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
그냥 서울대 가시면 다 해결될 일 아닌가 싶네요
(물론 필자는 서울대생이 아닙니다 ㅠㅠ)
그리고 여기 있으신 분들 중에 학벌에 영향을 받을만한 위치에 올라갈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너무 회의적인가요;;;? 그냥 개인적인 소견임을 다시 한번 밝혀 둡니다 )
(또 여기 있으신 분들 학벌정도면 어디가서 꿀리진 않는 거 다들 알고 계시진 않나요?)
적당한 만족을 모르시면 삶이 고달파지실 껍니다
위를 보고 가는 것도 좋지만 아래를 한 번씩 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위만 보고 가시다가
끝없이 달리다가 인생이 끝날지도 모릅니다
1초 후 1분 후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입니다
너무 오지 않은 미래에 매몰되셔서 흐르고 있는 현재를 소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살아있으면 미래는 오지만 흘러가고 있는 현재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이트에서 키워질을 해본 결과
시간낭비고
그 시간에 ㅇㄷ이나 보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여러분
아니면 그시간에 공부를 더 하셔서 그 학교를 대표하는 아웃풋이 되는 게 더 현실적이겠죠
그냥 주절주절 헛소리 좀 해봤네요
다시한번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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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만족이라는 표현이 참 애매하네요..
어느 경우에 만족하고 어느 경우에 학교를 대표하는 아웃풋이 되어야 하는지, 이미 그 2가지가 만족이라는 개념하에서는 어쩌면 상충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애초에 죽을만큼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자신이 그러한 노력을 하지 않아 후회를 할 때 현실에 만족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도전할 것인지는 매번 선택의 딜레마를 가져옵니다.
대입의 결과에 만족하고 대학 진학 후 그곳에서 최고의 아웃풋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모습이지만 그렇게 한 번씩 자신의 일에 양보하다보면 결국 대학을 가서도 마찬가지가 됩니다. 정말 스스로 대학을 대표하는 아웃풋이 될 자신이 있는지요? 혹시 불편한 마음을 피하기 위한 현실회피는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저 남들하는 만큼만 살자, 위를 보는 대신 아래를 보면 나보다 못한 사람들도 많잖아? 라고 자기 위안을 하는 것은 분명 정신건강에는 좋아요. 하지만 왜 자신이 실패했는지 그리고 반성을 통한 해결책이 정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인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매 번의 도전이 복불복이라 느껴지게 되는 거죠. 대입이든 대학 후 진로든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만약 자신이 문제점을 파악했다면 재수를 통해 그 해결책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훗날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바람직한 일이더군요.
그리고 만족은 자신 스스로 하는 것이지 남들과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실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로 자기보다 아래있는 사람들을 통해 현재의 날 위로한다면 그건 적절한 자기위로가 아닌 그저 현실합리화일 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재수를 할거냐 말거냐의 기준은 스스로 지난 시간들을 정말 후회없이 보냈나, 정말 그것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었는가에 대한 대답에 달렸다고 봅니다. 정말 열심히 보냈다고 한 점의 부끄럼없이 대답할 수 있다면 자기합리화가 아닌 정말 진정한 자기만족입니다.그런 분들은 재수하지 마시고 그냥 주어진 결과에 승복하고 가세요. 하지만 그 물음에 조금의 주저함과 더불어 아니오라고 대답한다면,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고 인생의 다음 일에 도전하는 것은 그저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회피하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한 말이 비록 현재의 정신건강에는 매우 피곤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만약 본인이 남들과 다른,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되는 분이 계신다면 자신의 한계를 회피하기보단 직면하는 길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부딪히다보면 어떤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그런 대응법을 다음의 도전에서 깨우쳤을 땐 이미 지금보다 더 돌이키기 어려울 때 일 겁니다. 인생은 살아갈 수록 더 복잡한 일에 도전하게 되는 것이니깐요.
목표대학보단 꿈이 우선이긴 하죠,.... 하지만 개인적 만족에서는 오히려 만족할만한 대학을 못간것이 슬플지도...
인생의 단계가 있습니다. 재수를 하든 삼수를 하던 대학을 입학하고자 할 때는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해 타협하지 말라,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단 입학한 후에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명문대학생이라고 가산점 없습니다. 더 나은 사회생활을 위한 노력이 다시 요구되어지지요. 사회에 나선 순간, 또 다른 시작이 놓여 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로 쭉~ 좋은대학 입학했다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 보다 인생이 우월해 질거라는 착각은 하시지 않기를.. 노력한 자 만이 우월해 지겠지요..
그렇게 가산점이 없진 않더군요..유리천장은 실제로 존재하고 생각보다 두터운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그 유리천장을 깨부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대학을 가서 새로운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기에 분명 또다른 시작이 맞습니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대학의 이름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에 의해 결정지을 수 있는 부분이 대부분이고요. 다만, 기회가 그리 평등하진 않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단적으로 기업체에서 설명회 오는 학교는 극히 제한적이고, 분명 학교마다가 같은 분야를 걷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고시를 할 것이 아니라면 학벌이란 것은 상대적으로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순으로 결정되는 거라 봅니다.(고시도, 가령 사시의 경우 같은 검사라면 고법출신이 설법출신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는다는 건 분명 유리천장이 맞습니다. 그렇기에 고시 자체는 차별이 없지만 그 이후론 여전히 학벌이라는 것이 자신의 진로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순 있어요.) 기회가 많다고 다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꼭 명문대를 가야할 건 없지만, 혹시 자신이 놓친 기회가 미래의 자신의 꿈이 될지도 모르는 겁니다. 그렇기에 학벌이란, 기회와 시간의 trade-off라 보시면 됩니다. 소위 자기보다 높은 학교의 학생들보다 적은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잘 잡아 낼 자신이 있거나 그정도의 기회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한다면 시간을 아껴 자신의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그 기회라는 것을 놓친 것에 대해 언젠가 후회할 수도 있겠다 싶으시다면 학벌은 올리는 것이 좋죠. 이것은 인생을 우월하게 살거나 열등하게 살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기회의 문제입니다.(혹여나 명문대 생이 자신이 명문대라는 이유로 상대적 우월감을 느낀다면 그건 단지 우월한 기분탓이지 실제로 더 우월하다고 말하기에는 학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학벌을 통해 얻은 좋은 기회를 잘 살리고 그 분야에 맞는 최고의 인재가 되었을 때 비로소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본질적으로 우월하다는 의미를 생각하지 않으면 우월한 것이 아닐테니깐요.)
많은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잡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많지 않은 기회이지만 붙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회가 많다고 반드시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노력하는 사람만 그럴 수 있겠지요..
유리하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닌 것 처럼..
그래서 학벌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으로 필요충분하지는 않겠지요..
그럼 경한은 서울대 안 가도 되죠?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하디스 골드님!은 학생이 아닌듯 그리 논리정연 할 수가 있는지 풍부한 인생경험을 가진 나이 지긋한 교수님일듯~~^^
그 대학을 대표하는 아웃풋을 위해서는
재수, 삼수 하는거보다 결국 훨씬더 노력해야 된다는 건데...
본인이 오너라고 생각하실 때
조건이 모두 같을때 과거의 서울대생을 뽑으시겠습니까? 지금 막 설립한 독도대생을 뽑으시겠읍니까???
현재의 서울대생은 좀 검증이 안된면도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