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CO. [587945]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1-01-07 02:46:24
조회수 23,368

패션칼럼)미니멀에 대해 알아보자+숏패딩 트렌드 및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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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저번 칼럼(https://orbi.kr/00034111587)에서 오해의 소지가 좀 있는거같아서 언급하고 시작함. 솔직히 내가 언급한 브랜드 옷들 하나도 없어도됨. 그냥 무지 기본템에다가 한두개 정도 더 사면 정말 좋을것같은 브랜드들만 고른거고, 앞으로는 무신사 도메 브랜드 옷 서너개 사서 로고플레이 하느니 여기 브랜드에서 하나 사서 잘 입고 다니자 이런 취지로 쓴거임..

 생각보다 쓰는데 오래 걸리는것도 있고, 좀 바쁜것도 있고.. 저번주에 쓴다고 했는데 약속 못 지킨건 미안하다ㅠㅠ다음에 코트글 쓸껀데 이건 최대한 빨리 업로드함. 겨울아우터 글도 한달 전에 썼으면 나쁘지 않은 타이밍인데, 수능 끝난 시점부터 썼더니 좀 늦은것같기는함.

 암튼 옷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다면 '미니멀'이라는 말 많이 들어봤을꺼야. 필수적이지 않은 디테일을 줄이고, 여러 색을 활용하기 보다는 단색 위주로, 또 깔끔한 디자인을 활용한 거를 패션에서의 미니멀이라고 할수 있음. 대표적인 예시 하나 들고 와볼게.




 cos 캐시미어 울 믹스 칼라리스 블레이저. 나중에 브랜드 리뷰할때 자세히 쓰겠지만, cos는 미니멀로 유명한 브랜드임.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자. 대부분의 블레이저에 있는 카라가 없고, 버튼을 잠궜을 때 겉으로 보이지 않는 디자인(=히든 버튼)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렇게 디자인하는거뿐만이 아니라, 코트나 블레이저 소매 부분에 달려있는 버튼을 없애거나 하는것도 미니멀 패션이라고 할 수 있음.

 깔끔하게 입게 된다면 남녀 안가리고 미니멀 패션 추구하는 경우가 많아질꺼임. 아메카지나 스트릿과는 정반대 느낌이기도 하고.. 이걸 먼저 소개하는 건 숏패딩 글에서 언급하기 위해서이다. 이제 숏패딩에 대해 알아보자!








숏패딩 tmi



안 어울리는 체형이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없다. 숏패딩이랑 코트 중에 숏패딩 먼저 소개하는게 이것때문임. 코트는 파오후거나 파워후이면 안 맞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 암홀(팔 넣는곳)이 끼인다던가 코트 기장이 안맞다던가..


롱패딩vs숏패딩?

 2~3년 전쯤부터 롱패딩이 유행해서, 아마 이글을 보고 있을 대부분의 친구들이 하나쯤은 갖고 있을꺼다. 롱패딩은 숏패딩보다 좀 캐주얼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함. 슬랙스랑 같이 입기에는 롱패딩은 조금 어색하지 않나..?싶다. 이성이랑 볼때에는 롱패딩보다는 숏패딩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

 롱패딩은 꾸준히 팔릴꺼다. 유행한지 몇년 안 됐지만 추울때 입으면 숏패딩보다 훨씬 유용한것같더라고..추우면 숏패딩말고 롱패딩 입자!


숏패딩 색 추천?

 블랙, 크림, 그레이 등등이 요즘 트렌드인것같음. 화이트도 나쁘지 않고? 일반적인 색보다는 파스텔톤의 컬러가 많이 나오는것같음. 물론 제일 관리하기도 쉽고 무난한건 블랙임.

 혹시나해서 그러는데 유광인건 사지말고..이번에 유니클로x질샌더 패딩도 디자인 괜찮게 뽑힌편인데 유광이라서 호불호가 엄청 갈리더라.


숏패딩은 어떻게 매치하는게 좋을까?

