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emer [329344] · MS 2010 · 쪽지

2012-04-01 18:01:03
조회수 10,264

학문은 모르지만 수능을 알다 - 언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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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저런 시시한 이야기들 보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공부방법!! 그것에 대해 한번 얘기해보죠.

사실 제 성적을 보면 ‘어? 얘는 언어는 별로네?’ 라고 할수도 있으나 제 주력은 언어입니다(윽..).

정확히 말하면 비문학이지요ㅋㅋ 비문학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는데 문학 멘붕..OTL 아무튼, 이런저런이유로 전국단위 모의고사에서 딱 2번 언어 2등급을 맞았는데 그게 2011수능, 2012수능이라는 이런 말들을 뒤로한채, 그럼 언어에 대한 제 깨달음을 말하겠습니다.

2011수능언어를 보고 솔직히말해 멘붕..이 왔다. 말도안돼.. 나는 비문학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비문학을 틀린적도 없었고, 항상 확실했으니깐. 언어는 일치/불일치로 모두 풀 수 있으며, 시력측정시험이라고 생각했다. 추론문제도 사실 일치/불일치였고, 주제문도 일치/불일치. 그것으로 안되는 문제는 없었다. 실제로도 잘 맞았고.

그런데

2011수능에 나를 완전히 무너트린 지문이 하나 등장한다.

바로 ‘채권’지문.

45. 위 글로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은?

① 채권이발행될때정해지는액면금액은채권의현재가치

에서이자액을뺀것이다.

② 채권의순수익은정기적으로지급될이자액을합산하여현재

가치로환산한값이다.

③ 다른지급조건이같다면채권의액면이자율이높을수록

채권가격은하락한다.

④ 지급불능위험이커진채권을매입하려는투자자는높은

순수익을기대한다.

⑤ 일반적으로지급불능위험이낮으면상대적으로액면이자율이

높다.

..풀어본사람은 알겠지만 이 문제는 일치/불일치가 전혀 먹히지 않는다. 심지어 선지 5개중 4개는 판단조차 되지 않는다.

재수를 시작하면서 2011언어를 다시풀어봤다. 결과는 수능점수와 똑같은 89점(정확한지는 잘..). 시간도 충분했고 긴장도 안했는데 비문학을 죄다 틀렸다.

그대로 무너졌다. 선생님들한테 물어봐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독해력을 기르라는데 그건 도대체 어떻게 기르라는거야!?!

그러다가 어느날. 문학선생님이 갑자기 “아 비문학수업 한번 해줘야되는데.. 한시간만 비문학수업해줄게.” 이러시더니 비문학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바로 “떳다 떳다 비행기”지문. 반복,모방,화성 등등이 나온 그 지문이었다.

(기출문제분석을 열심히(제대로는 아니더라도)한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첫번째 문단 읽고 주제 말해봐” “반복이요”

“두번째 문단 읽고 주제 말해봐”“모방이요”

“세번째 문단 읽고 주제 말해봐”“화성이요”

“너희 다틀렸어. 그렇게읽으면안돼. 첫 번째 문단 주제도 ‘반복’, 두 번째 문단 주제도 ‘반복’, 세 번째문단 주제도 ‘반복’ 이다. 지문을 읽을때는 전체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주제! 그것을 찾아야돼!!”

두둥..

정말 온몸에 갑자기 전율이 흘렀다.

그리고 저 말에 따라 모든 기출 제시문을 다시 분석했다. 읽으면서 계속 전체를 꿰뚫는 한단어, 그것을 찾기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3개월뒤..

내앞에는 날 절망시켰던 ‘채권’지문이 놓여있다. 내가 이 지문을 풀면, 내 독해방법이 맞는것이고, 내가 이것을 못풀면 다시 다른방법으로 나는 연습해야한다.

지문을읽고 단 하나의 단어를 찾았다.

