼수도 일종에 치매이니 포함합니다.) . 5. 뇌성마비

    저또한 알콜치료를 외래를 통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전 약을 먹고 먹어도 계속 술이 생각납니다. 손도 조금 움직였다고 하면 떨려서 남들보기도 안좋고요. 불안해서 잠안오는거? 저는 술퍼먹다가 자는 도중 깨면서 머리를 드릴로 후벼파는 고통으로 잠도 자주 깼습니다. 가슴떨리는거? 술퍼먹다가 심장이 터질뜻 뛰고 제 자신이 헥헥거리고 있다군요.. 또한 술로 하루종일 침대에 눕는건 물론 이틀 삼일간 숙취로 고생합니다. 입맛 떨어지는거? 술로 인해서 참을수 없이 구역질이 나는데 입맛이 오르겠습니까? 위장 다버렸는데 무슨 음식이 그리 잘 넘어가겠습니까? 죽고싶다는 생각? 제가 죽고싶다고 말은 안해도 술에 찌든 인간들은 죽으라는 하는 충격적인 인터넷에서 글을 접했습니다. 살맛나겠습니까? 엘레베이터를 타는거? 엘레베이터를 어떻게 탑니까? 엘레베이터 타기도 전에 술먹고 뻗어버리는데요. 이런것들을 경험하는데도, 계속 술에 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누구와 약속하면서 술은 왠만해선 요즘은 자제를 합니다.
    고로 마음이 힘든건 누구나 다 경험합니다. 이러한 뻘글을 쓰며 마치겠습니다.

  • tseliot · 436525 · 13/05/18 08:26

    뻘글인거 알면 쓰지를 마세요 ^^
    무슨 알콜숙취랑 우울증을 비교하세요 ㅋㅋㅋㅋㅋ
    개그하시나 ㅋㅋㅋㅋㅋ 정신적인 문제는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요?
    네네 이겨보세요 네
    숙취랑 비교하는거 부터가 정상은 아닌듯하네요 ㅇㅇㅇ

  • 死이버시티 · 436077 · 13/05/19 14:43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死이버시티 · 436077 · 13/05/19 15:18 · MS 2012

    술을 안먹어봐서 그 숙취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르시나본데, 술먹고 토하다가 죽는 사람 생각보다 흔합니다. 그러니 알콜 남용 및 의존 즉 알콜리즘 환자들은 그냥 매일 매일 숙취로 시달린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님이 한번 매일마다 술을 알콜중독자들마냥 취하도록 먹어보세요. 말술을 먹든 병나발을 불던....한 이주정도 매일같이 혀꼬부라지도록 한번 마셔보세요. 알콜중독에 비하면 우울증은 상대도 안되는거랍니다. 신체가 하나하나씩 아작난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전직 대통령인 지미 카터가 쓴 책에서 미국에선 사망원인중 3위를 음주로 꼽습니다. 2위가 잘못된 식생활이구요. 1위는 담배구요. 알콜에 의존을 하게 되면 님이 말했던 우울감은 기본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더 장기적으로 진행되면 환각이 생기게되고, 기억을 잃게 되고, 당뇨, 통풍같은 각종 중증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풍걸려서 입돌아가서 죽거나 심장멎어서 죽을수도 있구요. 여기서 더문제는 이러한 질병들이 나타나는데도 술을 못끊는다는 것이지요. 술을 처음 호기심에서 먹기시작해서 알콜중독이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 tseliot · 436525 · 13/05/19 22:46

    ^^ 술을안먹어봐서 ㅋㅋㅋㅋ 님 어그로에요 뭐에요? 뭔 이상한소리를 계속 합니까? 저 대학생이거든요 술 먹어봤어요 왜그래요 ㅋㅋㅋㅋㅋ 갑자기 술얘기로 돌리네 이거 ... 님이 약을 먹어야 할 대표적인 케이스인 듯 한데요? ㅋㅋㅋㅋ 아.. 이런건 약으로 안되네요. 예 .님같은 증상은 약으로 안되는 케이스인가 봅니다.

