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낭비 문제 논제2번 질문드립니다~
연세대 낭비 문제를 어제야 처음 풀었는데요..
1번 문제는 제시문 다는 가와 나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써서 아예 문제의 요구사항을 지키지 못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어요ㅠ
논제2는 1권의 두번째 방향(채용자 관점)에서 해석을 했는데
처음에는 1권을 못보고 2권 예시 답안보고 멘붕한사발 먹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1권을 보고 제 것도 맞는지 의문이 들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확실히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
많은 거라는 생각에 올리니는 거니 거친 태클들 전격 수용하겠습니다ㅋㅋ
일단 라의 표에서 두 상관관계가 나타난다 그런데 정확도와 선명도와 관련된 상관관계가
공개시간과의 것보다 크다
경쟁률이 매우 높은 회사의 경우 신입사원들의 서류는 비스무리하다 시간이 충분하면 누구나
일정 수준이사의 스펙을 쌓을 수 있기 때문 이는 공개시간과의 상관관계에서 드러남 그러나 변화는 선명도에 의한 변화보다 작다.
따라서 선명도가 정확도를 더 명확하게 구별하므로 기업은 서류검사를 통해 걸러낸 후에 하는 면접검사에 더 치중해야 한다. 그리고 서류검사가 부족하더라도 면접검사에서 뛰어난 사원을 채용하게 될수 있다는 것은 공개시간이 35이고 희미한 정도가 하인 정확도가 공개시간이 122이고 희미한 정도가 중인 정확도보다 높다는 것에서 드러난다. 따라서 서류 심사는 평균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낭비를 줄여 효율성을 추구하는 나의 입장과 합치되지 않아 유능한 사원을 채용하고 싶은 기업의 욕구 사이에 딜레마가 발생한다.그러나 이것은 면접 검사로 극복 가능하다
나에 따르면 면접의 총시간과 면접관의 피로감을 줄여야 한다. 따라서 면접시간을 짧게 하면서 높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출제하면 면접 심사를 정확하게 할 수 있고 이는 업무 수행 능력이 좋은 지원자의 채용으로 귀결.
이게 원문을 곁가지는 치고 쓴건데요... 제가 정확도가 채용자들이 좋은 사원을 뽑게 되는 확률에 해당된다는 전제를 깔고 쓴건데 이것도 가능한가요?? 아직 논술실록에 있는 예시답안을 자세히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예시답안 중에는 이말을 한 분은 안 계신 것 같더라구요ㅠ
다른 문제도 질문할 것 있지만 저도 눈팅만 하다가 가끔 댓글 다는 정도라 짧게 써요..
길게 쓴 글은 저도 귀찮아서 안 읽게 되더라구요
남은 기간 열심히 하시고 연대에서 건승합시다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좀 보면 국어 못하는 애들 수학 못하는애들 끝까지 성적 못올리는 경우 디게 많던데
-
기본 교과 내용에는 물론 없고 뉴런에도 없고 그냥 그 논리 자체가 오류라는 게...
-
저는 수능 끝나고 취미생활 하려고 공부하는데 되게 사소한거같아도 수능 못보고...
-
수학 풀땐 정말 잘풀려서 30이랑 21빼곤 다 풀었는데 26 19 이딴거랑 주관식...
-
역시 대범준 goat
-
분명 올해 시작할 땐 제발 수학1만 받았으면 했는데 5
69 99 98 맞으니 좀 무뎌지고 원점수100이 아른거림 막
-
선택은 확통이고 9평 21번만 틀렸습니다 지금 실모 하루에 2개씩 푸는데 84점...
-
오랜만의 근황입니다 15
코딩하는 알로스, 오늘 부로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 전역 했습니다 ㅎㅎ
-
물국어 낼 확률 vs 수학 ㄱㄴㄷ 문제 낼 확률
-
문과도 수학 4일때 국어 높1이면 중경외시 가능함? 궁금해서
-
큰 N수생형님들 탐구 공부할 때 뇌속도가딸린다 이런생각안드나요
-
수학이 너무 안 올라요 그냥 문제를 보면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바로 떠오르지도 않고...
-
ㄹㅇ
-
10도아래로 떨어짐 가을 어디갔죠..
-
옆그레이드 인건가….
-
현장에서 계산실수 찾기는 ㄹㅇ 조상신이 도와야 하네 1
첨부터 제대로 계산하던가 검토 시간이 엄청 많을 정도로 뛰어나던가 해야할듯
-
싹 다 중간 수준 백분위라 가정하면요 화작 확통 생윤 사문
-
현재 기출분석은 돌려놔서 리트로 피지컬 기르려고 하는데 리트 전년도 기출 뽑아서...