 맨투맨, 니트, 슬랙스, 청바지, 단화 등등..웬만한 건 다 잘맞음. 그런데 더비(=일반적인 구두)나 로퍼는 좀 아닌것같다.(남자 기준이다 여자는 잘 모르겠다ㅋㅋ)


패딩 재질?

 충전재가 폴리100, 솜100인거는 무조건 거르자. 가격 싸다고 사는 멍청한 짓은 하지말자. 오리나 거위 털이 쓰인거 사는게 좋다.







숏패딩 트렌드


-대표적인 디자인 두개 정도만 소개함.







지오다노 숏 푸파. 숏패딩 유행하기 시작한 3년전쯤 부터 꾸준히 있어왔던 디자인이다. 단점이라면 길거리에서 너무 많이 보인다는거..







오라리(auralee) 숏패딩. 올해 트렌드라고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1과 다른 점은 올록볼록하지 않고 깔끔한 표면(=미니멀), 그리고 투포켓 디자인을 꼽을 수 있겠다. 어차피 이 두 브랜드 모두 뒤에서 소개할꺼니 이정도로만 언급함. 둘 다 무난한 디자인이지만, 난 1보다는 2같은 디자인을 추천해주고 싶다. 1은 밖에 나가면 너무 흔하게 보이더라고..

 그리고 뒤에 소개할 브랜드 중에 직구나 구매대행으로 구해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쪽에는 진품이랑 짝퉁이 섞여 있음. 짝퉁 거르는 팁을 좀 주자면 오프라인 매장을 따로 운영할 경우 짝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음.








숏패딩 브랜드 추천


-이 글에서 언급하는 옷들은 퀄리티로 실망할 일은 없을듯. 참고하고 읽었으면함.








코스(cos)





COS DOWN PADDED PUFFER JACKET. 디자인 진짜 잘 나왔고 가격대도 30초반이라 괜찮다. 그런데 여성용으로 나와서ㅋㅋㅋㅋㅋ남자가 시도하기에는 좀 그렇다. 아직 숏패딩 안 산 여자들은 사면 정말정말 좋을것같음..

COS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재고가 다름. 한국 온라인에서는 재고가 다 나갔는데, 오프라인 매장에는 아직 남아있을수도 있다. 입어볼 생각이 있으면 매장에 전화해서 재고가 있는지 물어보자. 아직 외국에는 재고가 많이 남아있으니 트렌비 이런곳에서 사도 되고.

 여자들은 여기까지만 읽고 뒤로가기 눌러도 될듯? 좋아요 누르는거 까먹지 말고ㅋㅋㅋㅋㅋ











지오다노, 컨셉원





1은 지오다노 푸파 숏 다운, 2는 컨셉원 푸파 숏 다운. 지오다노에서 좀더 가격대 높은 라인으로 만든 브랜드가 컨셉원인데..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다고 생각함. 암튼 지오다노는 10만원 아래, 컨셉원은 10만원 초반 정도 가격인것같다. 퀄은 컨셉원이 좀더 좋고. 둘다 가성비는 여기서 언급할 패딩들 중에서 제일 좋은듯.

 지오다노꺼 살때 낚이지 않게 조심하자. 가격이 다른거랑 비교해서 엄청 싼게보이는데 그거 충전재가 폴리100이다. 충전재 확인하고 사자..











TNGT





 tngt 세미오버핏 미니멀 구스다운 숏패딩. 지금 lf몰 들어가니 가격은 17만원 정도. 같은 lf몰 브랜드인 일꼬르소랑 같이 추천해주려고 했는데, 일꼬르소는 완판되서 구하기가 힘들고, 그나마 사이즈가 한두개라도 남은게 tngt라서 들고 왔다. 사고싶은데 맞는 사이즈가 안 보인다면 상품 정보쪽에 구매할수 있는 매장 체크해보자. 매장이 멀면 전화로 택배 보내줄수 있냐고 한번 물어보고.

