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1등급 나오지만 기형적인 문과 고3 현역 수리영역 공부법에 대해 질문 올립니다.
제목에 '기형적인'이라는 단어를 붙인 이유는..
일단 언/외/탐은 다 잡아 놨습니다.
언어/외국어 둘다 2학년때부터 4월 전연까지 98%아래로 내려간적 없습니다.
그냥 중학교 때 쌓아놓은거 까먹는게 아니고 매일 꾸준히 EBS/기출 풀어가면서요.
탐구도 어느정도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근사는 3월 48, 4월 50점이고 강민성 개념완성인강 약 13강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국사는 강민성 개념 완강했고(복습 기본) 오늘 심화교재 받았네요. 국사는 1등급 후반~2등급 왔다갔다 합니다.
경제는 경제경시 준비하기도 했고 원래 관심있어서(서울대 경제학과 지망) 별다른 공부 없이 1등급 찍습니다.
문제는.. 수학입니다.
2학년 때는 독학으로 수1 어떻게든 커버 했습니다.
여름방학동안 미친척하고 언/외 짜투리 시간에 끝내고 자습시간에는 비상에서 나온 개념유형 개념편 붙잡고 총 3번 돌렸습니다.
그래서 3월/6월 백분위 95%에서 9월 99%(원점수 96), 11월 99%(원점수 100) 찍었습니다
근데 겨울방학동안 경제경시 준비한다, 미분 진도 나간다 해서 신승범 수접 미분 빨고(진짜 양 장난 아니더군요 ㅡㅡ)
경제경시 보고나니까 겨울 훅 지나가더군요
그리고 3월 전연 보니까 수리 원점수 88점 나오더군요
4월에도 90점.
제가 지금까지 수학 공부 해놓은게
수학 1 개념유형 개념편 공부
미적분 미분- 수접 (주간 완전학습 실천)
이거 밖에 없습니다.
적분은 수접 인강만 들어놨고, 통계는 손도 안댔으며 수1은 개념 외에 내신 공부 밖에 한게 없습니다.
이게 제일 고민입니다. 수능 까지 184일 남았는데, 이 수학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한 방안은
1. 독학
나머지 파트는 역시 개념유형 개념 반복하면서 수1/미통기 기출 반복
2. 한석원 알텍
통계 개념유형 풀고 적분은 복습 하고 개념유형, 그리고 수1과 통계 알텍 듣기
3. 신승범 수접
통계 수접듣고 미통기 전체 수접 복습하고, 수1은 일품 같은 심화 하나 풀고 전범위 기출 돌리기
근데 제일 걸리는게 시간이더군요.
알텍이나 수접 둘다 양이 장난이 아닌데.. 제가 이걸 여름방학까지 끝낼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독학하자니 어딘가 불안하고..
상담할데 없어서 오르비 분들이 그래도 신뢰성이 있다기에 여기다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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