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맘마 [314394] · MS 2009 · 쪽지

2012-03-19 10:17:40
조회수 7,148

자퇴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rocket.orbi.kr/0002836990

안녕하세요 오르비언님들

적성과 진로때문에 다니던 학교 자퇴를 결심했고 실행에 옳겼습니다.

역시 주위의 기대나 객관적인 실익보다는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재도전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

정말 혜택많은 대학, 여자친구, 주위의 부러움 등 제가 누리던 많은 것들을 내려놓았습니다.

이제 저는 제 길을 가려고 합니다.

수개월간의 괴로움 끝에 내린 결정

정말 많은 댓가를 치르고 내린 결정

이제 저때문에 더욱 힘들게 사셔야 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제가 포기한 그 많은 것들을 위해서

어쩌면....저 때문에 경찰간부 1명을 손해본 국가를 위해서라도

저는 망설임없이 후회없이

뒤돌아보지않고

제 길을 가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오르비언분들..

제가 올린 이 글

저에게 주시는 관심

제가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하며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edge · 378861 · 12/03/19 10:23 · MS 2011

    힘내세요.

    비슷한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되네요

  • 그랑디아 · 387800 · 12/03/19 10:27 · MS 2011

    수능때 성적 나온거 보고 내자신을 합리화 한게 새삼 부끄러워지네요..
    저도 올해는 타협은 꿈도 꾸지않고 최선을 다해야겠네여ㅠ 관악에서 뵐수 있기를 ..

  • 연경돌이 · 351103 · 12/03/19 12:12

    정말 궁금한데..왜 경찰대 자퇴하셧는지 묻고싶어요..저도 연대와 경찰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이거든요 ㅠㅠ
    조금 여유가 되신다면 다녀보신 바로 정말 경찰대의 장단점을 좀 쪽지로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 Margaret · 277113 · 12/03/19 12:14 · MS 2017

    생각보다 적성이라는 게 꽤 중요하더군요.
    제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적성 고려 않고 일단 대학 가자 하는 생각에
    덜컥 대학 갔다가 뒤늦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후회하는 친구들
    꽤 봤네요.

    본인이 옳다 싶으면 그냥 옳다 생각되는 그 길로 가는 겁니다.
    지금까지 고민하느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
    이제는 다 내려놓고 본인이 택한 길로만 뒤도 돌아보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세요. 올해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Bernice · 290113 · 12/03/19 13:22

    저랑 완전히 같은 생각, 같은 길을 걷고 계시네요.
    혼자 공부하는 독학이란 과정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글이여서 짧지만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네요.
    힘내서 공부합시다.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던 꿈을 쟁취합시다. 화이팅 ^^

  • Le Blanc · 368502 · 12/03/19 15:01 · MS 2011

    내년에 관악에서 봅시다. 응원합니다 ^^

  • 한ㅋ지ㅋ우 · 380376 · 12/03/19 15:58

    서울대 경영학과를 합격하신 후,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을 뛰어넘는 투자가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꿈을 향해 달리는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 사신 · 386385 · 12/03/19 17:08 · MS 2011

    응원합니다. 저도 작년에 나름 이름있는 문과대를 붙었지만 이과에 대한 열망으로 전과라는 무리수를 무릅쓰는 중입니다. 후회없는 일년 보내봐요!

  • 삶은아트 · 281301 · 12/03/19 17:31 · MS 2009

    응원합니다!

    저도 자퇴는 아니지만 휴학후 수능준비중입니다.

    여자친구... 아ㅜㅋㅋㅋ

    완전 열공해서 13년도에 같이 관악 갑시다!ㅋㅋ

  • 13학번연대경영!! · 402510 · 12/03/19 18:43 · MS 2012

    정말 대단하신 결정을 내린거 같습니다. 의지 하나는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자퇴를 결심한만큼 더욱더 열심히 하셔서 공부로 끝장을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지금 재수생이라.. 목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이구여. 13년도에는 님이랑 저랑 죽공(죽어라 공부)하셔서 꼭 원하는 꿈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여^^

  • Canary · 388447 · 12/03/19 19:04 · MS 2011

    헐,, 저번에 글읽은적 있는데 진짜 하셨군요
    힘내세요.

  • Dokki · 386595 · 12/03/19 19:57 · MS 2011

    용기있는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힘냅시다 다들!

  • 【앨빈】 · 399497 · 12/03/19 22:22

    힘내십시요!!

  • M.D. · 374011 · 12/03/19 22:47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M.D. · 374011 · 12/03/19 22:55 · MS 2018

    비밀글이 없어 지다니 ㅋㅋ.
    고등학교 후배로 형 응원할께요. 형 팟팅입니다 ^^.
    가형 사탐은 형이라면 가능할 거에요.

    사진 계속 붙여놓은거는 부적 비슷한거에요 ㅋㅋ

  • 소금상자 · 340585 · 12/03/20 03:54 · MS 2010

    부디 건투를 빕니다.
    어떤 위치, 어떤 높이에 서서 어떤 말을 듣던 택하신 길 위에서 가장 빛나는 멋쟁이가 되시길

  • 이해원(난만한) · 347173 · 12/03/20 16:48 · MS 2010

    적성에 안맞아서 자퇴하고 재수하시는건가요??
    (경찰대는 휴학이 없나봐요..ㄷㄷ)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원하는것 꼭 이루세요..

  • medinogen · 366488 · 12/03/20 22:46 · MS 2011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

    의대가려고 공부하는 재수생입니다. 항상 저 말을 생각하면서 초심잃지 않고 독하게 공부하고있습니다.
    같이 독하게 공부해서 꼭 목표 이룹시다. 화이팅!!!!!! ^^

  • 고구마(박병성) · 348398 · 12/03/20 23:22 · MS 2019

    저 역시 꿈을 위해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였기에 조금은 마음을 알 것도 같습니다. 후배님의 꿈을 위한 용기 있는 결정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올해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고 뛰어난 실력과 의지를 가지셨겠지만 혹시라도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 베니 · 374249 · 12/03/21 00:46

    힘내세요 형!

  • 우왕가자왕 · 388180 · 12/03/21 23:21 · MS 2011

    강대 인문1반.....??

  • 잉여복학생 · 386913 · 12/03/22 01:18 · MS 2011

    울산 ㅈㅇㄱ ㅎㅅ이네 .. 나 정독실에 ㅈㅅㅁ.. 화이팅!!

  • 말돼 · 391176 · 12/04/03 20:18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mine agento · 406674 · 12/05/04 22:48

    응원할게요^^