단하나의단어, 그것은 존재했고, 그것이 바로 45번의 답이었다. (무엇인지는 스스로 찾아보세요)

그때부터 내 비문학문제 푸는 방식이 모두 바뀌었다.

자. 이제 이야기에서 벗어나서 대다수의 학생들과, 그리고 고3이었던 제가 잘못하던 공부법을 알려드릴게요.

우리는 언어를 풉니다. 기출이 중요하다고 그러니깐 기출을 열심히 풀어요. 그다음에 틀립니다. (맞을수도 있지만) 그러면 그 틀린걸 가지고 선생님께 질문을하러가지요.

예를들어 4번이 답이고 제가 3번을 선택해서 틀렸다고 합시다.

그럼 우린 가서 이렇게 말하죠.③ ,④

“선생님!! 질문있는데요. 3번은 왜 답이 안돼요?”

“3번은 왜 답이 안돼요?”

혹시 언어선생님들이 왜 다른과목에 비해서 답변이 엉성한지 아시나요?

왜 다른과목선생님들은 “왜 3번이답이아니죠” 했을때 바로 “아 이건 이래서 안돼”라고 말해주는데 우리의 언어선생님들은 “어? 음.. 4번이 답인데..”라고 하시는지 궁금하지 않으셨습니까? 그저 선생님들이 못가르쳐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제시문을 제대로 읽었다면, 답은 4번밖에 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말의 이해를 위해 예시를 하나 들겠습니다.

제시문이 “등심돈까스 만드는법” 이라고 하지요. 그럼 우린 그 글을 읽고 등심돈까스를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학생이 찾아와서 이렇게 질문하는겁니다.

“선생님! 근데 돈까스 안심으로 만들어도 되지 않아요?”

아 물론 되지요. 근데 문제는 여러분에게 새로운걸 물어보는게 아닙니다. 등십돈까스를 만드는 방법을 글로 표현해줬고, 그걸 확인 하는게 문제입니다.

3번이 틀린이유요? 아마 안심돈까스 만드는법이었을겁니다. 말은 되지요. 하지만 글에서 말하는 바가 아닙니다.

오르비에는 공부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혹시 언어 잘하는 분들이 푸는거 보셨나요?

제가 옛날에 언어 풀때는 1번은 이래서 아니고, 2번도아니고, 3번도아니고, 4번은 맞는거같지만 일단통과, 5번은 아니다. 아!!그러니깐 4번이 답이구나!!

이런 과정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건 잘못된거에요. 제시문을 제대로 읽고 제대로 통찰했다면

1번 몰라 2번 몰라 3번 아 몰라 4번 아!!이게 답이네

이렇게 되는겁니다. 답이아닌건 사실 왜 아닌지도 모르겠고 잘 모르겠어요. 근데 이건 확실합니다. 답인건 자기가 답이라고 손을 들고 있어요. 그것만 찍으시면 되요.

여기서 언어를 푸는 스피드도 차이나는겁니다. 하나하나 점검하는사람이랑, 가볍게 답만 찍고 넘어가는사람이랑, 비교가 될까요? 제가 고3때는 시간 딱 맞춰풀었습니다.

독해법을 바꾸고 난 뒤에는 평균 20분정도 남은것 같군요.

모든 것은 독해를 제대로 하는데서 나옵니다. 그 방법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문, 그것을 찾는것이구요. 문제먼저보고 제시문풀어라, 일치불일치는 하나하나 비교하며 풀어라. 다 잘못된말입니다. 제대로 읽었다면, 문제는 한번에 다 풀 수 있습니다.

제대로 읽는법은 제가 말한대로 연습하셔도 되고, 저걸론부족하다 싶으신분들은 저랑 비슷한 논조의 말을 하시는 분들 책을 사서 연습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오르비에 이런식으로 말하는 분들이 많거든요^^(오르비는 역시 실력팝니다.)