-
닭꼬치 먹고싶당 0
이시간에 살 수 있는데는 없겠지
-
인사해주세요,, 5
너무 초라해서 비교가 많이 되네요,, 나 같은 사람은 운도 따라 할 수가...
-
IQ200스러운 판단이었다
-
사실 물은 아니고 제로콜라 먹고싶긴함
-
시간 없어서 자료 싹 버리고 그냥 기출풀면서 단과는 모의고사용으로 감
-
귤이 맛있으면 왜 비싼데 쓰벌
-
자1지곡을 연주함?
-
9평이든 9덮이든 뭐든 그저 흘러가는것중 하나일 뿐이에요 수능 한방 참 무서운 말이죠
-
뉴민지 등!장 4
행복해보여,,
-
한 3페이지 가면 전의상실하고 걍 타이머 끄고 푸는데 적당한 난이도는 없는거임...?
-
독서실로 옮길까 3
으음
-
줘팰까
-
올해 연계교재 독서 중 가장 어려운 지문이 뭐라 생각함? 6
비행기 유체역학 단백질 접힘 등 다양한 후보가 떠오르는데
-
어그로ㅈㅅ 나도 지하철 통학하고 시퍼
-
고3 때까지 정신 못 차렸다가… 재수 시작하고 나서야 제대로 공부한 케이스임… 작년...
-
야식 존ㄴㄴ나마렵습니다 지금 ㅋㅋ하
-
아… 진짜 개만 보고 오고 싶다
-
공하싫 3
-
생윤 사문 기출 1
2달 전부터 수능 준비 시작해서 현재 사문 생윤 6단원 제외 개념 끝낸 상태입니다...
-
국어 : 강민철 + 이원준 + 국일만 (독서) 문학은 김상훈 수학 :...
-
내일부터는... 0
7모 2 떴는데 9평 3끝자락 ㅋㅋ 42일동안 8시간씩 수학만 풀어야지..
-
난 내가 9평 풀면서 실력이 그래도 오른 줄 알았다…
-
지금 삶과 학적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공부를 해도 점수는 ㅇㅏㄴ 오를 것 같다
-
보기로 딱 타자 어쩌고 박아 넣고 독해 시키기도 딱 좋고 고전 소설 유씨삼대록 고전...
-
밤에 볼 웹툰 추천좀 19
밤에 볼거라했다
-
저게 내 최대 고점일거같은데 9모 성적 14322임 미적 생윤 사탐 수학의 3은...
-
가형
-
체감상 9평보다 쉬웠고 시간도 남았는데 점수는 더 못 받았어
-
한완수 part 1이랑 쎈으로 수I 개념 뗄 생각인데 쎈B를 풀까요 아니면 쎈에서...
-
사문 -> 사탐
같이 공부하는 입장이지만....
한번 답변해볼께요~
답변에 앞서서 일단 ‘낭비’논제 자체를 좀 정리해 볼께요
질문자께서 서술하려고 한 답안분기로 가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께요.
--------------------------------------
(나)의 과학적 관리법의 조건
(라)의 비례, 우열관계라는 조건
발문의 서류, 면접심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조건
-------------------------------------- [조건 정리] : 불변. 이용하세요.
선명도
공개 시간
- 정확도와 각각 비례
선명도가 우월비례, 공개 시간이 열등비례
------------------------------------- [표의 해석] : 불변. 이용하세요.
(라)의 대학생 - 발문의 채용담당관과 대응 - (나)의 벽돌공과 대응
선명도 - 면접심사에 대응 / 공개 시간 - 서류심사에 대응
------------------------------------- [대응질 하기] : 여기서 분기가 갈리죠.
정리가 되셨나요?
이제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질문하신 부분은
질문자께서 대응을 좀 더 명확히 하셨다면 충분히 이해되셨을 부분이라고 봐요.
대학생들의 정확도
= 채용담당관들의 정확도(=업무 수행 능력이 높은 지원자를 ‘정확하게’ 판별)
= 벽돌공들의 작업의 효율성↑
으로 바로 대응이 되어 버리거든요.
즉 본능적으로 파악하셨겠지만 하신 질문은
뜬금없는 전제 같은 것이 아니고 필연적인 대응의 결과가 되는 것이죠.
도움이 되셨나요?
+
덧붙여서 말씀 드리자면
조건으로 주어져 있는 서류, 면접 심사간의 ‘순차적’ 실시와
(나)의 과학적 관리법을 좀 더 고려하시면 보다 좋은 답안이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파이팅~
효율성과 정확성은 다른문제 같은데...
