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저렇게 집어넣은 걸 봐서 야권을 까기 위한 자료겠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여권까는 글이에요. MB심판과 이정희, 고대녀, 김용민은 균형이 안 맞거든요.
특히 고대녀는 진보진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미한데 저기에 껴 있으면 안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통했단 말입니다. 씁쓸한 일입니다.
저와 절친한 보수성향 형이 있는데 이번에 민간인불법사찰 때문에기대도 안 하고 선거방송도 안 봤는데 이겨서 신기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찝찝하다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선거 때 탐정놀일 너무 좋아한다고. 정치적 비리엔 관대하면서 그런 것에 비해 별것 아닌 막말이나 스캔들 따위에 좌우된다고.
이번 선거 결과로 박근혜의 위상이 높아진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대권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건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충청, 강원의 승리는 박근혜에게 분명히 유리한 점이지만 수도권에서 패배는 박근혜가 수도권에서는 먹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거든요.
낙동강벨트를 차단한 것도 성과라면 성과지만 이것을 대선으로 연결시키면 박근혜는 불안해야 할 상황입니다.
야당이 부울경에서 낙선한 일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차지한 득표율을 보면 이전과는 같지 않다는 걸 분명히 드러냈거든요.
떨어지더라도 40% 씩은 먹고 떨어진 지역이 대단히 많다는 점이 박근혜에겐 불안요소입니다.
노무현이 당선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힘이 부산에서 30%를 득표했다는 것인데 이제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부울경 지역에서 30%는 너끈하고 40%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니 대선을 생각한다면 야당에겐 불행 중 다행이죠.
이러한 점은 박근혜도 충분히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더욱이 이번 총선에서, 여권도 이번에는 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총력을 기울였고 거듭된 패배로 지지자들도
정신차리고 결집한 상태였고 이대통령도 그동안 그렇게 말씀이 많으시다가 2주간은 아주 입 꾹 다물고 있으면서
잘 도와줬고, 그들이 장악한 언론의 힘을 바탕으로 여권의 중대한 흠결을 그에 비하면 사소한 야권의 흠결로
덮어버리는 희대의 괴력을 보여줬으며 박근혜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지원유세를 했음에도
정당 득표율에서는 야권연대에 4% 차이로 밀렸다는 점은 그들에게 이제 세상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걸
분명히 깨닫게 해줬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대선은 무리없이 야권이 가져갈 거라고 확신을 하는데
다만 야권은 반성할 게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앞뒤 따져가며 비판적으로 사는 게 아닌데
너무 '심판'에만 목을 맸죠. 2007 대선과 똑같은 일을 벌인 겁니다.
나꼼수가 더러운 일을 해주면 야권 정치인들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 했어요.
그런데 그 점을 하지 못했죠.
그게 실패의 원인입니다. 이제는 알아야 할 텐데...
맞습니다. 그정도의 발언까지 했는데 44%면 절대 낮은 득표율이 아니죠. 그 지역구에서도 그러할진데 다른 지역구까지 단지 한 후보의 행실이 그렇게 영향을 끼쳤을까요? 여러분들 우리나라 국민의 수준을 그렇게 얕게 파악하지 마세요. 야당이 이번에 생각보다 선전을 못한 이유는 현실적인 대안 제시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입니다. 총선은 기본적으로 4년동안 한 지역을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단지 MB 심판이라는 추상적인 이념에만 너무 집중했던게 탈이였습니다. 이번에 야권이 완패한 강원도 같은 경우도 원인을 분석해보면 공천 및 공약 부실 등등 댈만한 이유들이 상당합니다.
당분간 포탈사이트는 안가야겠다
이젠 인터넷상 어디에서도 진보는 조롱을 당하겠지
노무현을 저렇게 집어넣은 걸 봐서 야권을 까기 위한 자료겠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여권까는 글이에요. MB심판과 이정희, 고대녀, 김용민은 균형이 안 맞거든요.
특히 고대녀는 진보진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미한데 저기에 껴 있으면 안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통했단 말입니다. 씁쓸한 일입니다.
국민 까는 글이고 또 미디어 권력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짤인 듯
저와 절친한 보수성향 형이 있는데 이번에 민간인불법사찰 때문에기대도 안 하고 선거방송도 안 봤는데 이겨서 신기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찝찝하다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선거 때 탐정놀일 너무 좋아한다고. 정치적 비리엔 관대하면서 그런 것에 비해 별것 아닌 막말이나 스캔들 따위에 좌우된다고.
정책, 공약, 정강 선거 하려면 20년은 남은 듯 합니다
실질적으로 고대녀 이정희 김용민이 통햇다기 보다 그냥 총선결과가 맘에 안들어 국민들을 ㄱㅅㄲ로 몰아붙여야 하니 이런 자료 만든거 같습니다.
빤쓰 색깔 ㅎ
솔직히 이번에 저와 정치적 성향이 다른 당이 과반을 얻게 되 굉장히 기분이 안 좋고 또 자기네 정권이라고 이명박정권의 각종 비리를 축소 은폐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박근혜가 대선에서 이명박 정권 비리를 새누리당 스스로 털었다는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라도 이정권 비리만큼은 야권과 힘을 합쳐 제대로 밝히고 심판했으면 좋겠습니다.