네, 언어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엔 수리로 찾아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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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이과생 · 336627 · 12/04/01 18:09 · MS 2010

    감사합니다!! 이번에3월치르고망한뒤 이방법으로공부중인데 확신을주셨어요!!

  • Draemer · 329344 · 12/04/01 23:00 · MS 2010

    넵!! 열심히 하신다면 정말 3개월 안으로 큰 변화 느끼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짱큰햇반 · 368781 · 12/04/01 18:18 · MS 2011

    호오 ! 괜찮은데요?

  • Draemer · 329344 · 12/04/01 23:00 · MS 2010

    ㅋㅋ한번해보세요!! 언어는 어짜피 해도 안는다는 믿음이 만연한데 어짜피 해도 안늘꺼 새로운 방법 도전하는것도 나쁘진 않죠

  • 은하수로 · 405448 · 12/04/01 18:29 · MS 2012

    김동욱t 스타일의 풀이법 아닌가요? ㅋ
    김동욱t 커리타고 있는데 비슷한 것 같네요. ㅋ

  • Draemer · 329344 · 12/04/01 23:01 · MS 2010

    괜찮다고 생각되는 선생님들은 대부분 저런식으로 가르치셔요ㅋㅋ 김동욱쌤도 비문학은 제대로 가르치시는걸로 알고있구요. 중요한건 저걸 체화하는겁니다!! 체화만 한다면 비문학은 문제없을거라 생각되네요^^

  • 마니털 · 68540 · 12/04/02 08:51 · MS 2018

    현재 기출분석을 하고 있는데,
    문제풀고 분석할 때는, 전체주제찾고 단락별주제 찾고 문제틀린 건 다시 풀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는데요.
    이게 제대로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크게 얻어가는 건 없는 것 같고 그냥 지문 이해+답이 답인이유이해 만 하고 넘어가는 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 Draemer · 329344 · 12/04/02 20:28 · MS 2010

    음.. 본인이 하시면서 딱히 크게 얻어가는게 없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본인에게 제일 맞는 공부방법이 아닐가능성이 큽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말로 잘 설명이 안되는데 제 밑에 슈곰님이 예전에 되게 자세히 비문학이나 이런거 읽는법을 정리해서 올린걸로 알고있어요. 한번 그거대로 따라해보세요^^(슈곰님 죄송;;)

    그리고 제가 했던 방식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제일 중요한 한문장을 뽑기위해 읽습니다. 그리고 그걸 한문장으로 주제문을 만드세요. 그리고 만약 뒤에 문제중 제목찾는 문제가 있으면 자신이 쓴 주제와 맞는지 확인합니다. 보고 고르는게 아니라 미리 적어둔것과 맞추는겁니다.
    구조정리도 하시면서 읽는데 왜냐하면 수능 기출 유형중에 구조를 물어보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읽는거 훈련하시면서 어떻게 계속 보완해나가시면 되냐면 수능문제유형있죠? 잘보면 평가원에서 수험생이 언어를 잘하기 위해 이러이러한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다! 라는 것을 문제로 냅니다. 한마디로 처음에 제시문을 읽을때 문제에서 요구한 사항들을 점검하면서 읽어야된다는 것이지요.

    크게 주제를생각하고, 구조를 정리하며, 유형(통시적, 분류적유형 등등)을 구분하며 읽는다. 등등 있겠네요. 이런것들을 보완해나가시면서 읽다보면 더욱 더 느낌이 오실겁니다^^

  • 슈곰 · 217452 · 12/04/02 21:54 · MS 2007

    제가 쓴글은 수만휘의 칼럼에 있고
    아마 오르비에는 착한 슈양님께서 정리해서 올려주셨습니다 ㅎㅎ
    검색해도 나오고
    마켓에 수능시 그대로 읽어라 댓글에 보면 링크가 있을거에요 ㅋㅋ