정확성은 우수한 지원자들을 뽑을 확률과 관련되니까 그 정확성이 높을수록 효율성 또한 높아지는거 아닌가요??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벽돌공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은 (나)에 언급되었듯이
시간을 줄인다는 측면과 노력을 최소화한다는 면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에서 표현이었구요.. 표현이 썩 적절하지는 않았던 듯도 싶네요....
그러니까
제가 말한 '벽돌공의 효율성'이라는 언급은
(나)의 길브레스의 과학적 관리법에 비추어
시간과 노력의 두 요소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조건으로 언급된 (나), (라), 발문들을
빠짐없이 대응시켜 주시길 바란다는 의미였습니당 ㅠㅠ
혹시라도 오해 있으셨다면 이해해주세요~
제 말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거같은데, 권t 강의들어보면 (나)의 요소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다)의 요소는 정확도를 높이는 요소로 찾아서 (나)의 효율성과 (다)의 정확성을 모두 따져주어서 그렇게하는게 더 맞지않나 생각했습니다~
결국은 같은 의미였던거 같네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_^
저도 원래 권t 들어오던 사람이라 댓글보고 듣고 왔는데 많이 다른 방향인거 같은데요... 권t는 제시문 나에서 중복을 방지할 것이며 표준화와 분업을 통해 서류검사와 면접검사를 해야된다는 것을 뽑아내고 제시문 다에서는 공개시간보다 선명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면접시간을 늘리고 서류검사에서 나온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이용한다는 것을 뽑아 내셨어요
그러니까 서류검사를 공개 시간과, 면접검사를 선명도와 관계짓지 않았다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라에서도 두개의 변수를 줬으니 논제2에서 변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면접검사와 서류검사인 것을 이용해 대응시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 생각했읍니다만...머릿속이 꼬이네요휴ㅠㅠㅠ. 아 역시 연대 논술은 정말 정말 급이다른듯 ㅎㅎ
네 덕분에 애매한 부분이 잘 해결되었네요 ㅎㅎ 그럼 대응되는 부분은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은가요??
초절기교 하편 Etude8 보충자료 (논술실록 카페에 있음) 보세요
2012 학년도 인문계열 2번논제는 출제오류 입니다. 제시문이 잘못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올린 제글을 참고하여 주시고 여기에는 모범답안만 올리겠습니다.
<모범답안>
제시문(나)에서 제시하는 과학적 관리법이란 작업과정에서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하여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제시문(라)의 실험 내용은 최초 공개시 희미한 정도가 ‘상’일 때 인지비율을 살펴보면 122초일 때 25.3%, 35초일 때 25.2%, 13초일 때 19.4%로 공개시간의 차이가 사진을 정확히 인지하는 데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최초 공개시 희미한 정도의 차이와 사진 인지비율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상’일때 23.3%, ‘중’일 때 44.7%, ‘하’일 때 59.8%로 희미한 정도가 ‘상’일 때에 비해 ‘하’일 때 인지 비율이 2배 이상 높고 공개 시간이 122초일 때에는 인지비율이 희미한 정도가 ‘상’의 25.3%에 비해 ‘하’가 72.9%로 약 3배 이상 높음을 알 수 있다.
실험결과에서 최초 정보의 질이 인식의 정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최초 정보의 질이 낮으면 공개시간이 길어져도 인식의 정확성이 올라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과학적 관리법을 적용하여 채용과정을 설계한다는 것은 채용과정에서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반면 우수한 지원자를 최대한 판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채용설계과정에서 정해진 원칙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경쟁률이 매우 높은 회사이고 이것은 지원자가 매우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 서류심사를 할 때는 지원자들을 최초로 만나는 상황이라 지원자들에 대한 정보의 질이 매우 낮다. 이것은 실험결과에서 희미한 정도가 ‘상’인 경우와 유사하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정보의 질이 낮은 경우 공개 시간의 차이가 정확한 인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서류심사는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은 지원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면접심사의 경우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지원자들의 정보의 질이 향상된 상황이고 이는 실험결과에서 희미한 정도가 ‘하’인 경우에 해당된다.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최초 공개시 정보의 질이 높은 경우에는 공개시간이 길수록 정확히 인지할 비율도 높아진다. 면접심사의 경우 면접대상자의 수도 서류심사에 비해 현저히 적고 업무 수행 능력이 높은 지원자를 식별해야 하므로 어느 정도 긴 시간을 배정하여 면접을 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