성향을 떠나서 죄지으면 벌 받는 그런 정의로운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19대 잘 지켜봅시다..
옳습니다. 도덕은 차치하고라도 불법범죄는 반드시 벌 받아야 하는데 말이죠.
'현정권의 불법범죄'에 대한 대처에는 자유선진당과도 공조가 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5장의 사진이네요
아니 김용민이면 문도리코랑 강간미수가 나와야지 왜 MB심판이 나와 ㅋㅋ
많은 분들이 저런 프레임으로 이번 선거를 보셨을 거라 짐작되요..
TV와 일부 신문으로만 시사정보를 접하시는 분들은 이번 선거가 참 쉬우셨겠죠?
영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도심에서 멀어질 수록, 시골일 수록, 노인 인구비율이 높을 수록 여권 성향이 높네요..
ㅋMB심판을 줄기차게 외치더니ㅋㅋ
ㅋMB가 심판이네 ㅋㅋ 아나 ㅋㅋㅋ
김용민 40프로넘은것도 개그
진짜 동감...
진짜 우리 나라 정치를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찍었을까함 ㅋㅋ
교육특구 수준이해갑니다ㅋㅋㅋ
기왕이렇게된거 박근혜님과반이라고 18대처럼날치기하지마시고 엠비정권에서똥산거수습잘해주시길 야권은지금부터총력전으로열심히대권준비하길 이대로가단 야권답없을듯
이왕 새누리가 정권잡은거 박근혜가 제대로 새누리당을 뜯어고친다면 안교수님이 출동하지않는한 대통령 확정일듯... 근데 과연 싹 갈아엎을수있으려나
선거 끝나고 나면 국민이 '준엄한' 심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제 시각에서는 국민의 뜻, 투표 결과를 절대 선, 옳은 것으로 절대시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특히 투표율 60%로 안되고 동서 지역갈등이 아직도 이렇게 뚜렷한 구도로 자리잡고 있는 마당에
아직 투표권을 행사한 다수의 국민들은 비춰지는 이미지나 지극히 단편적인 것만을 보고 투표한 것 같네요
누구는 서민의 관심사는 먹고 사는 문제이고 야권이 그걸 캐치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했다라고들 하는데
우리가 뭐 60,70년대도 아니고 아직까지 그 문제를 최우선순위에 놓는다는것 자체가 국민들의 정치의식 미숙이라고 봅니다
얼마나 더 먹고 살아야 그 문제를 벗어날까요? 이만큼 성장했으면 이제는 최우선 문제인 경제 민주화로 나아가야 할 땐데(우리나라 재벌이 얼마나 문제입니까 ㅜ)
아직 대한민국 국민들은 덜 맞고 덜 배우고 덜 깨우친 것 같습니다
이럴 바에야 야권에서 대통령 나와서 여소야대에 휘둘릴바에야 박그네 대통령 하라고 하고 다음 총선을 기다리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국민들은 아직 덜 아픈가 보네요
이번 선거 결과로 박근혜의 위상이 높아진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대권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건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충청, 강원의 승리는 박근혜에게 분명히 유리한 점이지만 수도권에서 패배는 박근혜가 수도권에서는 먹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거든요.
낙동강벨트를 차단한 것도 성과라면 성과지만 이것을 대선으로 연결시키면 박근혜는 불안해야 할 상황입니다.
야당이 부울경에서 낙선한 일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차지한 득표율을 보면 이전과는 같지 않다는 걸 분명히 드러냈거든요.
떨어지더라도 40% 씩은 먹고 떨어진 지역이 대단히 많다는 점이 박근혜에겐 불안요소입니다.
노무현이 당선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힘이 부산에서 30%를 득표했다는 것인데 이제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부울경 지역에서 30%는 너끈하고 40%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니 대선을 생각한다면 야당에겐 불행 중 다행이죠.
이러한 점은 박근혜도 충분히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더욱이 이번 총선에서, 여권도 이번에는 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총력을 기울였고 거듭된 패배로 지지자들도
정신차리고 결집한 상태였고 이대통령도 그동안 그렇게 말씀이 많으시다가 2주간은 아주 입 꾹 다물고 있으면서
잘 도와줬고, 그들이 장악한 언론의 힘을 바탕으로 여권의 중대한 흠결을 그에 비하면 사소한 야권의 흠결로
덮어버리는 희대의 괴력을 보여줬으며 박근혜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지원유세를 했음에도
정당 득표율에서는 야권연대에 4% 차이로 밀렸다는 점은 그들에게 이제 세상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걸
분명히 깨닫게 해줬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대선은 무리없이 야권이 가져갈 거라고 확신을 하는데
다만 야권은 반성할 게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앞뒤 따져가며 비판적으로 사는 게 아닌데
너무 '심판'에만 목을 맸죠. 2007 대선과 똑같은 일을 벌인 겁니다.