  • 슈곰 · 217452 · 12/04/02 14:38 · MS 2007

    헐 저만 저렇게 하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꽤 있군요.. 흠 ㅋㅋ 겸손하게 살아야겠다 ㅋㅋ
    저는 논설문이랑 핵심개념이 크게 있는 설명문들을 묶어서 설명문류라고 하고
    같은 방법으로 푸는데 이걸로 하면 지문 굳이 막 찾아가면서 읽을 필요도 없고
    다 풀려요

    팁을 하나더 드리자면 지문만 같은 말로 치환할 수 있는게 아니라
    선지조차도 같은 말로 바꿔서 다 풀수 있습니다
    조만간 예시하나 올려야겠네요 ㅎㅎ

  • Draemer · 329344 · 12/04/02 20:21 · MS 2010

    엇!! 슈곰님 안녕하세요ㅋㅋㅋ사실 제 공부법들은 독자적으로 알아냈다기보다는 오르비나 선생님들의 여러 공부법중 저한테 가장 맞는것을 조합한거라 많이 겹칠수도 있지요ㅋㅋㅋ
    수능끝나고 동생한테 제가 익힌걸 알려줘야겠는데 사실 말로 잘 표현을 못하겠어서 저랑 같은 생각을 했던 분들의 공부법을 찾다가 슈곰님껄 보게됐거든요ㅋㅋ 거기서 바로 필받아서 그거 다 인쇄해서 동생한테 넘겼는데 망할 동생놈은 읽지도 않고 -_- 저만 공부했네요ㅋㅋㅋㅋ

  • 슈곰 · 217452 · 12/04/02 21:51 · MS 2007

    영광이네요 ㅠㅠㅋㅋ
    전 듣보라 아는 분이 그렇게 많진 않은데 ㅋㅋㅋ

    글을 참 조리있게 잘 쓰셨네요 ㅋㅋ
    제 책 대필좀.. ㅋㅋ

    수기를 쓰신걸 보니 대학교 잘 가셨나봐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 Draemer · 329344 · 12/04/02 21:59 · MS 2010

    ㅋㅋㅋ감사합니다ㅋㅋㅋ슈곰님 글도 읽어보니깐 굉장히 재밌던데ㅋㅋㅋ 저는 연대공대 들어갔어요 서울대는 내신 광탈때문에 떨어지고(내신이 30점/40점) 한림대의대 붙었지만 꿈이 있어서 연대공대로 갔습니다^^

    제가 느낀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쓰게 됐습니다ㅋㅋ 주변에 삼수하는 친구들 또는 재수하는친구들, 그리고 올해 수능을 보는 동생한테 쭉 공부법에대해 말해주다보니 하나의 글로 정리할 필요성을 느껴서 이왕 글을 쓰는 김에 많은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오르비에 수기형태로 같이 올리게됐네요ㅋㅋ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ㅋㅋ

  • 슈곰 · 217452 · 12/04/02 22:19 · MS 2007

    좋은 생각이네요!! ㅎㅎ
    즐거운 대학생활하시고 원하시는 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 야~기분좋다 · 332066 · 12/04/02 22:59 · MS 2010

    근데 문제풀때 틀린선지는 그냥 보이지 않나요?
    예를들면 1번 선지는 3문단과 반대구나..... 이런식으로요
    이 의문만 빼면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 Draemer · 329344 · 12/04/02 23:06 · MS 2010

    그냥 보이면 좋구요ㅋㅋ 굳이 안보이더라도 답은 확실히 보인다는 뜻입니다. 사실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가시면 이건 왜 안되는지도 다 보여요. 하지만 굳이 왜 아닌지 생각을 안하는거죠. 너무 이상한 말을 하고있으니깐

  • strong · 316904 · 12/04/02 23:52 · MS 2009

    김우영 선생님 이신거 같은데..왠지..ㅋㅋ

  • Draemer · 329344 · 12/04/02 23:58 · MS 2010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 똥먹고알먹고 · 400162 · 12/04/03 19:23

    음음 물어보고싶은것이 있는데요..여러사람들이 비문학을 풀고난 뒤 스스로 해석을 모조리 다 한 다음에 답안지와 비교를 해보라는데 맞는말인가요? 지문에 딱봐도 "음 !이것때문에 틀렷군"하는 것들까지도 세세히 적으며 스스로 해석을 해나가는 작업을 해야할까요>?

