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달려라 물천열차 999 [943544] · MS 2019 · 쪽지

2020-05-26 1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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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모의고사]지1 10번 자료분석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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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자료에 학생들이 적지않게 당황했을겁니다. 뭐, 그치만 우린 자료분석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큰 문제 되진 않겠죠?


먼저 자료 (가)에서 A-B구간, C-D구간이 어디에 있는지 잘 기억해둡시다. 둘 다 난류의 영향권 안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셔야 해요.


그럼 이제 자료 (나)를 확인해볼게요. A-B구간에 대한 위쪽 그림부터 보겠습니다. 실선은 북쪽으로 이동(일반적인 난류의 방향이죠?), 점선은 남쪽으로 이동하는 해류라고 합니다. 이 자료에서 간단히 파악할 수 있는 건 A에 가까워질수록 유속이 빨라진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즉 A 구간에 가까이 갈수록 난류가 더 세게 흐른다고 볼 수 있겠죠?


그 다음엔 C-D 구간에 대한 아래쪽 그림을 확인해볼까요. 일선은 동쪽으로 이동, 점선은 서쪽으로 이동이라고 합니다. 아열대 순환에서 난류가 북상한 후 동쪽으로 흘러 북미 대륙에서 한류가 되어 남하하고, 그 해류가 다시 서쪽으로 흘러 동남아 부근에서 난류가 되어 북상한다는 사실 기억하시죠? 이 자료에서 동쪽 방향의 흐름과 서쪽 방향의 흐름은 이 사실을 그림으로 나타낸 겁니다.


C에서는 점선이 보이니까 서쪽으로 이동하고, D에서는 실선이 보이니까 동쪽으로 이동하며 그 중간에서는 동쪽으로 흐르는 구간과 서쪽으로 흐르는 구간이 부분부분 나타나 있습니다.


아열대 순환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저 자료를 이해했죠?


이제 문제 풀어볼게요.


ㄱ 선지는 자료분석에서 확인되었습니다.


(ㄴ) 구간의 표층 해류 방향이 어때요? 서쪽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무역풍은 북동풍이니까 무역풍의 영향을 받는다면 표층 해류가 서쪽으로 흐르는 거 맞네요.


마지막으로 북태평양에서 아열대 순환은 시계 방향이라는 사실은 교과서에서 볼 수 있으니까 자명한 사실이죠.


답은 ㄱ, ㄴ이네요.


음...이 문제가 좀 아쉬웠던 게 자료는 정말 좋았지만 이 자료를 명확히 해석해야 알 수 있는 선지가 없었습니다. 다르게 말해서 자료를 꼼꼼하게 해석하지 않아도 큰 어려움 없이 풀렸던 문제였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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