나꼼수가 더러운 일을 해주면 야권 정치인들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 했어요.
그런데 그 점을 하지 못했죠.
그게 실패의 원인입니다. 이제는 알아야 할 텐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대안없는 외침은 공허할뿐이죠
근데 님께서 말씀하시는 언론의 힘은 조중동인가요??
조중동에 지상파까지요.
이게 먹힌다는걸 민주당이 모른게 패배요인이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선거전략을 짰어야했는데 자기들 생각엔 그게 상식이라고 생각한거죠
정치의식미숙하다고 욕할게 아니고 이제 야권도 미숙한 정치의식에 맞게 전략짜고 개싸움으로 밀고나가야죠..
그놈의 mb심판도 적당히 외쳐야지 공약이 주가 되야하는데 슬로건도 mb심판 선거유세할때도 mb심판
4년동안 하도 듣다보니 신물이나서 안찍고싶어짐
깨알같은 hold back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김용민때문에 민주당이 졌다는건 진짜 어불성설인듯... 김용민이 자기 지역구에서도 40%이상 얻은 걸 보면 그 지역구에서도 그렇게 큰 흔들림이 있었다는건 아닌데 그 지역구랑 상관없는 사람이 김용민 하나때문에 민통당을 안찍엇다는건 말이 안되는듯
김용민 때문에 졋다고 치면 김형태는 왜 아무 영향 안미쳤는지?
그냥 이념과 정책 공약 그리고 포커스를 잘못맞춘거 때문에 진것임
맞습니다. 그정도의 발언까지 했는데 44%면 절대 낮은 득표율이 아니죠. 그 지역구에서도 그러할진데 다른 지역구까지 단지 한 후보의 행실이 그렇게 영향을 끼쳤을까요? 여러분들 우리나라 국민의 수준을 그렇게 얕게 파악하지 마세요. 야당이 이번에 생각보다 선전을 못한 이유는 현실적인 대안 제시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입니다. 총선은 기본적으로 4년동안 한 지역을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단지 MB 심판이라는 추상적인 이념에만 너무 집중했던게 탈이였습니다. 이번에 야권이 완패한 강원도 같은 경우도 원인을 분석해보면 공천 및 공약 부실 등등 댈만한 이유들이 상당합니다.
그렇죠. 김용민 이정희 고대녀 같은 것은 문도리코 김형태 전당대회 돈봉투 등등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마치 한명숙이 무죄판결을 받을때는 사법부가 살아있다고 외치고 정봉주가 유죄판결을 받을때는 사법부 쓰레기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연상되는군요.
위엣분들 만일 4년후에 야권이 과반수를 차지하면 불과 4년만에 국민의식이 성장했다고 하실까 두렵네요.
제가 국민의식 운운한 이유는 여당 과반의석 차지보다는 투표율 저조와 동서 지역갈등이 당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법부의 결정은 옳을 때도 있고 그를 때도 있습니다 설마 지금의 사법부가 온전히 독립적으로 권력에 기대지 않은 채
사법 정의를 실현하고 있다고 보시는건 아니겠죠? 차라리 한명숙과 곽노현을 비교한다면 모를까....
아 님글 보고 쓴거는 아닙니다. 저도 투표율 저조와 지역주의는 국민의식 운운할만한 이유가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사법부는 사법정의를 실현하고 잇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사법부 얘기를 꺼낸것은 그게 주 논지가 아니라 자기 받아들이고 싶은대로만 받아들이는 것을 비판하고 한 것입니다.
bbk가 이명박 실소유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나름의 근거를 대고 주장한 정봉주가
과연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될까요?
김용민에 다 뒤집어 씌우면 마음이 편해지나 봅니다. 그러다간 대선에서도 또 털리죠.
차려놓은 밥상도 못 먹는 무능한 민주당..
여러 매체들을 타고 까발려진 정권의 부패와 비리는 수도권에서나 통하는 얘기였다는걸 알았어야 했는데
별다른 악감정이 없는 곳, 새누리당 텃밭에서까지 '정권심판' 네글자만 로봇처럼 반복하고 다녔으니 표가 제대로 나오나?
당장 뭐 해주고 뭐 해줄게요 척척 늘어놓는(실제로 해줄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새누리당에 지방민들 표가 몰리는건 당연지사
결정적 패인은 논문 복사기와 처제 성추행범과 선거법 위반왕을 대선전시키는 조선백성들의 덜떨어진 계몽수준이겠지만
느그들이 그럼 그렇지.. 이명박이 웃겠다
그냥 통합진보당이랑 연대를 안 하는게 선거에 더 큰 도움이 되었을지도...
그리고 솔직히 통합진보당은 그냥 민주당에 기생했다고 봐야되지 않나요. 그리고 또한 되도 않게 협박질 하는데 그거에 넘어가는 민통당 지도부는...
여하튼 간에 통진당이라는 당이 매우 싫어졌네요.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그 과정에서 보여준 더러운 일들이 너무나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여론조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