 사이즈는 좀 크게 나온편인것같다. 한사이즈 다운해서 가는 경우도 보이는듯?(평소 100입으면 95로 간다던지) 집에 있는 아우터랑 치수 비교 해보고 사는게 좋다. 뭐 어떤 옷을 사든 치수 비교는 기본이긴하지만ㅋㅋㅋㅋㅋ









인사일런스







1은 에센셜 다운 자켓, 2는 포켓 구스 다운 자켓. 무신사 보니까 1이 10만원, 2가 18만원 정도네. 2가 1보다 필파워 높아서 더 따뜻하긴함. 아까 숏패딩 트렌드 소개하면서 1보다는 2같은 디자인이 더 좋을것같다고 했는데 2같은 디자인으로 살꺼면 이게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함. 가격도 그렇고 퀄, 디자인도 괜찮은 편이니까..









노스페이스






1은 1992 눕시, 2는 눕시 입은 칸예 웨스트. 1996 눕시도 괜찮고. 가격은 20~30만원 정도인것같다. 위에 내가 소개한 패딩들은 스트릿과는 좀 거리가 있는편인데, 스트릿 패션 자주 입는다면 노스페이스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나처럼 2010년 전후로 중고딩이었다면 노스페이스에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다. 그런데 그때이후로 예토전생해서ㅋㅋㅋㅋㅋ아직 옷장에 있다면 다시 꺼내입어도됨ㅋㅋㅋㅋㅋ

 이제 가격대가 좀 있는 숏패딩들 소개하려고함. 쪽지나 댓글 보다보면 의외로 오르비에 돈 많은 친구들이 꽤 있더라고..몽클레르같은 디자인 구린 거 사지말고개인적인생각이다 내가 소개하는 것들도 고려해보는게 좋을것같다.









TEATORA





TEATORA HOODED COAT SHORT EVAPOD. 일본 공홈 기준 10만엔. 일반적인 한국 쇼핑몰에서는 구하기가 좀 힘든것같고 편집샵, 스마트스토어 구매대행에서 사던가 배대지 써서 직구하던가 해야할듯..일본쪽은 보니까 재고가 넉넉하게 있는것같다.









오라리(AURALEE)





아까 언급했던 브랜드이다. 오라리가 미니멀로 유명한 브랜드임. 사진은 20FW Men Hooded Down Short Jumper. 사이트마다 패딩 이름이 다르게 나오네.. 암튼 슬로우스테디클럽, 아이엠샵, 비이커 다 뒤져봤는데 지금 아이엠샵에 버건디색, 비이커에 아이보리색 남아 있음. 사이즈는 모두 L. 가격이 아이엠샵은 100만원, 비이커는 175만원 정도인듯. 여기말고는 편집샵이나 스마트 스토어 구매대행에서 사야됨. 일본공홈은 뒤져보니까 다 나가고 없더라.

 여담인데 자료 찾다가 좀 어이 없었던게, 룩핀이나 보세쪽에서 오라리라는 이름 그대로 박고 패딩 팔더라고. 디자인 다른게 다행이긴한데(똑같이 베낀곳도 있더라ㅋㅋㅋㅋㅋ), 퀄은 말할것도 없고 가격은 10배 넘게 차이 나더라. 어이없을 정도의 가격이면 그냥 거르자.










준지x캐나다구스





숏패딩은 아니긴한데, 로고플레이하고 싶을 친구들을 위해 들고 와봤다. 디자인은 진짜 잘나온듯. ssf샵 기준 가격은 200만원 정도더라.






다음 칼럼: 남르비를 위한 코트 입문/브랜드 추천












다 읽었으면 좋아요좀 눌러주라 눈팅만 하지말고..









1편: intro+가품을 걸러보자 https://orbi.kr/00033684690

2편: 오르비언을 위한 에코백, 토트백 추천 https://orbi.kr/00033781769

3편: 오르비언이 피했으면 하는 브랜드 https://orbi.kr/00033890955

4편: 로고플레이에 대해 알아보자 https://orbi.kr/0003411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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