  • Draemer · 329344 · 12/04/03 20:48 · MS 2010

    두가지방법으로 다 공부해봤는데요, 느낀점을말씀드리자면 언어공부의 80프로는 지문을제대로읽는것이며 문제를분석할때는 "아 이래서틀렸군"이 과정보다 "이건 이래서 무조건 답이되는군" 이과정이 조금더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하나의선지가 답이 아닌이유는 하나가 아닙니다. 가장간단한이유로는 지문에없어서, 또는 지문내용과달라서등등 틀린이유는정말많습니다. 하나의선지가틀린이유가 하나가 아닐수도있지요. 하지만 하나의선지가정답인이유는분명합니다. 그것이 바로 글에서 말하고자하는 바 이기때문이지요.


    모호한 제 말을 몸으로이해하실때 비문학은 더이상 어려운영역이아닐겁니다. 그럼 열공하세요^^

  • ciljl · 392103 · 12/04/03 23:29

    님들은 다들 문제푸는 원리를 체득은 하셨는데 그게 개념이 안 박히신듯....
    dramer님이 그렇게 문제 푸시는 것에는 다 유형별로 정답의 위치가 있어서임... ㅋㅋ
    저랑 공통분모가 없는 분들은 먼말인지 모르시겠네여....

  • Draemer · 329344 · 12/04/04 17:20 · MS 2010

    아!! 이말을빼먹었네요. 맞습니다. 글을읽는법과는별도로 문제를풀때는 유형별로 정답의위치가있습니다. 이거관련해서 글 하나 더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치카치카 · 386385 · 12/04/04 19:25 · MS 2011

    꼭 올려주세요 ㅎㅎ

  • 스타킹 · 402833 · 12/04/04 20:55 · MS 2012

    12수능망하고 반수하고있는데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거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언어는무조껀 일치불일치다!! 했는데 안되는게 있더라구요.
    그치만 다시보니까 모든지문은 다 필자가 말하려는 주제. 그거위주로 문제가 나오는것같아요..

  • Hedgehog · 223150 · 12/04/04 22:55 · MS 2008

    완전 공감합니다.
    1번 몰라, 2번 몰라, 3번 몰라, 4번 당연하지! 답!

  • 가보자한번! · 371619 · 12/04/05 23:44 · MS 2011

    전이때까지 제스타일대로한번풀고 지문 오래동안읽어보고 지문안보고풀고 이렇게했었는데요 그다음은 지문과선지를연결시켜 하나하나 이게왜답이고이게왜답이아닌지 를 체크하고 채점하고 틀렸으면 해설을봤었는데요... 123번 몰라 4번 정답! 의 의미가 글을읽을때 단락별 껍데기내용이아닌 단락별 핵심내용을 캐치해서 주의깊게 보라는말씀이신ㄱㅏ요?

  • DalGu · 375335 · 12/05/20 13:02 · MS 2011

    저도 예전에는 애매하게 틀린거 빼가면서 답 골랐는데
    요새는 답 하나만 딱 보이더군요!!

  • 레몬샤벳 · 381053 · 13/04/22 00:05 · MS 2011

    우영쌤 ㅋㅋ 만두 ㅋㅋ

  • LFH_Love · 428555 · 14/11/30 20:44 · MS 2012

    수능 일주일 전에 비문학 정말 많이 흔들렸는데, 막판에 Draemer님 게시글 적용한 덕분에 풀이시간도 줄이고, 시험 때 불안감도 줄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흐규흐규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