  • 死이버시티 · 436077 · 13/05/22 06:57 · MS 2012

    술을 먹고 숙취에 시달리는거를 매일매일 겪는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게 알코올 중독이고 흔히 알코올 중독에도 2가지 분류가 있는데 하나는 알코올 남용이라고 부르며 또 하나는 알코올 의존이라고 합니다. 물론 술에 의존하고 남용하게 된 사람들은 본인책임이 강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혐오스러운 병으로 꼽습니다.(그런 저 자신도 혐오스럽군요.) 님 우울증을 앓고 계신가요?, 또 술 먹어봤다고 하시고, 그랬는데, 조만간 그렇게 될수도 있으니 한번 그걸 경험해보세요. 그때 술먹고 만끽했던 느낌을 살려서 매일마다 술마시보셔요. 우울증 그런 것들하고 비교가 되는가.....

  • tseliot · 436525 · 13/05/22 12:13

    이사람 완전 노답이네 ㅋㅋ 님 지금 술마시고 쓰고있어요? 동문서답하시느라 힘들겠어요 에구.. 말하는거 하고는 ... ㅉㅉ 내가 현실이었으면 너같은 새1끼들 죽빵 존1나갈길듯
    시1발놈아 내가 이렇게 열불내는건 니같은 새끼들이 현실에서 어떤새끼인지 알기때문이다
    시1발 대학에서 니같은새끼들이 얼마나 ㅈ같은지

  • tseliot · 436525 · 13/05/22 12:14

    지능 적으로 이런댓글다는거냐? 우울증 약먹지말라해놓고
    숙취를 왜겪으라하냐고 시발넘아 ㅋㅋㅋㅋㅋ
    완전 장애인 수준이네

  • tseliot · 436525 · 13/05/19 22:47

    아니 무슨 말술, 병나발을 불고 이런게 왜나와 ㅋㅋㅋ 정신질환 겪어봤냐니깐 말술을 먹어보라네 ㅋㅋㅋㅋㅋ 진짜 장애인수준

  • 死이버시티 · 436077 · 13/05/19 16:01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yoyo · 33499 · 13/06/11 16:28 · MS 2003

    아오 무식한 소리 하지마소 EEG랑 MRI를 어떤상황에서 indication 이 되고 무엇을 보기위한것인지, 그리고 MDD, epilepsy 등 질환에 있어서 어떤 검사가 diagnostic criteria에 들어가는지 확인좀 하고 글싸세요 아조 일반인수준으로 지껄여놨네 일반인이라서 그런가 응급실에서 CT찍는게 술쳐먹거나 우울증 보려고 찍는건줄 아나 하도 소송질이고 의사스스로 보호차원에서 술먹고 drowsy m/s면 혹시라도 trauma나 fall down에 의한 hemorrhage 아닌가 해서 거의 응급실 의사들은 조건반사적으로 찍는거요. 뭘 알고 싸질러놔야 읽어주기라도 할텐데 epilepsy나 MDD 진단기준이나 SSRI pharmacology 에 대해선 좀 알고 쓴건가? 근데 사실 나도 잘 몰라요.

  • yoyo · 33499 · 13/06/11 16:30 · MS 2003

    그냥 한가지 덧붙이자면 MRI에서 보이는 병변이 있다면 그것자체로 epilepsy 라고 보기 힘들어져요. 근데 뭔 MRI에서 간질이 보이냐 안보이냐 드립칩니까. 그리고 EEG에서도 epilepsy 2/3정도에선 spike 안보임. 그래서 하도 이상하면 24hr video EEG 찍는거고. 근데 뭔 열나거나 감기있어도 EEG변화가 없어 없는게 당연하지 대체 뭔소리 하는거여 아는척을 하지 말던가. 근데 나도 잘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